위로가기 버튼

영농철 농기계 사용 각별히 유의하세요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0-20 11:34 게재일 2025-10-21 11면
스크랩버튼
지난해 안전사고 경북도 172건 발생, 37명 사망
Second alt text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안전수칙 등의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북도에서 172건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7명이 사망하고 465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10월에는 농기계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농업인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고령자의 비율이 6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또한 농기계와 일반 차량이 추돌하면서 발생하는 사고도 많다.

이러한 사고들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함께 인지능력 및 반사신경 저하 등 인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안전장치 미부착이나 야간 반사판 미부착 등 물리적 요인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수칙 준수와 응급처치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농업인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야간 안전 반사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 사고가 수확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안전사용에 대한 주의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농기계 안전사용교육과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