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委 선정 227억 투입… 2029년 준공 목표 자연장지 등 2만2000여 기 조성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를 ‘화서면 하송리’로 선정했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고 유치신청 4개 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화서면 하송리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송리는 사업대상지의 대부분이 시유지이며 주민들의 유치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단순한 추모공원이 아닌 자연친화적이고 품격 있는 장사문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지역 인센티브 등을 제외한 총사업비는 227억 원 정도이다. 상주시는 전체 후보지 120만㎡ 중 10만㎡ 내외의 부지에 자연장지와 봉안시설 2만2000여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앞으로 각종 사전 행정 절차, 공청회,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최종 후보지 선정은 상주시민 모두를 위한 공공 장사시설의 첫걸음”이라며 “해당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추모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