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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청년귀농마을 청사초롱, 문화프로그램으로 농촌에 활력 불어넣어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9-22 11:30 게재일 2025-09-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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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어린이 미술교실, 요리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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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마을에서 요리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귀농귀촌 청년들이 모여 사는 ‘청사초롱마을’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청사초롱마을은 ‘청년, 사벌국에서 꿈을 향한 초롱불을 켜다’라는 의미로 주민 공모를 통해 이름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9~10월에는 ‘상주시 지역개발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 미술교실과 요리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도시 생활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도시와 농촌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귀농귀촌 희망 청년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보육생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임대형 공공주택이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 사벌국면)’ 내에 있다. 총 28세대로 구성된 청사초롱마을은 입주자 전체 평균 연령이 25세로, 초등학생 5명과 영유아 12명이 살고 있어 젊은 청년들이 중심이 된 마을이다.

주민대표 사은제씨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화합과 만남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공동체 생활을 체험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정진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청사초롱마을은 주민 소통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지는 커뮤니티센터 공간이 되고 있다”며 “지역민과 청사초롱의 젊은 청년이 화합해 농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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