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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혁신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김천】 김천시는 26일 지역 건설업체, 중앙의 공동주택 건설사업자, 부동산중개업자 등을 초청해 김천혁신도시 토지분양과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김천혁신도시 추진상황과 공공기관 신청사 건립공사 일정, 토지분양 계획을 설명한 후 김천혁신도시 건설현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설명과 투자상담도 한다.지난달 말 이전 공공기관 청사 부지매입이 100% 완료되고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신청사 공사를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신청사 건립공사 발주 때 지역 의무공동도급제를 시행해 지역의 건설업체 참여율을 40%로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또 한국도로공사가 상반기에 청사건립 공사를 시작하는 등으로 신청사 건립이 본격화함에 따라 명품 혁신도시 건설비전을 제시하고 이전기관 임직원의 정주 여건을 조기에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시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 건립 등으로 김천혁신도시 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로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제 참여로 지역 건설경기가 활성화하고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우수기관과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4-26

“김천초·중앙초 통폐합 해야”

【김천】 김천지역 최대 규모였던 김천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가 인구 감소, 초등학교 신설 등으로 학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자 두 학교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두 학교는 한때 3천명에 육박하는 학생 수를 자랑했으나 지금은 300~400명 선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 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특히 두 학교간의 거리가 직선으로 500m가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은 두 학교를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의 주된 근거가 되고 있다.두 학교를 통합할 경우 학생들의 통학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김천초등학교는 1907년 10월, 사립 광흥학교로 설립됐으나 49년 4월 김천국민학교로 교명 변경 후 지난 2월 제100회 졸업식까지 2만4천47명의 학생을 배출한 100년 전통의 학교다.중앙초등학교도 1907년 3월, 김천심상소학교로 설립돼 48년 4월 중앙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했고, 지난 96년 3월 `도 지정 책가방 없는 날 시범학교`로 지정된 지역 최고(最古) 학교다.그러나 현재 김천초등학교 학생 수는 16학급 385명에 유치원 2학급 28명이고 중앙초등학교에는 17학급에 343명이 재학하고 있을 뿐이다.김천초등학교의 6학년 학생 수는 3학급에 96명이나 1학년은 2학급에 35명에 지나지 않고 있고, 중앙초등학교도 6학년은 3학급에 88명이나 1학년은 2학급에 37명으로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그럼에도 김천초등학교의 교직원 수는 33명이고 중앙초등학교의 교원, 일반직과 계약직 등 교직원 수는 무려 47명이나 되는 등 학생 수와 비교하면 교직원 수가 너무 많아 비효율적으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 2002년 9월 개교한 김천동신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1천221명인데 비해 교직원 수는 57명에 지나지 않는 것과 대조가 된다.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김천초등학교와 중앙초등학교의 통폐합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최준경기자

2011-04-25

농기계도 이젠 `렌탈시대`

김천 농기계임대은행, 인력난 해소 구매부담 줄여 큰 호응 【김천】 `비싼 농기계, 이제 빌려쓰세요`박보생 김천시장의 핵심공약사업인 김천시의 농기계임대은행이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기계 구매부담을 덜어주는 등으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006년 6월 구성면 하강리에 본부를 개설해 현재 62종 22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김천시농기계임대은행은 2008년 6월 지례면 상부리에 남부지점, 2009년 9월 감문면 보광리에 북부지점, 2010년 11월 봉산면 신리에 서부지점을 설치했다.또 19억원의 예산으로 남면 용전리에 동부지점을 설치해 오는 8월 개소할 예정이다.박보생 시장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김천의 농기계임대은행이 성과를 내면서 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농촌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농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고 또 농민이 잘사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는 지금까지 농기계 구입비 24억9천200만원, 보관창고 신축비 25억8천만원, 관리장비 구입비 2억3천800만원 등 61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또 2010년 12월까지 4천100여 농가가 4천300여 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3천300여 ha의 농지에서 작업했는데 임대료도 7천7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시는 2008년 7월 `김천시 농기계임대은행 설치 및 사용료 징수조례`를 제정해 농기계 구매가격의 0.2%를 하루 임대료로 받고 있다.농기계임대은행은 농기계를 구입하기 어려운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주면서 농가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농기계 이용률 제고,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농업인 김모(68)씨는 “농기계는 수 천만원을 줘야 살 수가 있음에도 사용기간은 연간 1주일도 되지 않는다. 농기계임대사업이야말로 농업인의 영농애로를 해결해 주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시가 농기계 보유 기종을 늘리고 지점도 증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4-15

김천대, 태국 고교·대학과 자매결연

【김천】 김천대학교는 최근 태국의 대학 Southern College of Technology, 고등학교 Udomsuksa School과 자매결연을 했다.지난달 31일 산난 탄티유코스쿨라 총장 일행이 김천대학교 회의실에서 강성애 총장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1일에는 카몰완 카이와니츠시리 총장 일행이 자매결연을 했다.사진양 대학과 고등학교는 앞으로 상호교류와 `교수 및 학생 교환`, `공동연구`,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등 공동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강성애 김천대학교 총장은 협약식에서 “앞으로 많은 태국 학생들이 김천대에서 수학해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학의 주요시설을 둘러본 후, 수업도 참관했다.김천대 관계자는 “Southern College of Technology는 태국을 대표하는 공과대학으로 보건계열이 특성화돼 있어 김천대와는 보완적인 교류를 할 것이고, Udomsuksa School은 세계 여러 나라와 자매결연한 국제 고교로 세계화를 지향하는 김천대와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학생들의 활발한 해외 진출과 글로벌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1-04-08

“농업인들이 정말 원한다면 농기계 임대은행 늘려야죠”

본점 이어 지점 잇단 개설김천시, 전국 최대 규모로 【김천】 김천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농업기계 임대은행사진을 운영하면서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고가의 농업기계를 구입하기 어려운 농가를 중심으로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면서 농기계 이용률도 제고하고 있기 때문. 시는 지난 2004년 국비사업으로 김천시농업기술센터에 농업기계 임대은행 본점을 개설하고 55종의 농기계 130대를 구비했다. 박보생 시장은 농업기계 임대은행 사업을 민선 4기 공약으로 내걸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23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지례면 교리에 남부지점을 개설하고 35종의 농기계 115대를 구비했다. 또 오는 24일 감문면 보광리에 북부지점을 개설할 예정으로 25종의 농기계 50대를 구비했고, 내년에는 18억원의 예산으로 봉산면에도 임대은행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전국 최대규모의 농업기계 임대은행이 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박대하 농기계지원팀장은 “농업기계 임대은행 3개소가 설치돼 운영되는 곳은 전국에서 김천이 유일하다”면서 “김천시가 농업행정에 대한 지원을 얼마나 잘 해주고 있는지에 대한 척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농업인이면 누구나 농업기계 임대은행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는데 인터넷으로 임대 신청을 하면 되고 임대료도 농업기계 구매 가격의 0.2% 안팎이어서 매우 저렴하다. 김천위탁영농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최원명(김천시 양천동)씨는 “농업용 트랙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면서 “농업기계는 몇 천만 원을 주고 사놔야 사용 시간은 연간 1주일이 안 되고 있어 농업기계 임대사업이야말로 농업인의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시가 보유 기종을 확대하고 지점을 증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준경기자

2009-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