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정법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볼 수 있는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힘든 일에 대한 얘기를 들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주)미래(김천식 개령면)에서 일하는 아구스토니(32·인도네시아)씨는 이날 “한국에서 일한 지 4년 됐고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서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말이 통하지 않아 피해를 보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통역이 필요하면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임주택 김천경찰서장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범죄예방교육뿐만 아니라 그들의 애로사항과 법률상담도 하면서 적극적인 인권보호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