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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폐기물 조례 수정안 통과 “미봉책”

【구미】 속보 = 본지9월26일,10월10일 8면 보도 그동안 민간위탁 등 쓰레기 처리업무를 놓고 갈등을 빚었던 구미시 폐기물 조례 수정안이 지난 8일 구미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통과된 조례안은 구미시가 폐기물의 수집·운반 업무직영시점을 2014년 1월에서 2015년 1월로 미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기존 조례안과 큰변화는 없다.그러나 구미시와 시의회는 지난해부터 이 조례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구미시는 효율적 인원관리와 예산 절감으로 인동·진미·양포동의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폐기물 처리업무를 민간에 맡겨 자연 감소하는 인원만큼 추가로 환경미화원을 뽑지 않고 민간위탁 범위를 넓힐 방침이었다.하지만 시의 이런방침에 구미시 환경 미화원과 시민단체, 일부 시의원등은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구미시의회는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지난해 9월 본회의를 열어 의원 발의로 구미시의 대형폐기물과 재활용폐기물의 수집 운반을 시 직영 업무로 규정하고 민간 대행 업무를 2014년 1월 1일까지 한후 재직영하도록 조례를 고쳤다.하지만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수정안은 별로 달라진게 없는 종전 내용을 담고 있어 그동안 민간위탁 방침을 반대 하던 일부 시의원은 속았다는 분위기다.이에 따라 이번 임시회에는 통과 됐지만 내년 지방선거 이후 다시 조례 개정에 나설경우 상당한 마찰도 예상된다.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통과는 시의원들이 일단 1년정도 민간대행을 해본 후 그때가서 상황을 봐가며 조례 개정 등 조치를 취할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반영된 것 아니겠는냐”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1-12

구미 선산 교리지구 택지개발, 4년 넘도록 제자리걸음 업체 “용적률 높이면 가능”

【구미】 속보= 지역 균형개발 차원에서 시행한 구미시 선산읍 교리 택지개발 사업본지 9월3일자 8면 보도이 일부 주택업자들의 부지매입에 대한 관심으로 진척이 기대됐지만 용적률문제로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구미시 선산읍 교리 토지구획 사업은 구미시가 지난 2009년 5월18일 총사업비 429억원을 투입해 선산읍 교리와 동부리, 화조리 일원 36만여㎡(10만8천평) 면적에 택지개발 사업후 총 2천8백여세대 8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들어갔다.그러나 착공후 4년반이 지나도록 지금껏 공동주택용지 매수자가 없어 구미시는 아파트 시행사나 증권사등 사업자금을 댈수 있는 금융권을 상대로 상담을 벌였다.하지만 아파트 시행사들은 땅값 인하,용적률 완화,구미시 아파트 100~400세대 책임매입등 까다로운 조건을 붙여 구미시를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이는 교리지역이 구미공단과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분양미달 사태 우려와 건축법상 용적율이 낮아 주택시공업체들이 아파트 착공을 꺼리기 때문이다.주택업체들은 용지가격 인하와 용적률을 현행(200%) 보다 50% 높여 250%로 해 줄것을 요구했다.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연면적의 비율로 대지가 100평에 연면적이 200평일 경우일 경우 현행 200%는 200평밖에 짓지 못하지만 250% 높일경우 50평이나 더높이 짓어 세대수가 불어나 사업성이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용적률만 높다면 지역주택조합을 결성해 토지 매입후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구미시의 결단을 촉구했다.A 건설 대표는 교리지구 용적률 상향조정에 대해 “교리는 구미시내 와 동떨어진 외곽지대로 공단출퇴근시 교통 불편등으로 아파트 건축시 미분양 사태가 우려돼 용적률을 완화(상향조정)하지 않을시 사업성이 떨어져 쉽게 부지매각이 힘들것”이라고 말했다.구미시 관계자는 “교리지역 용적률은 최초 구획정리시 경북도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의해 200% 로 돼 있지만 구미시가 209 % 까지는 조정할수 있다 해도 250% 용적률은 도시계획상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선산 교리구획정리 지구 아파트건설로 K건설등 3곳과 L증권등 몇몇 금융회사를 상대로 공동주택 매입을 권유하고 있지만 이들이 현장 답사만 한채 선뜻 응하지 않아 구미시의 애간장만 태우고 있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3-11-07

구미교육청 토론식수업 교육質 높여

【구미】 구미교육지원청(황태주 교육장·사진)이 타 교육청과 차별화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구미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토론 교육시범도시로 지정된 후 토론식 수업지원체제를 만들어 수업개선에 활용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토론식 수업에 이어 학생활동중심의 교실수업 개선방식 토론회와 교원들의 자생적 학습동아리인 70개의 에듀스터디 운영도 교실수업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해 장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진로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미래직업을 택하는 체험기회를 제공했다.중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맞춤형진로, 진학 지도, 고입설명회 등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자녀진로 결정과 학교선택에 도움을 준 것도 빼놓을 수 없다.진로캠프와 진학지도는 미래 사회의 변화와 달라진 고등학교 입시전형을 학부모와 학생들게 안내해 학생들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상급학교 진로를 결정하는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구미교육 지원청은 학교성적 향상못지 않게 글로벌 예절교육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인성교육은 폐교된 해평초교 향산분교장을 활용한 체험학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우리나라 전통예절과 글로벌 예절교육을 조화시킨 교육을 비롯 학당과 우리전통 노래가락 등을 익히는 전통 교육 등으로 학생들의 예절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폐교된 예산초등학교에 구미과학 발명센터를 개관하는등 과학교육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 노력으로 제35회 경북도 학생과학경진대회에서는 구미출품작 23편이 모두 입상했으며 전국대회에서도 금·은메달을 휩쓰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황태주 교육장은 “구미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성적향상은 물론 지역인재 인재 양성등 명품 교육의 산실이 되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1-06

구미교육지원청 신청사 부지 금오공대 교수사택 활용 검토

【구미】 현재 낡고 협소한 구미교육지원청 신축청사 이전부지로 신평동 금오공대 교수 사택 부지가 검토되고 있다.구미교육지원청은 현재 교육청사가 낡고 협소해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불편이 적지 않다.교육청은 신축청사 이전부지로 봉곡동,문성리등 부지를 오래전부터 물색해 왔지만 부지매입비 등이 많이 들어 어려움을 겪어왔다.교육청이 신축청사 이전을 검토한것은 앞으로 구미시 인구 50만 시대에 접어들경우 현재 과 업무가 2국(교육지원국, 행정지원국) 6과 (교수학습지원,교육지원,평생교육건강,행정,재정,교육시설과)로 확대 개편돼 업무공간 부족등 많은 불편을 초래해 신청사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교육청은 그간 신청사 이전부지로 현교육청과 가까운 봉곡동 과 문성리등 부지물색에 들어갔지만 토지구입비 등 많은 재원이 들어가 경북도교육청의 이전의 타당성만 건의한채 시행에 옮기지는 못했다.하지만 이번 새로운 이전부지로 떠오른 신평동 금오공대 교수사택 부지는 현재 교육지원청 부지 보다 면적이 2배 정도(4천평)되며 부지도 교육청 소유로 돼 있어 낡은 건물만 철거하면 공사를 할수 있어 이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하지만 시민들은 이전대상 부지가 진입 도로도 협소하고 인근에는 낡은 아파트와 상가 등이 밀집해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교육청 이전 부지로는 부적합 하며 또한 교육청이전 보다 옥계, 문성리등 신규 택지개발 지역내 아파트 신축 등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 초등학교 신설이 급선무라고 말하고 있다.구미교육 지원청 관계자은“구미시가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 교육청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관내 여러부지를 물색 해 왔지만 예산 관계상 마땅한 곳이 없어 대안책을 찾던중 신평동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만 앞으로 도 교육청과 협의절차와 예산 확보등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는 상태”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1-04

구미전자정보기술원, 中企 경쟁력 강화 지원

【구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안병화·사진)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중소기업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첨단 구조분석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행한 구조분석 지원서비스는 수차보정형 전계방출 투과전자현미경, 집속이온빔 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구조분석장비로 대기업은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고가 장비로 활용 및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 일환으로 총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내에 최첨단 구조분석장비를 구축하고 9월에는 재료 및 원자구조 분석 25년 경력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박주철 박사를 전담인력으로 배치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및 대학의 활용률 제고로 중소기업이 국내 최고품질의 구조분석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난 8월부터 약 50여건의 분석지원서비스를 지원한결과 현재는 약 1주정도 장비사용 예약대기 상태로각광를 받고 있다.특히, 이장비는 최첨단 장비이지만 장비이용수가는 타기관 대비 약 30%정도 낮으며 중소·벤처 및 대학교에서 사용 시 추가 할인율 적용 과 지원으로 장비 활용률 제고와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소의 접근장벽을 낮췄다.경북과학진흥센터는 앞으로 장비지원과 더불어 분석전문가 양성을 위한 고가장비와 과학기술 교육을 융합해 실무 중심의 분석장비 교육시스템 구축도 올 연말 추진할 계획이다.안병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최첨단 구조분석장비 지원서비를 통해 대학, 연구소 및 중소기업의 기초 원천기술연구 및 공정 특성평가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를 위해 구준히 노력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장비 사용및 정보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홈페이지(www.geri.re.kr)나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054-479-1806~7)로 문의 하면 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0-30

한 사업에 국비 이중수령 `들통`

【구미】 구미시가 한 사업을 놓고 이중으로 국비를 지원받은 사실이 뒤늦게 탄로나 사업을 통합하기로 했다.구미시는 2010년과 2011년부터 남통동 금오산 입구에 역사문화디지털센터 건립과 채미정 주변정비사업을 각각 추진해 왔다.역사문화디지털센터는 구미시가 2016년까지 228억원을 들여 채미정 주변 9만9천㎡에 건립하는 시설로 구미 출신의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자 역사관, 전시관, 교육시설, 영상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 채미정 주변정비 사업은 오는 2016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채미정 주변 3만6천㎡에 구미출신 성리학자인 야은 길재 선생 추모 시설 건립사업으로 입체홍보관, 야은사상체험관, 문적전시관 등이 들어선다.하지만 구미시는 같은 성격의 사업임에도 각각 역사문화디지털센터 건립 사업과 채미정 주변 정비사업으로 명칭을 붙여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으로부터 각각 160억원과 9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그러나 이를 두고 구미시의회 등 에서 두 사업이 명칭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목적 사업으로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구미시에 꾸준히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시정조치를 않다가 최근 감사원의 유사중복사업 감사에서 적발돼 통합하게 됐다.구미시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을 고려해 역사문화디지털센터의 설계를 변경해 두 사업을 통합 추진하려고 한다”고 해명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0-23

구미시, 시립화장시설 건립 추진위 9차회의 개최

【구미】 구미시는 22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립화장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제9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미시 시립화장시설 건립 추진위원,설계 용역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시립화장시설 건립 추진현황과 설계용역 기본계획안 보고 및 의견제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논의결과 시립화장시설은 자연경사 부지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공원을 건물 내·외부에 배치 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홍보갤러리(전시시설)와 홍보교육실등을 설치해 문화 공간 활용과 기존 화장장의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키로 결정했다. 또한, 화장시 유가족 대기실과 식당, 주차장 등 이용자 편의제공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건립키로 협의했다.앞으로 구미시는 도시디자인 심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1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화장장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윤정길 부시장은 “구미시 시립화장시설 건립은 42만 구미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지금까지 추진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큰 문제없이 잘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미시 위상에 걸 맞는 명품화장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해달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0-23

구미 주택조합아파트, 분양가 저렴 내집마련 기회

【구미】 매년 하늘 높은줄 모르게 치솟는 아파트 분양가로 인해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 주택조합아파트가 내 집 마련 입주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역 주택 조합 아파트란 조합원들이 주택조합을 결성해 땅을 매입 아파트를 짓는 방식으로 같은 시· 도·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면 누구나 조합원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조합원가입 자격은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60㎡ 이하 1주택을 소유한 사람으로 해당 지역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면 되며 일반아파트처럼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또한, 건립 가구수 만큼 조합원을 50% 모집하거나 사업부지도 80% 정도면 아파트 사업 착수와 일반분양이 20가구 미만이면 분양가 상한제와 최장 5~10년에 달하는 전매제한 규제도 피할 수 있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따라 구미 지역에는 지역 최초 서희 아이엔디(SID)가 구미 문성2지구에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를 건축할 예정이다. 시행사인 SID 는 문성2지구 구획정리 지구인 33만㎡ 면적의 공동주택 부지에 서희스타힐스 1천100세대 규모의 서희 스타힐스를 지어 일반 건설회사 아파트보다 10% 싼 평당 590만원대에 분양해 집 없는 서민들을 상대로 품질 좋은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특히 시행사인 서희 SID는 지난 9월26일 사업실시계획인가를 받아 10일 조합원을 모집한 결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문성 모델하우스에는 장사진을 이뤄 지역 주택조합아파트의 인기를 실감 나게 했다.특히 시공사인 서희 건설은 전국 도급순위 30위권 건설회사로 명품 아파트 3만여 세대 를 건립한 회사로 아파트 잘 짓는 회사로 정평이 나있다.특히 서희 건설은 서희스타힐스란 자체상표를 개발 서울, 김해, 울산, 천안, 수원, 청주,양주등 전국 곳곳에 명품아파트를 건설분양해 주부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또한, 서희 건설은 아파트 시공 능력 못지않게 재무구조도 탄탄해 아파트 건설 때 자금여력 부족으로 부도 우려도 없으며 안전장치로 아시아신탁(주)이 자금관리를 맡는 신뢰성도 확보해 소비자피해를 줄이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서희 아이엔디 관계자는 “서희 스타힐스 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 분양가에 비해 10% 싸며 시공사도 명품 아파트만 짓는 서희 건설이 지어 지역민들께 내 집 마련 기회를 줄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경북도민들은 조합원 가입 때 100만 원의 계약금만 준비하면 된다”며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0-18

구미CY 갈등 `솔로몬의 지혜 없나`

【구미】 속보=칠곡군 약목면에 있는 구미컨테이너 적치장(CY) 운행재개를 놓고 칠곡군과 구미시가 장기간 갈등(본지 10월8일 5면 보도)을 빚는 가운데 구미상의가 이를 해결할 방안을 내놓았지만 칠곡군은 부정적 입장이다.구미상의는 “현재 칠곡군민들의 대표적 민원인 현재 약목면 구미 CY 정문 진출입로를 폐쇄한 후 구미 CY 뒤편인 아세아 시멘트 공장 정문 쪽에 구미 CY 진출입로를 만들어 국도 33번 국도와 연결하면 돈도 적게 들고 민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또 “구미 CY 후문에는 현재 아세아 시멘트로 가는 하천변 포장도로가 구미 CY 후문과 연결돼 이 도로를 그대로 활용하면 된다”고 했다.그러나 칠곡군은 “아세아 시멘트 쪽 우회도로 개설 때는 구미공단으로 가는 대형컨테이너 차들이 약목면과 오태동 도심을 통과해 주민민원 제기는 물론 현재 이도로가 경부선 철도 밑 박스도로 높이도 4,5m밖에 안돼 대형컨테이너가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구미상의는 “ 33번 국도는 과거도 화물차가 많이 다녔으며 경부철로 밑 박스도로 높이확장 공사는 토목기술이 발달해 특수장비 투입때 어렵지 않아 칠곡군만 협조하면 문제될게 없다”고 주장했다.구미시도 아세아 시멘트 우회도로 확장에 동조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양 자치단체가 갈등을 빚는 구미CY 문제 해결은 약목 아세아 시멘트 우회도로 개설”이라며 “칠곡군민들도 구미 CY 우회도로 개설에 무조건 반대할 게 아니라 구미공단이 잘돼야 칠곡군민들도 좋아진다”고 했다.하지만 칠곡군은 구미시가 제안한 아세아시멘트쪽 우회도로보다 칠곡군 약목면 오평과 덕산방향인 낙동강변과 연결하는 우회도로 공사를 주장해 구미측과 의견차를 보이고 있어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