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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차전지용 음극제 대량생산 한다

【구미】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2차전지 음극제 공장이 세계 최초로 구미에서 건립됐다. 파워카본테크놀로지(PCT)는 지난 24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에서 2차전지 음극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PCT는 GS 칼텍스의 자회사로 연간 2천t 규모의 소프트 카본계 음극제를 생산 하는 공장으로 전 세계 리튬 2차전지용 소프트 카본 음극제 시장 수요의 100%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GS칼텍스의 구미공장은 약 260억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신에너지·신소재 기업의 토대가 되도록 4천t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이다.음극제인 2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일반 건전지(1차 전지)와 달리 외부 전원을 이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하이브리드나 전기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양극제, 전해질, 분리막과 함께 리튬 이온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 이다.음극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진출하고 있지만 음극제 분야의 국산화율은 0%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뒤처져 있었다.이는 열처리 기술이 뛰어난 일본과 천연 흑연이 풍부한 중국 사이에서 국내 기업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러나 GS 칼텍스는 2007년 자체 기술로 일본 히타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소프트 카본계 음극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구미 음극제공장은 GS칼텍스 연구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음극제 양산 시스템을 갖춰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발전, 지역의 일자리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소프트카본계 음극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히타치도 아직 이를 제조하는 공장은 만들지 않았다.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GS칼텍스 연구진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양산 시스템이어서 기쁨이 더하다”며 “기존 EDLC용 탄소 소재 사업과 시너지를 효과를 통해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소프트 카본계 음극제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코크스에 섭씨 1천도 수준의 고온을 가해 만들며 기존의 흑연 음극제나 하드 카본계 음극제와 달리 출력이 높고 충전 시간이 짧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5-29

구미축산물 대표브랜드 명품화

【구미】 구미상공회의소(소장 김용창) 구미지식 센터는 22일 전통산업 IP 경쟁력 제고사업 착수보고회를 했다.이번 보고회에는 구미전통산업 IP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지역축산물 대표브랜드인 구미 별미 참 돈, 풀 마실 명품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행했다.이는 보고회 후 특허청과 지자체의 매칭사업으로 구미시의 별미 참돈, 풀마실 의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려 지역축산물 판로개척과 판촉 사업의 일환으로 브랜드의 컨설팅 및 포장 디자인 개발을 통해 세련되고도 깊이 있는 브랜드로 소비자들께 다가가기 위해서다.특히 이 사업은 상주곶감, 성주참외처럼 유명한 우리 농산물 상품의 보호 목적과 함께 보성녹차, 영암무화과, 담양 죽로차처럼 무명상품의 홍보목적 차원에서 시행됐다.구미 참돈은 앞으로 이를 계기로 전국적 유명브랜드로 키우려면 상표등록 우선권, 상표권특허등록 분쟁 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 특허청과의 매칭사업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구미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구미지식센터는 출원비 지원사업, 전통산업 IP 경쟁력제고 사업 등 지역의 지식재산권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민들과 기업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5-24

구미시, 국제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

【구미】 구미시가 신성장동력산업 모색을 위해 세계적 의료 기기산업의 중심지인 독일 예나시 등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이번 경제 사절단은 남유진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관련부서 공무원 5명, 민간기업체 10명, 의료기기사업단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사절단은 23일부터 6월 1일(9박10일)까지 세계적 의료기기 중심지인 독일의 예나시 등을 방문해 첨단의료산업 유치 활동을 펼친다.구미시는 전자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의 IT 융복합 산업으로 다각화시키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사절단은 이에 따라 독일의 프라운호퍼연구소, 볼스부르크사 등을 방문해 상호협력 방안 양해각서 체결과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또한, 세계적인 의료기기와 광학 등 원천기술과 세계적인 기업 및 연구소와 연구기반이 우수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뮌헨, 볼스부르크 등 주요 도시를 돌며 박람회 참관과 기업, 연구소, 대학 등과 교류협력방안도 모색한다.시의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은 지난해 2월 한-EU FTA가 발효되기 전 구미투자유치단이 독일 예나시를 비롯한 10개 도시를 방문, 구미 IT 전자 기반기술을 연계한 글로벌 기술교류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합의한 이후 후속조치로 이뤄졌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앞으로 구미시는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국제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5-24

한국서 새 생명 얻은 내몽고 청년

【구미】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원인 모를 병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내몽고인 청년에게 새생명을 찾아줬다. 중국 내몽고 후허하호터 지역에 사는 장우비(21)씨는 10여년 전 충수염(맹장)으로 세 번이나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장피누공으로 복부에 장기가 돌출되고 상처부위로 배설물이 흘러나오는 등의 합병증이 찾아 왔다. 그대로 내버려 두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내몽고 현지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던 손 바울 박향기 선교사는 이 청년의 딱한 사정을 알고 평소 잘 알고 지내던 구미순천향병원 우극현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장씨는 지난달 7일 입국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지난 12일 유착된 장기들을 떼어 내고 복부에 생긴 장루를 막는 7시간 대수술을 받고 극적으로 살아 났다. 순청향 병원은 1천만원이 넘는 수술비를 받지 않고 치료를 지원했다.장씨는 “순천향병원 의료진과 교회 측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어 기쁘다”며 “한국인의 도움과 의료비 지원이 없었다면 아무런 희망도 없었을 것”이라며 거듭 감사했다.박래경 교수는 “10년 전 수술 부위에 염증반응으로 합병증이 발생해 수술 중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행히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마쳤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5-18

구미시, 친환경 시립화장장 만든다

【구미】 구미시는 화장시설 부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현대적인 장례서비스 제공으로 친환경 시립화장장을 건립한다.시는 16일 시립화장장 입지 공개모집을 시행했다. 입지공모대상지역은 옥성면(3), 선산읍(1), 도개면(1) 등 3개 지역으로 이중 유치조건이 좋은 한 곳을 선정해 결정할 계획이다.또한 입지 지역으로 선정되면 읍면동은 100억 원, 선정마을(부락)도 50억 원 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특히, 입지선정마을 인센티브 50억 원은 주민숙원 사업과 편익사업 수익사업에 지원되며, 해당 읍면동에도 100억 원의 기금조성으로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건립될 시립화장장은 총 부지면적 5만㎡에 화장로 5기, 도로, 조경 등 친환경 최첨단 화장장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구미시는 당초 4월 초에 입지공모를 시행 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 코자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1천300여 여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입지선정 신청기간은 17일부터 6월 말까지 45일간으로 해당마을 주민등록상 가구주 80%이상 동의를 얻은 개인, 이나 단체, 마을대표 등이 신청 가능하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건립할 시립화장장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구미시 최대 현안사업이며,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5-17

도민체전 `틈새시장` 성공

【구미】 구미시 관내 중소기업들이 지난 4일간 치러진 제50회 도민체전 기간에 홍보 및 제품판매 등 니치마켓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구미시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판로 및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도민체전을 활용한 판촉행사를 지원했다.행사에 참가한 관내 업체는 LED 생산업체인 성현 CT, 세계적 벨벳전문생산업체㈜영도벨벳, 건전지 생산업체 ㈜벡셀, 옥 헤어드라이기를 생산하는 베스트로지스, 깔끔이 치약 생산업체 코리마, 블루투스를 생산하는 (주)지티 텔레콤 등 14개 업체이다.특히 이중 성현CT는 이번 행사기간 중 1천700만원의 판매 계약를 성사시켜 켰다.성현CT가 관내 학교 및 단체 등에 납품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홍보부스에 마련된 제품을 직접 써본 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또한 먹거리 장터에는 다원㈜의 훈제오리, 청우식품의 각종 육수류, ㈜농심의 라면, 구미협동 식품의 별미김치 등 식품업체들도 우수 먹거리 제품을 선보여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받다.성현CT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구미에 소재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시민이 알게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이번 도민체전은 우리 회사의 최고의 기업 홍보처가 되었다”고 밝혔다.남유진 구미시장은 “ 관내 기업들이 우수 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시판매전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구미시는 중소기업판로대전, 우수상품박람회(G-fair) 등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 우수기업의 판로개척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5-16

구미대 20년 상아탑 우뚝

【구미】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사진)가 개교 20주년 만에 전국명문대로 우뚝 섰다. 구미대 그동안 지속적인 단순 취업률 1위 대학 명성과 함께 대학을 평가하는 각종 중요 지표에서 전국 상위권을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이다.구미대는 10일 오전 11시 대학 긍지관 대강당에서 학계 관계자 및 지역인사를 초청해 개교 20주년 기념식을 한다.성년을 맞은 구미대는 올해 여러가지 겹경사로 최고의 한 해가 되고 있다.지난 2월 구미1대학에서 구미대학교 교명을 변경했고 3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에 선정됐다. 전국 10개 대학이 뽑혔으며 이 중 경북에서는 구미대가 유일하다. 또한, 4월에는 대학 경쟁력의 중요지표인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 5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선정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성과로 대학발전지원금 전국 8위를 기록하며 전국 명문대학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다.무엇보다 구미대의 최대 강점은 전국 최고의 취업률이다.구미대는 2007~2011년까지 전국 대학 통틀어 5년 연속 취업률 1위를 성적을 내고 있다.구미대의 취업률 1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구미 국가산업단지라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경북에서 유일하게 8년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추진해 대기업을 포함한 2천여개의 기업체와 연계교육을 통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 왔기 때문이다.구미대는 장학금 지급률에서도 전국 전문대학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8월 교과부가 발표한 전문대학 장학금 수혜 자료에 따르면 구미대 총장학금 지급액은 91억9천만원으로 재학생 1인당 평균 연간 216만원을 지급해 전국 145개 전문대학 중 전국 4위에 들었다. 구미대는 이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 명문대학으로 더욱 발돋움하고자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기존 교학처를 학생복지처와 교무처로 분리해 학생들의 교육특성화, 학사관리, 복지행정의 효율성 및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본부에 취업지원처를 신설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성을 두루 갖춘 실용인재 양성으로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2020 비전 선언문을 통해 취업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구미대는 지난 1992년 7개 학과 640명으로 개교한 구미지역 최초 전문대학으로 1998년 구미1대학, 지난 2월21일 구미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올해 31개 학과 2천 700여 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5-09

구미 등 산단 `FTA 컨설팅`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지식경제부 및 FTA무역종합지원센터 와 공동으로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미 FTA활용 순회 설명회 및 현장 컨설팅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3일부터 구미와 창원,반월, 서울디지털, 남동 공단 등 전국 주요 10개 산업단지에서 열린다.지식경제부 제1, 2차관과 관세청장, 기획재정부 본부장, 중소기업청 차장 등이 참석해 구미공단내 CEO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수출입현황과 한·미 FTA활용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부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기업의 FTA무역 전문인력 양성 및 원산지 관리 역량 제고 등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업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제조업 생산의 62%, 수출의 79%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입주기업의 99%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어 이번 행사는 산단공 주요기업 들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산단공은 설명회와 FTA 전문가를 배치해 FTA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1대1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해준다. FTA원산지관리시스템과 HS품목분류, 원산지증명, 사후검증 대응 등 FTA활용방법과 절차를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구미산단공 관계자는 “이번지원순회 설명회는 구미공단기업들의 한·미 FTA수출시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2012-05-04

구미시, 5월의 기업으로 ㈜월덱스 선정

【구미】 구미시는 5월의 기업으로 ㈜월덱스를 선정해 1일 사기 게양식을 했다.이날 사기게양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배종식 월덱스 대표이사 및 정정구·박종국 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주)월덱스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실리콘 전극링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부품 Total Solution 전문 제조업체로 미국, 대만, 싱가포로, 일본 등지에 해외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지난해 매출액 610억원,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월덱스는 성실한 납세이행과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과 국무총리,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지난해 6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해외수출 전망을 인정받아 글로벌 강 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그간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정부 공로 표창도 받았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역의 한국복지재단과 구미시청을 통해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맡겼다.배종식 대표이사는 “위기는 곧 기회다는 생각으로 위기 후 다가올 미래기회를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현재 반도체용등 생산제품에서 벗어나 미래소재 분야로의 진출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토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5-02

구미시, 칠곡군의 일방적인 시·군통합 구애에 피로감

【구미】 구미시가 칠곡군의 일방적인 행정구역개편 구애작전에 만성피로감을 느끼고 있다.칠곡군은 지난 1월9일 구미·칠곡 통합 추진을 위한 투표에서 총투표권자 9만2천376명의 1/50인 1천848명을 넘김으로써 행안부의 통합 추진 자격 요건을 충족시켰다.군은 이 자료를 토대로 행안부 지방행정 체제개편 추진위원에 통합건의서를 제출했고 행안부지방행정 체제개편 추진위는 27일부터 5월8일까지 3주간 주민여론조사를 해 통합 여부를 결정한다.또한 행안부의 주민여론조사도 구미시 인구 42만 중 1천명에서 1천500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하는 방식이어서 시군통합에 대한 전체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데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행안부 여론조사 발표에 앞서 칠곡군은 지난 23일 오후 2시 칠곡군청에서 구미· 칠곡통합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비공개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백선기 칠곡군수와 곽경호 칠곡군 의장 및 배완섭 부의장, 송필각 경북도의회부의장, 조기석 통합추진위원장, 나남훈 북삼읍의원, 김윤오 군민대통합위원장, 이의열 칠곡상의회장, 이효석이통장 연합회지부장 등이 참석해 구미칠곡 통합 건에 대한 깊이 있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그러나 이날 토론 결과 총 9명의 참석자 중 시군통합 반대의견은 7명, 찬성의견이 2명으로 알려졌다.반대의견은 전체 군민의 뜻이 아닌 구미시와 인접한 일부주민(석적, 북삼)들의 의견이이라는 것. 구미시와 통합추진보다는 인구, 경제적 측면에서 칠곡군이 독자적인 시 승격을 추진하는 게 칠곡군 발전에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그러나 이런 반대의견에도 불구 하고 통합추진파인 조기석 의원과 나남훈 의원은 중앙정부의 강제권고전 통합시는 더 많은 행정, 경제적 특례가 적용돼 칠곡군 발전에 많은 시너지효과가 발생한다며 통합의 당위성을 주장했다.반면 구미시는 군수와 시·도의원 대부분이 반대한 구미시와 통합 추진을 왜 계속 미련을 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구미시와 통합짝사랑을 거둬 주길 바라는 입장이다.또한, 시군통합시도 행안부의 재정인센티브는 50억밖에 지원되지 않아 군정발전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특히 외국의 경우 10만 이상 기초 자치단체 수가 수두룩한데 만약 칠곡군과 구미시가 통합할 경우 현재인구만 54만에 달하고 앞으로 구미4공단 확장, 5공단 조성 등 인구가 불어나면 60만을 넘어 청사신축문제 등 지역발전 차원에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며 통합추진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또한, 지난 2010년 7월 출범한 마창진시도 통합 후 시너지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많아 칠곡군은 이를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구미시 관계자는 “뿌리와 정서가 같은 구미시와 선산군이 1995년 통합해 17년째 접어들었지만 통합의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또다시 칠곡군과 통합시는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며 “칠곡군은 구미시와 통합 추진보다 독자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게 오히려 바람직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4-30

LG이노텍, 3년간 5천130억 투자

【구미】 LG이노텍(주)이 지난 27일 구미시와 대규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이노텍은 이날 투자 양해 각서 체결에서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약 5천130억원을 투자해 2천500여명의 대규모 인원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LG이노텍의 구미공장 대규모 투자는 구미 1공장 옆 신규사업장에 카메라 모듈 및 기판소재 생산라인 투자로 사업구조 고도화, 원천기술 확보, 글로벌 역량강화 차원의 LG이노텍 3대 과제의 첫 투자 사업이다.구미시는 LG이노텍이 앞으로 투자 후 근로자를 2천500명 정도를 채용할 경우 협력업체 등 그 가족들이 7천 명 이상 불어나 앞으로 구미시 인구 50만 시대의 옥동자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LG이노텍 이웅범 사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번 구미 투자 결정이 반드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LG이노텍의 이번 구미투자는 타지역으로 투자를 물색하던 LG이노텍에 대한 구미시의 적극적인 유치 정책이 밑거름이 됐다.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기업유치팀은 구미를 포함해 전국 3개의 투자지역을 두고 고민하고 있던 LG이노텍 관계자들을 접촉, 회사 측 고민을 반드시 해결해 줄 것을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작업을 펼쳤다.당시 구미시는 원스톱 회의개최 및 수차 현장방문, 관계기관 협의 등 투자유치 대책을 추진했다.구미시는 이번 LG이노텍의 5천억대 투자 유치외에 지난 2010년부터 지난 2년 연속 2조원대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남유진 시장은 지난 민선 5기 출범 당시 임기 중 10조원의 투자유치 달성 포부를 밝 힌후 22개월만에 17개사 5조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이에 따라 구미시는 1만 3천578여명 고용창출을 이뤄 구미시 인구는 매년 수천 명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한편 구미시에는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 실트론, 루셈 등 5개의 LG계열사가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전개로 현재 구미지역 LG계열사 임직원 수는 2008년 부터 꾸준히 증가해 올해 LG 그룹 근로자 들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4-30

구미시 사무관 승진인사 `촉각`

【구미】 올 7월 초로 예정된 구미시 5급 사무관승진인사를 앞두고 직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또한, 5급 승진인사와 함께 6급 승진 등 이에 따르는 후속 인사이동도 함께 단행될 예정이어서 해당 공무원들은 인사방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번 7월 초 단행할 예정인 5급 승진대상은 총 6명으로 행정직 5명과 기술직 1명이다.지난 2월 퇴직한 방경도 무을면장과 3월 19일 행안부로 파견근무간 김태훈 녹색정책 담당관, 올 6월 공로연수 대상자인 지희재 과학경제과장, 이원교 교통행정과장, 김용길 진미동장, 이화영 비산동장의 자리가 빈다.이에 따라 구미시는 공정한 승진조치로 7명의 인사위원회를 가동해 공정한 승진인사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인사 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자치행정국장, 도시건설국장등 행정, 기술직 국장 2명, 외부인사인 교수와 전직 교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인사위원회는 4배수(25명)로 대상자를 상대로 심사를 거쳐 승진자를 결정한다.심사는 지방공무원법 임용령과 지방공무원 규칙에 따라 근무평정70%, 다면평가 30%, 업무추진 능력, 성실도, 기획력 등 승진심사기준 5개 항목을 적용해 평가한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시는 공정한 인사를위해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승진자를 결정해 인사 후 공무원들의 불만과 잡음을 없애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인사 후 잡음을 없애는데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4-27

`LG기 주부배구대회` 내일 팡파르

【구미】 구미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한 제20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28일 오전 10시 구미시 임수동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LG 경북협의회가 4억5천만 원을 들여 지역 사회 봉사차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특히 LG 경북협의회는 시행 첫해에 구미시 27개 읍면동에 100만원 안팎의 행사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각 읍면동에 4배나 불어난 4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대회의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특히, 종전까지 주부 중심으로 경기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남자 대항전도 함께 열린다.또, 구미시 27개 읍·면·동의 형평성을 고려해 낙동·금오·천생·LG 리그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낙동리그는 면 단위 6팀, 금오리그는 인구 1만명 이상인 읍·동 12팀, 천생리그는 인구 1만 명 이하인 동 9개팀으로 짜였다.친선경기로 도입한 LG리그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 실트론, 루셈 등 LG그룹 계열사 5개 팀의 여자배구단이 참여한다. 남자리그는 21일 예선전을 거쳐 대회 당일엔 4강전부터 경기를 갖는다.대회는 사전행사로 LG주부배구대회를 빛낸 20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성화점화, 업무협약(MOU) 체결 기념 퍼포먼스, 희망 세리머니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성화점화는 제20회 LG주부배구대회를 상징하는 DP몰 장식을 한 성화대를 마련, 대회 상징성을 높였다. 인기가수 설운도와 한혜진, 서주경, 산유, 천단비, 박미영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마련해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부대행사로 LG스마트폰 무상서비스와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서비스존`이 운영된다. 관람객이 그림으로 들어가 사진을 촬영하는 나도 배구왕, 공예품을 만드는 생활공예체험, LG전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LG 스마트 게임, 꽃씨 무료 나눠주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최선호 LG 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첫 대회를 할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20회째 접어들어 감회가 새롭다”며 “배구대회를 통해 시민과 하나 되는 구미시민 화합의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대회에는 LG임직원을 비롯해 김관용 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심학봉 국회의원당선자, 남유진 구미시장과 우형식 금오공대총장, 조명래 교육장, 이현희 경찰서장 등 각 기관 단체장과 선수단, 시민 등 약 8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