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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악인 `에베레스트 등정` 출정식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3-16 02:01 게재일 2015-03-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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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구미산악인들이 43만 구미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지구상 가장 높은 곳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만데이`에 간다.

구미시와 구미시산악연맹은 지난 13일 시청 4층 대강당에서 `예스 구미, 2015 아시아-에베레스트(8천848m) 원정대 출정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최성모 구미시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한 심학봉 국회의원,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정숙 구미교육장, 시·도의원, 지역기관단체장, 대한산악연맹, 경북도연맹, 구미시연맹 임원·회원, 원정대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전하는 구미의 아들과 딸은 등반대장 장헌무(45), 대원 박문석(51), 송준교(43), 정용규(33), 강경숙(52·여), 권정옥(47·여)씨 등 6명이다.

이들은 43만 구미시민과 1만5천여 구미산악인의 염원을 담아 오는 29일부터 5월31일까지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 길에 나선다.

장헌무 원정대장은 “네팔 쿰부 히말라야산맥에 속한 `에베레스트 남동릉`을 세미알파인 등반방식으로 정상에 안전하게 올라 `예스 구미` 깃발을 꽂고 무사 귀환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의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들이 지구상 가장 높은 곳 `에베레스트 만데이`에 간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꼭 에베레스트 정상 올라 구미인의 기상을 널리 알려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와 구미시산악연맹은 이번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에 이어 2016년 남아메리카-아콩카구아(6천957m), 2017년 오세아니아-칼스텐츠(4천884m), 2018년 남극-빈슨메시프(4천897m) 정상 등정을 끝으로 장장 7년간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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