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국제차부품박람회<BR>구미서 행사 개최때 업무지원
구미시가 기초단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오는 20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한다.
이번에 문을 열게되는 통상협력사무소에는 구미시의 파견 공무원 1명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현지 채용 직원 1명 등 2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자동차부품회사인 볼프스부르크AG사가 2017년부터 홀수 해마다 구미에서 여는`폴크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박람회(IZB)`의 행정지원을 맡는다. 또 구미지역 기업이 유럽에 진출하거나 구미에 투자하려는 독일 기업을 유치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독일 현지 통상협력사무소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독일 경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3월 독일 볼프스부르크AG사 사장단 일행의 구미 방문과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구미시와 볼프스부르크AG의 MOU체결에 대한 후속조치다.
구미시는 통상협력사무소 개설에 맞춰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협력단을 독일에 파견한다. 경제협력단은 현지 투자유치 타깃기업 방문, 구미산단 5공단 탄소섬유 특화단지 조성, 탄소섬유 클러스터(CFK-Valley) 총회 참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원사 간담회 개최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독일과의 경제협력은 구미시의 글로컬(glocal: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을 반영한 것으로 해외 글로벌 도시와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