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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1단지를 혁신단지로”

【구미】 구미시가 구미공단 지도 다시 그리기 사업 일환으로 혁신단지지정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구미시는 노후화된 구미1단지를 혁신단지 지정 시 전면 리모델링 계획을 수립해 창조융합 혁신단지의 허브로 재창조해 나갈 계획이다.사진 이에 구미시는 국책사업 선점을 위한 혁신단지T/F팀을 발족해 지난해 12월 혁신대상단지 사업 계획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구미시는 지난 1월 7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열린 혁신단지 선정위원회에 남유진 구미시장, 심학봉 국회의원, 중소기업협의회장, IT 파크 경영자협의회장 등이 선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후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체제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전담팀 발족 등 행정력을 집중해 혁신단지 지정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특히 이 사업은 심학봉 국회의원이 지난 해 3월25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노후단지 구조고도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노후 산업단지 구조첨단화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창조경제 핵심 국책사업으로 반영됐다.주요내용은 혁신역량강화, 공간 재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3년간 총 3천억원(국비 2천억원, 민자, 지방비 1천억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합동 공모사업이다.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6년까지 국비 2천330억원 등 총 3천755억 원을 투입해 RD시설 확충과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 이미 추진중인 9개 사업에 3천217억원을 투입해 ICT 상용화 센터, 낙동강 수변 공원 조성 사업 등 혁신단지 지정 시 총 사업규모는 6천 300억원이다.특히, 혁신단지는 미래 유망 산업 지원을 위한 금오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등 기업 지원서비스가 집적된 ICT 융합 복합단지 조성, 금형 등 뿌리산업 지원센터 건립추진 등 10여개 사업이다.이에 구미시는 그간 소관 부서별 개별적으로 추진 중이던 사업을 지난 1월 24일 혁신단지TF팀을 발족해 대응하고 있다.구미시는 지난 7년 동안 전자의료기기, 광학산업, 탄소섬유, 부품소재, 자동차부품 등 사업을 유치했지만, 현재 인력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는 업체들을 위해 구미, 대구 광역전철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제1단지가 혁신단지로 조성되면 정부에서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가장 성공적인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2-06

구미시장 유력후보 `조상 묘터` 입방아

흔히 공무원 5급 사무관 승진에도 논두렁 정기라도 받아야 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그만큼 후손이 잘 되려면 조상의 음덕이 필요하며 발복(發福)을 받으려면 조상의 산소 터를 잘 잡아야 한다고 풍수지리가들은 말한다.그럼 구미시장 유력 후보들의 선영은 어떤 곳일까? 6·4 지방선거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면서 유력 후보들의 조상 묘터가 호사가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그동안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던 구미시장 후보는 최근 들어 남유진 시장과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의 2강 구도로 잡혀가는 양상이다.이에 대해 시민들은 두 유력 후보들의 선영이 있는 어구산(남유진 시장)과 베틀산(김용창 회장)의 정기 중 어느 곳이 더 발복에 유리한 지에 흥미를 갖고 있다.남 시장은 영양 남씨 만호공파 26대(세) 손으로 선영은 구미시 옥성면 산촌리 어구산 해발 436.2m의 옥녀봉 자락에 있다. 인근인 국수봉 자락엔 백부 및 부모 산소가 모두 자리 잡고 있다.어구산 옥녀봉은 산봉우리에 항상 물이 고여 있어서 옛날 하늘나라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어구산(魚口山)은 산의 모양이 고기 입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지관들은 산의 형세는 고기가 옥구슬을 입에 물고 산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형국으로 선비 배출의 명당터라고 말한다.그래서 이 정기를 받아 후손들이 높은 관직에 오를 수 있으며 터널이나 고속도로 등이 산을 관통하지 않는 한 후손들의 발복은 계속된다고 했다.김 회장은 본관이 전남 영광, 시조는 김심언으로 신라 제56대 경순왕의 넷째아들 대안군(김은열)의 후손인 경파(京派) 40대손이다.부모가 6·25 때 월남해 조부 등 선대 산소는 북한에 있지만, 부모님 산소는 구미 베틀산 자락인 해평면 도문리에 있다.베틀산은 베를 짜는 직기인 베틀같이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고려 말 충신인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앗을 들여와 그의 손자 문래(文萊) 선생이 목화에서 실을 뽑는 물레를 만들었던 곳이다.산세도 베틀처럼 생겨 학문을 이루는 선비보다 기술 인재의 배출 지형으로 장인, 사업가 등 상공인을 많이 배출하는 곳으로 지관들은 보고 있다. 높이는 369m으로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암릉과 해식굴(海蝕窟) 등이 산재해 풍수지리학상 문인 배출 어구산 지형과는 대조적이다.이에 대해 두 경쟁 인사의 선산을 모두 다녀왔다는 지관 K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권 꿈을 이루고자 선영을 용인으로, 집은 일산으로 옮겨 자신의 뜻을 이룬 사례가 잘 알려져 있다”면서 “풍수지리학의 과학적 근거 여부를 떠나 선거 때마다 워낙 후보 간 비교를 하다보니 선영까지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은 경계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2-04

구미 교리2지구 공동주택부지 매각 협약 체결

【구미】 낙후지역 균형개발 차원에서 시행한 선산읍 도시개발이 착공한 지 4년이 넘도록 땅이 팔리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했지만 구미시 도시과 공무원들의 끈질긴 노력으로 빛을 보게 됐다.구미시는 지난 2008년 12월 총 사업비 429억 원을 들여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던 구미 선산읍 지역의 도시개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이후 2011년까지 선산읍 교리 2지구 일대 37만여㎡ 부지에 2천950가구, 8천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용지 23만㎡(62%)와 상업용지 1만㎡(3%), 공원·녹지·도로·하천 등 공공기반 시설 13만㎡(35%)를 조성하고자 선산읍 도시개발에 착수했다.그러나 이 지역은 착공한 지 4년이 넘도록 구미공단 등 도심과 떨어져 공동주택 부지를 사려는 업체가 없어 애물단지 사업으로 전락해 구미시의 고민은 날이 갈수록 깊어갔다.구미시는 공동주택 부지 매각 차 해당 부서 공무원들이 전국 각지를 돌며 사업 시행자를 찾아 부지 매입을 권유했지만, 매번 사업 시행자들로 부터 번번이 외면당해 의욕마저 꺾여 버렸다.하지만 이런 절망 속에서도 도시과장과 용지개발 담당 등은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 시행자를 물색, 협상 1여년 만인 지난 27일 새로운 사업 파트너와 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구미시는 27일 오전 11시 선산읍사무소에서 열린 공동주택부지 매입 협약식에는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 대림산업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윤), 주식회사 생보부동산신탁(대표이사 조문성) 등 3개 컨소시엄 회사가 참석했다.주요 협약은 구미 교리 2지구 내 1블록 1롯트 4만5천147㎡(약 1만3천600평)을 189억원에 사들여 2016년까지 8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또 구미시는 법정청약기간 종료 후 분양계약율(분양금액 기준)이 70%에 미달하면 공무원아파트 용도로 100세대 매입 및 관계기관, 기업체, 일반분양자에게 매입을 주선한다는 조건이다.구미시 도시과 관계자는 “아파트 부지 매각 차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지만 먼 곳까지와 거절 당할 때는 온몸에 맥이 풀린 상태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이제 결실을 보게 된 만큼 나머지 공동 부지 매각에도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29

구미 대기업 `온정 한아름`

【구미】 구미공단 대기업인 삼성, 엘지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기증보따리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사내 전 봉사팀이 참여하는 해피투게더 나눔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1억 2천만원을 들여 생필품 2천400세트, 쌀 2천500포를 매입해 무의탁노인을 비롯한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했다. 또 23일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지역노인 경로잔치에는 전우헌 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떡국과 선물 등을 준비해 대접했다.삼성에 이어 엘지도 지역 봉사 활동을 펼쳤다. 구미지역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루셈 등 LG 5개 자매사들은 지난 25일 구미시 관내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희망 나눔 보따리를 전달했다. 앞서 엘지는 지난 12월에는 각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기증한 중고물품 500여 점을 모아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또한, 임직원들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이 새해 첫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쌀과 선물세트 등 다양한 생필품을 사들여 가정에 직접 방문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펼쳐 지역민들께 감동을 주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28

구미시청 고위직 지선 출마설 `솔솔`

【구미】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과 구미시의원 등에 출마하려는 구미시청 고위 공직자들의 조기퇴직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행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2일 현재 시·도의원 출마설이 나도는 구미시청 고위공직자는 4급인 A국장과 B국장 등 2명으로 각각 도의원과 시의원에 출마한다는 소문이 이어지고 있다.인동지역에 출마예정인 A국장은 현 도의원과 공천 경합 시 국회의원의 공천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밝혀져 조만간 거취표명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해평지역에 출마예정인 B국장은 A국장과 달리 다소 관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출마 여부는 시간이 더 지나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구미시 안팎에서는 선거 출마를 위한 시청 고위 공무원들의 명예퇴직은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인사 적체에 숨통이 트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반응이 대체적이다.반면 일부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고위공직자들의 조기 명퇴는 조직 안정과 업무 활성화 차원에서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의견에다 장기간의 공직 경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지 않고 자신의 장래를 위해 선택한 임기만료 전 명예퇴직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본인들은 사실무근 또는 좀 더 두고 보자는 반응이다.A국장은 “항간에 떠도는 경북도의원 출마설의 사실 여부를 떠나 기회가 주어지면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해 출마 소문을 인정하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B국장은 “뜻은 있지만, 도의원 출마설은 사실과 다르며 조기퇴직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해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이에 대해 구미시청의 한 국장은 “정치 입문은 본인 자유지만 정년퇴직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도의원에 출마한다면 지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괜히 출마해 큰 표차로 낙선이라도 하면 자신은 물론 시청 공무원들의 이미지 손상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23

권익위, 구미 우회국도 공사 집단민원 해결

【구미】 구미 33번 우회국도 공사에 대한 집단 민원이 국민권익위의 중재로 말끔히 해결됐다.이 도로는 부산국토관리청이 구미 선산에서 칠곡 산까지 연결하는 국도 33번 우회도로로 125m 구간의 구미시 구평동(무지개마을) 인근에 15~20m 높이의 흙을 쌓아 마을이 섬처럼 고립될 위기에 처했었다.이에 마을주민들은 마을보다 높게 흙으로 채워진 도로가 마을 앞을 지나면 마을 진입로가 굴처럼 변하고 시야가 막혀 마을이 고립될 수 있다며 설계변경 등을 주장하며 민원을 제기했다. 또한, 도로 완공 시 인근 구평초등 학생들은 인도가 아닌 좁은 길로 다녀 교통사고 등에 노출돼 위험하다며 구미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설계변경 등 대책을 요구했다.그러나 구미시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주민들의 민원제기에도 불구, 추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해결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해 10월 마을 사람들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했다.민원 접수 후 국민권익위는 여러 차례 현장조사와 실무협의를 거친 뒤 흙을 높여 건설하는 도로 대신 이곳 구간을 고가 다리로 시공키로 결정해 민원이 마무리됐다.신영기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은 “이번 권익위 조정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해결돼 우회도로 공사도 예정대로 끝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21

경북 서북부 수출액 늘었다

【구미】 지난해 구미와 김천 등 경북 서북부지역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7% 증가했다. 그러나 낮은 환율로 수출에 지장을 가져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구미세관은 지난해 구미세관을 통과한 구미, 김천, 상주, 문경 등 경북 서북부지역의 수출액이 367억달러로 2012년 344억달러보다 7% 늘었다고 밝혔다.수출 품목은 휴대전화를 비롯한 전자제품 수출이 13%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수입액은 122억달러로 2012년 118억달러보다 4% 증가했다. 수출액 증가에 힘입어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은 245억달러로 전년 226억달러보다 8% 늘었다. 하지만 환율이 너무 낮아 수출에 지장을 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구미상공회의소는 2013년 12월 16~27일 지역내 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적정 환율, 손익분기점환율, 2014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지역 수출업체들은 현재 설정하고 있는 적정 환율은 1천102원, 손익분기점환율은 1천73원, 2014년 경영계획 수립환율은 1천68원으로 2013년 경영계획수립환율 대비 22원 하락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구미 수출업체 43.3%는 최근 원달러 환율(1천50~1천70원)이 너무 낮아 수출에 지장을 가져온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현재 환율 조사결과 부담 된다(40%) 부담되지만 큰 문제는 없다(16.7%), 별다른 영향 없다(43%) 순으로 응답했다.환율하락에 따른 피해유형은 기 수출계약 물량에 대한 환차손 발생(51.9%), 원화 환산 수출액 감소에 따른 채산성 악화 및 운전자금 부족(33.3%), 수출단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11.1%), 경영계획 수정 불가피로 투자 및 고용계획 축소(3.7%) 순으로 나타났다.환율변동 대비책은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40.0%), 수출시장 다변화(17.8%), 신제품/기술개발(15.6%), 환 헤지 등 재무적 대응(11.1%), 별다른 대비책 없음(6.7%), 해외마케팅강화(4.4%), 결제통화 변경(2.2%), 기타(2.2%) 순으로 나타났다.구미상의 김진회 조사부장은 “지속적인 원화절상 기조가 수출중심 구미공단에 걸림돌로 작용해 정부는 외환시장 모니터링 강화와 적절한 외환시장 규제정책으로 환율이 수출업체들의 손익분기점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21

구미시 자치경쟁력조사 市부문 `은메달`

【구미】 구미시가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조사에서 시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차지했다.특히 구미시는 인구가 적은 군 단위 자치단체를 제외한 시 단위 기준 평가 조사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쟁력 향상 종합평가부문,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가지 영역에서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추이를 평가한다.이번 조사에서 구미시는 인구증가, 주민소득, 지역개발 등 경제분야 9개 지표와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등 삶의 질 19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통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구미시는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평균 2.45점 정도 상승해 전국 시 단위 지자체 중 전년 대비 경쟁력 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시의 이 같은 평가는 5단지 신규 조성, 4단지 확장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인프라 조성과 끊임없는 국내외 투자유치 노력으로 인한 고용창출 등 경제의 기틀 위에 교육·문화·복지 등 시민이 행복한 도시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실로 보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42만 시민의 관심과 노력, 역량이 함께 한 결과로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더 큰 구미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2013년도 전국 229개(제주 2개 시 포함)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종합경쟁력은 시 평균 경쟁력이 489점, 군은 470점, 구는 465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시는 평균 2.35점, 군은 2.66점 상승했지만 구는 평균 5.23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16

구미시, 中企 설자금 250억 융자지원

【구미】 구미시가 중소기업 자금난 해결을 위해 설맞이 운전 및 시설 자금 250억 원을 지원한다.이번 지원 자금은 관내 중소기업 118개사로부터 6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중소기업 운전, 시설자금 융자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운전자금은 1년간 4%, 시설자금은 연 2.5% 금리로 3년간 총 7.5%를 지원받게 된다.구미시는 시설자금 4개사 10억원을 확정해 설 전에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융자추천서를 배부해 신청 때 지원할 방침이다.구미시는 매년 200여 개씩 늘어나는 기업체 수를 반영해 기존 운전자금 5%의 이차보전을 2014년부터는 4%로 조정해 융자지원규모를 2013년 대비 200억원이 증가한 1천200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구미시는 이번 설자금 외에도 2012년 5월부터 경북도의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시설자금지원도 시행해 오고 있다.이 자금은 공장부지, 건물 매입 및 기계설비를 사는 업체의 큰 호응을 받아 중소기업의 투자 유도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기업사랑본부(☎480-6034) 전화 상담이나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한편, 구미시는 중소기업 운전, 시설자금을 내실있게 운영해 자금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16

구미1단지 옛 영광 되살리나

【구미】 공단조성 40여 년이 지나 노후화로 산업단지 기능을 상실했던 구미 1단지가 정부의 혁신단지 지정이 유력해지면서 과연 이번에는 활기를 되찾을 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구미 1단지는 총 면적 309만2천평에 1천140여개사(입주기업 959개사, 공장 건설 등 180개사)가 입주해 있다.하지만 입주업체의 숫자만 많을 뿐 과거 수십만 평에 달하는 면적의 대우전자, 동국방직, 한국합섬, 오리온, 한국전기초자 등 덩치 큰 대기업들은 폐업·매각된 후 수십 개의 중소기업들이 차지해 국가단지 기능을 상실하고 있었다.현재 959개사가 입주한 1단지 내 1천22만㎡ 부지 가운데 2004년 공장 가동이 중단된 오리온전기 3공장, 2006년 문을 닫은 동국무역 방직1공장, 태광산업 등 80만㎡ 규모의 대기업 7개사가 떠났으며 3천~1만㎡의 단지 내 수십 개의 섬유업체도 문을 닫은 상태다.이런 사정으로 대우전자(36만5천13㎡), 한국전기초자, 동국방직 등 대기업 부지 수십만 평은 수백개의 소필지로 나뉘어 임대 또는 매각돼 산업공동화 현상도 곳곳에서 발생했다.이에 구미시는 노후단지 해결 방안으로 구조고도화 사업과 혁신단지 지정을 추진해 왔다. 현재 구조고도화 사업은 주거사업 외는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아 혁신단지 지정에 많은 기대를 걸어왔다.구미시는 이번 혁신단지 지정 시 3천억 원의 지원금으로 앞으로 5년간 450개 기업을 유치해 1만명의 고용 창출과 그동안 기업경쟁력의 장애요인이던 도로 등 기반 시설 확충, 뿌리산업 육성 등으로 1단지를 신성장동력 산업을 확보해 활성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구미시와 산단공은 이번 혁신단지 지정 사업 외 앞으로 구조고도화 사업의 하나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조성 부지 24필지 8만 9천653㎡에 도시형 생활주택인 아파트 1574세대와 공원, 근린시설 등을 짓는 사업으로 토지 소유주인 19개 사를 대상으로 한국산단공 대경권 본부가 추진해 왔다.지난해 한국산공 대경권본부는 ※KEC, 오리온전기※, ※방림이 구미 산단 구조고도화 대행사업을 신청했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금속노조 KEC지회의 반대로 무산돼 이 사업은 현재 표류 중이다.구미시 관계자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판매시설사업 부지는 도시형 주택이나 공원, 산업시설이 들어서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그동안 논란이 됐던 판매시설 입점 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4개 구미산업단지의 총 면적은 2천262만8천㎡ 면적으로 입주기업은 총 1천964개사이며 근로자는 9만6천708명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15

구미공단 혁신단지 지정 유력

【구미】 공단조성 40년이 지나 노후화된 구미 1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혁신단지 지정이 유력해져 노후단지 재창조의 기틀을 마련했다.이번 주중 발표될 예정인 정부의 혁신단지 지정 시 총 3천억원(국비 2천억원, 지방비 1천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노후공단 재창조의 기틀이 마련된다.구미시는 앞으로 3년간 혁신역량, 공간재편, 환경개선 등 3개 영역에 지원해 노후화된 구미 1단지 재창조에 나선다.산자부가 추진하는 혁신산업단지 사업은 전국 국가 산업단지 중 조성된 지 40년이 넘은 산업단지로 구미, 익산, 남동, 시화 등 5곳 중 2곳을 선정해 산업구조를 개편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에 구미시와 경북도,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번 정부의 혁신단지 사업에 지정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구미시는 혁신단지 지정 시 기업지원서비스가 집적된 금형 등 뿌리산업 특화단지 활성화와 공영주차장 확충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혁신단지 지정에는 경북도와 구미시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인 심학봉 의원의 공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심 의원은 그간 노화된 구미 1단지를 활성화 시키고자 관련부서를 찾아다니며 혁신단지 지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정부의 혁신단지 지정으로 구미시는 앞으로 5년간 450개 기업을 유치해 1만명의 고용 창출로 노후화된 1단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심학봉 의원은 “구미 1단지를 구조고도화 사업은 물론 혁신단지 지정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구미 1단지가 활성화돼 과거처럼 활기를 되찾는 공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남유진 구미시장도 “이번 구미 1단지가 정부의 혁신단지 지정 시 구미 구조 고도화 사업과 함께 노후화된 1단지에도 신규 기업입주, 신규 일자리창출 등으로 공단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구미시와 산단공은 이번 혁신단지 지정 외 지난 2010년 5월경에는 노후화된 1단지 활성화로 구미국가단지 재창조를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구) 대우전자 36만5천여㎡의 구미 사업장 부지에 전자의료기기, 그린에너지, IT 융복합소재, 정밀금형 등 중소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해 현재 60여 개 업체가 입주하는 성과도 거뒀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13

구미시 연고자 찾아주기 사업 `일석이조`

【구미】 구미시가 가족 등 연고자 없는 사람들을 위한 `둥지 찾GO, 행복 올리GO 사업`시행으로 가족상봉, 의료 재정 절감 등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고 있다.구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관내 8천300여명에 달하는 장기입원자, 노숙자, 행려환자, 북한이탈주민, 국가유공자 등 에 대한 사례관리 실태조사를 벌여 병원 입원비, 외래진료비 등 전부 및 일부를 구미시 예산에서 지원해 왔다.또한, 장기 입원환자 등 부당 의료비 지출 근절로 장기입원환자 505명을 대상으로 입원 현황과 입원 실태, 실거주지 확인 등 전수조사를 벌여 매월 6천여만원의 의료 급여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특히 장기입원 환자 조사 시 그동안 거주지를 알 수 없어 가족을 만나지 못했던 이들에게 가족상봉의 기쁨도 누리도록 했다.최근 국민의료공단이 제출한 구미시 의료 통계자료에는 지난해 11월 한달 간 지급한 전체 진료비 총액은 총 22억850만원으로 이중 11억 9천300만원(54%)이 입원비로 사용됐고 이중 6% 정도는 장기입원비로 지출돼 부당한 장기 입원환자가 의료재정 악화의 주범 노릇을 하고 있다.앞으로 구미시는 꾸준한 사례관리를 통해 부당 의료비 지급 중단 등을 통해 불필요한 재정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의 행복지수 제고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정부의 복지재정 절감에 이바지해 나갈 방침이다.주민생활지원과 김휴진 과장은 “갈 곳이 없어 사회와 격리된 채 외롭게 살아가는 저소득층 사회 약자들께 새로운 가족과 보금자리를 찾아줘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10

구미공단 혁신 종합계획 제시

【구미】 정부가 구미공단 등 조성된지 30년 이상된 전국 노후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첨단산업과 젊은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창조 융합의 혁신단지 조성 선정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정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구조고도화 사업과 함께 정부의 산업 역량강화사업으로 총 사업비 6천300억원을 투입해 5년 간 기업유치 450개사, 1만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공간 재편 및 환경개선사업이다.특히, 이 사업은 범부처 합동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단을 오는 1월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구미시와 경북도는 구미제1산업단지를 혁신대상단지로 지정받고자 지난해 11월 산업부 공모설명회 즉시 지방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본부, 지역대학, 기업체, 경제단체를 포함하는 지역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혁신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선정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왔다.또한, 지난해 12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업서를 제출하고, 7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개최한 선정위원회에 참석, 근로자들이 머물고 싶어하며 공단 청년층이 찾아오는 공단, 창의융합이 어우러지는 공단 조성 등을 목표로 역량강화를 병행하는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주요 사업으로는 미래 유망산업 지원을 위한 K-스마트밸리, 지식산업센터기업지원서비스가 집적된 융합 복합공간 조성, 금오테크노밸리 및 산학융합단지 역량 강화, 뿌리산업 특화단지 활성화 사업추진 등 창조적 공간조성을 위한 혁신 구조개선 사업 이다.구미시는 선업선정으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공단 환경개선 작업으로 스포츠 문화 복합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 추진으로 구미시는 예타사업으로 1천800억원과 K-스마트밸리(경상북도 1호 공약사업) 등 10개 사업에 3천200억원 사업비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남유진 시장은 “혁신대상단지로 선정되면 기존 구미산단의 첨단IT인프라 위에 ICT융복합 복합단지 혁신 역량이 강화된 혁신산업단지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아 향후 구미 신성장 동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09

선산 교리 2지구, 명품 주거지로 뜬다

【구미】 구미시 선산읍 교리 도시개발사업 2지구가 친환경 대단지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다.이 사업은 구미시가 지난 2009년 5월 18일 선산읍 교리와 동부리, 화조리 일원 36만여㎡(10만8천평) 면적에 총사업비 429억원을 투입해 택지개발 사업 완료 후 총 2천800여세대 8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낙후된 선산지역 발전 차원에서 시행됐다.하지만 그동안 주택 건설업체가 나서지 않아 구미시의 애간장을 태웠다.그러나 새해 들어 우리 나라 주택업체 5위 브랜드를 가진 D사가 최근 사업부지 매입의사를 밝혀 구미시의 오랜 고민을 덜어줄 예정이다.D사는 최근 증권업계 3위사인 H사와 손잡고 구미시 선산읍 교리2지구 1블록1롯트에 800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자 지난 11월 공동주택용지 활용을 위한 협약을 구미시에 제안한 뒤 추진 중이다.D사는 계약체결 전 아파트 건설 후 분양 사업 타당성 등 여부에 대해 A리서치 회사에 의뢰해 내부심의 절차를 거쳐 2월경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특히, 이곳 사업부지는 선산권(선산읍, 고아북부권) 11개 아파트단지 2천 600여세대의 새로운 대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어 분양 시 미분양 사태 우려도 없는 상태다.또한, 고아 제2농공단지 269천㎡(약 8만1천평),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교리2지구 28블록) 설립과 현재 조성 중인 5공단, 4공단 확장 시 신규도로 개설,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망도 구축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교리2지구 입주민들이 출퇴근 시는 시청까지 15분, 5공단 10분, 4공단까지 20여분 소요돼 구미공단 출퇴근 시 교통접근성도 좋은 편이다.특히, 이곳은 학부모들의 주관심사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도 좋아 자녀교육 명당으로 각광받고 있다.이곳 인근에 위치한 선산고는 2014년부터 남·여고 통폐합 기금 100억원 조성으로 장학금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대학 입학 시 농어촌특별전형 혜택으로 손쉽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강점도 갖춰 명문고의 새로운 도약 발판도 마련했다.이밖에 주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선산 청소년수련관의 수영장 등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 비봉산, 구미보, 구미승마장, 옥성자연휴양림 등 자연의 풍요로움을 누리는 건강한 명당의 요지도 갖췄다.대영공인중개사 김모 소장은 “교리도시개발지구는 앞으로 사통팔달 교통망과 저렴한 택지 가격으로 인근 지역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도 저렴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를 갖춘 D사가 건설해 미래투자가치도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07

금오공대·경운대, 대학기관 평가인증 획득

【구미】 금오공대와 경운대가 최근 대학평가원의 2013년 대학기관 평가인증 심사 결과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대학평가원의 평가인증은 교육 수요자에게 대학 교육의 질 보증과 개선을 유도하고자 2011년 처음 시행됐다. 평가결과 미인증 대학은 정부재정지원사업 및 학자금 대출 등에 제한을 받게 된다.인증 유효기간은 총 5년이며 대학 교육의 자율적인 질적 관리를 통한 내실 다지기와 대학의 새로운 개선체제를 통해 대학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금오공대는 이번 평가 인증에서 자체평가 환류시스템 운영으로 90개 인증대학 가운데 인증 모범사례 대학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금오공대는 대학사명 및 발전계획, 대학구성원 교육시설, 대학재정 및 경영, 사회봉사 등 53개 지표심사 결과 6개 영역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금오공대 기획협력처 김태성 처장은 “이번 인증은 교육체계 및 그에 따른 제반 환경을 조성하는데 대학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 국책사업 유치와 대학의 혁신적인 프로그램 도입 등 주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경운대도 이번 평가결과 최종인증을 획득했다.경운대는 정원 내 신입생 충원률, 정원 내 재학생 충원률, 교사확보율, 교육비 환원률, 장학금 비율 등 총 17개 항목 54개 평가지표 중 필수 6개 영역 모두 충족 판정을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1-03

구미시 공무원 공로연수 존폐 갈등

【구미】 구미시와 시청 공무원 노조가 올해 공로연수제 의무 시행과 폐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구미시는 공로연수 기간이 종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 만큼 6개월 간 의무시행을 주장하는 반면 공무원노조는 인사적체를 이유로 전면폐지를 주장했다.구미시는 노조의 지적으로 올해부터 원칙적으로 공로연수제 의무시행을 폐지하고 희망자만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로연수를 승인해 주기로 했다.그러나 노조는 공로연수는 각종 수당을 제외한 임금을 그대로 주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고 놀면서 월급만 받는다는 비판이 많고 조직상 인사적체현상을 가져와 6개월이 아닌 전면 폐지가 맞다고 주장했다.이 문제로 집행부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최근 노조위원장이 시장, 부시장 면담 후 시청 정문 앞 1인 시위와 함께 현수막을 내걸고 반발하고 있다.시청 공무원들은 “공직사회 후배가 선배에게 자리를 비워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불만을 나타냈고, 한 5급 공무원도 “노조는 공무원의 권익을 보호해야 하는데 왜 공로연수 폐지를 강요하고 압박하는지 모르겠다”며 “후배들도 앞으로 우리처럼 이런 꼴를 당하면 좋겠느냐”고 반문했다.이에 대해 강창조 구미시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이 문제에 대해 조만간 집회 신고를 내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한편, 공로연수는 특별한 공로와 상관없이 정년퇴직을 6개월에서 1년 앞둔 시점에서 퇴직 후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 등을 위해 출근하지 않는 제도로 지난 1993년 9월 지방공무원 연수지침에 따라 시행됐지만 시행, 폐지 등은 자치단체장이 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2-30

중기·벤처 방산시장 진출 지원

【구미】 구미시는 26일 시청 통상협력실에서 남유진 시장, 최창곤 국방기술품질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국방분야 진출 지원을 위한 구미국방벤처센터 공동설립·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구미시가 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을 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금오공대 IT국방기술연구소, 구미중소기업협의회는 연구개발 지원 업무 및 지역산업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또 국방기술품질원은 구미국방벤처센터 운영과 참여업체의 기술 및 경영지원, 정보제공, 교육 등 운영전반을 담당한다.이번 사업은 지역의 IT 전자산업과 국방기술간 융합을 통해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국방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구미시는 내년초 협약대상 기업체 모집·선정을 통해 2014년 2월경 금오테크노밸리지구 내 구미비즈니스지원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국방벤처센터 설립으로 국방 관련 기관과 기업의 협업시스템이 구축되면 IT전자, 광학, 디스플레이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진입 장벽이 높은 국방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구미시는 대형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모바일, 전자의료기기, 3D 사업과 탄소섬유, 광학,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등 업종다각화를 통해 기술력을 가진 지역중소·벤처기업들이 방위산업 분야로 진출하게 되면 또 하나의 새로운 먹거리산업이 만들어져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2-27

구미시 올해 재도약 기틀 닦았다

【구미】 구미시가 2013년 한해 강한 경제 기틀 마련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더 큰 행복 구미시대를 활짝 열었다는 평가다.구미시는 올해 5공단 신규조성과 4단지 확장 등 산업구조 다각화로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했고, 수출 목표 360억 불 초과 달성과 국내외 투자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도 이뤄냈다.국내 투자유치로는 지난 9월 LG디스플레이(주) 8천326억 원 신규투자 등 꾸준한 투자유치 노력으로 민선4기 이후 총 투자 금액은 11조 4천억원 규모로 타 자치단체의 추종을 불허했다.그결과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11조원 돌파로 공단 근로자 수도 11만명을 바라보게 됐다.구미시는 박근혜 정부 공약사업인 K-스마트밸리 조성사업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금오테크노밸리조성,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기반 구축 등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독일 및 미국의 기업 및 연구소와 국제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시민들의 여가선용으로 낙동강 둔치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낙동강 중심 녹색 수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도시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낙동강을 문화, 레저, 관광이 어우러진 수변 복합 레저 파크로 조성하고자 낙동강 구미 7경(景)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수립해 낙동강 중심 녹색수변도시 밑그림을 완성하고, 구미시 탄소제로 교육관 건립 및 탄소제로도시 테마사업 추진으로 탄소제로도시 실현을 더욱 가속했다.구미시의 대표 문화 아이콘인 박정희 대통령 민족중흥관 개관 등 기념사업 추진으로 새마을운동의 메카로 우뚝서게 됐다.구미시는 앞으로 인구 55만 시대에 대비한 202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야간경관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수립 등으로 체계적인 야간경관 활용 기준 마련과 도심 속 시민휴식처로 금오지및 문성지 생태공원 조성도 완료했다.그결과 구미시는 8년 연속 전국 복지정책 평가 우수지자체 선정, 제10회 지역산업정책대상대상 등 44개 기관수상과 시장개인수상 3개 등 많은 상을 받았다.남유진 구미시장은 “2013년 시정은 계속된 경제위기와 불황 여파 속에서도 42만 시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 구미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한 뜻 깊은 한 해였다” 고 회고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2-26

경운대 4.2대1… 항공운항학과 9.6대1 가장 높아

【구미】 경운대학교가 2014학년도 정시모집(333명) 결과 1천 570명이 지원해 무려 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항공운항학과로 10명 모집에 96명이 지원해 9.6대 1, 항공전자공학과도 8.5대 1, 간호학과 9대1, 물리치료학과 9.3대1, 의료경영학과 7.3대1로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경운대는 정시에서 총 23개 학부(과)에서 정시 가군 18명, 정시 나군113명, 정시 다군 242명 등 총 373명을 선발한다.수능 성적반영은 수능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중 인문자연계열3개 영역, 예체능계열2개 영역중 인문자연계열 해당학과 지원자의 경우 수학 B형 응시자는 10%, 영어B형 응시자는 20%의 가산점을 별도로 부여해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김태선 입학처장은 “올해 수준별 수능이 치러진 탓에 수험생들에게 적지 않은 혼란을 가져온 것 같다”며 “졸업 후 취업이 잘 되지 않는 대학을 선택하기 보다는 자신의 적성에 맞는 특성화 학과를 먼저 생각하고 졸업 후 취업이 잘 되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경운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으로서의 기업맞춤형 인재육성 및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 시행 등이 수험생 지원에 많은 영향을 가져온 것으로 판단되며, 올해는 대학기관평가인증도 획득을 하게 돼 내년에는 더욱 많은 수험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