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中서 18돌 기념행사
【구미】 구미시의회가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장사시를 방문했다.
김익수 의장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6일 중국 장사시의 초청으로 `구미시-장사시 자매결연 18주년 기념 친선교류행사`에 참석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구미시를 방문했던 장사시 인대상무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장사시에서는 위옌관칭 인대주임을 비롯한 당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양 도시간의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를 확인했다.
구미시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자매결연 18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2009년에 복원된 `장사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해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위옌관칭 인대주임은 “지난번 구미시의회를 방문했을 때 김익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분들이 환대해 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장사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익수 의장은 “구미시와 장사시가 자매결연을 한 18년간 경제, 문화, 청소년, 체육 분야 등에서 활발히 교류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21세기 동북아시아의 번영을 이끌어갈 핵심도시로 함께 우뚝서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윤영철 산업건설위원장도 “장사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양 도시간 우의를 다져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와 장사시는 1998년 10월 19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자매결연 10주년과 15주년 기념행사를 장사시와 구미시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등 한·중 관계의 가장 모범적인 자매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