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2개 대학 24개팀 열전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4일 영남대학교에서 `제2회 경북 대학생 통합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상상이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경진대회는 경북지역 12개 대학에서 10개씩의 아이디어를 받아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24개팀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에 진행된 1회 대회 때보다 3개 대학이 더 참여했으며, 참가팀 또한 90개에서 120개팀으로 늘어나 치열한 경쟁속에서 대회가 이뤄졌다.
대회는 2개팀이 한조가 돼 발표시간이 6분, 질의응답이 4분 등 총 10분씩 12개조가 서로 경쟁하면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호흡 재활치료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경운대 김경태 학생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 총장상에는 휠체어를 자동 조정하는 스마트 기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대구대 강경식 학생이, 우수상에는 금오공대 오미자 팀과 영남대 스스로잡스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려상에는 대경대 임황용 학생과, 포항공대 아르고 팀, 한동대 최성영 학생이 수상했다.
선발된 7팀은 센터가 중점 지원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창업에 기회가 주어지며, 인큐베이팅공간지원, 기술멘토, 시제품 작업공간 제공, 센터장비 및 시제품 제작비 지원, 사업화 지원(투자심의참가)에 참가하게 된다.
또 내년 1월 삼성이 지원하는 CCEI Camp 입과를 통해 창업교육을 받는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학생들의 젊은 열기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창업의 성공을 통해 경북지역에 창업의 붐을 일으키는 창업 선두주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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