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동 밤실마을 2차 벽화사업<bR>올해 10월까지 600m 추가 조성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구미시민과 지역대학 등 10여개 단체와 함께 밤실마을을 벽화로 꾸미는 `밤실 2년차 벽화사업`을 시작한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지난 8일 구미 도량동 밤실마을에서 최종원 구미부시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밤실벽화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밤실마을 벽화사업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2014년 야은 길재선생의 충효사상과 삶 그리고 도량동 주민들의 삶 등을 주제로 노후한 골목을 벽화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1차 사업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5천만원을 지원하고, 700여명의 봉사자들이 총 7개월에 걸쳐 800m를 벽화로 꾸몄으며, 올해 2차 사업에서는 4천만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600m를 옛 풍경과 구미공단을 테마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심원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공장장은 “올해에는 내집 담에도 그림을 그려달라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벽화사업 등 지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