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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금오천, 시민들에 인기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5-04-08 02:01 게재일 2015-04-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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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물 순환형 하천정비` 1단계 개통… 나흘간 10만여명 찾아

【구미】 구미시 금오천이 물 순환형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구미시는 최근 `물 순환형 하천정비사업`1단계 구간인 금오천 올림픽기념관에서 금오지까지 1㎞구간 저수호안길을 개통했다.

`물 순환형 하천정비사업`은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구미천 6.9㎞와 금오천 2.4㎞를 물 순환 시스템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착공해 2017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치수를 기본으로 낙동강 본류의 물을 취수해 구미천과 금오천에 1일 각 3만t을 방류, 메마른 하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산책로, 징검다리 등 친수공간을 확보해 문화·생태 하천으로 조성한다.

금오천 저수호안길 개통 후 나흘 동안 연인원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금오천을 찾은 시민들은 “서울의 청계천이 구미로 왔다”, “구미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멋지다”, “구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 같다” 등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금오천구간 2단계 사업으로 올릭픽교(올림픽기념관)에서 금오교(금오산네거리)까지 800m 구간에 대해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 구미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며 “모든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금오천을 산책하며 도심 속 금오천의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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