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대표자대회<BR>21~24일 구미코서 열려<BR>中企 수출상담회도 진행<BR>市는 투자유치 기회로 활용
【구미】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구미코에서 제17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연다.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4개국 78개 도시 500여명의 월드옥타 회원이 참가한다.
아울러 구미지역에 소재한 70여개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까지 포함, 600여명 규모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세계대표자대회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최근 대한민국 경제의 삼중고인 중소기업 수출부진, 모국 투자유치 부진, 높은 청년실업률의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월드옥타 수출상담회는 성공한 한인경제인들이 모국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현지 정보를 비롯해 해외시장진출이 가능하도록 컨설팅까지 진행함으로써 해외시장의 고급정보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한인경제인을 대상으로 구미5산단을 비롯한 구미시의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열고, 모국투자에 적극적인 한인경제인들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모국의 청년인재의 채용을 선호하는 월드옥타 회원사가 해외취업을 원하는 지역 청년인재를 현장에서 면접하고, 채용할 수 있는 해외취업상담회도 열 예정이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지난 1981년 모국기업의 수출증대를 통한 모국경제에 기여를 핵심가치로 재외동포무역인들이 창립한 단체로, 현재 전 세계 68개국 135개 도시에 지회가 설립돼 있으며, 6천600여명의 CEO와 1만6천여명의 차세대경제인이 참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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