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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경북 남부 시·군의장 協, 독도수호결의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 경북 남부지역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백인규 포항시 의장)가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 규탄 및 월례회를 개최했다. 경북남부 시․군의장협의회는 지난달 30~31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에서 일본규탄 행사와 월례회를 갖고 상생협력과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남부 시·군 의장협회 울릉군을 비롯해 포항시, 경주,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등 경상북도 남부지역 11개 시군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들은 30일 독도에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외교청서, 교과서 독도영토주권 주장 등 만행을 자행한 일본을 규탄하고 독도수호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동도 정상에 위치한 독도 순직자 위령비를 참배한 후 독도경비대를 위문해 대한민국 독도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의회에 참석한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 8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울릉도 비치 온 호텔 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지역의 상생협력과 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공경식 의장은 “독도에 대한 주권의식을 고취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더욱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남부지역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각 지역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지방자치와 지역 공동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벼농사 36년 만에 첫 모내기…태하리 아련한 옛 추억 소환

울릉도에도 벼농사가 있었다. 하지만, 벼농사보다 약초 등의 소득이 훨씬 높아지면서 지난 1987년 이후 벼농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1980년대에 단절된 벼농사를 재현하고자 2일 서면 태하리 “울릉군개척사테마파크부지“ 일원에서 36년 만에 첫 모내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모내기는 울릉군청, 군의회, 울릉농협, 농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해 1천500㎡의 다락논에 손 모내기를 하며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울릉도의 벼농사 시작은 1882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부터로 재배면적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77년도로 48ha 논에 178t의 쌀을 생산했었다.  서면 태하동의 넓은 들녘은 거의 대부분 논이었다. 그 후 고부가가치인 천궁 등 약초농사 증가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다 1987년에 벼농사가 완전히 중단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시험연구사업의 일환으로 36년 만에 울릉도 벼농사를 재개하면서 벼 품종은 재배지역의 바람 등 환경여건을 검토하여 단간형의 ‘운광벼’를 선정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0월께에 생산 예정인 쌀은 청정지역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홍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벼농사 시범재배를 통해 주민들에게 아련한 옛 정취를 되살려주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내기와 벼 수확 등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만의 독특한 벼농사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굴하고자 이곳 태하리에 울릉도 벼농사 생태원을 조성했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내차(車)와 함께 여행…울릉썬플크루즈 차량 최대 77% 할인

울릉도~울진후포 간을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여름휴가·피서 철을 맞아 차량 운임을 최대 77% 파격 할인 이벤트를 시행한다. ㈜에이치해운(대표 박흥국)은 ‘내 차로 가는 울릉도 여행’을 표어로 울릉도 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운임 최대 77%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맞이하려면 현재의 ‘울릉도여행은 패키지여행’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 더 다양한 연령층 및 관광객이 유입돼야 한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이를 실현하고자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인 이달 18일부터 9월 27일까지보다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울릉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차량운임 할인행사를 한다. 국산 경차에서 승합차까지 전 차종을 대상으로 울릉썬플라워크루즈에 내차와 함께 울릉도에 들어가면 정상가 최대 33만 원의 차량 운임을 최대 77% 할인해 6만 9천 원~7만 9천 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이치해운은 이번 여름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이 내 차를 갖고 청정 울릉도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저희 선박을 이용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이번 여름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이 내 차를 가지고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편안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육지~울릉도 간 가장 가까운 항로인 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1만 5천 t급 최신 크루즈선으로 여객 628명과 차량 27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지난봄 시즌 때는 소형 선박의 잦은 결항에도 울릉썬플라워크루즈의 정상적인 운항을 통해 이제 울릉도 여행을 날씨와 멀미 걱정 없는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독도 愛 매거진 9호 발간…전국에 울려 퍼진 독도이야기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울릉독도사랑 10년간의 이야기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독도의 이야기를 담다’ 울릉독도 愛 매거진 9호 발간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다양한 독도의 이야기를 담은 독도 愛 매거진 9권을 발간하고 1일 전국에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독도 愛 매거진’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무료로 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지원청, 기업, 독도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는 독도는 물론 모도 울릉도의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하는 잡지다. 지난 201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3년 9권에 이르기까지 매년 독도의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번 9권은 특집호답게 독도 키즈 홍보모델 (나예성, 김나윤)이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주요 컨텐츠로는 제1기 독도 키즈 홍보모델들이 숫자로 소개하는 독도와 독도 숏터뷰, 영훈초학생들의 독도탐방기, 중국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학생들의 독도 캠페인 소식, 독도지킴이 선발 오디션 개최, 호사카유지 교수의 칼럼, 독도 바르게 알기가 수록됐다. 울릉도 출신 연예인 은유리와 푸른 눈의 외국인 가수 로미나의 특별한 독도 인터뷰, 족발야시장, 피자알볼로, 한국제지등의 후원기업의 소식까지 다양한 독도 관련 소식이 담겨 있다. 원 총재 “10년간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에 무료 배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전국에 10주년 특집호가 배포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많은 지원 아끼지 않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힘들지만 정체성 있게 잡지를 매년 발간 전국에 독도를 사랑하는 분들의 노고를 알릴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합니다 “라고 했다. 독도 愛 매거진을 구독 또는 신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번으로 문의하면 되며,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도 E-BOOK으로 확인 하실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2

울릉도 얼굴 울릉사동항을 깨끗이…대한적십자 울릉군지구협의회봉사단

울릉도를 운항하는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접안, 울릉도의 얼굴 역할을 하는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 주위에 노란 제복을 입은 아낙네들이 1일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대한적십자사 울릉군지구협의회(회장 박경자) 회원. 적십자 봉사단 회원 20여 명이 울릉도 관문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 주변 쓰레기 정화 활동 시행했다. 대한적십자 울릉군지구협의회 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릉항 여객선 터미널 일대에서 관광객 등 여행객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를 치우며 터미널 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터미널 주변에 늘려 있는 해양폐기물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쓰레기들과 배수구 안에 들어 있는 담배꽁초 줍기 등의 작업이 진행됐다.  적십자 회원들은 정화 활동을 통해 울릉 사동 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울릉도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줬다. 울릉(사동) 항은 2만t급 정원 1천200명의 울릉크루즈 여객선, 1만 5천t급 정원 628명의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대형여객선이 입항하고 독도 여객선이 운항하는 울릉도 최대 항구다. 박 회장은 “울릉사동항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방문하는 가장 큰 첫 관문이라 회원들의 아름다운 봉사정신으로 터미널을 비롯해 울릉사동항 주변에 대해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는데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울릉군 지구협의회는 정화 활동 외에도 지역 내 우수한 학생을 대한적십자 장학생으로 추천,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희망 풍차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노력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과 지속적인 봉사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앞바다 광어 95cm 잡아 화제…북면 이철우 씨 낚싯대로

울릉도 천부 앞바다에서 울릉도 주민이 낚싯대로 대형 광어(길이 95cm)를 잡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대형 광어를 잡은 주인공은 이철우(70·울릉군 북면 천부리) 씨. 이씨는 1일 울릉도 천부 항 등대 앞바다 수심 15m 정도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중 대어를 잡았다. 이 씨에 따르면 이날 1호 낚싯대에 경심 원줄 3호, 목줄 1.5호를 이용 벵에돔을 잡고자 낚시를 하던 중 오후 5시 10분께 대형 광어를 잡았다는 것  이 씨는 "처음 물었을 때 바위틈에 걸릴 줄 알았다"며"차츰 손맛을 느끼면서 대형고기가 걸린 느낌을 받았지만, 낚싯줄이 워낙 약해 20분 동안 끌어올리지 못하고 씨름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20분이 지나자 힘이 빠져 약간씩 당겨지기 시작 다시 20분 동안 서서히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대형 방어가 걸린 줄 알았는데 수심 1~2m까지 올라오자 대형 타원형의 흰 색깔이 보여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 씨는 "지금까지 낚시를 많이 했지만 이렇게 큰 광어는 잡은 것도 처음이지만 보는 것도 난생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낚시 전문가 A씨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1m 가까운 광어도 더러 잡히지만 95cm급이면 엄청난 대물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동백 꽃피는 내 고장…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특별전

‘동백꽃 꽃피는 내 고장 울릉도’를 제목으로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를 지켜낸 울릉도 청년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살았던 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은 1일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김진규 울릉교육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울릉중학교 1학년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동백꽃 피는 내 공장 울릉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특별전으로 의병의 날 개막해 8월 31일까지 3달간 개최된다. 울릉도는 울릉군화(花)가 동백꽃일 만큼 유명하며 울릉도 곳곳에 피고 진다. 특별전은 최근까지 집에서 동백기름을 짜는 등 뭐든지 만들어내는 울릉도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유물을 보여준다.  또한 ‘한없이 넓고 푸른 바다’는 동해바다에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살던 시절 물고기는 낚는 데 쓰인 주낙, 남포등, 나침반 등도 전시된다.,  여행의 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은 나무배 뱃머리에 앉아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 생물들을 만화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즐거운 우리 집’에서는 옛날 울릉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다양한 모습과 그들의 표정을 볼 수 있다. ‘동백꽃 피는 내 고장 울릉도’는 울릉도 주민이 기증한 유물로 시작했다.  특히 기념관을 방문하면 눈이 많이 올 때 울릉도 주민들이 신발에 덧신었던 ‘설피’와 ‘대나무 스키’를 직접 신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학생들이 동해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를 직접 만들어 출입구에 직접 전시하는 등 참여 형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울릉도 청년들이 만든 순수 민간 조직이다.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는 한국전쟁이 벌어지면서 국가 전체가 전쟁에 휘말려 있었다. 전쟁이 끝나기 직전인 1953년 일본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세 차례에 걸쳐 독도에 무단 상륙했다. 1953년 4월 한국전쟁에 특무상사로 참전한 경력이 있던 홍순칠(洪淳七)이 주도해 울릉도에 살고 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됐다.  이들 대부분이 한국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었다. 현재 33명으로 기록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관광객 지난해 비해 감소…코로나 엔데믹 해외여행 영향

울릉도 관광 최대 성수기인 5월 한 달 동안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6만 5천 2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2천672명보다 26.61%(1만 7천373명)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 8천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8천 187명과 비교하면 1% (162명)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소폭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외국 여행이 다소 자유로워지면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큰 폭,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안정적인 여행이 가능했지만, 성수기 관광객 수용능력은 오히려 줄었다, 크루즈 여객선은 운항시간이 길어 2항 차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5월 한달 울릉도를 가장 많이 찾은 해는 2019년으로 8만 3천11명이다 대형 크루즈가 운항하기 전 썬플라워호(정원920명)가 운항하던 시기다.  또한, 5월 한 달 올해보다 관광객 많았던 해는 2014년 세월호 사고가 나기 전해인 2013년으로 7만 8천814명, 2012년에도 7만 307명, 2017년도 6만 8천898명이다. 따라서 울릉도에 대형크루즈선이 운항해도 승객 수송능력은 썬플라워호 운항 때보다 떨어지지만,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 수는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를 보면 2021년까지는 1~2월에는 기상이 나빠 1~2천 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았다, 하지만 지난 2022년이후에는 5천 명~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제외하고 역대 가장 많은 41만 5천180명이 찾은 2013년 1월 1천 821명, 2월 1천700명이었지만 올해 1월 5천315명, 2월 1만89명(울릉썬플라워크루즈 휴항)이 울릉도를 찾았다. 지난해에도 1월 관광객이 8천633명, 2월 7천762명이었다.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월 2만 1천280명으로 지난해 1만 1천285명보다 증가했고 4월도 5만 6천42명이 찾아 지난해 4만 7천853명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엔데믹으로 5월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 등에 따라면 단체 관광객이 많은 5월보다 가족, 연인, 친구 단위가 많은 앞으로는 울릉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한권 울릉군수 “코로나 19시대로 국외로 나지 못한 국민이 한꺼번에 해외로 몰리면서 5월 울릉도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늘어날 것”이라며“숙박시설 등 관광유치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 저동 다기능(복합)어항 어디까지…저동항 내 일부매립시작

울릉도 최대 어항인 저동항을 관광·레저가 혼합된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새로운 오징어 등 수산물 위판장 및 광장 조성을 위해 항 내 일부 매립에 들어갔다.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중국어선, 남획, 이상 수온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어선이 감소하자 어항을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 주민 휴식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국가 어항인 울릉도 최대 어항인 저동 항을 촛대암을 중심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한다. 지난 2020년8월5일 공사를 시작 2025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332억 원을 들여 저동항 일원을 관광편의시설 및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다기능복합어항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공사로 저동항 위판장 등 접안시설 주변 어선들을 이동시키고자 촛대암 부근에 접안시설을 확장 완료했다. 이에 따라 울릉수협냉동공장 앞과 부근에 정박하던 어선들은 새로 건설된 촛대암부근 접안시설로 이동시켰고 저동항 내 수협냉동공장 앞과 옆 광장 앞 항구 일부를 메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저동항 내 울릉수협냉동공장 앞과 인근을 모두 메워지고 어선 접안장과 위판시설물이 건설되며 오징어 위판장은 현재 수협 건물 앞에서 냉동공장 앞으로 이동되고 수협 앞 위판장 시설은 모두 철거된다. 울릉도 근해 어자원 감소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어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만들고 관광객이 결합한 항구로 개발하고자 공사에 들어갔다. 울릉읍 저동항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어항으로 동해어선들의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이며 서울 경인지역, 관광객과 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항구이기도 하다. 저동항 다기능복합어항은 관광객을 위해 낚시터 및 전망대가 설치되며 수산물복합센터, 공중화장실, 어구건조 및 보관창고, 도로 및 주차장 보도교(220m)를 설치한다. 또 편익시설로 이벤트 벤치 및 야외무대, 복개박스, 친수공간(해양심층수 활용), 울릉명품 오징어조형물 및 친수공간, 방파제 테마산책로, 피셔리나 기반 시설 및 육상계류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설들이 완공되면 저동항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아름다운 어항과 관광 항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등 어촌지역 경제 중심지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건설에 발맞춰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오징어 가공공장 설비증설, 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어선수리시설(장래),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카페테리아, 어업인 정보화센터건립, 일출감상 길(전망 쉼터), 건강 쉼터, 경관 조명시설을 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01

울릉도·독도와 지역수산물 홍보…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도와 독도는 바다가 삶 그 자체다. 울릉군은 바다의 날 및 ‘2023년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에 참가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울릉도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은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해양 신산업 발굴 및 창업과 네트워크 기회 마련, 해양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열리는 ‘2023년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에 참가,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군 홍보에 나섰다. 이번 해양수산엑스포는 해양수산부 후원, 경상북도·경주시 주최, (재)환동해산업연구원과 엑스코가 주관, 울릉군 등 경북지역 해양수산 관련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5개 지자체를 비롯한 수산 관련기관과 100여 개 기업이 참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장은 수산 식품 및 가공품, 수산물·급식 기자재, 해양레저 및 관광, 해양수산산업 특별관등으로 구성됐고, 붉은 대게 나눠주기, 토속 관상어 무료 나눔행사 등 이색 이벤트로 참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울릉군은 프리미엄 자체 부스로 울릉도 독도 홍보관을 꾸려 참관객들에게 청정 울릉도, 독도 지역 수산특산품(오징어, 미역 등)을 소개했다.  또한,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 홍보와 함께 울릉특산품,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고향사랑 기부제 및 오는 8월 8일 섬의 날 행사 울릉도 개최 등 울릉도‧독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혁신 해양산업, 도약 해양경제, 함께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경주 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바다의 날 기념식과 해양수산엑스포 행사에 모두 참석, 바다가 삶인 울릉도를 알리고 우수한 수산물과 해양자원 환경을 홍보하기도 했다. 남 군수는 “이번 대한민국 해양수산엑스포를 통해 울릉군의 우수한 수산물과 해양자원 및 해양환경이 널리 소개, 울릉도‧독도를 찾는 국민이 늘어나고 지역 수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휴가철 불법숙박영업철퇴…울릉군· 경찰서 등 합동집중 단속

울릉도 여름 휴가철 숙박업소의 불법을 근절,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한 휴가철 대비 불법숙박영업 집중 합동단속을 시행한다. 울릉군은 하계휴가 등 성수기에 대비,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숙박업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시설 이용객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시장 조성을 위해 합동 단속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울릉군을 비롯해 불법에 대비한 울릉경찰서, 소방시설 미비치 등 소방관련 울릉119안전센터와 함께 불법 숙박행위 합동단속을 6월 3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아파트, 단독(다가구) 주택 등 숙박업이 불가한 시설에서 미신고 숙박 영업 행위,  블로그‧온라인중개플랫폼에 개시된 무신고 의심업소, 숙박업으로 신고된 업소 중 불법 증축, 편법 운용 의심 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 관광진흥법, 농어촌정비법 등 관계 법령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 현장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점검도 함께 시행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는 숙박업 시장 질서를 교란할 뿐 아니라 이용객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는 만큼 의심되는 숙박업소가 있으면 적극 신고해 달라”며“깨끗한 숙박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특산물과 특별법제정 홍보…2023대한민국 동행 축제 참가  

울릉도 우수한 청정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홍보를 위해 울릉군이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에 참가했다. 울릉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포항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참가 울릉도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2023 대한민국 동행 축제’는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판촉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200여 개 사의 기업·단체들이 입점, 행사를 진행됐고 행사 기간에 5만여 명이 방문,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울릉군은 동행축제 기간인 26일부터 사흘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특산물 홍보관을 운영, 축제에 참여한 포항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울릉군 대표 특산물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재포 울릉향우회가 참가 힘을 보탰고 포항시 간 지역교류와 협력 촉진에도 이바지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항에서 개최된 동행축제에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아울러 울릉도·독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게 돼 기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양 도시 간의 더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독도 부처님오신 날 연휴 북적…궂은 날씨에도 1만 5천여 명 찾아

부처님 오신 날 연휴 3일 동안 울릉도 독도지방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신비의 섬 울릉도 8천500여 명의 관광객, 민족의 섬 독도에 6천700여 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부처님 오신 날 연휴가 시작된 27일 강릉과 묵호 등 강원도 항로에서 1천3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고 후포, 포항 등 경북항로에서 2천200여 명 등 3천500여 명이 찾았다. 28일에도 강릉과 묵호 등 강원도 항로를 통해 600여 명, 후포, 포항 등 경북항로에서 1천840여 명이 찾는 등 2천450여 명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29일은 강릉항로에서 820여 명, 경북항로에서 1천690여 명 등 2천510여 명이 찾아 부처님 오신 날 연휴 기간 동안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8천50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이와 함께 독도에도 연휴 첫날 2천670여 명이 찾았고, 둘째 날인 28일 2천150여 명, 마지막 날인 29일 1천900여 명이 찾는 등 총 6천 700여 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이에 앞서 연휴 시작전 26일에도 강원도 항로에서 1천230여 명, 경북항로 1천700여 명 등 2천930여 명이 울릉도를 찾았고, 이날 독도는 1천 57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울릉도와도가 북적였다. 또한, 연휴가 끝난 30일에도 강원도에서 520여 명, 경북항로에서 1천660여 명, 독도는 1천860여 명이 찾는 등 부처님 오신날 연휴시작과 5월의 끝자락에도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했다. 한편, 울릉도는 5월이 연중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수기다. 다른 달에는 가족단위가 많지만 5월에는 단체관광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7~8월 피서철 등에는 젊은 세대들이 가족과 연인들이 5월~6월에는 나이가 많은 부모들이 계모임 등을 통해 친구, 이웃과 함께 단체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에는 연수회 등 직장에서 50~100명 대단위 탐방객들이 많은 것이 울릉도 관광의 특징으로 피서철 등보다 5월이 울릉도의 가장 성수기로 자리 잡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공동기획전 삶·동식물…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 생활문화, 아름다운 동·식물은 물론 바다 생물, 멸종 위기 종, 울릉도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종 등 육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3차 공동기획전 ‘울릉도’는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울릉군독도박물관 공동 주최로 31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꿈나무과학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국립대구과학관, 독도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동기획전은 대양섬 울릉도의 고유생물과 자연 생태,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생활 문화를 주제로 기획·구성됐다. 울릉도 주민들의 삶과 역사에는 울릉도 대표 어업인 오징어잡이에 대한 역사와 함께 오징어를 잡이 물레(로라), 휴대용 집어등도 전시되는 등 어업장비와 투막집 등 울릉주민들의 삶과 애환을 엿볼 수 있다. 울릉도는 해저 화산활동으로 기원, 한반도와 연결된 적이 없는 대양섬으로 약 5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가운데 약 7%에 해당하는 36종은 전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고유의 종으로 함께 전시된다. 특히 울릉국화, 울릉제비꽃, 울릉장구채 등 울릉도 고유 식물의 세밀화 36점과 함께 울릉도에서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울도하늘소도 볼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 만찬장(도화새우)에 올라 유명해진 독도새우라고 불리는 도화새우, 가시배새우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흑비둘기 등 다양한 울릉도 고유생물 표본이 전시된다.  박재홍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장은 “울릉도의 고유종은 종 분화의 여러 단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계통진화 연구의 좋은 재료로 큰 가치가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울릉도 고유식물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1

울릉도 죽도 공도(空島) 방지사업추진…주민·관광 기본적 생활 불편해소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으로 주민이 사는 죽도(竹島. 일명 대섬)에 정부 예산 등을 투입 정주여건 및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사업에 나선다. 정부가 10명 미만이 거주하는 작은 섬의 주민이 물과 전기 걱정을 하지 않고 기본적인 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작은 섬 공도 방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죽도는 울릉도 부속 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섬에 대나무가 많고 또 크다는 의미로 대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면적은 20만7천818㎡, 해발고도는 106m이다.   현재 죽도에는 김유곤(54)씨가 혼자 살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15년 5월 늦은 나이에 육지 처녀 이윤정 씨와 결혼, 민준 군을 낳고 3가족이 함께 살았다. 하지만, 부인과 민준 군은 어린이집 등 교육을 위해 육지로 나갔다, 섬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기 때문, 민준 군이 성장 내년에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됐다. 이에 따라 김 씨 혼자 살고 있다. 60년대 죽도에는 4가구 30여 명이 거주했다. 하지만, 생계 등의 이유로 모두 떠나고 현재는 김 씨만 남아 유인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씨는 “아기도 보고 싶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니 많이 힘들지만, 혼자라도 섬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살고 있다.”라고 했다.  전국에서 거주 인구가 9명 이하인 섬은 40여 곳, 행정안전부는 이들 중 25곳을 선정해 무인도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도 방지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울릉군은 죽도가 주민이 없는 공도가 되는 것을 막고, 죽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와 안전하고 편리하게 섬을 탐방하도록 하기 위해 울릉군이 나섰다.  죽도에는 지난 2006년 2월 풍력 및 태양광 복합발전시스템을 완공, 불을 밝혔다. 전기공급을 계기로 불편이 조금은 해소됐다. 하지만 노후돼 이번에 태양광 설비도 정비, 안전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죽도 공도사업 국비 6억 3천만 원 군비 등을 포함 9억 원을 들여 민간 유람선 등이 안전하게 접안하도록 선착장(750㎡)을 정비하는 등 다음달부터 3년간 진행된다. 죽도 선착장은 오래전 구축한 시설물이라 관광객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선착장에서 죽도를 올라가는 나선형 진입로 계단에 대한 보수작업도 진행된다. 죽도에는 관광시설 및 휴게, 전망시설이 일부 조성돼 있지만, 생활의 기본 요건인 식수, 전력, 접안시설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이번에 이 같은 시설에 대한 확충과 보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죽도는 저동항에서 북동쪽으로 4㎞, 도동항에서 7㎞ 떨어진 해상에 자리 잡고 있다.  죽도 정상부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도보로 섬일주를 할 4km 코스를 갖춰 놨다. 길 따라 섬을 돌며 중간 중간 자연과 조각품이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또 울릉도 본섬을 조망할 수 있고 북쪽 전망대에서는 경관이 빼어난 울릉도 북동방향 능선과 기암절벽, 관음도, 삼선암을 조망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30

울릉지질공원 바닷길 산책로 개선 공사 5년째 제자리걸음

[울릉]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으로 최근 가장 핫한 관광지로 주목받는 행남등대~저동촛대암 간 해안산책 지질공원 바닷길 개선공사가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관광지 기능을 못하고 있다.이곳은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됐고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되는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울릉군은 애초 행남등대와 저동 촛대암간 7개의 무지개 구름다리와 절벽을 깎아 해안 산책로를 개설했지만, 산사태로 교량이 자주 파손되는 위험 구간으로 태풍 내습으로 일부가 유실됐다.이에 따라 군은 산책로를 절벽쪽을 피해 바다쪽으로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행남등대 산책로에서 직벽으로 50m 높이의 소라 계단을 바다쪽으로 내려 교량을 설치, 낙석이나 산사태가 나도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9억 5천만 원, 군비 10억 5천만 원)으로 A업체가 47억 6천만 원에 낙찰 받아, 지난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실제공사는 2020년 8월부터 시작됐다.이 사업은 애초 2021년 6월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20년 교각만 세워 놓은 채 지금까지 공사가 지지부진한다. 이 사업은 토목공사 교량 신설(선형개선) 길이 174m, 교량 재설치(피암시설) 길이 32m를 설치하는 공사로 교각을 설치할 때 육지에서 교량 상판을 제작하면 공기가 짧고 간단한 공사로 알려져 있다.울릉도 주민 B씨는 “울릉도 최고의 해상지질공원인 만큼 하루빨리 서둘러 공사를 끝내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지적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애초 지난해 7월 30일까지 관급자재 압연 강재 납품을 완료하고 11월 30일까지 교량 상부거치 제작(육지공장제작)까지 마쳐 늦어도 올해 5월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자재납품 차질로 공사가 지연됐으나 하루빨리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9

울릉도 가장 핫한 관광지 통제 5년째…해안지질공원산책로 개선 하세월

울릉도에서 힐링 관광지로 최근 개발돼 급부상한 해안산책로 지질공원이 공사 자질로 5년 동안 통제돼 행정력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으로 최근 가장 핫한 관광지로 주목받는 행남등대~저동촛대암 간 해안산책 지질공원 바닷길 개선공사가 5년째 하세월로 최고의 관광지 기능을 못하고 있다.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을 선정됐고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한 울릉도에서 최근 젊은이는 물론 지지공원으로 스토링 있는 가장 핫한 관광지인 이 해안 산책로가 5년째 잠자고 있다. 울릉군은 애초 행남등대와 저동 촛대암 간 7개의 무지개 구름다리와 절벽을 깎아 해안 산책로를 개설했지만, 산사태로 교량이 자주 파손되고 위험해 절벽에 붙어 있어 위험한 가운데 태풍의 내습으로 일부가 유실됐다. 이에 따라 산책로를 아예 바다로 교량의 건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행남등대 산책로에서 직벽으로 50m 높이의 소라 계단을 내려와 타원으로 바다에 교량을 설치 낙석이나 산사태가 나도 파손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총 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원·도비 9억 5천만 원·군비 10억 5천만 원) 중 모 업체가 47억 6천만 원에 낙찰받아, 지난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실제공사는 2020년 8월부터 시작됐다. 따라서 2021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2020년까지 교각만 워 놓고 녹이 설정도로 기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공사가 지지부진하다. 최근 육지에서 일부 구간 철 구조물 다리를 제작해 거치를 준비 중이다. 이 공사는 토목공사 교량 신설(선형개선) 길이 174m, 교량 재설치(피암시설) 길이 32m를 설치하는 실제 단순한 공사로 교각을 설치할 때 육지에서 교량 상판을 제작하면 공기가 짧고 간단한 공사다. 현재 교량신설 174m의 교각을 일부설치 했고, 교량 재설치는 교각이 없다, 교량은 육지에서 제작 이미 울릉도에 도착 설치 준비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같은 단순한 공사가 지금까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행정지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지 특혜인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해안 지질공원으로 울릉도를 대표할 관광지가 5년 동안 잠자는 것은 행정 부제라는 지적이 높다. 지난해 본지가 취재확인결과 울릉군은 지난해 7월30일까지 관급자재 압연 강재 납품을 완료하고 11월30일까지 교량 상부거치 제작 완료(육지공장제작), 연말에는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며 겨울철 기상악화 시 2023년 5월쯤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도 공사는 하세월이다. 울릉도에 이 같이 공사 추진이 미흡해 연기되는 공사가 수두룩하다. 공무원의 의지가 없거나 봐주기 공사가 아니면 이렇게 공기가 늦어질 수가 없다.  울릉도에 반드시 필요한 울릉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예산을 받고도 무산, 울릉군수 3대에 걸친 LPG배급망 사업 등 대형 사업이 무산 또는 지연되는 것은 예산의 효율성 및 낭비성 지적과 함께, 느슨한 행정 탓이라는 것이다. ”줘도 못먹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 공무원들이 울릉도 발전을 위해 분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9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서명운동…울릉군, 범국민대상 호소

울릉군이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국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울릉군은 울릉향우회를 비롯해 각종 SNS 등을 통해 영상과 함께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울릉군은 호소문을 통해 울릉도는 동해의 유일한 섬으로써 환 동해의 거점이자 자연자원의 보고라고 했다. 하지만, 북한과 일본 등 주변 국가와 해양 국경을 맞댄 지리적, 군사적 요충지이기도 하고 더불어 울릉도가 있기에 현재 동해 상 대한민국 영해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지리적 고립과 영토분쟁에 따른 불안, 정주 여건의 악화로 인한 상주인구는 급감하고 있고, 80년대 3만 명에 육박하던 인구는 현재 8천여 명에 불과한 실정이다는 것이다. 또한, 고령화로 인구절벽에 따른 지역소멸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울릉군에서는 종합발전계획수립, 주민정주지원, 교육정책지원, 독도환경정책 등 울릉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국가의 정책적 지원을 담은 특별법을 제정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또, 울릉도를 지키는 것은 독도를 지키는 것이며, 나아가 동해 해양영토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절해고도, 동해의 국경이자 유일한 섬인 이곳에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세대가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소한의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지역소멸을 막아 환 동해 전초기지의 역할을 다하며, 민족의 자긍심인 독도를 영구히 지켜내기 위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번에 반드시 제정돼 돼야한다”며“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서명을 접하는 국민들은 반드시 서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잘 보존하고 가꿔 대한민국 국민이 쉴 수 있고 힐링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8

울릉도서 수학여행 중 여중생 성희롱…전 교장 벌금 1천500만 원

울릉도에 체험학습 온 포항시 모 중학교 60대 전 교장이 여중생을 성희롱한 혐의로 벌금 1천5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3단독(김배현 판사)는 자신이 인솔해 간 현장체험 학습에서 여중생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성희롱하며 안은 혐의로 포항 모 중학교 전 교장 A(64)씨에게 벌금 1천 5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장애인관련기관 및 아동관련기관 등에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을 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A 전 교장은 “학생들을 인솔 울릉도 현장체험학습을 나섰던 지난해 11월 17일 밤 11시 24분께 피해자 B(15)양에게 자신의 방으로 놀러 오라고 한 뒤 안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이다. 이 과정에서 “티셔츠 벗어볼래. 안아 봐도 될까. 사랑해, 진짜 몸매 좋다”고 말하며, 앉아 있는 B양을 안으며 성희롱 등 성적 학대를 했다는 것. 재판부는 “아동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의 범죄는 더욱 죄책이 무겁다.”라면서 “하지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사건 후 해임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8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울릉독도는 대한민국이다’. '독도 탐방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신의 한 수'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 부산시지부(회장 신한춘)가  울릉도와 독도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및 독도수호행사를 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독도를 방문 ‘독도는 대한민국이다’를 주제로 독도 탐방 행사 및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홍보를 했다. 이번 탐방에는 부산 16개 지회 관계자와 유관기관·시민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24일 독도탐방단이 여객선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하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여객선 터미널로 나가 이들을 환영했다. 이들은 울릉도 방문 첫날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광장, 곰 바위 등지에서 육지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 결의와 퍼포먼스를 가졌다. 다음 날인 25일은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행남등대 도보탐방하고 오후에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 독도 탐방에 나섰다.  독도 현지 접안시설에서 독도경비대장 및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의를 다진 후 울릉도로 돌아왔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 광장, 봉래폭포전망대와 울릉도관문 도동항 선착장 터미널, 식당 등에서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독도 탐방에서 현지의 물을 가져오고, 탐방인의 전체 이름과 서명,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글을 적은 자료와 함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인 부산진구 초읍 부산자유회관에 마련된 타임캡슐에 보관했다.  이 타임캡슐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막식 때 개봉될 계획이다. 부산시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고자 마련된 ‘2023년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 에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신한춘 회장은 “울릉도와 독도 탐방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대한민국과 부산 시민들이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속해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의, 대한민국의 염원을 가득 담아 우리 땅 독도에서 기원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번 독도 탐방이 박람회 유치의 신의 한 수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민운동단체인 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 10만여 회원의 애국정신과 역량을 결집해 자유로 하나 된 통일 대한민국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6월 아시아 민족 반공연맹으로 출발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발전시키고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는 국민운동단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8

울릉독도수호·홍보 독도랜드 몰 론칭…독도사랑운동본부·KP-PAY 맞손

울릉독도수호 및 홍보를 위해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코리아결제시스템(이하 KP-PAY)과 독도 온라인 홍보 기부 프로젝트 ‘독도랜드’몰 론칭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에 따르면 본부와 KP-PAY(대표 박형민)에 따르면 ‘독도랜드’몰 론칭을 통해 독도수호, 홍보 후원기업과의 상생 기부 프로젝트 협약 내용을 이행하게 된다. ‘독도랜드’몰은 입점 업체엔 입점률 할인은 물론 마케팅비 지원을 통한 판로 확대와 상생을 꾀하며, 몰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전부 독도사랑 기금으로 조성, 울릉군과 독도에 기부된다. 독도본부는 후원기업들과의 꾸준한 독도 굿즈 출시에 이어 독도 굿즈 판매 럭키 투유 드로우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런칭 운영함으로써 독도 후원 기업들과 상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코리아결제시스템은 독도사랑을 말로만 하지 않는다.”라며 “지난 3월 독도사랑 기금 전달에 이어 이번 독도랜드 몰을 통한 독도의 온라인 홍보와 파급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 총재는 “예전의 후원기업들의 일방적인 기부에서 벗어나 함께 상생하고 있다”며 “독도랜드 몰은 본부가 차후 건설 예정인 독도복합생활문화공간의 시작으로, 독도의 다양한 정보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8

울릉도 여객선 긴급 상황발생…’승인받고 조치하라’ 황당한 포항해수청

긴급 상황 발생하면 우선 긴급조치 후 관계기관 보고해야,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지만,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승인을 받고 조치하라고 해 비현실적인 행정을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많은 인명이 걸린 문제는 더욱 그렇다. 26일 울릉도 저동항 입구가 막히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포항해수청이 울릉도 저동항을 다기능복합으로 개발하고자 항 내 일부를 메우는 등 공사 중이다. 그런데 이곳에 사용할 사석 등을 실은 대형 바지선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항구입구를 막고 좌초됐다. 이에 따라 소형 선박들은 입출이 가능했지만 여객선은 운항할 수 없는 상태였다. 문제는 이날 오전 운항할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20분 독도탐방객을 싣고 저동항을 출발 11시 10분께 되돌아올 독도여객선이 저동항으로 들어올 수 없게 됐다. 저동항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324명을 실은 독도 여객선은 당연히 인근 항으로 보내 할 상황, 따라서 선사는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 도동항으로 입항하게 해 승객을 하선시키고 포항해수청에 상황보고 했다. 울릉읍 도동항과 저동항은 약 2km거리에 있다 따라서 승객들은 포항해수청이 발주한 공사 선박때문에 이동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안전위한 조치에 따라 줬다. 하지만, 포항해수청 담당공무원은 왜 승인을 안 받고 조치를 취했느냐며 질타를 했다는 것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당연히 긴급조치를 취한 후 즉, 선 조치 후 보고가 효율적이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런데 포항해수청은 구시대적 사고로 승인을 받고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다. 이 같은 행정을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게 선사들의 설명이다.  선사 등에 따르면 기상이 갑자기 악화해 방파제가 없는 도동항에 파도가 밀려와 여객선이 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전한 사동항에 승객을 하선할 때도 승인 때문에 늦어지는 등 행정이 현장 상황을 따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많은 승객을 싣는 여객선은 기상악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먼저 조치를 취한 후 보고를 하도록 해야 한다. 많은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한가하게 보고 승인받으며 이미 때가 늦다. 특히 이날 사고는 포항해수청이 발주한 공사 현장에 대형바지선이 많은 사석을 싣고 무리하게 저동항을 들어오다가 좌초 민간에게 피해를 줬는데도 오히려 고압적인 자세를 보여 위민 행정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이날 이로 인해 승객 430명을 싣고 오전 10시30분 저동 항을 출발 강릉으로 가려던 여객선 씨스타 5호는 언제 해제될지 몰라 승객을 하선시켰다가 1시간 늦은 이날 오전 11시40분 출항했다. 포항해수청으로 인해 민간 선사는 물론 국민이 큰 피해를 봤는데도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질타하는 황당한 행정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행정도 서비스다는 것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6

대한민국 밝은 미래 독도를 기억해…포항시 중등학생 울릉도·독도탐방  

“울릉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 미래에도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입니다.” 포항 시내 중등 학생들이 25일 독도를 찾아 독도수호의지를 다짐했다. 학생들은 이날 독도를 직접 방문 우리 땅 독도현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사진을 찍는 등 독도를 탐방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몸소 체험하는 등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항시 내 중등학생 독도체험탐방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 독도를 기억해’를 주제로 23~26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탐방은 포항시 교육지원청이 포항시 내 중등 학생 35명, 인술 및 지도교사 22명 등 55명을 대상으로 독도를 조명하고 울릉도 탐방을 통해 국토사랑 나라 사랑을 실천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중등학생 및 교사 독도체험탐방단은 24일 오전 울릉도에 도착 울릉읍 도동을 출발 울릉도 수호신을 모신 태하성하신당, 태하모노레일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를 방문했다. 이어 아름다운 숲과 정원을 자랑하는 예림원, 이장희 가수의 울릉천국, 화산분화구에 사람이 사는 나리분지, 울릉도 바닷속을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를 탐방했다. 또 독도를 지킨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를 기념하는 기념관, 내수전 전망대, 저동항 촛대바위를 탐방하고 숙소 세미나실에서 독도교육 및 독도수호 활동을 전개했다. 울릉도, 독도탐방 둘째 날인 25일에는 독도박물관을 방문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를 눈으로 보고 느끼고 배우는 시간을 갖고 산선암, 관음도를 탐방했다. 이날 오후에는 독도를 탐방하고 저녁에는 울릉도 체험일지 및 소감문 작성하고 마지막 날에는 행남등대길 일제 강점기 건축물로 울릉도 현대사가 기록된 울릉군수 옛 관사를 탐방 하고 울릉도를 떠난다. 중등학생들은 이번 울릉도 독도 방문을 통해 신비의 섬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도에 대한 역사 등 공부하고 독도를 직접 방문 청소년 시절 아름다운 추억과 독도수호의지를 새롭게 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

울릉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배 취항…시속 93km/h 호주에서 포항으로 출항

울릉도를 운항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호주 호바트 인켓 조선소를 출발 포항을 향했다. 25일 ㈜대저페리(대표대사 김양욱)에 따르면 호주 인켓 조선소에서 17일 인캣 H099호의 선명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공식적으로 명명하고  22일 오후 3시50분 호주 호바트시 인켓조선소를 출발, 포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명명식 행사에는 선주사인 대저그룹과 건조사 인캣 조선소 관계자들은 물론 태즈매니아주 관계기관, 한국영사관, 한인협회, 현지 언론사 등 총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현지 초등학생들의 애국가와 호주국가를 재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명명식은 인캣과 대저페리의 대표자 연설, 트로피 및 공로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진행됐고 박석영 대저그룹 부회장, 김양욱 대표이사, 박혜상 감사, 안상현 상무가 리본을 컷팅했다.  명명식의 꽃인 샴페인 브레이킹은 오랜 선박 관례에 따라 여성인 박혜상 감사가 대모로 참석,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선수부에 매달린 샴페인을 깨트렸다. 인캣 조선소 최고 경영자인 팀 버넬은 “해상 교통에서 50노트는 마의 장벽이지만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 5월 11일 부터 실시한 해상시험 운전에서 무려 50.2노트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또 “해상시험 운전을 총괄했던 인캣 창립자 로버트 클리포드 회장께서도 지금까지 인도한 선박들 중 가장 훌륭한 선박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IACS(국제선급협회) 기준에 충족되도록 총톤수 3천158t급, 전장 76.7m, 전폭 20.6m 규모로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 및 건조됐다. 선박 규모는 여객정원 1천 200명까지 승선할 규모지만 이용객들 편의 증진을 위해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3개 등급의 전 좌석의 앞뒤 간격을 다른 여객선 대비 최소 기준 이상으로 매우 넓게 확보했다. 고 선사를 밝혔다. 여객 편의 시설로는 수유실과 펫룸, 편의점, 안내데스크, 자전거 거치대 등을 확보했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자 장애인 우선석, 장애인 화장실, 환자실 등도 배치하여 편의성을 크게 증진했다. 특히나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하여 안정성 및 기동성을 확보, 비슷한 규모의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가량 감소됐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지난 5월 11일부터 호주 태즈매니아 남안 해역에서 진행된 해상시운전에서 여객과 화물 100t가량 싣은 상태에서 무려 50.2노트를 기록, 현존하는 여객선 중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초 쾌속 여객선으로 이름을 매겼다. 이는 지난 1995년 호주 태즈매니아주 호바트시 인캣조선소에서 신조된 후 포항~울릉 항로를 25년간 운항하고 퇴역한 썬플라워호(H037호)가 동일한 운항 조건에서 49.6노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우수한 성능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선사 측이 밝혔다. 김양욱 대표이사는“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이번 해상 시운전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여 매우 감격스럽고, 선박 완성까지 노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세계 최고의 여객선이 울릉 항로에 조속히 투입,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하도혹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호주 글래드스톤과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대만을 거쳐 6월 10일께 포항에 입항 예정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지휘하게 된 초쾌속선 분야 30년 경력을 지닌 배테랑 배상효 선장은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전 선원들과 함께 호주 호바트에서 포항까지 안전하게 인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포항~울릉 항로 취항한 후 최상의 고객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한 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 입항 후 통관절차, 수입신고, 선박검사 등을 진행하게 되며 모든 운항 준비를 마치면 포항~울릉 항로 시운 항을 실시, 본 해상 여객 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받아 오는 7월께 취항을 목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

울릉도 여객선 등 해양수산 정책소통과 협력…울릉군·포항해수청 정책협의

울릉도의 해양 정책수산분야 현안사항해결을 위해 울릉군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소통과 협력을 위해 협의를 했다. 울릉군은 지난 24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김상기 포항해수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해수청과 다양한 해양수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포항해수청이 경북지역 해양수산 관련 5개 지자체(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와 개별 개최한다. 포항해수청은 지자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 해양수산 관련 현안의 조속한 해결 및 정책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포항해수청 관내 주요 추진사업 및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울릉군에서 중점으로 추진하는 현안 사항 중 비중 있는 사업을 현장 위주로 상호해결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협의내용으로 포항해수청은 울릉도 항만시설의 효율적 관리 및 여객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사항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울릉군은 울릉(사동)항 3단계(크루즈항)건설을 비롯해 도동항 방파제 연장사업 변경과 독도(서도) 유지보수 공사, 울릉(사동)항 내 여객편의 및 복합물류센터건립 등 7개의 현안 사항에 대해 건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김규율 부군수는 “포항해수청과 울릉군은 많은 업무가 밀접한 관계다. 양 기관 간 우호입장에서 협력자로 역할이 중요하며, 대화와 협조로 당면 현안사항들이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

울릉도 등 도서 해상교통육성촉구…항공요금보다 46% 비싼 요금

울릉도 등 우리나라 도서지역 사는 국민은 열악한 환경 속에 생활하지 있지만, 항공요금보다 비싼 해상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원을 촉구하는 섬 지자체 기초의원들이 목소리는 냈다. 정인식 울릉군의회의원을 비롯해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갖고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대한 법률 제정 촉구를 국회와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해상(海上)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울릉도 등 도서지역 주민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도서지역의 해상교통은 육상교통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이 도로나 철도 등 육상교통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해상교통 수단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 도서지역 주민으로 하여금 높은 교통비용 부담을 가져오고 있는 실정이다. 섬발전진흥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교통수단의 km당 운임 단가가 연안여객선은 306원으로 버스 및 전철의 125원에 비해 2.4배, KTX의 164원에 비해 1.8배나 비싸다. 심지어 항공요금 209원에 비해서도 4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고자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하는 필요한 사항을 규정, 선박 이용객에 대한 운임 지원, 여객선 건조·대합실·접안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을 골자로 하는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이 국회에서 심사 보류 중이다. 이에 따라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는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육성ㆍ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도서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서지역과 육지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도록 법률 제정 촉구를 건의한 것이다. 한편,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지난 2009년 결성, 울릉군을 비롯해 영광군, 강화군, 옹진군, 보령시, 부안군,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 고흥군, 여수시, 남해군, 사천시, 통영시, 거제시 등 15개 기초의회가 도서지역 공동 발전을 협의하고 도서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