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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벵에돔 전국 낚시대회…전국낚시꾼 130여 명 기량 겨눠

동해 한가운데 위치 한 우리나라 최고의 낚시터 울릉도에서 전국 벵에돔 토너먼트 낚시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군체육회 주관 로얄경기낚시연맹이 주최한 울릉도 벵에돔토너먼트 전국낚시대회는 전국에서 128명의 낚시꾼이 참가한 가운데 16일~19일까지 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는 16일부터 전국에서 참여한 128명의 선수가 2인 1조를 이뤄 1대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한 라운드 동안 잡아 올린 25cm 이상 벵에돔의 총 중량으로 승부를 가렸다. 이번 경기 결과, 제주도에서 출전한 원성조 선수가 벵에돔 590g을 잡아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부산에서 참가한 임지후 선수가 585g, 준 준우승에는 정선에서 참가한 김수영 선수가 550g을 잡았다. 이번 대회 결승전 1, 2, 3위가 5~35g의 차이를 보이면 승부가 가려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돼 아슬아슬한 경기가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은 대회참가자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며, 이번 전국 낚싯대회로 해양레저 관광지 울릉을 전국에 알리며, 지역 체육 활성화 및 관광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0

최부업 독도의용수비대원 별세…이 시대 마지막 의병

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맹활약한 최부업(93·포항시 남구) 옹이 19일 오후 8시께 대구보훈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최 옹은 일본이 한국전쟁의 혼란을 틈타 독도를 침탈하려 하자 울릉도 젊은이들과 함께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 독도를 지켰다. 대체로 건강을 유지하던 최 옹은 16일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아 119구급차편으로 대구 보훈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노환으로 별세했다.  최 옹은 약관 22세의 혈기왕성한 젊은 나이에 일본의 독도침탈만행을 독도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참가했다. 최 옹은 이 같은 공로로 1996년 4월 6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최 옹은 울릉도에서 살다가 63살 되던 지난 93년 울릉도를 떠나 포항에서 살았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순수 민간 조직이다.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되기 직전인 1950년대 초반 한반도에서는 한국전쟁이 벌어지면서 국가 전체가 전쟁에 휘말려 있었다. 전쟁이 끝나기 직전인 1953년 일본은 한국의 혼란을 틈타 세 차례에 걸쳐 독도에 무단 상륙했다.  이들은 1948년 미군의 폭격 연습 과정에서 희생된 한국 어부의 위령비를 파괴하고 독도에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島根縣隱岐郡竹島)’라는 나무 표지판을 세우는 등 불법 영토 침략을 공공연히 저질렀다. 1953년 4월 한국전쟁에 특무상사로 참전한 경력이 있던 홍순칠(洪淳七)이 주도해 울릉도에 살고 있던 청년들을 중심으로 독도의용수비대가 결성됐다. 장례식장은 대구전문장례식장 본관 2층 귀빈 201호. 발인 22일,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유공자 묘역이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 생존자는 박영희(89, 냠양주), 서기중(95, 울산), 오일환(94, 부산), 정원도(95, 울릉)씨 4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20

울릉도 걷기 가족캠프 소통·유대감…울릉Wee센터 지역특색사업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자연을 즐기며 가족이 함께 소통, 유대감을 쌓고 학업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한 참여 형 주말 가족 캠프가 시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울릉 Wee센터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 10가정(총 39명)을 대상으로 16일(토) 문화 및 지질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고 아름다운 울릉도의 청정자연을 보전하고자 교육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랑 감정과 학업 스트레스를 해결할 시간을 제공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이후 매년 진행되며 울릉 Wee센터의 지역특색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가족들과 함께 걷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분들도 캠프 운영에 도움을 줬다. 아름다운 나리분지 산책로를 걸으며 플로깅을 통해 울릉도의 자연보호를 직접 실천할 뿐만 아니라 손잡고 풍선 튕기기, 복불복 게임, 나물 찾기, 만보기 게임, 울릉도/독도 OX퀴즈, 노래 부르기, 가위바위보, 보물찾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가족들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울릉도 걷기 가족 캠프에 참여한 양지호(5학년) 학생은 “나리분지를 걸으며 가족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상품도 받으면서 새로운 경험해 즐거웠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들이 다 함께 참여하며 즐겁고 선물같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울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다양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 Wee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9

울릉도 칡소 천연기념물 졸속 추진…울릉군·사육농가도 몰라

울릉도 칡소 천연기념물 지정과 관련 정작 칡소를 기르고 번식시키는 농가는 물론 울릉군과 사전협의 없이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 칡소는 울릉군청 공무원으로 퇴직한 당시 이경태(63)축산계장이 2006년 야심 차게 추진했던 사업으로 울릉도 종자번식 등에 직접관여 했고 지금은 칡소를 키우고 있다. 울릉군은 2007년 청정지역 약초를 먹고 자라는 약소와 함께 재래 전통한우인 칡소 특화단지를 조성, 세계적인 브랜드육성과 관광특화에 이바지하고자 시험연구용 칡 소 13마리를 구매, 사육에 들어갔다. 순종 DNA 검사와 각종 질병 등의 검사를 끝내고 반입된 칡소는 암소 경산우(출산경험이 있는 소) 500kg~600kg급 6마리와 수소(후보 종모우) 2마리, 미경산우(출산경험이 없는 소) 300kg~ 400kg급 5마리 등 모두 13마리를 구입했다. 군은 당시 시험사육장에서 사육하던 13마리의 칡소를 30두까지 늘려 순종번식, 종축으로 이용하고 수정, 냉동 정액 등을 통해 농가에 1년에 100마리 정도를 분양시킨다는 계획 세워 성공했다. 그런데 울릉군 축산담당자나 이씨 등은 칡소 천연기념물지정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것. 칡소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려면 사육농가의 협의가 가장 중요하다. 먼저 칡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마음대로 도축할 수 없다. 울릉도는 칡소가 약소로 중요한 관광자원이다, 제주도 흑돼지나 흑우 등은 사육 수가 많고 제주도를 대표하는 음식이 아니다. 하지만, 울릉도는 사육두수가 한계가 있고 울릉도를 대표하는 먹을거리다. 그런데 도축하려면 천연기념물 해제해야 한다. 따라서 도축 농가와 협의가 가장 필요하다. 칡소는 중요한 대한민국의 순종 짐승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이 필요하고 보존을 가치가 높지만 당장 도축시 해제, 보상문제 등 사육농가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경태 씨는 “튼튼한 종자를 보전하는 것은 물론 울릉도 및 우리나라 칡소의 홍보를 위해 천연기념물지정은 필요하다”며“사육농가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울릉도 관광객들에게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칡소는 호랑이 무늬를 닮았다고 해 옛 문헌에 ‘호반우’(虎斑牛)로 기록돼 있다. 칡소는 지난 2004년 2월 황우(누렁이), 흑우(검정소), 제주흑우와 함께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토종 한우품종으로 등록됐다. 초등학교 음악교과서 나오는 ‘얼룩송아지’ 노래 속의 소도 칡소다, 울릉도 칡소는 2013년 슬로푸드국제본부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9

울릉도·독도 범선코리아나호 방문…탐사대 동해왕 이사부 항로 따라

신라시대 울릉도(우산국)를 정벌한 동해왕 이사부 항로를 따라 대한민국 유일한 범선 코리아나호(선장 정채호)가 탐사대원 50여 명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범선과 탐사대원들은 14일 삼척을 출발 독도를 탐방하고 울릉도에 도착 17일 울릉도를 떠나는 신라장군 이사부의 항로를 탐사하고자 출항했다, 범선 코리아나 호는 14일 삼척시 정라동 이사부 광장에서 출정식을 했다. 출정식은 삼척 정라동 행정복지센터부터 삼척 이사부 광장까지 척주취타대 및 항로 탐사대의 거리 행진에 이어 안전 기원제 등으로 진행했다 15일 독도에 도착 독도 일출을 조망하고 입도 및 동도선착장에서 독도주권 선포식, 독도경비대 기념품전달, 독도를 위해 근무하다가 순직한 대원들의 위령비를 참배했다. 독도주권 선포를 통해 일본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독도는 6세기부터 우리 영토가 명백함에도 조작된 조도를 근거로 다케시마라는 주장은 파렴치하다.  일본은 1511년간 우리나라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의 침략야욕은 세계인에게 지탄받아야 마땅하다. 일본은 우리 선조의 강제노역지 하시마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온 국민과 함께 분노하며 반성을 촉구한다. 나아가 우리 민족을 36년간 압살하고 태평양 전쟁까지 일으킨 군국주의 전쟁 헌법 개정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16일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 울릉도 역사탐방, 안용복 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수토 역사전시관, 나리분지, 성인봉 등산을 마쳤다. 탐사대는 17일 울릉도 사동항 출항, 선상에서 신라장군 이사부에 대한 선상강의 탐사대 활동보고 및 행사 평가회, 탐사대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라 시대 우산국을 복속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나라의 역사에 편입한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정신을 함양하고자 이사부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8

울릉도 등 전국 섬 위상 정립…한국섬진흥원, 섬종합발전계획

울릉도 등 전국의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섬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이 섬 전문 정책평가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은 최근 ‘제4차 섬종합발전계획’(구 도서종합개발계획) 중간성과를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내 섬 지역을 구분하는 법 조항을 개정, 예산지원기관을 일원화해줄 것을 제언했다.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86년 섬 주민 소득증대와 생활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도서개발촉진법’(현 섬 발전촉진법)을 제정, 10년 단위 법정계획인 ‘도서종합개발계획’(현 섬종합발전계획)을 수립, 도서개발사업(현 섬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울릉도 등 우리나라 섬 발전계획의 근간이 되는 ‘섬종합발전계획’은 소득기반 시설사업과 주민정주여건 개선사업 등을 바탕으로 섬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러나 35년간 섬과 관련된 정책환경의 변화에도, 근거법률과 체계에 큰 변화가 없어 정책대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한국섬진흥원은 섬종합발전계획의 추진방향과 방식을 재검토하고자 세 가지의 연구 및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섬진흥원은 가장 먼저(첫 번째 연구)‘제4차 섬종합발전계획’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계획 수립부터 평가까지 단계별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연구로 울릉도 등 섬발전사업 환류체계의 개선을 위해 기존의 평가체계를 점검하고, 평가도구를 개발했다. 평가도구는 질적 평가항목과 양적 평가항목을 선정해 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타당성을 높였다. 세 번째 연구로 지자체 실무자가 섬발전사업 추진 시 참고할 복잡한 섬 규제를 정리하고, 이에 대한 절차를 설명한 시설사업 기준을 수립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책적 제언이 도출됐다. 특히 예산 지원체계의 개선방안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발전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해당 법은 섬발전사업이 이뤄지는 섬을 특수상황지역과 성장촉진지역으로 구분하고, 각 지역의 예산 지원기관을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로 분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섬발전사업의 종합적인 평가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사업내용이나 절차가 다른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섬진흥원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섬 지역을 구분하는 법 조항을 개정, 유인 섬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로 예산지원기관을 일원화할 것을 제언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 발전사업 평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섬 발전사업 전반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라며“글로벌 섬 전문 정책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8

울릉도·독도 크루즈와 함께 여행…노랑풍선 현대홈쇼핑 판매

우리나라 대표적인 섬 1, 2위인 울릉도와 독도를 대형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즐기는 상품이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됐다. 울릉도와 독도는 지난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국민 천 23명을 대상으로 ‘국민 섬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 1, 2위로 꼽혔다. 이 같이 우리나라 국민이 선호하는 섬인데다가 멀미가 없고 풍랑주의보에도 통제를 받지 않는 대형크루즈가 운항하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찾으려는 국민이 많다. 특별자치도로 국가의 섬 정책 대상이 아닌 제주도를 제외하고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울릉도는 5,60대 중장년층에서 응답 비중이 높았고, 독도는 20대에서 응답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섬 방문 경험자의 91%는 관광과 휴양을 위해 섬을 찾는다고 응답해 중장년층을 겨냥한 상품개발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맞춰 노랑풍선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대형 크루즈를 타고 특별한 울릉도·독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 옆에 있는 울릉도는 아홉 번째로 큰 섬으로 살아있는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독도와 관음도 역시 수직의 주상절리가 돋보이는 곳으로, 울릉도와 함께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받는 여행지이다. 이에 노랑풍선은 울릉도와 주변 섬인 독도, 관음도를 함께 관광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관음도 2박3일’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홈쇼핑 채널을 통해 이날 저녁 9시 20분에 소개되는 이번 상품은 9월 26일까지 출발할 수 있어 일정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본 상품은 628명의 승객과 271대의 차량 적재가 가능한 1만 5천 t급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를 타고 오전 8시 30분 후포를 출발 출항해 울릉도서 오후 3시 30분에 돌아오는 2박 3일간의 꽉 찬 일정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에는 왕복 선박료 및 숙박(2박)요금을 비롯해 식사 4식 (산채비빔밥, 약초해장국, 따개비칼국수, 한식백반)이 포함되며, 버스 관광 A코스(도동항–사동-통구미-남양-태하-현포–천부–나리분지-삼선암)를 관광한다. 또 B코스(저동 촛대바위 – 봉래폭포 – 내수전 전망대)를 전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여행객의 선택에 따라서 C 코스(예림원-울릉천국-울릉도 신령수) 관광도 가능하다. 노랑풍선은 현대홈쇼핑을 통해 예약한 고객에게 관음도 입장료 면제, 울릉도 울라카페 관광, 기사안내원 경비 면제, 미니 태극기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에도 많은 관심이 있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라며 “울릉도독도관음도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지역 특식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6

울릉도 작은 초등학교 체육관개관…‘햇살관’ 신나게 운동할 거예요

울릉도 작은 초등학교에 소규모 체육관이 건축돼 어린 학생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이성화)는 15일 김진규 교육장과 울릉 관내 초등 교장 및 학부모,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체육관인 ‘햇살관’ 개관식을 했다. 울릉도 천부초등 햇살관은 사업비 12억 8천600여만 원을 들여 지난해 4월 22일에 첫 삽을 뜬 뒤, 약 1년 2개월 정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개관식을 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과 식전 축하공연으로 이뤄졌으며, 김지유 천부초등(6년)학생 등 22명의 전교생이 ‘햇살관의 탄생’이란 주제로 신나는 난타 공연 무대를 펼쳤다. 이어 식후 공연에서 최지인 교사의 지도로 한승헌(6년) 학생 외 전교생 21명의 어린이가 천부초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과 함께하는 햇살관을 희망하며, ‘햇살관과 전진’이란 이름으로 독도 플래시몹을 공연, 많은 갈채를 받았다. 햇살관은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로 건축됐고, 강당이 없어 계절 스포츠활동에 어려움을 겪던 천부초등학교 학생들이 겨울철에도 실내 체육 활동이 가능해졌다. 또한,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소규모 체육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견가인(6년)학생은 “체육관만 생각하면 학교에 오는 일이 신난다. 친구들과 열심히 운동하고 싶다.”라며 즐거워했다.  이 교장은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체력 단련과 여가 활동의 장으로 역할을 잘 수행함으로써 천부 교육의 앞날에 큰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개최되는 섬의 날 홍보대사…행정안전부 유명인 5명 위촉

울릉도에서 오는 8월 8일 개최되는 제4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 가수 등 유명인 5명을 위촉했다고 행정안전부가 15일 밝혔다. 매년 8월8일 개최되는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는 8~11일 나흘간 울릉도 전역에서 진행된다.  울릉군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국가 행사인데다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섬에서의 첫 번째 섬의 날 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는 배우 류승룡, 울릉군 홍보대사 가수 하현우·강혜연, 유튜버 리랑(본명 김이랑)·정브르(본명 이정현)씨다. 이들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펴게 된다. 류씨는 제4회 섬의 날 홍보 영상을 촬영한다. 그는 제1회 섬의 날 홍보에도 참여한 바 있다. 가수 2명은 섬의 날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하 씨는 울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강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인 제주 출신이다. 유튜버 2명은 본인 유튜브 채널 콘셉트에 맞는 울릉도 영상을 제작해 홍보한다. 유튜버 리랑은 제3회 섬의 날 홍보대사로도 활동했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홍보대사들의 활동을 통해 섬의 날 행사와 섬 정책이 국민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들이 가진 고유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섬의 날 행사는 제1회는 2019년 전남 목포시·신안군(삼학도)을 제2회 경남 통영(미륵도)과 제3회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일원에서 개최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마을 평생교육지도자과정개강…울릉군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

울릉도 주민들에게 배움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평생학습을 위해 울릉도 마을 평생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가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울릉군은 15일 회의실에서 울릉도 주민들의 배움을 충족시키고자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을 선발해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마을 평생교육지도자는 마을에서 평생학습을 이끌어 나가는 평생교육 전문가로서 마을 주민들이 배우고자 하는 학습수요를 파악, 수렴하고 그 욕구를 충족하고자 선발됐다. 이들은 과정을 마치면 교육프로그램 계획, 운영 및 평가, 각 마을의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요소를 해결하게 된다.  이번 마을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총 15회, 32시간에 걸쳐 평생교육분야 전문 교수 및 현장 전문가의 강의와 평생학습 선진지 견학으로 구성됐다.  교육내용은 마을 평생교육 운영 및 평가,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개발, 명품자원봉사와 평생교육지도자의 역할 등이다. 남한권 군수는 “오늘날 급격히 변화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하여 전 생애주기에 걸쳐 새로운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는 평생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했다.  따라서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마을 평생교육지도자로서 마을 평생학습 활성화와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에 이바지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내 수산물 원산지표시 철저…울릉군 관광성수기 맞아

울릉도 관광성수기를 맞아 수산물 취급 일반음식점에 대해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에 나선다. 울릉군은 1일부터 16일까지 수산물을 취급하는 일반 음식점에 대해 원산지 표시를 철저하게 하는지 등에 대해 지도,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은 관내에 있는 수산물을 취급하는 16개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오징어, 꽃게, 참돔 등 15개 품목 및 수족관에 있는 살아있는 수산물에 대해 진행된다. 주요지도·점검 내용으로는 원산지 표시 유·무 점검,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을 줄 우려가 있는 표시 점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 확대 내용 홍보 등이 있다. 원산지 표시 위반 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미표시 품목별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거짓표시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식당에서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고향사랑기금부 쾌척…최병일 재대구 경북도민회장

“동해 진주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사랑합니다” 최병일 재대구 경북도민회장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 최병일 회장은 대구‧경북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하는 사업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 이번 울릉도 방문을 통해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 또 한 번 적극적인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최 회장은 202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26년 전 별세한 모친 황옥 여사 이름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 했다. 최 회장은 재대구경북시도민회임원들과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울릉도를 방문, 임원 워크샵을 열고, 울릉도 탐방과 민족의 섬 독도를 탐방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최 회장은 “고향사랑기부 제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겪는 대구와 경북을 살리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대구와 경북의 많은 출향민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울릉에 큰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재대구 경북시도민회 울릉도‧독도 방문을 환영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시는 최병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한 “새희망! 새울릉!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라며 출향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학생 민주시민 성장기틀마련…울릉도학생자치참여위원회개회

울릉도 학생들은 육지와 상대적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주변 환경이 부족한 가운데 울릉교육지원청이 나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4일 관내 초·중·고 6개교 지도교사 및 학생대표를 대상으로‘2023년도 민주시민교육 및 제1차 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를 시행했다. 이번 정례회 1부 행사로 한광열 울릉군독도박물관 관장의 ‘민주시민교육 연수’와 독도박물관 유기선 학예사의 ‘학생인권교육 연수’가 진행됐다. 2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 담당교사들과 ‘민주시민교육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회 학생들은 ‘제1회 울릉학생자치위원회 정례회 ‘와 학생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는 ’교육장과의 대회 및 나도 한마디 ‘활동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회 학생들을 교육장실 원탁 테이블으로 초대 교육장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민주시민 함약 의식을 고취시키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울릉도 학생들이 민주주의 의미를 배우고 그 실천 기반을 마련하도록 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참여·소통·존중의 미래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했다.  김 교육장은 이와 함께 “이번 민주시민 역량 강화 연수가 교원들의 업무 전문성 함양과 학교의 민주시민교육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5

울릉도 학생 미국 영어 배우려 간다…미국어학연수 3년 만에 재개

울릉도 학생들의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현지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울릉도 학생 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4일 서울을 방문한 미국 투산시 교육청관계자 등 한국방문단과 오도창 영양군수와 함께 미국연수와 관련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고자 추진됐다. 울릉군은 지난 2009년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시 교육청과의 MOU 체결했다.  이를 통해 TKAP(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226명의 울릉도 학생이 참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학생들이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문화를 체험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벗어나 더 넓은 환경에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남한권 군수는 “코로나19로 3년간 미국 현지 어학연수가 중단됐지만 이번에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며,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교육여건을 항상 시키고 우리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울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미국어학연수는 2023년 7월 선발시험을 통해 선정된 중학생 20명이 2024년 겨울방학을 이용 1월께 출국, 3~4주간 미국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한다. 또한, 투산교육청 2개 공립중학교에서 정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현지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가정과 문화를 체험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정통문화를 미국 학생들에게 알리고 동해의 진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를 홍보하는 기회도 갖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울릉독도홍보 프로축구심판도참여…정동식 심판 독도홍보대사위촉

울릉독도홍보·수호에 정동식 프로축구심판도 참여했다. 정 심판은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독도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독도사랑회 독도홍보관에서 진행된 위촉식에는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 이권희씨 등 독도사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독도홍보대사로 위촉된 정동식 심판은 국가대표수비수 김민재와 닮아 오해를 받기도 한 인물, 11년차 베테랑 프로축구 심판으로 대학 3학년 때까지 축구선수로 뛰다 심판으로 진로를 바꿨다. 정동식 심판은“독도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독도에 대한 지식도 쌓아 나가고 독도사랑도 실천 하겠다”며“생일도 10월25일 독도의 날이라 독도홍보대사로서 기본자격은 갖추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동식 심판은 독도홍보대사 1호인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홍보대사의 조카로 알려져 독도 가족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길 회장은 “축구심판, 서초구청 환경공무관으로 건실한 삶을 사는 정동식 홍보대사는 요즘세대에 귀감이 되는 사람이다”라며“축구에 대한 열정만큼 독도에 대한 애정 또한 크다. 독도 홍보대사로서 최고 적임자라”고 강조 했다. 정광태 대사는 “삶 자체가 성실과 근면함이 배어 있는 세 아이의 아빠와 축구심판으로 1인 3역 이상의 역할을 하는 조카가 대견스럽다. 독도홍보대사의 역할에 기대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울릉도 어린이 지역경제활동체험… 남양초, 맞춤형 경제교육

울릉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역의 경제활동 체험을 통해 건전, 건강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현장 맞춤형 경제 교육’을 시행했다.  울릉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13일 울릉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울릉도에서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경제교육을 했다. 이번 경제교육은 학생들이 금융 소비자 및 생활인으로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금융기관 방문 및 지역의 상점 이용 등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한 경제활동을 체험하도록 운영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 농협을 방문해 은행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현장 직원들과 함께 금융기관 방문 체험했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울릉읍 저동으로 이동했다.  이어 농협에서 구매한 울릉 사랑 상품권으로 상점에서 물건 구매와 식당에서의 점심, 간식구매 등을 하며 몸소 경제활동을 경험하는 등 현명한 소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현(5학년) 학생은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상점을 둘러보니 새로운 경험이었다”며“울릉도 구석구석에 정말 다양한 가게들이 있고,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최 교장은 “날마다 새로운 것이 넘쳐나는 현대사회 속에서 올바르게 선택하고 결정하려면 어릴 때부터의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했다. 특히 “우리 지역 울릉도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올바르고 현명한 소비자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울릉도 LPG공급사업 주민불편 가중…수년째 땅만 파고 준공은 언제

울릉도에 안정적인 난방, 연료비 저감 등을 위해 수년 전부터 공사에 들어간 LPG배관망사업이 울릉읍 도동·저동리 땅만 파헤치고 수년째 공사,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울릉도 LPG배관망사업 민선 6기 최수일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저장탱크 부지관계로 지지부진하다가 민선 7기 김병수 군수가 2018년 12월 한국 LPG 배관망사업단과 MOU를 체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당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15억, 도비 27억, 군비 64억, 자부담 23억)을 투입, LPG배관망 저장탱크, 가스배관, 세대별 LPG 보일러 설치 등 울릉군 도동·저동일원 약 2천300세대에 LPG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4년째인 지금도 LPG 배관을 매설하기 위해 울릉도 간선도로를 굴착하기 시작하면서 차량을 통제, 차량이 수백 m 줄어서 정차하는 등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난방, 연료비 40~50% 절감 효과와 공급의 혁신은 물론, 생활에너지 공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울릉군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기대하면서 수년째 소음에 시달리면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불편이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다, 공사를 하다가 중단을 반복하다 보니 울릉도 주민들이 엄청난 소음과 불편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공사는 보상은 커녕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는 울릉읍 도동삼거리에서 이레전기까지 일주도로상에 ‘LPG 배관망 공사를 위해 통제하고 있다. 울릉도는 이 도로가 유일한 섬 일주도로이자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구간이다. 울릉도 차량 중 90%가 집중적으로 운행하는 도로다. 울릉도는 5월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은 6~7월이다, 이런 가운데 아무런 대책도 없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차량운행이 많을 때 엉키면 차량 운행이 마비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통제에 들어간 것이다, 울릉도주민들은 이 같은 통제가 4년 넘게 이어지면서 오히려 듬듬하다. 이뿐만 아니라 상수도현대화 사업을 하면서 굴착하는 등 수년째 굴착기 소음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이제 지쳤다. 제발 그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도심은 대부분 계곡에 형성돼 있고 특히 울릉도 최대 번화가인 도동리는 아예 계곡에 형성돼 있어 소음이 그대로 전 가정에 전달될 수밖에 없다. 주민 A씨는 “상수도 배관을 매설한다고 굴착기 소음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에는 LPG 배관망 굴착 때문에 소음에 시달린다” 며“공사를 하다가 말다가 하니 끝이 없다 하루속히 공사를 끝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울릉도 지속 가능한 발전학생들이…탄소제로 생태전환교육을 실천

울릉도는 탄소제로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가운데 울릉저동초등학교(교장 신장섭)가 학교 특색 사업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울릉저동초등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산소중립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지구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환경교육센터와 울릉군은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환경교육활성화 협력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저동초등학교는 포항환경교육센터의 강사를 초청,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했다. 포항 환경교육센터는 저동초등학교를 방문,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학생 체험활동을 했다.  제로웨이스트 물품에 대한 이해, 선선(先善) 소비 실천 방법, 업사이클링 관련 만들기 활동 등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선선소비’ 활동은 소비 패턴이 가져오는 다양한 기후변화를 알아보고, 지구 환경을 위해 대체할 수 있는 물건들로 소비해보는 활동으로, 탄소 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저동초등 학생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박준영(6학년) 학생은 “탄소가 지구 환경을 힘들게 만들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됐고, 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지구 환경에 영향이 없는 물건들을 사용하고 소비해야겠다고 느꼈다.”라며 소감을 발표했다.  신 교장은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생태전환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뜻과 중요성을 알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앞으로 살아갈 미래 환경이 점차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4

울릉도 학교현장 소통 토론회…임종식 교육감 저동초 재건축관련

경상북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참석차 울릉도를 방문한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과 소통의 장을 넓히고자 울릉저동초등학교에서 ‘학교 현장 소통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 토론회는 저동초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위원들도 함께 참석, 도서지역 학교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학교 현안인 그린스마트 스쿨의 취지 이해 및 사업 진행 사항에 대한 의견 토의, 교직원 연립사택 시설 노후 문제 및 제반 필요사항 청취, 그 밖의 학교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그린스마트 스쿨과 관련하여 저동초등 방금석 운영위원장은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과 겨울철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구)우산중학교에 그린스마트 스쿨을 짓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냈다. 또한, 저동초등 그린스마트 스쿨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 등 이로 인해 발생할 다양한 민원은 학교와 지역사회 나아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임 교육감은 “삶의 힘을 키우는 경북 미래교육을 실천하고자 학생들의 미래시대 교육 추세에 맞는 가변성, 다목적 성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교육환경이 필요하다”며“그린스마트 스쿨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 행정으로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3

임종식교육감 울릉초등 신축현장방문…그린스마트스쿨 진행과정

“울릉초 재건축이 잘 진행되고 있나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 재건축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 교육감은 13일 노후화된 울릉초등학교건물 철거하고 그린스마크 스쿨을 건축하는 현장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애로사항 청취를 했다. 울릉초등은 2021학년도 그린스마트스쿨로 지정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린스마트스쿨’은  노후 된 학교를 인터넷 등 정보화 시대에 맞추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교수학습 혁신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임 교육감은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오정선 교장의 설명을 듣고 학부모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하신 후 관계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울릉초등은 학교 철거로 학생들이 구 울릉 중 폐교시설을 리모델링 후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수업 중이다. 장기간 공사로 인한 등·하교 시 학생들의 안전 문제와 이동급식의 어려움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교육관계자에게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것과 함께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울릉초등 학부모들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 임 교육감은 “그린스마트스쿨은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야 하며, 기존의 학생들도 교육환경의 개선을 통한 질 높은 교육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3

울릉도 민생·현장 중심의회 구현…울릉군의회 제272회 제1차 정례회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는 의원 전원 참석하고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72회 제1차 정례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번 제272회 제1차 정례회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2022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울릉군의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군수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했다, 또 2022년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승인 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022회계연도 세입, 세출결산 승인 안, 2023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상정했다. 또한, 울릉군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릉군 평생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울릉군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보고를 받았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 제·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14~19일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을 위해 휴회하고 군정 질문 자료준비에 나선다.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관리계획(재정비)결정(변경)안에 대한 의회 의견제시, 특례군 법제화 추진협의회 폐지보고, 군정 질문 답변을 듣는다. 21일~22일 양일간 제3~4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정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다. 23~26일까지 각종 서류 및 군정질문을 정리한다. 27일 마지막 날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이 요구한 각종 조례안. 울릉군의회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 예비비지출승인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승인한다. 울릉군의회는 이에 앞서 2023년 울릉 워킹홀리데이‘시범사업, 울릉군 투자유치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추경예산(안),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 운영 추경예산(안), LPG저장소 건축사업 현황 보고, 이태원 사고사망자 가족 지방세 감면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공경식 의장은 “민생중심 현장중심, 의회다운 의회라는 목표로 열심히 달려온 지난 1년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생산적인 정책과 실용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3

울릉도 어선안전검사가 안전을 위협…기관검사 때문에 야간운항

울릉도 어민 A씨(69)는 9.77t 어선 선장 겸 선주다. 최근 울진후포에서 어선을 수리, 선체 및 기관 검사를 받고 울릉도로 건너왔다. 그런데 울릉도 도착 시각이 밤 9시. 울릉도 근해에서는 야간 운항했다. 울릉도 근해는 각종 조업과 공사현장, 여객선 등 선박들의 운항이 잦아 야간에 운항하면 위험하다. A씨가 야간 운항한 이유에 대해 일반사람들의 들었을 때 황당한 느낌이 든다. A씨는 올해 오징어조업을 위해 울진후포로 건너가 조선소에서 상가 어선을 수리하고 엔진도 점검했다. 그런데 A씨 어선은 5년에 2번씩 시행하는 선체검사와 기관검사를 받아야 했다. 선체는 상가해 놓고 검사할 수 있지만 기관검사는 어선을 바다에 띄워놓고 한다, A씨는 후포에서 기관 기관검사를 마치고 출발한 시각이 낮 12시40분, 어선은 속력이 늦어 이날 밤 울릉도에 도착한 것이다. 기관검사 때문에 야간 운항을 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선박 및 기관검사를 담당하는 기관이 포항에 있어 검사관이 출근해서 후포까지 올라와 검사하면 후포에서 늦게 출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울릉도 어민들의 설명이다. 물론 전날 바다에 어선을 띄워 놓고 검사받고 아침 일찍 출발하면 되지만 최근 오징어불황으로 적자를 보는 어민들이 수리비도 부담이지만 후포에서 며칠 동안 쓰는 경비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하루라도 빨리 들어와야 한다. 선박 및 기관 검사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그런데 검사 때문에 오히려 위험한 운항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선장 겸 선주 B씨(69·울릉읍)“울릉도 어선들은 검사를 제때 마음대로 받을 수 없다”며“검사관을 기다리다가 늦게 검사를 마치고 출발하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통제 돼 후포에서 3일 동안 묶인 일도 있다”고 말했다. 검사관은 선박의 안전을 위해 뭍에서 존재한다, 하지만 어민들은 망망대해 바다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검사기관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3

울릉도 생생버스 다섯 번째 정차…울릉군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 싣다

경상북도 생생버스 다섯 번째 정거장 울릉도에서 정차했다. 울릉군은 지난 12일 농업인회관(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프로젝트 ‘생생 간담회’를 가졌다.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이 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이번 간담회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및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생생 간담회는 약 80분간 진행됐다. 울릉군의 현안 및 도정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다양한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북한 미사일 도발로 인해 불안해하는 군민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특별법 통과를 위해 경북의 힘을 모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 군수는 “생생버스의 전신인 행복버스가 큰 성과를 낸 만큼 생생버스 또한 지치지 않고 경북지역의 인구감소 대응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인 울릉도가 특별법 제정 및 다양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 한동대학교, 울릉고등학교와 함께 ‘글로벌그린 유(U)시티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내용으로는 울릉 지역혁신학기제를 통해 매학기 한동대 학생 20명을 울릉도 현장학기를 운영해 지역학생과 공동으로 문제해결 프로젝트 추진한다.  또, 글로벌로테이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교류 대학에 재학생 및 지역 초중고 학생 해외현장 교육을 시행, 지방 청년 정주시대 실현을 추진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