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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독도교육원 건립…독도는 한국 땅 교육강화 위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12-29 15:13 게재일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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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울릉도 장흥초등학교 전경 현재 울릉문화예술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 울릉도 장흥초등학교 전경 현재 울릉문화예술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울릉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알리고 국토사랑 나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독도 교육원이 건립된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독도 교육을 효과적으로 하고자 울릉도에 독도교육원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사전 기획용역을 마쳤고, 오는 2월 공유재산심의와 자체 재정 투자심의를 앞두고 있다. 내년 5월부터 오는 2025년 3월까지 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곧바로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 2027년 6월 개관 목표다.

임 교육감은 “독도 탐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현재 울릉도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숙박하며 독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라며 이런 구상을 밝혔다.

독도교육원은 건립은 지난 10월부터 추진됐고 장소는 현재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인 구 장흥초등학교 (7천542㎡ 규모)자리에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목적 강당, 지도교사 숙소, 식당, 보건실, 독도체험관, 학생휴게실, 2인실 숙소, 4인실 숙소 등으로 꾸민다. 철거비를 포함해 총사업비에 196억 9천만 원이 들 예정이다.

구 장흥초등학교는 울릉도 울릉읍 사동리(옥천)에 위치하고 있다. 울릉읍 도동항으로부터 3.2㎞, 울릉(사동) 항에서 2㎞ 거리로 입지적 조건이 좋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본의 독도 왜곡에 진실을 바로 알리고 학생들에게 독도 체험교육을 강화하고자 독도교육원을 건립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체계화된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도박물관, 안용복 기념관 등과 체험 행사를 설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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