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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이철우 경북지사 새 바람 행복버스…울릉도 주민 기(氣) 살리자 현장 간담회개최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울릉도) 기(氣) 살리자’를 주제로 울릉도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와 당면한 민원해결 방안을 위한 이철우 경북지사의 새 바람 행복버스 울릉도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21일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 건설협회 임원 등 70여 명이 울릉도를 방문, 새 바람 행복버스 울릉도 현장간담회를 개최, 주민대표들과 지역 발전 및 민생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한 질의, 답변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최경환 의장, 남진복 도의원, 울릉 지역 기관ㆍ사회단체장과 여행 및 관광업 등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 울릉도 주력산업인 농ㆍ수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민건의사항을 도정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앞으로 울릉군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 지사 및 일행들은 울릉보건의료원에서 울릉 관내 산부인과 진료 문제 개선 및 임산부들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 울릉군, 포항의료원 3자 간 ‘찾아가는 순회진료 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내과 무료진료(약값 본인부담)를 하는 대구박언휘종합내과 박언휘원장과 대구·경북울릉향우회원, 적십자사 경북지사 울릉군지부(회장 박경자) 봉사단을 위로 격려했다. 이어 울릉도관내 주요사업현장을 방문, 울릉공항 등 지역 숙원사업의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과거 “울릉도 주민들이 육지를 마음대로 왕래하지 못하는 것은 교통문제가 아니라 인권 유린이다”라며 대형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강력히 주장, 울릉크루즈가 취항하자 주말 이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바쁜 도정 일정에도 불구, 울릉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멀리 이곳 울릉을 방문해준 이철우 지사님과 김병욱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울릉 주민들의 고단한 삶과 애환을 따뜻이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며, 앞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도정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울릉도 임산부·여성 안심하세요…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울릉도 파견 진료

울릉도 임산부와 여성들의 질병 예방 등을 진료할 전문의사가 없는 가운데 포항의료원이 한 달에 4일 정기적인 산부인과 의사를 파견 진료하게 됐다. 울릉군은 올 4월 공중보건의 이동배치에 따라 공백이 발생한 산부인과 진료 문제 개선 및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구축을 위해 21일 포항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울릉군과 포항의료원이 순회 진료(찾아가는)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포항의료원의 울릉도 순회정기진료 업무협약에는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경환울릉군의회 의장이 참석, 순회 진료 산부인과 운영이 지속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포항의료원은 산부인과를 매월 첫째 주 목·금요일과 넷째 주 월·화요일 울릉도에 파견운영하는 등 매월 4차례에 걸쳐 울릉도임산부, 여성들을 위해 진료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회진료 산부인과를 운영함에 따라 경상북도, 울릉군과 포항의료원의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도서지역인 울릉군 내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와 양질의 균등한 의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의료취약분야 해소에 나선다. 임산부 A씨는 “임신 초기라 걱정이 많다. 가까운 포항의 산부인과를 가려면 2박3일씩 잡고 가야 하는데, 임산부로서 신체적 부담도 덜고 마음도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울릉군 임산부와 부인과 관련 이용자들이 안전한 질료는 물론 육지로 나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시간적 소요도 줄어들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협약 체결에 힘써주신 경상북도와 포항의료원에 감사드리며, 울릉군 산부인과 의료개선과 더불어 아이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이국만리 낯선 중국서 울릉독도수호 앞장…재 중국울릉향우회의 독도사랑실천

"대한민국에는 아름다운 동해가 있습니다. 동해에는 아름다운 울릉도가 있습니다. 울릉도에는 아름다운 독도가 있습니다"를 부제로 독도의 날 기념 해외홍보 포스터캐릭터, 백일장이 열렸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행사가 아니다. 이국만리 낯선 중국 땅에서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며 독도의 날 기념해 각종 행사를 갖는 등 독도수호를 실천하는 재 중국울릉향우회(회장 장창관)가 있다. 재 중국울릉향우회는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중국화동지역 상해, 무석, 소주 3개 한국학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포스터,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6~17일 각 학교에서 시상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상해대표처(소장 정진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회장 이동한)가 공동주최하고 재 중국울릉향우회가 주관했다. 시상에는 이영섭 주상하이총영사관 교육영사, 상해히어로역사연구회 이명필 대표, 재중국대구경기업인협의회 이규엽총무가 직접 참석 조국사랑, 독도사랑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 대상은 경상북도지사상, 최우수 울릉군수상, 우수상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상, 장려상은 독도박물관장상, 입선은 대한민국독도협회 중국총연합화상으로 시상, 학생들이 조국의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이르켰다. 이번 울릉독도수호 공모전은 예영준 중앙일보 논설위원(심사위원장), 울릉도 출신의 이종식 박사,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와 한광렬 독보박물관장, 대구MBC 허문호 편성국장, 대구TBC 김영준 제작팀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모두 국내 있는 관계로 포스터, 백일장, 캐릭터 등 공모작품 모두 파일화해서 심사위원들에게 보내 그 결과를 받아 합산하는 등 어려운 절차와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 같은 울릉독도사랑 공모전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독도해외홍보 포스트와 캐릭터 및 백일장 공모전으로 이를 통해 울릉독도가 우리 땅임을 해외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각인시키고 나라사랑을 실천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장 회장은 “여러 가지 여건상 해외에서 독도사랑 공모전은 간단하지 않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어린이들의 눈으로 독도를 홍보하므로 해외 교포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울릉독도 및 울릉도 홍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등 나라사랑 고향사랑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제67주년 독도대첩기념, 의용수비대추모식…울릉도청년들 일본무장순시선 격퇴한 날

일본의 울릉독도영토주권훼손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울릉독도에서 일본무장순시선을 격퇴한 날을 기념하고 독도의용수비대를 추모하는 행사가 거행됐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서영득)는 19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에서‘제67주년 독도대첩기념 독도의용수비대 추모식’을 개최했다. 일본무장순시선을 격퇴한 날은 11월 21일이지만 주말이라 앞당겨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 박영희 여사와 유병태 독도수비대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 김병수 울릉군수, 이승우 국립대전현충원장, 서영득 기념사업회장 및 사업회 임원, 조석종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거행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원 묘역에는 문재인 대통령, 해양수산부, 이철우 경북지사, 울릉군수, 국가보훈처장이 조화를 보내 이 시대 마지막 의병의 참뜻을 기렸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과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을 참배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산으로 정부지침에 따라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인 박영희 여사와 수비대원의 유가족, 기념사업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서영득 기념사업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이 시기에 67년 전 독도 의용수비대가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정신이야말로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분들의 국토수호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려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을 꺾고 독도수호의지를 후세 만대까지 항구적으로 이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울릉독도대첩은 지난 1954년 11월 21일 아침, 독도의용수비대가 울릉독도에 주둔해 가장 격렬하게 싸워 크게 승리한 전투로써 일본이 다시는 울릉독도를 불법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됐다.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일본 무장 순시선 2척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맞아 용감히 싸워 물리친 이 전투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비유, 독도대첩이라 하고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 대회…울릉군 개인전 2명·단체전 우수상

‘100시대 어르신 행복은 평생학습으로’ 주제로 개최된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만 65세 이상) 주산대회에서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 울릉군선수단이 단체 및 개인전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주최, 경상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 경북도교육청, (재)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포항시, POSCO, 구미금오·포항은하수로타리의 후원으로 18일 포항UA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내 시·군 대표 1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수선단은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천한 한무부, 김두한, 김정남, 이순덕씨 등 4명이 참가, 단체전에서 우수상, 개인전에서 김두한, 김정남 씨가 우수상을 받았고 한무부, 이순덕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첫 번째는 단체전으로 참가한 모든 선수가 둥근 책상에 5~6명이 함께 마이크로 불러주는 숫자를 주판에 놓는 호산으로 심판이 곁에서 틀리는 선수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선수단의 단체전은 한무부, 이순덕 씨는 중반에 탈락하고 김두한, 김정남 씨가 15명이 진출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 이 중 3명의 성적을 합산으로 등위를 가려 우수상을 받게 됐다. 개인전에서도 모든 선수가 참가 단체전과 같은 방식으로 오답 선수를 계속해서 탈락시켜 12명이 결선에 진출, 10명을 선발하는 결선 1차전에서 울릉군선수 2명 등 8명 정답, 결선 2차전에 진출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패자 부활전으로 2명을 추가 최종결선에 10명을 선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에는 오른 시·군은 김천시, 문경시, 청도, 청송, 울릉군으로 포항시, 경산시 등 큰 도시 선수단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을 일어나기도 했다. 주산대회는 한 번의 실수로 탈락하는 경기기 때문 오랜 연습이 필요하지만 울릉군선수단은 급하게 구성됐고 과거 사용하던 주판과 전혀 다른 주판을 사용,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지만, 이번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경상북도의 일반 대회 경기 대부분은 시부와 군부를 나눠서 진행되지만 이번에 개최된 어르신 주산대회는 시·군이 합쳐 경기를 진행, 울릉군의 좋은 성적에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마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앞으로 경로당 등 마을별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평생교육차원에서 주산 놓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태 회장은 “참가하는데 의의를 뒀는데 뜻밖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역할을 찾아서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울릉도 재난은 울릉군 스스로 지킨다…2021 재난 대응안전한국훈련

‘울릉도 재난은 사전대응방법 숙지를 통해 울릉군이 스스로 지킨다.’라는 주제로 울릉군 내 관계기관이 재난에 대비한 대등 방안 토론 훈련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17일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3개 관련부서 및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및 산사태 대응 도상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했다.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훈련은 지역 내 재난 발생 빈도와 피해가 가장 많은 태풍 내습에 따른 산사태 발생으로 마을이 고립되는 복합적인 위기상황을 모의로 설정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응반별 대응대책,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발굴하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됐고 훈련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의거, 진행됐다.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대비, 대응, 복구단계에서의 각 상황 반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협업체계를 검증했다. 김병수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협업기능별 역할과 임무에 대해 명확히 숙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의 대응능력을 시험해보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재난 유형별 대응매뉴얼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8

울릉도 대입수험생 포항서 열공…임종식교육감, 포항시 등 격려 잇따라

울릉도 수험생들이 대학수능시험에 대비 포항에서 마지막 점검 공부에 열중인 가운데 임종식경상북도교육감, 포항시, 재포울릉향우회 등이 울릉고 수험생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포항 호텔마린(구 청룡회관)에서 대학수능시험에 대비하는 울릉고학생들에게 화상을 통해 “크루즈가 운항해 편리해졌지만 그래도 먼 길을 건너왔다.”라며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달려가 격려하고 싶은 마음은 넘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화상으로 만났다.”라고 말하고 “격려품은 실물로 전한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포항시도 16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일찍 바다 건너와 포항에서 시험을 치르고자 숙소에 묵고 있는 울릉고 수험생들과 인솔 단을 격려했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수능 시험장이 없는 울릉군에서 건너온 울릉고 수험생 21명은 김태수 교감의 인솔 아래 지난 15일 울릉도를 떠나 19일까지 4박 5일간 포항에서 생활하며, 포항지구 수능시험을 치른다. 이날 이강덕 시장을 대신해 울릉고 수험생 숙소를 찾은 조현미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울릉고 수험생을 코로나19 방역과 안전한 수능대비를 위해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지도교사를 만나 위로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조 과장은 “집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4박 5일은 힘은 들겠지만, 포항시와 울릉군이 우호도시인 만큼 포항을 고향처럼 편하게 여기고 수능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3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재포울릉향우회(회장 방재원) 회원들도 고향의 후배들을 직접 만나 일일이 격려하지 못했지만 김태수 인솔단장을 비롯한 인솔 교사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포항시와 해병 1사단은 우호도시인 울릉군과 상생협력발전의 하나로 매년 울릉고 수험생들에게 격려품과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우호도시로써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7

울릉도 아낙네들의 따뜻한 김치 맛…울릉군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나눔

울릉도 아낙네들이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전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회원들이 가사 일을 뒤로 미루고 15~16일 양일간 울릉군내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감장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 60여 명은 이틀 동안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배추를 절이고 맛있고 정성이 담긴 양념으로 김장 김치를 만들었다. 정석두울릉군새마을회 회장 및 남자 새마을지도자들도 김장을 거들었다. 사랑의 김장 김치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가 재원을 마련 육지에서 배추 600포기를 구입해 꽁치젓갈, 멸치젓갈 황석어 젓갈, 짱아리 액젓 새우젓 등 맛있는 양념과 정성으로 담았다. 울릉도에서는 대량의 배추를 구입할 수 없어 울릉도에서 김장을 하려면 육지서 김장김치를 담는 것보다 3배 가까이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600포기의 배추로 김장했지만, 육지에서 1천500포기를 담는 것과 맞먹는다. 이날 사랑의 김장 김치 담기에 구슬땀을 흘리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자 김병수 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군의원들이 현장을 방문,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데 참여하기도 했다. 부녀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고 정성껏 만들어진 사랑의 김장김치는 홀로 사는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이 같은 따뜻한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지역주민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명숙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분들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군수는 “추운 겨울의 시작에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나눔에 동참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같이의 가치’로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7

울릉도 새로운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다…귀농, 귀촌인 및 예비 귀농인 교육

울릉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거나 하려는 귀농, 귀촌인 및 예비 귀농, 귀촌인들이 울릉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도시민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교육을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거주 귀농 및 귀촌인, 예비 귀농 및 귀촌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박 3일간 진행됐고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울릉 섬 바로알기 교육, 농업기술 교육, 가공 및 유통 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귀농·귀촌 농업기술 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들이 학교, 의료원, 관공서를 탐방하며 울릉군의 지리적 특징 및 문화를 이해하고 관광지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 울릉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예비 귀농 및 귀촌인에게 꼭 필요한 농업관련 법 소개와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울릉군 주요 농작물에 대해 정보를 얻기 어려운 귀농 및 귀촌인에게 울릉군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맞는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받았다. 또한, 가공, 유통체계를 교육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기초영농기술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했던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도시민 3명이 귀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귀농·귀촌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이 울릉군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펼쳐 도시민들이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7

울릉도경사났네 이장희 문화훈장 받아…울릉천국 평리마을 주민들 잔치 벌여

“잔치잔치 벌였네! 무슨 잔치 벌였노?” 울릉도 북면 평리마을에서 잔치가 벌어졌다. 이 마을주민 7080 가수 이장희가 은관문화훈장을 받아 마을에 경사가 났기 때문이다. 70년대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 인기를 끌었던 이장희가 지난달 28일 서울 국립극장에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를 축하하고자 이장희가 20여년 간 살고 있는 평리마을에서 조명순 이장 등이 주축으로 마을주민들이 15일 마을회관에서 잔치를 벌인 것이다. 이날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평리주민 80여 명이 모여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먹고 흥을 돋우며 이 마을 주민 이장희의 은관문화훈장 수훈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평리마을 할머니들이 즉석에서 걸 그룹을 구성, 이장희의 히트곡 ’그건 너’를 불려 이장희는 물론 축하하려 온 많이 주민들과 손님들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조 평리이장은 “평리마을에서 20여년을 함께 살고 있는 주민 이장희씨가 훈장을 받아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우리 마을도 경사며 큰 영광이다”며“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축하기 위해 잔치 상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평리 마을주민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잔치를 펼치는 등 뜻밖에 큰 선물을 받아 신나고 즐겁다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값지고 행복하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장희와 울릉도 평리마을과 인연은 무척이나 깊고 각별하다. 70년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DJ,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이장희는 1980년대에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인생의 2막을 시작한다. 미주 한인 최초의 라디오방송인 LA 라디오코리아 대표 등 다양한 사업에 성공하며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중, 1996년 우연히 찾은 울릉도에 깊이 매료된 나머지 은퇴 후 울릉도에 정착해 살기로 결심, 울릉도 평리에 보금자리 ‘울릉천국’을 마련했다. 이후 사업들을 모두 정리하고 울릉도 평리에서 지난 2004년부터 여행가로서, 농부로서 살다가 지난 2011년에 오랜 침묵을 깨고 ‘울릉도는 나의 천국’을 발표하며 음악가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랫말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 씨의 삶, 울릉도를 사랑하는 애절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다. 한마디로 천혜의 자연, 삶을 예찬하는 가사다. 특히 이장희가 제2의 음악 인생을 살면서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울릉도를 홍보하고 산나물을 홍보하면서 울릉도 산나물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004년 울릉도에 농장 ‘울릉 천국’을 마련해 정착한 이장희를 위로하고 지역 발전노력한 공로와 앞으로도 앞장서 달라는 뜻에서 지난 2014년 예산 70억원(국비 및 도비 각 35억 원)으로 울릉천국 아트홀을 건설했다. 울릉군 북면 평리마을 일대 부지 1천652㎡에 지상 4층(전체면적 1150㎡) 규모로 지었다. 공연장과 전시장, 카페테리아, 휴게실 등을 갖췄다. 건축 및 주변공원 조성부지는 이장희가 기부했다. 이장희는 “하와이보다 몇십 배 더 아름다운 곳에 사는 나는 정말 행복한 자연인 농사지으며 살고 있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이장희는 자신의 집이 ‘울릉 천국’이란 이유로 울릉도가 천국인 것은 당연하고 집 앞에 교회가 있으니 우리 집은 천국이라고 말한다. 이씨는 지난 1997년 친구 추천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도동항에 처음 내리자마자 엄청난 자연풍광에 반했다고 했다. 원래 은퇴하고 하와이에 사는 게 꿈이었는데 울릉도는 하와이보다 몇십 배는 족히 아름답다고 울릉도 예찬론을 폈다. 집 앞마당에 연못과 작은 야외 공연장을 만들었다. 농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는 모노레일도 설치했다. 하우스 농장도 지어 작은 산골짜기를 그야말로 천국처럼 만들어 놓았다. 또 울릉도 자연과 삶을 예찬한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가 있고 주위에는 자신들과 가까웠던 인기 가수 등 연예인들의 사인을 새긴 주상절리 자연석이 조각공원을 이루고 있다. 이장희는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아 기쁘지만 평리마을 주민과 함께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 더 기쁘고 즐겁다며 오늘도 특유의 함박웃음을 지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주민 우리누리호 이용 감사 이벤트…1등 진혜린씨 승용차 당첨

울릉도향토기업 (주)태성해운(대표이사 배성진)이 울릉도 주민들이 포항~울릉도 간 우리누리 1호를 이용한 데 대한 감사 이벤트 행사 1등(승용차 현대 베뉴2019형)에 진혜린(여·25울릉읍 도동)씨가 당첨됐다. (주)태성해운은 14일 오전 울릉도저동항여객선터미널에서 김병수울릉군수, 이상식 부의장, 김우태 경찰서장,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엄신영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울릉군민만을 위한 이벤트 추첨을 했다. 이날 추첨에서 김병수울릉군수가 추첨한 1등에 진혜린씨가 당첨돼 승용차를 상품으로 받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2등은 김인갑(남·67·울릉읍 저동), 임영희(여·59·울릉읍 사동)씨가 당첨돼 LG코드제로 무선청소기를 상품으로 받게된다. 또 3등에는  황복순(여·68·서면 남양리), 김준우(남·44·울릉읍 사동), 송현웅(남·33·울릉읍도동)이 당첨돼 갤럭시 탭 S7+LTE를 각각 상품으로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최다이용자 김준우(남·44·63회), 윤세호(남·68·44회), 김기봉(남·64·40회), 곽재철(남·49·38회), 신상범(남·51·37회)씨 등 5명에게 롯데상품권(20만원)을 증정한다. 경품에 따라 제세공과금 22%와 1등 경품의 자동차등록관련 비용은 당첨자 부담이며 경품 당첨 확정일은 27일이다. 경품수여는 이후 태성해운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이벤트는 2020년11월9일~2021년 11월 13일까지 우리누리를 이용하는 울릉주민에 한해 이름, 주민등록 앞 번호, 전화번호와 좌석번호가 적인 선표를 하선하면서 함에 넣어 놓은 것을 추첨, 당첨자가 정해진다. 따라서 선표를 추첨하기 때문에 당첨자를 바로 알 수 있지만 당첨된 주민은 통보를 하기 전까지는 모른데 그런데 이번에 1등에 당첨된 진혜린씨는 곧바로 알아 기념사진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이는 이날 추첨에 참석한 김우태 울릉경찰서장이 김병수군수가 1등을 추첨 전혜린씨의 이름을 부르자 김 서장이 자신의 부하 직원인 경찰관 이름과 같아 주민등록 앞자리, 전화번화를 확인 결과 선표의 주인공이 경찰관으로 밝혀지면서 화재가 됐다. 김 군수는 “‘울릉군민’만을 위한 향토기업 태성해운이 울릉군민을 위해 정말 조금이나마 좋은 이벤트를 해주는 것에 대해 배성진 태성해운대표이사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성해운이 계속 울릉도를 위해서 이벤트를 해주는데 울릉군민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서 향토기업 태성해운이 잘 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태성해운의 앞날에 빛나는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울릉도 전체 군민들이 많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이번 한해도 저희 태성해운과 우리누리1호를 아껴주시고 이용해주신 울릉군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 어린이 고사리 손 환경 지킴이 활동…해양쓰레기 줍기 활동 시행

울릉도 탄소 중립 모델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환경 지킴이 해양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했다. 울릉 남양초등학교는 탄소 중립 모델학교 교육활동의 하나로 울릉도 서면 남양리 앞바다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전개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해양 쓰레기 줍기 활동 출발 전 운동장에 모인 남양초 전교생 34명과 남양초등병설유치원 9명의 학생은 탄소 중립에 대한 교육을 받고 남양리 앞바다로 출발했다. 고무장갑과 집게를 들고 페트병, 유리 조각부터 과자 봉지, 담배꽁초 등을 주워담았다. 유치원 학생들은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쓰레기를 줍고, 고학년들은 힘을 합쳐 큰 폐비닐을 모았다. 거둬들인 쓰레기를 분리하기도 했다. 환경 지킴이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울릉도 바다는 깨끗하다고만 생각했지만, 쓰레기가 많았다. 여름에 바다에 놀러 와서 캠핑도 하고 맛있는 것을 먹었다. 그때 청소를 잘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해양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지속적으로 환경지킴이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를 잘 알면 힐링이 됩니다…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 성료

“울릉도를 잘 알면 힐링이 됩니다.” 울릉도주민들의 힐링 프로그램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가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 질 향상을 시키기 위해 난 10월부터 4주간 실시한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가 종료됐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달 23일 1회 차 프로그램으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각종 식물을 심어 놓은 울릉군농촌기술센터 자생식물원을 방문, 숲 해설사를 통해 울릉도의 자생식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회 차는 울릉도에서 가장 큰 평지로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수원지 역할을 하는 나리분지 탐방을 탐방, 나리분지의 소중한 기능과 함께 100만 평이 넘는 넓을 분지를 돌아봤다. 또한, 3주차에는 숲 속에서 줄을 이용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는 숲 밧줄놀이, 4주차는 어성초 비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울릉도에서 힐링과 함께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주민 A씨 “울릉도에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 결성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역생활공동체를 기반으로 풀뿌리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나리분지 지질공원 마을로…울릉도․독도지질공원과 업무협약

울릉도 화산 분화구 안 분지에 마을이 위치, 세계적으로 유명한 울릉도나리분지마을이 울릉도·독도지질공원과 손잡고 나리분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홍보한다. 울릉군은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이 나리분지 마을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나리분지 마을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나리분지 마을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은 울릉도 나리분지 지역의 가치 있는 지질유산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지질공원 운영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성인봉 원시림’, ‘알봉’, ‘용출소’가 있으며, 모두 국제적인 가치와 국가적 차원의 지질유산으로 인정된 관광명소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나리분지 마을이 세계적으로도 드문 화산 분화구에서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며 사는 매우 독특하다는 점과 화산섬의 특징을 잘 간직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나리분지 마을이 지질공원 마을로써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나리분지를 둘러싸는 성인봉을 비롯한 높은 산 속에 내린 눈이 4월 말까지 쌓였다가 녹아 분지 속으로 들어가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리분지에서 농사를 지을 때 농약을 사용하면 그대로 지하로 들어가 울릉도 전역에 공급되는 식수와 섞이기 때문에 농약 등 해충과 관련해서 일체 사용할 수 없지만, 농사를 짓는 특별한 지역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나리분지 마을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이 업무 협약을 함에 따라 울릉군이 세계 속의 울릉으로 앞장서도록 국가지질공원의 성공적인 운영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삼고, 공동 이행 방안을 함께 발굴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여행상품 홈쇼핑 판매…문화체육관광부, 판매사 세일여행사선정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겨울 여행상품 및 먹을거리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NS 홈쇼핑 방송 판매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가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국내여행상품 할인 지원 사업 캠페인에 세일여행사의 울릉도 여행상품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4시 55분부터 NS홈쇼핑을 통해 방송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12월17일 이전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1인 최대 16만 원이 할인된다. 세일여행사는 홈쇼핑을 통해 울릉도 A 코스와 B 코스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2박3일과 독도관광을 선택사항으로 추가할 수 있는 3박4일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홈쇼핑을 통해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은 18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로 준 성수기인 봄 시즌에도 여행요금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울릉도는 지금까지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해 선박결항이 자자 여행 계획을 세워도 재 때 여행이 안 되고 이로 인해 .날짜 예측이 불가능해 여행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9월 16일부터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2만t급 대형 크루즈선이 정기운행하게 됨에 따라 원하는 일정에 맞춰 울릉도 여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포항출발이 밤 11시 이후로 직장인들이 금요일 퇴근 후 여행을 준비 전국 어디서 출발해도 이용할 수 있고 9시께 승선 후 침실에서 편안하게 1박을 보낸 후 다음날 오전 6시3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울릉도 관광일정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울산, 마산, 창원 등 각지에 포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준비돼 있다. 또 포항시외버스터미널, KTX 포항역사 등에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울릉도는 고온 다습한 지역으로 겨울철에도 대체로 따뜻해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는 겨울관광지로 더욱 인기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눈이 안 올 수도 너무 많이 와서 다니지 못할 수도 있어 기상을 잘 참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일정 중에는 울릉도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징어내장탕, 따개비 칼국수, 홍합밥, 오삼불고기 등이 특식으로 알차게 제공된다. 세일여행사는 국내여행 및 전세버스, 전 세계 항공권과 해외여행 예약서비스를 진행하는 종합여행사다. 이번에 울릉도 여행상품을 준비하며 현지 업체들 및 NS 홈쇼핑사와의 돈독한 협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더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세일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홈쇼핑에서 시작하는 울릉도 여행상품은 고객편의, 현지식사의 만족도를 위해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한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교원은 “꽃 같은 당신”…울릉교육지원청 교원 심리회복 치유연수

울릉도 교원 ‘꽃 같은 당신’입니다를 주제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울릉 Wee 센터가 울릉도교원 심리 회복 소그룹 치유연수를 시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울릉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상담 업무 담당자 및 신청 교원을 대상으로 소그룹 치유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지친 상담 관리 교직원의 심리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꽃 같은 당신”이란 주제로 진행된 연수는 장미 돔 조명, 티라이트 홀더, 압화잔 만들기를 통해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소규모 집단으로 진행돼 교원 간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꽃 같은 당신이라는 주제가 마음에 남았고 교원에게도 힐링할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학교생활에서 교원의 노고를 충분히 느끼고 있다. 교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도 놓치지 않겠다”며“오늘 하루 교원의 마음이 꽃처럼 피어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울릉도 눈 맞이 첫 겨울관광객 모시기…울릉군 민·관 합동 대책 간담회 개최

우리나라 최고의 적설량을 자랑하지만 교통으로 인해 겨울철 미지의 섬이었던 울릉도가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한 후 첫 겨울철 관광객 맞이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울릉군은 위드 코로나와 대내적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앞으로 울릉도 관광발전에 대한 대책수립을 위해 ‘겨울철 관광객 맞이 간담회’를 개최 했다. 이번 겨울철 관광객 대책 간담회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담당공무원과 여행업, 관광숙박업, 외식업, 교통업 등 대표자 50여 명을 초청 의견 및 대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군 관광발전을 위해 지속적 관심이 있는 관련업종 대표들이 최근 급변하는 관광패턴에 대한 의견과 울릉군이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울릉도 개척 이래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방안과 겨울철 제설 관련된 사안 위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일주도로변 및 관광지 입장에 필요한 신속한 제설작업과 크루즈 운항에 따른 공영버스 시간표 조정, 겨울철 서울·경기권 관광객 대비 크루즈 운항 시간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특히 KTX 시간 조율, 사동항 내 무분별한 주차로 겨울철 차량정체 우려,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관내 주요관광지 미개장 우려, 1인 여행자 편의 제공 등 겨울관광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이 관광업계에서 제시했다. 이에 울릉군은 제설 때 눈 예보 발생 시 직원 상시 대기 및 신속한 민관 제설장비 투입, 사동항 내 주차문제는 포항해수청과 협의해 전세버스, 택시승강장 등 설치, 신 경주에서 KTX탑승 가능한 셔틀버스 선사와 협의키로 했다. 또 크루즈 도착시각과 연동한 대중교통 운행시간 편성, 요식업 친절교육 시행 및 모범·향토음식점 지원방안 확대 검토,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및 각종 예술 공연 개최 개발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강풍 또는 폭설로 인한 주요 관광지 미국 운영에 대한 보완조치, 자치단체 자매결연 확대시행, 관광객 유치 노력 등으로 관광업계의 질문 및 건의 사항에 답변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청정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울릉도·독도의 방문해주시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환경변화에 맞는 꾸준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상품개발로 울릉도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오늘 제시한 의견들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 겨울철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경북산악연맹 시·군 연맹회장 간담회…위드코로나시대 산악운동 활성화방안모색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은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산악운동활성화를 위해 경북 시·군 연맹회장 및 회원단체회장단, 임원 간담회를 13일 개최했다. 제53회 대통령기 전국 등반대회가 개최되는 문경새재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고문, 자문위원들과 탁대영 문경시연맹, 김두한울릉군연맹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군산악연맹조직 강화 및 확대, 스포츠 공정위원회 구성 및 규정 제정, 코로나19로 침체한 산악인 등반대회 및 산행 등 산악운동의 활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산악연맹은 경북체육회 가맹단체이지만 현재 포항, 구미, 문경, 경주, 안동, 김천, 영주, 상주, 경산, 영천시, 청송, 의성, 영덕, 울릉, 칠곡, 영양군 등 16개 시·군만 가입돼 있다. 또 예천군, 청도군, 봉화군 등 3개 군 5개 산악회가 회원단체로 가입돼 있다. 따라서 이를 23개 시·군 모두 경북산악연맹에 가입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산악연맹은 현재 시연맹 11개, 군연맹 5개 단체 소속 195개 단위 산악회 회원 1만3천776명과 5개 회원단체 회원 602명 등 총 200개 단위 산악회 1만4천378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경북체육회 경북산악연맹 규약 38조에 따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연맹의 제 규정의 제정 및 개정, 연맹표창에 관한 사항 등 산악연맹 운영에 공정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배길근경북산악연맹 고문이 우리나라 산악운동발전과 건전한 산악문화 창달, 소속 산악연맹의 발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산악인의 날을 맞아 대한산악연맹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김규영 경북산악연맹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산악운동이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기지게를 펴고 있다"며"산악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고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경새재에서는 14일 제53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대한산악연맹 주최, 경북산악연맹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없이 운행능력, 산악 독도, 등산상식, 장비점검, 배낭무게 응급처치, 매듭 법, 산악안전, 암벽경기로 진행됐다. 같은 장소에서 오는 27~28일 양일간 제20회 문경산악제천이 문경시주최, 문경산악연맹주관으로 개최되며, 28일에는 제18회 의성군민등반대회가 의성구봉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울릉크루즈취항 안 했으면 울릉도 뱃길 6일째 묶여…동해 전 해상 6일간 기상특보

울릉도 해상은 물론 남해 가까운 바다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해상에 12일 현재 6일째 풍랑주의보, 경보 등 기상특보가 내렸다. 울릉크루즈의 2만 t급 여객선이 취항하지 않았다면 울릉도주민들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육지 발길이 끊겼다. 13일도 특보해제가 불투명하다.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가 운항했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승객정원 1천200명, 차량170대 포함 화물7천500t)는 이 기간 풍랑경보를 제외하고 7일, 9일, 11일 운항, 울릉도주민들은 생전 처음 신세계를 경험했다. 신독도진주호는 7일 644명, 9일 656명, 11일 1천33명(울릉도주민 121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12일 울릉도에서 출발할 때도 845명(울릉주민 330명)을 실었다. 특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2일(금요일) 밤 11시에 포항영일만항국제부두를 출발하는 신독도진주호의 선표는 매진됐다. 풍랑주의보가 내렸는데도 관광객이 이렇게 들어온다는 것은 신독도진주호가 아니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무엇보다 울릉주민 A씨의 부친이 지난 9일 육지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다 하지만 육지로 나가 장례를 치르고 12일 유골을 모셔와 부친과 함께했던 이웃과 작별인사를 하고 고향에 모셨다. 아들들이 모두 울릉도에서 살고 있는데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장례는 기약 없이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과거에는 이 같은 일이 비일비재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로 미뤄졌던 결혼식 앞다퉈 진행되면서 주말인 13~14일에는 울릉주민 및 울릉도 친인척 관련 결혼식이 포항, 대구 등지에서 많다. 소형여객선이 운항했다면 본인은 물론 친인척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적어도 10일 전에 육지로 나와야 참석할 수 있었다. 과거 혼주없이 결혼을 치룬일이 한 두건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런 어려움없이 참석하게 됐다. 이처럼 대형전천후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울릉도주민들의 경비 경감은 물론, 자식이나 친지로서 할 수 있는 도리를 하게 됐다. 또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요일(12일) 밤 11시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 선표는 매진됐다. 지난 11일 신독도진주호 승객 1천33명 중 900여 명이 관광객이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 소형여객선 운항에 통제됐는데 약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에 들어왔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했을 관광객들이다. 12일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사동)항을 오전 11시에 출발한 신독도진주호는 파도가 상당히 높은데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라운지나 커피숍,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하거나 식사를 했다. 이처럼 울릉도주민들이 열망하던 전천후 여객선 운항이 생활의 안전과 삶의 윤택함을 가져왔다. 신독도진주호의 운항은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신천지고 절 때 적이다. 주민 A씨는 “이제 사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국민이 누려야할 최소한의 삶이다”며“울릉크루즈가 운항하기 전에는 인권을 유린당한 것이다. 전천후 여객선이 잘 다닐 수 있도록 정부가 도서민 복지 차원에서 뒷받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2

울릉도는 역시 오징어가 대표 어종…울릉군 상징물 군어(郡魚) 지정

“울렁울렁 울릉도라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울릉도 트위스트 노랫말이다. 울릉도 어선 90%가 오징어채낚기 어선일 만큼 울릉도 하면 대표하는 바다 특산품이다. 노랫말이 빗대서 하는 가락이지만 실제로 과거 전 울릉도 주민들이 오징어 잡이로 생계를 이어가 오징어가 풍년이 아니면 시집갈 경비를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생계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울릉군을 대표하는 군어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오징어를 군어로 지정했다. 울릉군은 지난 4일 울릉군의회에 개정조례안을 상정 통과 12일 공포ㆍ시행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군목으로 후박나무, 군화 동백꽃, 군조 흑비둘기를 상징물로 지정했고 이번에 군어으로 오징어를 선정하게 됐다. 울릉도 대표로 최종 선정된 오징어는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으로, 공식 상징물 지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오징어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그 대표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상징물 변경을 추진해왔다. 군은 상징물을 지정하기에 앞서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자 지난 8월 11일부터 2주간 공무원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조사결과 오징어가 약 76%로 1위를 차지했다. 두족류 연체동물인 오징어는 울릉도 근해의 한류와 난류가 만나 자연 오징어 어장을 형성, 예로부터 오징어 조업이 울릉도 주 어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는 말려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과거 육상과 교통이 불편한 울릉도에서 생물 오징어를 육지로 실어 낼 수 없었기 때문에 건조해 육지로 보내면서 건조어업이 발달했다. 울릉도오징어 건조는 덕장에 오징어를 대나무에 꿰어 걸어서 깨끗한 해풍으로 말리기 때문에 육지 오징어와 비교하면 맛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또한, 울릉도 오징어 조업은 대부분 당일 조업이 이루어져 그 신선도가 높고 타지역에서 잡힌 오징어보다 맛이 좋아 호평을 받으며 울릉군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군을 대표하는 고유상징으로 맞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울릉도에는 산나물축제, 눈꽃축제 등이 있었지만 모두 중단됐고 유일하게 오징어축제만 울릉도 대표축제로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다. 과거에는 전 울릉군민이 오징어잡이와 건조로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1년에 1천t 미만이 생산되지만, 중국어선 북한수역 조업 전인 2004년 이전에는 1만t을 생산할 만큼 울릉도 최대 수입원이었다. 따라서 울릉도는 오징어와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징어는 울릉도를 상징한다. 어민 90% 이상이 오징어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상징물 지정은 울릉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오징어가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 만큼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인 오징어를 더 널리 알리고, 군어로서의 가치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학교지원센터 교육현장과 소통…교사업무지원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울릉교육지원청이 현장 소통을 통해 교원업무의 만족을 높이고자 아이와 교사를 이어주는 학교지원센터가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 교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학교지원센터는 3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초, 중 6개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상반기 학교지원센터 업무 설명회를 이어 2021 하반기 설명회를 실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에 올해 1월 신설된 학교지원센터는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행정업무 중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사들의 수업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에서 교사가 수업과 학생들 생활지도에 전념할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활동지원, 현장활동지원, 인력채용지원, 그리고 지역특색지원 이렇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업무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울릉학교지원센터 업무담당자가 교원들에게 올해 하반기에 추가된 교육활동지원업무 중 하나인 원어민 교사 인솔 업무 지원에 대해 안내했다. 또 교원들의 학교지원센터 인식 정도를 높이고자 홍보책자와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학교 차원에서 추가로 원하는 업무 지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현장소통의 장을 열었다. 남 교육장은 “교원들의 학교지원센터 인식과 업무경감 만족도를 높이고자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간의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질 높은 업무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독도지키고 내 몸도 지킨다…삼원 씨엔씨 독도후원기업 가입

“울릉독도를 지키고 내몸도 지킨다‘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삼원씨엔씨가 독도후원기업으로 참여 독도사랑에 동참한다. 삼원씨엔씨는 10일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서 독도 후원기업으로 가입하고 ‘독도 愛 프리미엄 브랜드 굳닭 제품’을 출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울릉독도사랑 기업회원가입, 울릉독도 愛 프리엄 제품 개발 및 출시, 제품 판매 수익금 정기 기부, 울릉독도사랑 홍보 사업 동참 등을 통해 실 생활 속 울릉독도홍보 사랑을 실천한다.대표적인 굳닭 제품 외에도 다양한 건강제품을 국·내외 출시 및 유통하는 삼원씨엔씨는 11월 독도 愛 프리미엄 굳닭 제품출시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를 연속으로 출시 본격적인 독도 굿즈를 통해 독도사랑에 동참한다.서영수 삼원씨엔씨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독도사랑운동본부를 만나게 됐고 그 이후 독도 굿즈를 통해 울릉독도를 홍보하는 것이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 선 뜻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독도 愛 프리미엄 굳닭을 출시로 지속적으로 울릉독도의 의미를 담은 신제품들을 출시할 것이며, 수익금 또한 기부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이수일 독도사랑운동본부홍보국장은 “최근 본부로 울릉독도 제품 출시 문의가 부쩍 늘어난 것을 보면 울릉독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많아 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기업들과 협의, 좋은 제품 출시는 물론 울릉독도의 의미를 담을 제품을 함께 개발, 울릉독도의 대중화와 콘텐츠 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의정부시와 형제도시 맺어…능동적 교류협력체계 구축 상호 발전

울릉군이 능동적 교류협력체계 구축과 상호발전을 위해 더 푸르고 아름다운 경기도 의정부시와 10일 자매결연을 했다. 의정부시는 인구 46만 3천 명의 중소도시로 서울특별시 북쪽(동경 127°00′~ 127°09′, 북위 37°41′~ 37°47′)관문도시이자 경기도 북부의 교통·산업·경제·문화·교육의 중심도시다. 울릉군은 이날 4층 대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양 지자체 의회 간에도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 지자체와 의회, 양 도시 간의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지역 특산품 교류 및 문화관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실물경제 협력으로 상생발전에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군과 의정부시는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호협력 사업을 발굴, 서로 다른 도시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상호발전의 길을 마련해간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매결연과 함께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민증 전달은 독도 영유권 강화 및 홍보에 대한 의지를 의정부시에 전하는 울릉군민의 염원을 담았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도시가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서로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울릉군이 국내 지자체와 한 자매결연은 1996년 경기 안양시를 시작으로 의정부시는 열 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2021년에는 영등포구와 안산시에 이어 세 번째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불법 폐기물 등 방치 주민들 불법…민원제기 관계당국 법적 근거 미약

울릉도 가장 큰 마을인 울릉읍 저동리 마을 안 길 도로 옆 마을 한가운데 생활폐기물과 고물 더미가 방치돼 있다는 지적과 민원에도 관계 당국이 손을 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깨끗한 울릉도 마을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냄새 등으로 지나다니는 주민들이 미관을 찌푸리는 것은 물론 민원이 발생 말썽되고 있는 되도 관계 당국도 손을 쓰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것 이곳에는 폐 가정용 냉장고, 보일러 등 각종 폐 생활용품, 고물들이 너부러져 있다. 이에 대해 마을주민 40여 명이 민원을 제기했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그대로 방치되자 마을 주민들은 “도대체 법도 없느냐?”라며 하소연하고 있다. 각종 폐 생활용품 및 고물 등이 마을 한복판에 방치돼 환경 훼손은 물론 미관을 해치고 날카로운 폐 제품들로 위험성까지 내포하고 썩는 냄새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럴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발생하는 분진 때문에 주민들이 “밖에 빨래를 늘어놓지도 못한다”며“청정지역에 이렇게 방치하고 있는데도 누구도 손을 쓰지 않고 있다. 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땅 주인 A씨는 "3년 전 임대를 줬는데 애초 약속과는 달리 마을 한가운데 폐기물에 가까운 생활 용품들이 쌓이고 악취 등 민원이 발생, 주민들의 항의 때문에 2년 전부터 치워 달라고 요구했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 “고 말했다 A씨는 ”경찰, 군청에 신고도 하고 환경부 신문고에 신고도 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불법으로 점거는 물론 불법폐기물을 방치하는데도 관계당국이 손을 쓰지 않으면 누가 처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고 하소연했다. 이웃 주민들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다. 마을주민이 “3년 전부터 폐 고물 등을 방치, 철제 등을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은 물론, 비산먼지로 바람이 불면 밖에 옷가지도 늘어놓지 못한다며 민원을 제기했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민원이 있어 청결유지명령을 내렸고 어느 정도 나름대로 정리가 됐다. 더 이상 행정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규모이상 야적할 경우 부지용도와 맞지 않기 때문에 개발행위에 해당하지만 소규모 부지에 방치하는 것은 법적제제가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폐유 등이 흘러 토양이 오염되면 벌금부과는 가능하지만 조사 결과 유출이 없었다. 하지만,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청결유지 명령을 내려 정리 정돈하도록 지도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