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노선 중 올해 처음으로 오는 25일부터 강릉 항~울릉도 저동 간 여객선의 운항이 재개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의 첫 운항을 강릉 항에서 오는 25일 씨스타 5호가 운항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에서 접근성이 좋은 강릉항에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울릉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 항~울릉도 저동항~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애초 2척이었지만 1척(씨스타 11호)이 울릉도 도동항∼독도항로에 전용으로 운항하고자 감선해 강릉 항에서는 1척만 운항할 예정이다.
2021년에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 운항이 중단됐던 동해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다음 달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묵호항에서도 애초 2척의 여객선이 울릉도 도동항과, 사동항을 운항했지만 코로나19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 및 선박 매각을 이유로 씨스타 1호 1척 만 묵호~울릉도 도동항 간을 운항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여객선 승객은 선박에 탑승할 때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승선 시 신분증 확인에 반드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