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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세계유산도시 이사도시 재선 성공

경주시는 최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에서 회원도시들의 압도적 지지로 경주시가 OWHC 이사도시로 재선출됐다고 6일 밝혔다.이사 도시 선출에는 15개국의 후보도시가 출마해 열띤 경쟁을 벌여 재선에 도전한 경주시를 비롯해 폴란드의 크라코프시, 미국의 필라델피아시, 룩셈부르크의 룩셈부르크시, 벨기에의 브뤼헤시, 페루의 쿠스코시, 멕시코의 산미겔시, 중국의 쑤저우 등 8개의 도시가 최종 선출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쟁쟁한 경쟁도시를 누르고 이사도시로 선출된 것은 큰 영광이며, 세계유산도시로서 경주가 지닌 역량과 제시한 의견을 지지해준 회원도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화유산 정책에 세계 각 도시의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이사도시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에 첫 이사도시로 선출된 쑤저우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아시아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61개국 83개 도시가 참석한 이사회 후보도시 연설에서 “OWHC 정책결정에 아태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계유산도시기구의 정책개발과 연구기능을 강화해 UNSCO, ICOMOS(국제기념물협의회), IUNC(국제자연보전연맹)등 문화유산관련 세계기구와 협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세계유산도시기구는 단순히 세계유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들의 네트워킹 모임이 아니라 개별도시의 문화유산 관련 정책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역설해 참가도시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6-06

세계적 지휘자 함신익, 경주엑스포 자문위원 위촉

세계적인 지휘자 함신익(61) 예일대 교수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함신익 지휘자를 경주엑스포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4일 경주엑스포 접견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했다. 함신익 지휘자는 한국인 최초의 미국 예일대 음대 교수이며 인기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배우 김명민이 열연한 ‘강마에’의 실존 모델로 유명하다.KBS교향악단, 미국 유수의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유럽, 남미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세계적인 음악가이다.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21세기형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의 설립자이자 예술감독이다.이날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엑스포문화센터 등을 둘러본 함 지휘자는 “대발견이다. 경주엑스포 공원이 가진 인프라에 매우 놀랐다. 경주엑스포는 경북의 자존심을 넘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전환 포인트가 될 수 있을 정도”라고 극찬했다.또 “21세기는 문화로 승부해야 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하드웨어를 갖춘 경주엑스포에 더 풍성한 콘텐츠를 입힐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주타워 앞 야외무대, 백결공연장, 문화센터 공연장 등 좋은 여건을 갖춘 엑스포공원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여는 방안을 함께 추진해보자고 제안했다.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우리 문화에 깊은 애착을 가진 문화예술 전문가의 방문과 칭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주엑스포의 콘텐츠 개발과 운영, 문화기획, 홍보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함신익 지휘자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콘텐츠 개발 △전시관 및 행사 구성 △프로그램 운영 △관광객 유치 △공원시설물 활용 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을 받고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6-04

정동극장, “경주여행? 이건꼭행!” 유튜브 영상 공모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여행 성수기를 맞이해 “경주여행? 이건꼭행!”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경주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경주브랜드공연을 지역 대표 관광코스로서의 이미지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영상 공모전은 공연과 여행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의 주제는 ‘경주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경주브랜드공연 에밀레 또는 정동극장 경주사업소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영상은 브이로그, 애니메이션, 패러디, 광고,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1분 이상 3분 이하로 제작하면 된다.접수는 오는 7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70만원과 상장, 우수상에는 상금 40만원과 상장, 장려상에는 상금 20만원과 상장이 주어지며, 입선으로 선정된 2명에게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수상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7월 중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정동극장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주문화사업TF팀(054-740-3815)으로 하면 된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9-06-04

새콤달콤 칼라빛 ‘경주체리’ 인기몰이 예감

[경주] 새콤달콤한 칼라빛 ‘경주체리’사진가 소비자를 유혹하며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체리는 다른 과일과 다르게 수확시기가 짧아 지난 5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수확 및 판매가 시작되며 6월 하순이면 모든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경주체리는 수입산 체리에 비해 달짝 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강해 입맛이 개운하고 저장성과 식감이 특히 좋은 소형 칼라 과일이며 비타민C가 풍부하고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경주체리는 오래된 재배 역사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며 올해 수확량은 약 60ha의 면적에 240여t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경주 체리의 명품화 추진을 위해 재배기반 조성 및 신품종 확대와 각종 가공 상품 개발, 자동화선별장치 및 생력화 장비 보급, 체리체험농장 조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또 경쟁력 있는 선진재배기술 보급을 위해 지난해 중국의 대련시, 연태시와 기술교류 세미나를 가졌고 일본의 선진 재배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일본체리 명인을 초빙해 현장교육을 해오고 있다.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매년 체리 재배농가들 교육을 통해 기술 축적이 되면서 좋은 체리생산으로 거듭 진화 발전되는 것 같다”며 “경주 체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계층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6-03

“칭찬하며 아름다운 경주 만들자”

[경주] 경주시는 오는 8일 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제12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경주人,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2천여 명의 시민과 함께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가 신라를 건국한 날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됐다. 시는 2007년 경주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한 뒤 2008년 ‘제1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 후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시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 범시민캠페인인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와 ‘칭찬릴레이’의 확산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시민의 날 기념식 주제에 맞춰 유월의 신록이 눈부신 능과 잔디밭을 배경으로 꽃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운영되며, 이와 더불어 최고의 캘리그라피스트가 현장에서 직접 칭찬메시지를 써주는 예쁜 꽃 엽서도 선물받을 수 있다.또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캠페인에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마을 가꾸기용 화초 모종도 나눠준다.이날 스타벅스 코리아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환경캠페인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스타벅스 텀블러와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꽃씨 키트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그밖에도 한국수력원자력, (재)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에서도 시민들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기념식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의식행사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일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경주시문화상 시상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주시민들의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준다.이어 ‘경주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식후공연이 펼쳐진다. ‘신라의 달밤’, ‘무영탑 사랑’ 등 신라의 이야기가 흐르는 옛 노래와 향토시인 박목월의 노랫말을 간직한 가곡과 동요, 향토작사가 정귀문 선생의 ‘바다가 육지라면’, ‘마지막 잎새’ 등 대중에게 익숙한 명곡들이 인기가수의 목소리를 통해 재현된다.또한, 박현빈, 유지나, 한혜진 등 유명 가수들의 신명나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시 관계자는 “봉황대 일대는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인근 대릉원, 황리단길은 주말 관광객들이 붐비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성호기자

2019-06-03

경주시, 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 가입

[경주] 경주시는 지난 1일 26만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이로써 시민들이 각종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으면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 보험은 시가 비용을 부담하고 보험사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라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주요 보장 내용은 사고 장소에 관계없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폭발·화재·붕괴·사태,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로 인한 상해사망과 후유장애이다. 또한 자연재해, 익사사고 사망도 포함된다.특히 아이들을 위한 스쿨존 교통사고 치료비(만12세이하), 미아 찾기 지원금(만8세 이하), 청소년 유괴·납치·인질 일당(만13~18세)에 대한 보장도 따로 마련했다.지급 보험금은 최대 1천만원이며, 익사사고 사망과 미아 찾기 지원금은 100만원을 보장한다.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시민안전보험의 가입기간을 1년 단위로 갱신할 계획이다.기타 자세한 보험 안내 및 청구는 경주시청 안전정책과(054-779-6513)로 문의하거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청구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일상에서 불의의 사고와 재난을 당한 시민과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며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민안전보험’ 시행은 지난 2월 박광호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시민안전보험 운영조례’에 따른 것으로 올해 1회 추경에서 5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가입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6-02

경주시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7.13% 상승

[경주] 경주시는 기준 개별토지 39만933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최근 결정·공시했다.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시장이 조사해 산정한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매긴 것이다. 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 국세와 종합토지세·취득세·등록세 등의 지방세는 물론 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지적측량수수료·국공유지대부료 등을 산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시의 전년대비 지가변동률은 7.13%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 최고지가는 성동동 51-23번지로 757만원/㎡, 최저지가는 현곡면 남사리 산77번지 300원/㎡으로 결정됐다.이와 같이 결정·공시된 공시지가는 전자열람의 보편화 등에 따라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경주시 홈페이지, 일사편리-경북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http://kras.gb.go.kr/land-info), 온나라부동산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한 열람 및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과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또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7월 1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토지정보과 또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로 제출할 수 있다.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의신청이 타당할 경우 그 결과를 7월 31일 조정·공시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6-02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배 남성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료’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 경주 보문골프클럽에서 ‘제21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배 남성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이날 대회는 프로테스트(KPGA)에 참가하지 않은 순수아마추어 남성골퍼로 경주를 비롯한 부산, 울산, 포항 등 다양한 지역에서 180명이 참여해 45팀으로 나누어 전홀 동시티업인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대회 결과 경주에서 참여한 김동진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최저타를 기록한 메달리스트는 경주의 정동춘 씨가 영예를 안았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많은 참여자들에게 시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위부터 10위까지 본상을 시상하고, 이외에도 보문골프장과 보문관광단지 개장 기념 특별상, 20회 대회 기념상, 최고의 거리를 자랑하는 롱기스트, 핀에 가장 가깝게 붙인 니어리스트,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시상과 푸짐한 경품으로 모두가 행복한 대회로 마련했다.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골프클럽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들을 위한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과 함께하는 명품골프장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6-02

한국수력원자력,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사업제안서 제출

한국수력원자력은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원전사업제안서를 31일 제출한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사업에 한국의 참여를 희망하는 발주사(KNPP, Kazakhstan Nuclear Power Plants)의 요청에 따라 3월15일 카자흐스탄에 원전 2기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이번에는 발주처가 사업자 선정에 앞서 업체들의 기술력과 재무상태 등 원전 건설능력을 평가하는 절차인 원전사업제안서(TPO, Technical and Price Offer)를 최종 제출하는 것이다.이번 입찰에는 러시아(RosAtom社), 중국(CNNC社), 미국(NuScale社), 프랑스-일본 컨소시엄(EDF社-Mitsubishi社)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전력당국은 TPO 평가결과에 따라 9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은 국가 장기발전전략에 따라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고 에너지원별 다변화를 위해 신규원전 도입을 결정했고 2014년 국부펀드인 삼룩카지나 산하에 카자흐스탄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KNPP를 설립했다.한수원은 카자흐스탄의 사업참여 요청 이후, 산업부와 함께 지난 3월 한국원전 기술설명회를 개최했고 수차례에 걸쳐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고위인사 및 KNPP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한국 원전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면서 수주활동을 펼쳐왔다.지난 4월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시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初代) 대통령과 면담에서 원전건설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한국-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원회의 신규 경제협력 확대 프로그램에도 양국간 원전사업 협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체코와 카자흐스탄을 교두보로 각각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한수원이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원전건설 경험과 원전운영 역량, 그리고 긴밀하게 구축된 Team Korea의 공급망을 결집해 신규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다음달 3일과 4일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자력기업들과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정부 주요인사 및 발주사(KNPP) CEO 등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 중국, 미국 등과의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전략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5-30

8夜 테마로 떠나는 ‘2019 경주 문화재야행’

[경주] 천년고도 경주서 특화된 문화체험을 만나보자.경주 야간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19 경주문화재야행’이 6월 7~8일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품은 야사를 비롯해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夜)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야사는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로,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체험행사로 ‘민속놀이 누가누가 잘하나’와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사물을 배우고 신명나게 즐기는 시간 ‘사물놀이와 놀자’, 교통법주, 누비장, 명주실 뽑기 등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을 만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무형문화재 장인을 만나다’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야로는 신라설화 이야기 길을 답사하는 프로그램 ‘경주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로 교촌광장에서 출발해 향교, 계림, 월정교, 교촌광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야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효자 ‘손순과 석종’의 설화를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공연이 있어 어린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탈을 쓰고 한바탕 춤추고 즐기는 대동놀이판 ‘달빛 이고 탈놀이 가자’와 신라 처용설화를 극화한 ‘셔블 밝긔 다래 처용이 노닐다가’공연된다.또 무형문화재 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풍류 마당’과 다채롭고 풍성한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도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경주문화재 야행의 개막을 알리는 공식행사로 처용설화를 각색한 창작극 ‘셔블 밝긔 다래 처용이 노닐다가’ 공연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한편 이번 1차 경주 문화재 야행에 이어 2차 문화재 야행은 8월 16~17일 경주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5-29

경주시 감사관에 LG출신 김정호씨 최종합격

경주시가 5급 개방형 직위로 임용되는 감사관에 LG 출신 김정호씨를 최종합격자로 발표했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매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연초에 감사관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 지난 4월1일부터 채용절차를 진행했으며 임용시험에는 총 11명이 응시해 서류 및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정호씨를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감사관 합격자가 민간 전문가라는 점이다. 많은 지자체에서 감사관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면서도 내부 공직자나 퇴직공무원을 임명하는 것과는 대비된다. 그 만큼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강화해 청렴도를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최종합격자인 김정호씨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 재직하면서 감사부장을 역임하는 등 다년간 감사분야에 근무한 전문가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공직사회의 경쟁력은 청렴과 투명성에 있다. 공직사회에 청렴도를 향상해 시민에게 신뢰받겠다”면서 “외부 전문가가 내정된 만큼 능동적이고 소신 있게 업무를 추진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의 뜻을 밝혔다.한편 신임 감사관 김정호씨는 7월 초 임용 예정이며, 시 본청과 읍면동의 감사와 조사, 주민 불편·민원·진정 및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부패 방지 및 청렴도 제고 대책 수립·실시 등 감사업무를 총괄하며 임용기간은 2년, 업무실적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5-29

러시아 관광객 유치 경북관광 팸투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팸투어사진를 실시했다.공사는 지난 3월 러시아 극동지역(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현지 홍보판촉활동에 이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유력 여행사 관계자 11명을 초청해 23일부터 24일까지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 (주)유에스여행과 공동기획으로 진행됐으며 러시아 피터투어(Pitertour) 등 11개 여행사의 대표단은 경북 방문 첫째날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동궁과월지 야경 등 대표 관광지와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을 둘러보았으며 이틀째는 안동을 방문해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러시아는 구미주 국가 중에 유일하게 한국 방문이 일본보다 많은 시장으로 지난해 30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10대 관광시장이며 향후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공사는 지난해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 취항 등 방한업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러시아는 최근 방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시장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타깃시장이다”며 “2020년 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따른 한-러-일 크루즈 상품 개발 등 러시아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5-27

해양관광분야 현장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해양관광분야 현장 점검에 나섰다. 주 시장은 지난 25일 감포읍 일원을 찾아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감포읍의 해양관광지와 각종 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관리·운영 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밀착형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이날 주 시장은 오류해수욕장을 비롯해 연동어촌체험마을, 오류캠핑장 등 주요 해양관광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노후 시설물 보수, 관광객 편의 시설 확충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감포읍 권역거점개발사업, 연안항 지정 추진 중인 감포항 일원과 오류리 송대말 등대 문화공간 조성 사업지를 찾아 사업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듣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감포항을 우리나라 최고의 미항으로 가꿔줄 것을 주문했다.또 감포4리 고대안과 감포댐을 방문해 가뭄위험관리 시설과 저수율 확인 등 폭염·가뭄 피해에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전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바다의 우수하고 다양한 해양관광시설을 적극 홍보하고 쾌적한 운영·관리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경주의 명소로 만들자”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5-27

경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

[경주] 경주시는 치사율이 최대 100%에 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시는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양돈농가와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27일 양돈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원래 사하라 사막 남쪽지역에 한정돼 발생했지만, 근래 들어 유럽·남미·중앙아시아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몽골, 베트남 등으로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몽골 국경 부근의 양돈농장에서도 발생함에 따라 한국으로의 유입 가능성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폐사율과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40.5~42℃), 식욕저하, 기립불능, 구토, 혈액 섞인 설사, 관절부종 등이 있다.국내에선 아직 발생한 바 없지만 구제역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어 감염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시는 지난해 8월 중국 발병 때부터 현재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지역 양돈 농가를 관리하는 ‘전담 담당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별도로 모든 양돈농가에 전화예찰과 매주 1회 현장 방문을 통해 방역실태 를 점검 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2019-05-27

경주시, 한우 농가 대체인력 지원 한다

[경주] 아파도 쉬지 못했던 경주지역 한우농민들이 경주시와 경주축협의 도움으로 일정기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경주시는 한우 농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우헬퍼(대체인력)’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사업은 애·경사, 질병, 교육 등 불가피한 사유로 농장을 관리할 수 없는 한우 농가를 대신해 한우농장운영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대체헬퍼)을 지원해 농장주가 안심하고 다른 일을 볼 수 있도록 농장관리를 대행하는 사업이다.사업은 경주축협에서 한우헬퍼사업단을 구성해 한우농가의 헬퍼 이용 날짜 및 기간에 헬퍼를 지원한다.시는 오는 31일까지 사업단(본점)에서 한우 농가로부터 회원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3일부터 헬퍼 지원신청을 받는다.헬퍼 지원 받기를 원하는 농가는 회원신청 후 희망일 15일전까지 경주축협 한우헬퍼사업단(본점)을 방문해 신청을 하면 된다. 한우 헬프 총사업비는 1억500만원으로 시비 48%, 경주축협 26%, 자부담 26%이다.이용농가는 1일 헬퍼비용 7만6천원 중 2만원만 부담하면 되고, 농가당 연 10일 이내, 하루 최대 2명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하상욱 경주축협 한우헬퍼사업단장은 “한우헬퍼 관련 교육을 이수하거나 한우 농장운영 경험이 풍부한 14명을 한우헬퍼로 선정한다”며“많은 농가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한우헬퍼 지원 사업은 농사짓고 소 키우며 아파도 쉬지 못하는 농민들에게 일정기간 휴식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할 수 있다”며 “3천500여 한우농가가 필요시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고, 경주축협과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5-15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주경제가 산다”

[경주] “경주시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주경제가 산다.”경주시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은 13일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담보능력이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자금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은 최저임금 인상, 내수부진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해 경주시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출연해 10배수인 50억원까지 특례보증함으로써 소상공인별 한도 2천만원, 2년간 3%이내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중인 개인사업자로서 신용등급 6등급이하 저신용자, 착한가격업소, 전통상업보존구역에 위치한 소상공인 등이다.시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특례보증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대출 실행 금융기관인 지역 10개 지점(NH농협은행, 대구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과도 특례보증 융자 및 융자금 이자차액 보전 협약을 해 이달 중 특례보증 대출을 시행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특례보증 협약체결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5-13

경주지역 4~5일 어린이와 가족 축제 풍성

[경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주 곳곳에서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경주시는 5일 충혼탑 앞 에서 ‘제97회 경주시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아이와 함께 꿈꾸는 행복한 경주! Happy I(아이) Day!’를 주제로 난타, 청소년합창단, 댄스공연, 개그맨 곽범의 특별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또 경찰·소방차량 및 장비 전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운영,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한국수력원자력 홍보,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 등 각종 전시행사도 진행된다.시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비누만들기, 솜사탕, 가체 및 한복체험, 연만들기, 포토키오스크, 가족사진 족자 만들기, 드론체험,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해 가족간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재)경주문화재단은 4~5일 ‘2019 경주어린이아트페스티벌’ 행사를 연다.경주문화재단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경주예술의전당을 양일간 전면 개방하며, 기존 어린이 축제와 달리 예술을 주제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누적관객 50만 명을 돌파한 어린이뮤지컬 ‘렛잇고’가 경주시민할인과 함께 경주 관객을 찾으며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라파스트링’, ‘프렌드 캣츠’, ‘동경이의 도둑소탕작전’이 지역 예술인들을 통해 소개된다.4층 어린이갤러리에서는 2019 특별기획전시인 ‘에코, 아이코’가 진행 되며, 평소 출입이 제한된 지하 1층에서는 전문 예술인의 ‘미니아트스쿨’ 교육과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리틀 메이커스’, 직접 큐레이터가 되는 ‘리틀 큐레이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9-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