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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서울 청계광장 ‘경북관광 포토존’ 인기

[경주]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경북관광 홍보 포토존’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경북의 자연환경을 묘사한 숲 형태의 이 포토존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요 관광지,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5월 설치한 것이다.이 포토존에는 안동 출신 故(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배경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 조형물이 설치돼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2011년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퍼니플럭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는 엄마까투리의 헌신적인 모성애를 담고 있다.2016년엔 TV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큰 사랑을 받고 있다.이현경(39·여·서울)씨는 “평소 자주 다니는 길에 숲을 꾸며놓으니 보기에도 좋고 경북여행에 대한 관심도 생긴다”면서 “올 여름 휴가는 아이들 역사교육 체험을 위해 경주로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경주엑스포공원 내 첨성대영상관은 3D영상 전용 상영관으로 엄마까투리를 비롯해 토우대장 차차, 벽루천 등 신라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입체영화를 상영하며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경주엑스포는 수도권 주민과 관광객들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찍어오면 입장요금을 특별 할인해 줄 방침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7-20

경주시 생활방역위, 코로나19 대응 회의

【경주】  경주시 생활방역위원회는 지난 17일 알천홀에서 제2차 코로나19 대응 경주시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생활방역위원회 위원과 333명으로 구성된 23개 읍면동 생활방역위원회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전망과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안내 △코로나19 대응 및 생활방역에 대한 토의와 의견수렴 등을 논의했다.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 계곡, 해수욕장 등 추가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실행, 고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KI-Pass)도입과 특별지도점검 등을 진행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기로 했다.시는 지속적인 클린안심 캠페인을 통해 생활방역체계의 확립은 물론, 경주페이 모바일 앱 출시와 경제 살리기 퍼포먼스 및 착한 소비활동 등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경제회복비 지원사업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긴급재난지원금 추가 실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은 정부와 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연대와 협력을 통한 시민 한 명 한 명의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며“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방역위원회 위원들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7-19

주낙영 경주시장, 장마철 대비 긴급 현장 점검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16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 및 급경사지, 저수지 등 재해취약시설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먼저 주 시장은 안강읍 소재 하곡저수지를 방문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점검하고 두류2리 급경사지를 찾아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균열, 토사 유출 등 위험요인을 살폈다.이어 안강 근계 및 현곡 태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근계 배수펌프장을 직접 가동해보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시는 이날 현장점검을 실시한 안강 근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비 114억원)와 현곡 태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비 133억원),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강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사업비 460억원), 대곡·금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비 118억) 등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선제적 재해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무엇보다 재해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며“특히 장마철 철저한 사전점검과 정비를 통해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7-16

경주시, 내달 10일까지 벼 병해충 방제

【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 방제를 실시한다.15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 노동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벼 병해충 적기 대응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무인헬기 25대, 드론 17대 등을 이용해 공동 방제를 한다.방제대상 면적은 1만ha로써 상수원 보호구역 및 양봉·축산·양어 피해 우려 지역, 친환경 농산물 재배지역, 철탑 등 방제 위험지역, 무인 방제기·장비 진입이 어려운 구역, 방제를 원치 않는 논 등지는 제외된다.시는 방제 제외 지역 파악을 위해 지난달부터 읍면동 별로 이·통장의 협조를 받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읍면동 지역별 방제작업 일자 및 필지 정보는 경주시청 공고 게시판과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방제 필지가 누락됐거나 방제를 원치 않는 필지가 포함됐을 경우 방제 시작일 전 까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779-8714)이나 벼 경작 주소지 소재 농협으로 연락하면 된다.권연남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성공적인 방제를 위해 방제 작업시 벌통 이동 또는 개방, 양어장 급수, 가축 방목 등 행위를 피하고 우물 및 장독대를 덮고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등 보호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7-15

경주아티스트페스티벌 '꿈의 콘서트' 개막

【경주】 (재)경주문화재단이 경주 아티스트를 위한 ‘꿈의 콘서트’를 18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이번 지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경주문화재단과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주관한다.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문예회관 기획·제작프로그램을 통해 실시하는 꿈의 콘서트는 2016년 지역의 신진예술가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올해는 참여 지역예술단체 수를 대폭 확대해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예술계에 실연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는다.방역 지침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와  관람객과 출연·제작진 모두 문진표 작성 및 체온 체크를 하며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꿈의 콘서트는 경주문화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예총 경주지회가 직접 제작·기획한 공연으로 국악, 대중음악, 클래식, 연극, 무용의 다섯 장르를 만날 수 있다.‘국악판타지-달놀이’로 14일 첫 공연의 막을 올렸으며 이어 15일 대중음악 ‘우리의 노래-달밤 콘서트’, 16일 ‘클래식과 함께하는 신라의 달밤’, 17일 연극 ‘우리 함께 해요’, 18일 무용 ‘비령천지가 울리다’로 마무리된다.이 사업은 ‘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문예회관이 직접 기획 제작해 지역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는 공연이다.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예술의전당(1588-4925)과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7-15

라한호텔 경주, 25일 유명작가 초청 북토크

【경주】 라한호텔 그룹은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국내 유명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행사를 개최한다.라한 ‘경주산책’은 호텔 내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로 투숙객은 물론 호텔을 방문한 이용객에게 개방된 복합문화공간이다.다양한 주제로 큐레이션된 약 2만여권의 도서와 감각적인 디자인 소품들, 문구류를 함께 선보인다. 엄선된 디저트 메뉴와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이번 북토크 행사는 그림책 작가 난주, 박규빈, 시인 오은, 박준 등 많은 국내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유명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3주에 걸쳐 투숙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그림책 저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동화구연과 공연이 결합된 어린이 그림책 1인극, ‘시’를 주제로 펼쳐지는 초청 강연과 함께 작가와 독자가 한자리에서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된다.공식 행사 이후에는 참가고객들을 대상으로 미니 사인회를 진행해 행사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라한셀렉트 경주 ‘경주산책’은 25일 오후 4시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를 집필한 박준 시인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해당 북토크 프로그램은 네이버예약 또는 유선으로 누구나 참가 접수할 수 있으며 회당 선착순 15명 한정으로 진행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7-13

주낙영 경주시장 민선7기 출범 2주년 맞아 성과와 비전 밝혀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1일 시청 알천홀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 시장은 “경주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끊임없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친 결과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유치, ‘2년 연속 스마트 기반 구축사업 선정’, 12개 기업 1조 9천억원의 투자유치 MOU 체결과 61건의 외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2천5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민선7기 2년 분야별 성과는 경주시 예산은 2018년 1조4천억 원에서 2천억원 증가해 1조 6천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부채규모는 283억원에서 155억원으로 45% 대폭 줄어들었다.일자리창출 공시목표인 6만개의 40%에 가까운 2만3천595개의 일자리 창출과 12개 기업에 1조9천억 원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체 수가 50개 증가했다.또,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기반 조성,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센터 건립 확정 등 지속가능한 ‘지역특화 미래형 신산업’ 동력을 마련하고 과감한 투자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세계 속의 역사문화도시 위상 정립과 마이스·스포츠 산업 인프라 구축 및 함께 잘 사는 농·축산 기반 구축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 행복한 어촌 삶터도 조성했다.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시민 우선 사회안전망 구축과 다 같이 행복한 공동체, 아동과 여성 친화도시 조성, 코로나19 총력 대응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강력하게 차단했다.향후 힘차게 추진해나갈 시정운영 방향으로는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조성, 역사문화 향기 높은 문화관광 도시 조성,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조성,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조성, 편안하고 따뜻한 복지 친환경 도시 구현, 시민이 감동하는 공감행정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이어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먼저 시민안전을 위한 민·관 합동 보건의료 방역체계와 선제적 대응체계 등 ‘생활방역 체계 구축’에 매진하고 경제적 피해 회복·내수 진작을 위해 기업 금융부담 경감과 지방세제 감면 및 납부 연장 지원, 관광여건 활성화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7-01

경주시, 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공모 선정

【경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 경주시 내남면이 최종 선정됐다.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문화복지거점공간 정비, 보행안전거리 조성, 내남소통화합공간을 조성해 기초생활 거점으로 기능을 강화하게 된다.이 사업은 주민 주도의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해 7월부터 주민설명회 및 현장포럼을 통해 도출된 사업계획을 수립해 경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의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국비보조사업인 읍면지역 중심지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북, 양남, 건천, 산내에 사업비 36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마무리 했다.현재는 서면, 천북, 강동, 외동, 안강에 사업비 392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내남 지역을 포함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중심거점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해나갈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직원들과 선정되기까지 함께 노력해준 추진위원회 및 지역주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6-29

한국 미술계 대표 원로작가 3인방 뭉쳤다

[경주]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김경인(서양화)·박대성(한국화)·심정수(조각)의 첫 협업 전시회가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25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솔거미술관에서 ‘우리 미의 특성을 찾는 3인의 여정展’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 분야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찾고자 노력해 온 원로작가들의 작품 35점을 만나볼 수 있다.50년 이상 작품 활동을 이어온 작가들의 첫 협업 전시를 통해 예술의 완성도를 높여 온 거장의 완숙미를 한 자리에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원로작가들은 6·25전쟁, 민주화운동 등 급변하는 시대를 겪으며 느낀 현실과 한국인의 정서를 작품에 녹여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있다.김경인 작가는 소나무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미감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소나무가 가진 조형적 힘에서 우리 미술이 지닌 건강하고 역동적인 선과 생명력을 탐구해 서양화가 가진 붓질과 물감의 얼룩으로 표현하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낸다.박대성 화백은 동양화의 전통적인 재료, 화법, 서법 등에서 차용한 여러 방법을 종합해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융합, 시대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한국화로 재탄생 시켰다. 올해 제작한 신작이 다수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심정수 작가는 1980년대 이후부터 인체와 자연을 소재로 하는 조형작업에 몰두하며 한국사회의 정치적 현실, 민중의 삶을 표현해왔다. 자유로운 변형과 과감한 구성은 작가의 사실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을 그대로 담아 예술을 대하는 열정과 사회를 반영하는 의미를 생생하게 묘사한다.전시 기간 동안 눈을 가리고 손의 감각만으로 조형 작품을 체험하는 ‘내 몸의 감각을 믿어요’ 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개막식은 29일 오후 5시 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전시회는 한국 미술을 이끌어온 거장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미술사와 시대상의 변화를 함께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우리 미(美)의 본질을 탐구해온 한국 미술계 거장들의 특별한 첫 컬래버레이션에 초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6-25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서 그림같은 라운딩 즐겨요”

[경주] 경주신라컨트리클럽은 40년 역사의 국제규격 36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각 홀마다 개성적 디자인으로 골프인으로부터 인기가 많은 전국 최고 명문 골프장이다.2천800여명 회원이 주주로 참여하는 경주신라컨트리클럽은 지난 4월 제9대 김철년 대표이사와 이·감사들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비상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경주신라CC는 천마 6천524m 18홀과 화랑 6천451m 18홀로 구성된 총 36홀의 골프장으로서 능선에 시원하게 위치한 풍치가 일품이다.수려한 조경 또한 각 코스마다 포근히 둘러싸여 조화를 이룬 천혜의 골프장이다.천마코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최고의 LED조명시설을 도입해 야간골프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를 조명해 가고 있다.봄에는 경주가 자랑하는 벚꽃이 보문단지로부터 신라CC까지 장관을 이루고 봄바람 솔솔 불며 벚꽃 잎 흩날리는 꽃비 맞으며 즐기는 연인들과의 라운딩은 행복 또한 두배 이상 넘쳐 골프를 치다가 벚꽃구경에 넋을 잃기도 한다.또 경주신라CC 클럽하우스 주변은 4월 벚꽃이 지나고 나면 화사함을 자랑하는 철쭉이 한눈에 들어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켜 라운딩 하기전 골프인들이 가족단위 식구들과 여인들이 함께 인정 샷 하기 바쁜곳으로 평이 나있다.여름에는 짙은 녹음 속에서 광활하게 펼쳐진 아름드리 노송들을 보면서 골프를 즐길 수 있어 골프인 누구나 다가가고 싶은 곳이다.가을에는 각 홀마다 붉게 물든 단풍 속 라운딩과 겨울에는 포근하고 따뜻해 사계절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천혜의 드림구장으로 평가된다.여기에 휴가철 가족들과 동반 라운딩 후, 보문 관광단지 곳곳을 도보로 돌아볼 수 있어 문화 관광의 역량까지 풍부한 곳이다.경주신라CC의 클럽하우스 또한 전통 한옥 형태로 천년고도 경주의 자랑으로 고풍스러움을 더 해주고 있다.특히 경주신라컨트리클럽은 최근 코로나19 상태로 지역경제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지만 고객들을 위해 이용시설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시설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내장객과 종사원들에 대한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한 결과 어려운 시기 또한 무사히 넘기고 있다.김철년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선거과정에서 주주들에게 약속했던 권익신장을 위해 특례 부킹을 차단해 주주들의 부킹기회를 확대했다.지역 골프인들을 위해 비회원들에게는 계절별, 시간대별로 그린피의 인하를 실시해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무더운 여름을 대비해서는 이용객들이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로비에 ‘건강차’ 코너를 설치해 골프장 이용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그 결과 신라CC 회원권이 소폭 상승해 1억원을 넘겼다.김철년 대표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준 회원들의 마음을 가슴에 담아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주주회원들이 희망하는 명품 골프클럽을 만들겠다”면서 “경주신라CC의 발전과 골프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주주회원의 권익 신장은 물론 비회원들의 접근성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해 반드시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6-23

달리는 전기차 엔진룸에딱새 가족이 둥지 틀었네

“딱새 둥지가 왜 거기서 나와”경주엑스포 소속 업무용 전기차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보살핀 딱새 가족의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딱새가족은 지난달 중순 직원들이 하루 수십번씩 운행하는 업무용 전기차 안으로 날아드는 것이 최초로 발견돼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엔진룸 한쪽 편에 자리한 둥지에는 갓 부화한 7마리의 새끼가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딱새는 도시 변두리나 농촌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텃새로 완전히 성장한 개체의 크기가 길이 14cm, 무게 17g 정도에 불과하다. 천적을 피해 바위틈이나 나무구멍 등 좁은 곳에 둥지를 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럼에도 경주엑스포 딱새 가족은 하루에도 수차례씩 운행하는 차량에 둥지를 틀었다는 것과 잦은 운행에도 안전하게 부화해 육아와 성장을 하고 있는 점이 이례적인 사례로 손꼽힌다.특히 딱새는 모성애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부부가 부지런히 먹이를 물어 나르며 공동육아를 하는 모습으로 직원들과 관광객에 소소한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새끼딱새 7남매는 부부딱새와 직원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해 현재 공원 곳곳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다.경주엑스포 직원 정승환(32)씨는 “경주엑스포공원이 축구장 80개 정도인 56만㎡ 규모인데 그 가운데서도 하필 대다수 직원이 사용하는 움직이는 차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은 기분이다”며 “새끼딱새들이 자연에서도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대우(35·대구시)씨는 “우편함이나 처마 아래에 딱새가 둥지를 튼 것을 본 적 있지만 움직이는 차안에 그것도 진동과 열이 있는 엔진룸에 자리 잡고 생활을 하는 것이 흥미롭다”며 “딱새의 재미난 스토리가 또 하나의 관광콘텐츠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 같은 사연은 입소문을 타고 지난 21일 SBS ‘TV 동물농장’에 소개되기도 했다. 동물농장 공식 유튜브 채널 ‘TV동물농장X애니멀봐’에서 해당 영상은 조회수 24만, 좋아요 4천회(22일 오전 10시 기준)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한편 경주엑스포는 딱새 가족의 선택을 받은 전기차와 방송을 통해 소개된 내용을 공원 내에 전시해 관람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