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투자 유치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2-04-11 18:15 게재일 2022-04-12 9면
스크랩버튼
市, 신화에스엠지(주)와 MOU<br/>외동 명계3산단에 150억 투자<br/>2025년까지 경주공장 신설

[경주] 경주시와 신화에스엠지(주)는 11일 경주공장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박상복 신화에스엠지 대표이사,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신화에스엠지는 울산지역에서 지난 2017년 설립된 자동차의 외장 플라스틱 제품 조립 및 차체부품을 가공하는 회사로 직원들의 평균연령이 30대로 젊은 강소기업이다.

신화에스엠지는 완성품 조립의 완벽한 품질확보와 제조 일관성 확보를 위해 울산 본사는 사출, 조립, 물류에 이어 경주공장의 자동차 부품 조립 공장을 1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신설할 예정이다.

경주 외동 명계3산업단지 내 9천918m2 부지를 매입해 경주공장을 신설하는 신화에스엠지는 최신로봇을 이용한 스마트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화에스엠지는 SUV차량의 인기와 친환경 차량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SUV와 세단의 중간)디자인 컨셉에 따라 대물 외장플라스틱 조립의 증가가 예상되어 경주 공장 확보를 통해 매출 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복 신화에스엠지 대표이사는 “자동차 디자인을 결정하는 외장 플라스틱 부품의 완벽한 품질을 위해 생산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사물인터넷과 연동된 스마트팩토리를 신설해 생산과 품질이 담보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경량화 제품, 모든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제조 공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성형 및 표면처리 기술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친환경미래차 시대를 맞아 신화에스엠지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 외동지역 친환경미래차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R&D 지원 및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