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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이후를 준비한다”…하이코, 국내 MICE 전문가 초청해 경주 경쟁력 알렸다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6-22 13:41 게재일 2026-06-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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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리더 대상 팸투어·유치설명회 개최…국제 미디어센터 활용한 확장 인프라도 소개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가 국내 MICE 분야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유치설명회와 팸투어를 개최했다./하이코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 경주시가 APEC 이후를 대비한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하이코)가 국내 MICE 분야 학계 및 업계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유치설명회와 팸투어를 개최하고,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강화된 국제회의 역량과 인프라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설 홍보를 넘어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과 확충된 인프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내 주요 학술대회와 국제회의 개최에 영향력을 가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경주의 MICE 경쟁력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하이코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MICE 분야 대학교수와 연구위원 등 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경주 MICE 초청 유치설명회 및 팸투어’를 진행했다.

18일 열린 설명회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과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 발전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정상회의를 위해 조성 중인 국제 미디어센터를 향후 제2전시장으로 활용하고 기존 하이코 시설과 연계하는 확장 계획을 설명하며 대형 국제회의와 전시회, 기업행사까지 수용 가능한 인프라 경쟁력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과 힐튼 경주를 방문해 유니크베뉴와 숙박시설을 살펴보고, APEC CEO SUMMIT 개최지인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아 행사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 

또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플래시백 계림’을 관람하며 국제회의 참가자를 위한 문화관광 콘텐츠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인프라 확충과 국제행사 운영 경험이 향후 경주의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역사문화유산과 첨단 MICE 시설이 결합된 경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에 관심을 나타냈다.

윤승현 하이코 사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경주 MICE 산업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PEC을 통해 축적된 운영 역량과 확충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제회의와 전시회, 기업행사 등 고부가가치 MICE 행사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라는 강점과 국제행사 개최 경험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APEC 레거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MICE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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