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주요 사업 성과·보고회<br/>지역민 건의 230여건 나와
주 시장은 지난 14일 성건동을 시작으로 30일 안강읍을 끝으로 23곳의 읍·면·동에서의 간담회가 마무리된다.
이번 간담회는 읍·면·동 주요 사업성과와 앞으로 진행될 사업 보고 및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했다.
주 시장은 매회 열리는 간담회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직접 설명을 하고, 주민들은 주 시장에게 소소한 동네일부터 시정 건의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의 숙원사업 등 230여건의 건의가 나왔다는 것.
읍·면의 경우 농로·마을안길 확포장,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 편의시설 정비 등이, 동 지역은 주정차 대책, 도로·환경정비, 관광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건의가 이뤄졌다.
특히 28일 천북면에서 열린 간담회의 주민 건의사항은 △화산3리 화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물천2리 목실길 마을안길 확장 △천북 축구장 조성 △면장 임기 연장 및 공무원 연고지 배치 △동산 신답보 암반관정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북면 희망농원은 1979년 보문관광단지 개발로 천북으로 강제 이주한 한센인 집성마을로 지난 40년 간 형산강 수질오염과 주민인권 유린 문제 등이 불거지며 천북면과 경주시 최고의 난제로 꼽혔는데 경주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해결의 실타래가 풀려 경주 발전의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