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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경주비전 담은 청사진 나왔다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2-03-31 18:18 게재일 2022-04-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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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유적 정비 범위 확대 추진<br/>전국 대표 관광도시 명성 유지 등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31일 ‘경주비전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10대 아젠다 10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31일 ‘경주비전 2040 미래종합발전계획’ 10대 아젠다 100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주 시장은 지난 1년여간 수차례의 전문가그룹 의견 수렴,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높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주의 전략브랜드화와 미래 도시상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관광, 산업·경제, 농림축산해양 등 현안과 결합한 전략적 실천과제를 10대 아젠다로 체계화했다.

10대 아젠다는 △신라왕경 역사특별시 △서라벌 황금문화정원 도시 △경주 관광혁신 뉴딜도시 △빅3 첨단산업 융합도시 △환동해 해오름 메가시티 △스마트 신 농업도시 △안심 청정 녹색도시 △미래 네트워크형 SOC 도시 △뉴 브랜드 콘텐츠 도시 등이다.

신라왕경 역사특별시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문화재 특별법인 ‘신라왕경법’에 의한 15대 핵심유적 정비·복원사업의 대상 지역과 범위를 확대해 추진한다. ‘서라벌 황금문화정원 도시’는 경주시 전역을 하나의 통합형 문화생태정원으로 조성·개발하는 구상이 담긴 아젠다이다. 신라 팔색 황금정원, 남산 역사문화정원, 해오름 국가바다정원, 신(新)형산강 물결 정원, 경주 향가 화랑정원, 경주 동학 하늘정원, 첨성대 천문 야간정원, 경주 한옥 정원벨트, 경주 치유 문화정원, 경주 사람정원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사업다.

‘경주 관광혁신 뉴딜도시’는 관광환경 변화에도 경주시가 전국 대표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관광콘텐츠 개발, ICT 기술 접목 관광자원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선도적인 실행전략으로 지난 24일 스마트 관광융합도시, 관광기업 친화도시, 황금브랜드관광도시, 페스티벌 관광세일도시, 강·산·해 관광정원도시의 경주 관광혁신 선도도시 5대 전략을 선포해서 본격적인 추진단계에 들어갔다.

경제·산업분야의 ‘빅3 첨단산업 융합도시’ 아젠다는 ICT 융복합 기술 발전,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에 따라 경주 지역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 원자력을 전환해 ‘미래자동차’, ‘혁신에너지’, ‘소재·부품’산업을 경주의 3대 전략산업으로 융합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유구한 경주 2천년 역사속에 미래발전의 꿈과 계획은 항상 함께 했고, 그 경주발전의 책임을 잊어본 적이 없다.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해 미래 경주의 모습을 새롭게 더 설계하고 실천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미래발전종합계획의 의미와 실천의지를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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