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지방채 제로 도시’ 예고
시는 2036년까지 분할 상환 예정이던 지방채 200억원을 당초 목표보다 14년 앞당겨 올해 1월 중 상환, ‘지방채 ZERO 도시’를 실현할 방침이다.
시는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28년 만의 쾌거이자 지방채 0원 시대를 실현한 것으로 재정 건전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기 상환될 지방채는 지난해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200억원으로 이로 인해 33억원의 이자 비용도 함께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보통교부세 5천300억원(전년 대비 1천280억 증액)을 확보한데 따른 조치다. 앞서 시는 광역상수도 시설 조성사업을 위해 2006년 발행한 지방채 잔액 중 96억원을 지난해 이미 조기상환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