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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강은희 교육감 2기 ‘공약 이행’ 잘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2기 취임 3차 연도 공약 이행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은 30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열고, “공약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추진 실적 또한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주민평가단’은 대구 관내 19세 이상 시민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5개 분과 40명으로 2022년 11월 공식 출범됐다. 제11대 대구시교육감 임기인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교육 여건과 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공약 이행 계획의 보완이나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는 ‘공약이행현황 평가 및 자문’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위해 주민평가단은 2주간에 걸쳐 공약이행현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교육감의 공약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다양한 평가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평가단은 세부적으로 5대 전략과제, 10대 핵심 정책과제, 26개 정책과제, 6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 중, 최종 목표를 완료했거나, 완료하고 계속 추진되는 사업이 24개(37%), 당초 계획에 맞게‘정상 추진’되는 사업이 41개(63%)로 100% ‘정상 추진’이상의 이행도를 보여, 교육공동체의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마음 교육은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마음의 힘을 기르는‘마음 교육’이 대구인성교육의 특색사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주민평가단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AI 활용 교육’에도 주목했다. AI튜터, 학습진단 프로그램 등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는 방안으로의 현장 적합도를 꼼꼼하게 살폈다. 저출생 시대에 학생 모두를 인재로 키우는 맞춤형 교육의 실현이 필요하고, 수업의 변화를 돕는 핵심 기제로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필요성도 밝혔으며, 이를 뒷받침할 대구인공지능센터 및 에듀테크 등에 대한 추진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박운용 주민평가단장은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도 대구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을 충분히 살펴 대구교육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대구교육의 방향과 미래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약속인 만큼, 공약 이행에 대한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제고하겠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현장의 평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30

영시 화재 의연비, 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대구시는 30일자로 대구근대역사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구 영시 화재 의연비(大邱 令市 火災 義捐碑)’를 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했다. ‘대구 영시 화재 의연비’는 1899년 대구 영시(令市:약령시의 별칭)에서의 실화로 홍살문, 순검교번소(巡檢交番所)를 비롯한 관아 부속건물, 주단속방(紬緞屬房) 19곳의 상업시설, 민가 등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경상감영(慶尙監營)과 대구군(大邱郡)이 앞장서고, 한성은행소 및 여섯 점포의 보조로 의연금을 모아 화재 피해자를 도운 것을 기록한 비석이다. 이 비석은 그간 명료하게 밝혀져 있지 않았던 갑오개혁 이후 대구의 상업 관련 모습들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역사 자료로, 특히 근대 시기 대구의 특성 중 하나로 꼽는 ‘상업도시 대구’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대구광역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해 보존하게 됐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유산적 가치가 높은 대구 영시 화재 의연비를 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하면서, 대구시는 총 338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지역 내 국가유산의 보존·관리 제고는 물론, 지역민들의 역사 학습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의연비가 대구근대역사관으로 기증 처리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30

광역·기초 청년정책 연계 협력 방안 모색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대구미래혁신포럼’은 지난달 27일 대구정책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시·군·구 청년정책 관계자들과 함께 광역·기초 청년센터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태우 의원(수성구5)이 제안한 ‘광역·기초자치단체 청년정책 연계 활성화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대구미래혁신포럼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기초의회 의원, 청년정책 조정위원, 청년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대구정책연구원의 박경숙 부연구위원이 ‘대구시 광역 및 기초 청년센터 현황과 연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광역·기초 청년정책의 현황과 추진 여건, 청년센터 간 연계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대구미래혁신포럼 대표인 이재숙 의원은 “대구시와 기초자치단체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광역과 기초 간의 정책 연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정책의 허브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를 제안한 김태우 의원은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 청년정책 추진체계가 분리돼 있어 정책 간 연계 부족과 기능 중복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구청년주간과 같은 주요 청년 행사에 모든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미래혁신포럼은 대구시의회 소속 의원 연구단체로,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정책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결성됐고, 대표 이재숙 의원을 비롯해 간사 김태우 의원, 그리고 이재화, 하중환, 김재용, 황순자, 김재우, 전경원, 김지만, 정일균, 육정미, 류종우 의원 등 총 12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30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사업부장’ 공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전문성 있는 인재 영입과 문호 개방을 위해 관광사업부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 진흥원은 30일부터 개방형 직위 3급 관광본부 관광사업부장을 공개 모집한다. 관광사업부장은 △국내·외 관광 마케팅 △관광 콘텐츠 발굴·육성 △관광 서비스 환경 개선 △스마트관광 서비스 운영 △대내·외 협력 체계 구축 등 관광 사업 업무 총괄 관리를 맡는다. 응모 자격요건은 △비전 제시 및 조직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전략적 리더십을 갖춘 자 △응시 분야와 관련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자이다. 자격요건은 △직무 관련 경력 10년 이상 △기타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 또는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자로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인사 규정 제8조(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임기는 최초 2년이며, 실적평가에 따라 1회에 한해 계약연장이 가능하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8월 중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응시 자격 및 세부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www.dgfca.or.kr)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는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 내 채용 페이지(dgfca.jobnlab.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30

엑스코, 여름맞이 ‘교육+체험’ 융복합 체험 이벤트

대구 엑스코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체험과 교육이 결합 된 이벤트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인다. 엑스코에서는 오는 8월 17일까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이순신의 명량해전’ 체험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누적 6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어린이 역사 학습 도서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로,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주제로 조선 수군의 전략과 용기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어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엑스코 동관 6홀에서는 대구·경북 최대 규모 파충류 박람회인 ‘2025 밀림페어’가 열린다. 희귀 파충류 전시 이외에도 생태 교육, 유명 유튜버 토크콘서트, 팬사인회, 체험 이벤트, 쇼핑이 결합 된 융복합 행사로 마련된다. 특히 ‘신비한 동물교실’은 평소 1인당 25000원에 운영되던 유료 생태교육 교실이지만, 행사 기간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밀림페어는 유명 유튜버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도 눈길을 끈다. 파충류 콘텐츠로 유명한 스타 유튜버들이 각종 강연과 팬사인회를 통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한다. 엑스코 전춘우 대표이사는 “디지털 시대에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우는 경험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역사, 자연, 레저를 아우르는 이번 여름 전시가 온 가족의 배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엑스코에서는 ‘2025 대구캠핑레저차량박람회’(7월 4~6일)와 대구카페쇼(7월 10~13일), 대구진로진학박람회(7월 18~19일)도 7월 중 개최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은 엑스코 공식 누리집(www.exc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30

대구시, 주소정보 홍보영상 제작·홍보

대구시가 재난 발생 등 위급 상황 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기초번호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고 이들 시설에 대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대구시 주요 전광판, 유튜브 등에 게시했다. 영상은 젊은 연인들을 모델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팔공산 드라이브 중 차 사고 났을 때 기초번호판을 활용하고, 봉무공원 주변 산에서 산행 중 다쳤을 때 국가지점번호판을 보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내용으로, 시민들에게 직관적이고 쉽게 전달돼 주소정보시설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국전력,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2013년부터 주요 등산로 등 산악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시작해 2025년 5월 기준 1322여 개를 설치했으며, 2014년부터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에도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2025년 5월 기준 1620여 개를 설치해 사건, 사고, 재난 시 빠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를 따라 20m마다 부여된 번호를 나타내는데 파란색 바탕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표기하고, 주로 도로변 가로등이나 한전주 등에 설치돼 있고,국가지점번호판은 산악이나 해변 등에 노란색 바탕에 앞 두 글자는 한글, 뒤 여덟 글자는 숫자로 전체 열 자리로 표기돼 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 인근에 설치해 산행 중 부상을 입거나, 조난을 당했을 때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 시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 이들 국가지점번호와 기초번호는 소방서와 경찰서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에 연계돼 신고 시 해당 번호를 알려주면 위치를 바로 파악하여 빠른 대응이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여름철에 많은 시민들이 산이나, 바닷가 등으로 휴가를 떠나는데 갑작스러운 사고나 위급상황 시 주소정보시설을 활용한 빠른 위치 파악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30

대구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대구 최고의 기능장애인을 선발하기 위한 ‘2025년 대구광역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구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대구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개회식, 직종별 경기, 시상식 및 폐회식 일정으로 3일간, 대구시민운동장 등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 직종별 본경기에서는 가구제작, 컴퓨터 프로그래밍, 바리스타 등 21개 직종에 14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능을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27일 시상식에서는 직종별 우수한 기량을 펼친 선수들의 금상(21명), 은상(17명), 동상(12명) 수상했으며, 입상작은 전시됐다. 이번 대회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시상금이 지급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특히,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구시의 경우 2024년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는 금5, 은7, 동3, 장려 2를 수상, 종합우승 한 바 있다. 대구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996년부터 지역 내 우수한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안정된 직업생활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장애인의 기능 존중 풍토 조성과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문기능인을 향한 역량을 펼치시는 선수 여러분께 존경과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30

‘군위형 마을만들기’ 우보면 나호1리, 주민 작품전시회 개최

군위군 우보면 나호1리 주민들이 주도한 작품전시회가 지난 27일 삼국유사배움터 작은미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생활도자기, 한국화, 서예, 공예품 등 다양한 주민 창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 공동체의 문화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12일(토)까지 16일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열매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생활문화 콘텐츠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 생활도자기 교실의 결과물이 함께 전시돼, 배움과 실천이 연결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참모습을 보여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배운 것을 실천하고 나누며 지역문화로 확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며 “이러한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동이 군위군 전체의 마을만들기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호1리는 씨앗(2023년), 새싹(2024년)을 거쳐 올해 열매 단계에 진입한 마을로, 지난해 제1회 고택마을 음악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 가을에도 제2회 고택마을 음악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30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 국비로 해야”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지자체가 지원금 매칭 예산 확보를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열악한 지방 재정 형편을 감안, 전액을 국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지방비의 매칭 비율은 20%로, 상위 10%를 제외한 가정 하에 대구시와 경북도 모두 각 1300여억원의 지방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도 예산부서 관계자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역경제 추락으로 현재 세수가 부족한 상태라 이를 감당하기가 쉽지않다“며 이는 다른 지방 정부들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특히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재정이 더욱 좋지않아 ‘전액 국비’가 아니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발행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당시 긴급행계자금 등에 필요한 재원을 전액 시비로 충당했으나,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부터는 구·군과 5대 5 비율로 지방비 매칭비 재원을 분담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도 구·군과 5대 5 매칭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9개 구·군 중 일부 구청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곤란한 입장에 처해 있다. 모 구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예비비로 충당했지만, 지금은 예상되는 매칭 규모에 비해 예비비가 한참이나 모자라 고민만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경북도 상황도 마찬가지다. 경북도는 시·군 민생지원금 매칭 비율을 5대 5, 6대 4, 7대 3 등의 비율로 검토하고 있으나 일선 시·군에서 의 반발이 거세 곤욕스럽다. 대구·경북에서 빚어지고 있는 지자체들의 민생지원금 애로는 전국에서도 엇비슷하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나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액 국비로 반영할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는 각자 지방채 등을 발행, 해결하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진전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지방채 발행을 위해선 적정 내부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소비진작 민생지원금을 주기 위해 지방정부가 빚을 낸다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내 한 자치단체장은 “전 국민 지원금이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지방정부의 재정상황도 고려해야 한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정부더러 빚을 내면서까지 지원금을 매칭하라는 것은 지방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19일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며 13조2000억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쿠폰은 두 차례로 나눠 지급되며, 1차로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 차상위 계층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지급한다. 이어 2차로 건강보험료 납부 내역 등을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겐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84개 농어촌 인구소멸지역민에게는 1인당 2만원이 추가된다. /김락현·피현진기자

2025-06-29

전공의협의회 지도부 교체 공식화⋯“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새 지도부 구성을 공식화하고 정부·국회와 전향적으로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협은 28일 오후 서울시의사회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결정사항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추인했다. 총회에는 수련 단위 총 175개 단위 중 130개 단위가 참석했으며 이들 중 105개 단위에서 한 위원장에 찬성표를 줬다. 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구성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성급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의료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모든 결정과 판단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를 끌어갈 위원으로 김동건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대표, 김은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대표, 박지희 고려대학교의료원 전공의 대표 외에 7인이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협 비대위 산하에 사무지원국을 설치하는 한편 권역별로 지역협의회도 만들기로 했다. 대전협 비대위는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 국회와 전향적인 대화가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의사협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를 포함해 의료계 내 다양한 단체와의 교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정부·국회와 대화하기 위해 수련병원 단위별 수련 현황, 입대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대의원 및 지역협의회장 외에도 전체 회원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수렴하고 확인하는 소통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계에서는 박단 전 비대위원장의 불통을 지적해온 한 위원장이 공식 취임함으로써 향후 의정 갈등의 양상도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의 한 전공의는 “한 위원장이 내외부 소통과 전향적 대화를 강조한 만큼 교착 상태에 놓인 의정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9

대구시교육청,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시설 개선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102교에 15억 원을 지원해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을 개선한다. 지난 4월부터 학교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유치원 3원, 초등학교 53교, 중학교 18교, 고등학교 27교, 각종학교 1교 등 총 102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지원 내역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국솥, 취반기, 냉장냉동고 등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를 교체(확충)하거나,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등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사용된다. 특히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자동화기구 확충 등 급식실 업무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한 급식 환경 개선 예산 집행을 위해 8월 말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급식기구 구매나 소규모 시설 개선 등 예산 집행과 관련된 부패 행위다.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 주기, 계약 이행 전 과정에서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의 불법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www.clean.go.kr)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 교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예산 집행에 따른 부패행위 방지대책도 함께 추진해 청렴한 대구교육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9

대구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워크숍’개최

대구시는 지난 27일 대구의료원과 함께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건강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을 주제로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에서 열린 워크숍은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 연계 강화를 위한 실무자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시 및 구·군 담당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재활시설 등 다양한 유관 기관의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개요 및 우수사례 △정신질환 이해와 대응 방안 △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2부 패널 토의에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과 통합돌봄체계의 연계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대구시는 광역시 단위 최초로 2014년부터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진료서비스와 복지자원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5개 상급종합병원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해 경증 환자부터 중증 환자까지 진료 연계가 가능하게 됐으며, 중증환자의 경우 의료비를 상급병원(50%)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50%)에서 각각 분담하고 있다. 이러한 재정 협력 모델은 대구시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과 통합돌봄체계의 효과적인 연계 체계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보호와 촘촘한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대구시는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총 2428명의 의료취약계층에게 3만 4171건의 보건-의료-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는 향후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지역 맞춤형 모델의 단초로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9

달성교육재단, 2025년 장학금 수여식⋯283명에 5억 8000만원 전달

대구 달성교육재단은 지난 27일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283명의 장학생에게 총 5억 8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장학 증서 수여와 장학생 대표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올해는 예‧체‧기능 특기생 51명, 대학생 177명, 특별장학생 55명 등 총 283명이 선발됐다. 특히 재단은 올해부터 ‘동틈망 특별장학생’과 ‘지역사회공헌 특별장학생’ 제도를 새로 도입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동틈망 특별장학생’은 교육지원청 추천을 받아 학업 지속과 자기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사회공헌 특별장학생’은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친 학생을 대상으로 행정기관이나 교육기관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이 외에도 수능 성적 우수자, 다자녀 가구 자녀, 국가유공자 가구 자녀, 진학 특별장학생 등 다양한 맞춤형 장학금이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존중하며 교육 기회의 균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재)달성교육재단이 423억 원, 9개 읍면 장학회가 271억 원을 각각 적립해 총 694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운용 중이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며, 군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특색 있는 장학 정책을 지속 발굴·확대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29

대구 중구,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관광코스’개발 나서

대구 중구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취향저격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외국인의 언어권, 세대, 취향 등을 고려해 7가지 테마의 맞춤형 코스를 기획·개발하고 있다. 테마는 시간여행(레트로 감성), 놀이여행(트렌디 체험), 감성여행(힐링 공간), 미식여행(K-푸드), 패션&뷰티, K-Wave, 도심의 밤으로 구성된다. 각 테마별로 대상자를 모집해 시범 투어를 실시하고, 참여자 평가와 전문가 자문을 반영한 최종 코스를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는 누구나, 언제든, 어떤 취향이든 만족할 수 있는 동성로만의 매력을 부각시켜 ‘꼭 가봐야 할, 다시 찾고 싶은 동성로’라는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완성된 코스는 다국어 리플릿으로 제작된다. 중구청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맞춤형 코스 개발은 증가하는 해외 방문객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며 “동성로가 글로벌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29

대구 달서구, ‘2030 달서구 경관계획(재정비)’ 공청회 개최

대구 달서구는 최근 달서평생학습관 5층 대강당에서 ‘2030 달서구 경관계획(재정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29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2019년 수립한 기존 경관계획의 실효성을 재검토하고, 변화된 도시 환경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경관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해 개최됐다. 특히 달서구는 ‘그린시티’를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도시에 자연과 문화가 퍼져나가는 그린달서시티’라는 비전 아래 달서구만의 차별화된 경관계획 재정비에 나선다. 공청회에서는 재정비안의 주요 내용으로 △경관 현황 및 이슈 분석 △기본방향과 목표 설정 △경관 기본구상 △중점경관관리구역 지정 △경관 가이드라인 정비 △경관사업 발굴 등이 발표됐다. 이날 공청회는 전문가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영은 대구정책연구원 실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신재용 계명대학교 교수(도시계획), 홍관선 동서대학교 교수(환경디자인)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은 경관계획의 정책 연계성, 실행력, 도시브랜드 반영 수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구의회 의견 청취 및 대구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며, 관련 자료는 달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관은 도시의 첫인상이자 주민의 삶의 배경”이라며 “주민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안을 반영한 실천 가능한 경관계획을 수립해 달서구의 도시 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9

한국장학재단,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을 포함한 대구·경북의 7개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지원을 위하여 2009년에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보유 역량과 특성이 다른 각각의 공공기관이 ‘사회적 기업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뜻을 모은 것에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동사업 △사회적 기업 인식 확산을 위한 지원 활동 △청소년 대상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 및 사회적기업을 통한 현실화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다양한 전문성과 자원을 보유한 공공기관들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지역 공공분야 협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공공기관과 사회적 기업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공감대 형성에서 시작되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하는 기회가 더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9

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저탄소 미네랄 워시 사업 추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26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LG전자, 한국물포럼과 함께 ‘Water Positive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세척 기술의 실사용 실증과 환경부하 저감에 대한 사회적 실천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며, 입주기업의 기술 상용화 촉진과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로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미네랄 세제 기술을 활용해 세척 시간 단축과 물 사용량, 에너지 소비를 동시에 줄이는 고효율 저탄소 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실증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Water Positive’ 기술의 국제 확산 기반 마련을 통해 친환경 기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증 단계에서의 데이터 분석, 소비자 반응 평가, 성능 비교 등을 정량적으로 지원하며, 향후 해외 인증·전시회·수출 지원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사업단 이제원 단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클러스터 입주기업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기회”라며 “단순한 실증을 넘어 대기업과 함께 기술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까지 연결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9

“혈액 부족 해결하자” 공무원들 팔 걷는다

대구시는 30일 동인청사 및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긴 장마철과 무더위로 인해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대구시는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이번 헌혈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하절기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분기별 1회 실시하던 헌혈행사를 이번 2분기에는 두 차례로 확대 실시한다. 대구시는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단체헌혈에 100여 명의 직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 혈액 수급에 기여했으며, 하반기에도 분기별 단체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혈액수급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매년 하절기는 무더운 날씨와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시기”라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도 하절기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www.bloodinfo.net)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605-5620, 헌혈개발팀)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사전에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9

초등교사 AI 직무연수 ‘현장 적용’ 효과

대구시교육이 이달 초등 교사 대상으로 진행된 ‘AI 디지털교과서(AIDT) 활용 수업, 함께 질문하고 함께 설계하다’직무연수 결과, AIDT 현장 적용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 AIDT가 도입된 초등학교 3~4학년 담임교사 11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교사 주도성에 기반한 디지털 수업 혁신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DT 이해와 플랫폼 안내에 중점을 뒀던 기존 연수와 달리, AIDT 도입 3개월을 맞아 AIDT를 실제 수업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실 수업에서 AIDT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개선점을 공유하는 실습형 연수로 운영됐다. 연수 중에는 연수생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향상도 평가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해당 설문은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의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교사 스스로 연수 전·후에 자신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을 체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설문을 통한 이번 연수참여자들의 연수 효과성 분석 결과, AIDT 활용 역량 항목에서 ‘디지털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진단 분석 능력’은 평균 0.59점, ‘교수-평가 일체화를 위한 자료 설계 및 개발 역량’은 0.58점 상승하는 등 연수 전·후에 교사 스스로 역량이 향상됐음을 체감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연수에 참여한 삼영초 황다혜 교사는 “서책형 교과서와 AI 디지털 교과서의 출판사가 달라 그동안 AIDT를 형성평가나 과제 제시에만 활용했는데, 이번 연수에서 수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례를 보며, 내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적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곧 시작되는 수학 길이와 시간 단원에 AIDT를 활용해 수업 전반을 설계하고 운영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리초 교사 이지연 교사는 “AIDT 연수에서 배운 AI 챌린지 기능을 수업에 적용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AIDT의 다국어 지원 기능 덕분에 베트남 국적 학생이 학습에 몰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보며 AIDT의 활용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AIDT는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학습 속도에 최적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AIDT를 활용한 수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교사들의 수업 설계 역량과 평가 전문성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9

대구시, 2025 VEM Conference 개최

대구시가 VE 전문가들의 노하우 공유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7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25년 대구광역시 VEM Conference를 개최했다. VE(Value Engineering 설계경제성검토 )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공공시설물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완료 전 분야별 전문가 팀을 구성해 설계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 검토 과정을 거쳐 건설공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뜻하며, 대구시는 공사비 80억 원 이상(법령 100억 원 이상) 공사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VEM Conference 행사는 대구 미래 50년 번영에 기여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VE전문가(CVS, CVP, KCVS), 대구시 설계VE위원, 건설공무원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VE에 관심 있는 이들도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효율적인 VEM 회의스킬’이라는 주제로 최귀용 (사)한국가치경영협회 이사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맨발학교 김은정 사무총장의 ‘100세 건강, 지적의 맨발걷기’, 대구시 설계VE위원으로 활동 중인 대한안전기술원 김덕진 전문위원(CVS)의 ‘리스크기반 건설안전 패러다임의 전환’, ㈜한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이종탁 박사(CVS, CVP)의 ‘반복되는 자연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한 VEM 전문가의 역할과 가치’의 주제강연 등 VE 관련 자료발표와 질의토론 시간으로 진행됐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2012년부터 올해 5월 말 현재 213건의 대형사업(80억 원 이상) VE검토를 통해 건설사업비 4382억 원의 절감과 공공시설물의 가치향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이번 VEM Conference행사를 통해 지역 VE전문가들의 자질향상과 VE활성화를 기반으로 대구시 공공건설공사 예산절감 및 가치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21건의 건설공사에 대한 VE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 253건을 설계에 반영해 공공시설물의 가치향상과 건설사업예산 535억 원을 절감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9

음주운전 방조 구의원이 ‘청렴 캠페인’ 앞장?

대구 남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음주 운전 방조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무소속 정재목 의원의 부의장 불신임을 부결 직후 그와 함께 ‘청렴 캠페인’을 벌여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무소속 정재목 부의장은 음주운전 방조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1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지난 27일 남구의회에서 열린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난 19일 이정현·강민욱 구의원이 발의한 정재목 구의원의 부의장 불신임안을 상정했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투표에는 재적의원 8명 중 정 구의원을 제외한 출석의원 7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3표, 무효 3표, 반대 1표로 재적의원 과반수인 5표에 충족하진 못했다. 정 부의장은 부의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불신임안 표결에 앞서 본 회의장에서 정 부의장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회의장을 퇴장했다.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다음달 1일 정 부의장의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 위해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불신임안 부결된 직후 남구의회는 청렴 캠페인을 열었다. 국힘 소속 5명과 직을 유지하게 된 무소속 정재목 부의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해당 안건을 상정한 민주당 의원 2명은 불참했다. 이들은 ‘함께하는 청렴의정, 신뢰받는 남구의회’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편, 정 부의장은 지난 4월 26일 달서구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29

대구소방, 폭염구급대 본격 가동⋯온열질환 대응 ‘총력’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하며 온열질환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폭염구급대는 총 63대의 구급차와 583명의 구급대원으로 구성되며, 모든 차량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이 비치되어 있어 현장에서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또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 구급대원과 구급상황관리센터 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처치 교육도 완료한 바 있다. 대구소방의 구급활동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들어 온열질환 관련 출동은 총 79건으로, 이 중 6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41명(51.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40‧50대가 각각 9명(11.4%)으로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가 30명(38%)으로 가장 많아 주의가 필요한 시간대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구급대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9

‘위법 논란’ 앞산 해넘이캠핑장, 쉼터 만든다

건축법 위법 논란으로 수년간 방치됐던 대구 앞산 해넘이캠핑장이 숲속 책 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로 조성된다. 29일 남구청 따르면 앞산 숲속 책 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고 앞산 캠핑장의 용도를 기존 야영장에서 1종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는 공원조성계획 변경안을 확정했다. 야영장 터에 숲속 책 쉼터와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조성하기 위해 관리동 등 일부 시설물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하지만 생활환경 인증(BF)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에도 건축 허가, 리모델링 공사 등이 남아있어 개장시기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남구청은 당초 올해 7월쯤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등 각종 행정절차로 인해 개장을 연기했다. 생활환경(BF·BarrierFree)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평가하는 제도다. 남구 관계자는 “BF 인증까지 사전 심사, 심의, 예비 인증 등 절차가 까다롭고 보완 요청도 많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며 “용도를 변경하게 되면서인증 절차가 늦어지고 있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내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남구는 총 83억원을 들여 2023년 5월 앞산 캠핑장을 준공했지만, ‘알루미늄 복합패널’로 캠핑장 숙박시설을 짓는 등 건축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나 개장이 무산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29

2025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 개최

대구시가 국가정보원, 경북도와 공동 주최하고, (사)대경ICT산업협회와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심포지엄(2025 DGCS)’을 200여 명의 정보보호 전문가 및 관계자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 2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ABB산업보호를 위한 양자내성 암호체계로의 전환’을 주제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대완 본부장이 기조 강연을 했고, 공공부문, 민간부문, 최신 사이버보안 동향부문 3개 분야 6명의 전문가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강연을 펼쳤다. 또한, ‘대구·경북의 사이버보안 강화 방안 및 현안’을 주제로 지역의 기업, 대학교, 공공기관을 대표하는 5명의 패널이 참석해, 지역 대학과 연계를 통한 보안인재 양성 방안,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발전 경쟁력 강화 방안 등 관련 토론을 활발하게 벌여 참가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함께 열린 ‘대구·경북 사이버공격 방어대회 2025’는 실시간 정보보안 위협 방식의 실습 대회로, 총 60여 명의 지역 대학(원)생과 공공기관 재직자들이 참여해 치열한 해킹·방어 경쟁을 펼치며 정보보호 실전 역량을 겨뤘다. 이 중 공공기관(제2작전사령부, 한국수력원자력(주)) 재직자 2명, 영남이공대학교 학생 2명이 수상했다. 대구시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학교의 교류와 협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 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강연과 프로그램,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이버해킹 등 보안 위협도 더욱 지능화·고도화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 기업, 학교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지역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7

국내 최초 하천변 워터파크 ‘신천 물놀이장’ 개장

국내 최초 하천변 워터파크형 물놀이장인 ‘신천 물놀이장’을 오는 7월 12일 개장한다. 지난해 개장 첫해에만 4만2283명의 시민이 방문한 신천 물놀이장은 약 두 달간의 시설 점검과 정비를 거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7월 12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44일간이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유아 및 어린이 3000원이다. 올해는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해 동시 수용 인원을 기존보다 100명 늘린 총 1100명까지 확대했으며,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예매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했다. 7월 1일부터 신천 물놀이장 홈페이지(sincheonswim.axiz.kr)에서 웹과 모바일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입장은 현장에서만 발권 가능하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 쉼터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수상 안전요원 25명을 포함한 총 57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해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시민 여러분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도심 속 신천 물놀이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