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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건설사 3색 신호등제’ 도입

대구시가 외지 시공사의 지역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하도급 관리체계 고도화 및 활성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 10월 열린 ‘외지시공사 상생협력 간담회’의 후속 조치로, 대구 지역 민간 주택건설공사의 81%를 외지 시공사가 수주하고 있으나 지역 하도급률은 54.3%에 머무르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대구시는 우선 ‘건설사 3색 신호등제’를 도입해 외지 시공사의 지역 하도급 실적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관리 대상은 공사비 500억 원 이상 사업을 수행 중인 외지 시공사 24개사, 45개 현장으로, 매월 하도급률을 점검해 녹색·황색·적색 등급을 부여한다. 지역 하도급률 70% 이상을 달성한 건설사는 ‘녹색’으로 분류되며, 상·하반기 실태점검 면제와 함께 대구시 홈페이지에 ‘우수 건설사’로 공개되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하도급률 70~40% 미만은 ‘황색’으로 관리 대상에 포함돼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독려를 받게 된다. 40% 미만일 경우 ‘적색’으로 분류돼 실태점검 우선 대상이 되며, 도시주택국장 주재로 본사 임원 면담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개선 요구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역업체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주요 대형 공공건설공사에 대해 구체적인 지역 참여 비중을 수치로 명시한 업무협약(MOU)을 확대 체결할 방침이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이 대표적인 협력 대상이다. 외지 대형 건설사에 대한 홍보 활동도 강화된다. 대구시는 연 2회, 8개사를 대상으로 본사 방문 홍보를 실시하고, 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 참여 기업도 16개사로 확대해 전략적인 수주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불법 하도급 근절을 위한 점검도 병행된다. 정기·수시 현장 점검을 통해 불법 하도급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정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건설산업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라며 “외지 시공사들이 대구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만큼 지역 건설업계와 상생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3색 신호등제와 대형 공공공사 MOU 체결을 통해 지역 하도급 참여가 단순한 권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내년 1월부터 건설사별 하도급률 관리카드를 작성해 매월 철저히 관리하고, 3월에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위원회를 열어 세부 실행 계획을 공유·점검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나눔이 키운 희망⋯달성교육재단 장학금 모금 3억4500만 원

대구 달성교육재단이 올해 장학금 모금액 3억4500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 교육 발전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6400만 원보다 2억8100만 원 증가한 규모로, 재단 설립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기업과 개인, 지역민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확산되며 나눔 문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모금에는 기업의 사회공헌 기탁을 비롯해 이·취임식 기념 기부, 팔순 잔치를 대신한 개인 기부, 매년 이어지는 정기 기탁 등 다양한 사연이 더해졌다. 특히 올해는 달성교육재단 특별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의 가정이 받은 장학금을 다시 기탁한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도움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며 기부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학생들의 미래와 지역 교육 환경을 밝히는 데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도록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상반기 기준 달성교육재단 423억 원과 9개 읍면 장학회 271억 원 등 총 694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운용 중이며, 지난 6월 ‘2025년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283명에게 총 5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30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초등 신입생 예비소집 1월 5~6일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1월 5일 또는 6일 양일간 공립초등학교 225곳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이번 예비소집은 의무취학 절차의 첫 단계로, 취학대상 아동과 보호자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2026학년도 대구 지역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아동과 전년도 입학연기·유예 아동 등을 포함해 총 1만 4685명(2025년 11월 30일 기준)이다. 보호자는 배부된 취학통지서를 확인한 뒤 예비소집일에 해당 학교를 방문해 입학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국·사립학교는 학교별 일정에 따라 별도로 진행된다. 예비소집은 아동의 기본 정보와 입학 준비 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아동 안전을 파악하는 데에도 중요한 절차다. 특별한 사정 없이 불참할 경우 학교는 전화 확인과 가정 방문, 필요 시 수사기관 협조 등을 통해 아동의 소재를 확인한다. 각 학교는 주간에 기본 예비소집을 실시하며, 주간 방문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같은 날 저녁 한 차례 추가 소집을 마련한다.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시간을 조정해 운영한다. 또 올해 예비소집에서는 ‘2026학년도 늘봄학교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예비소집에 참석한 보호자는 안내장 또는 QR코드를 통해 늘봄프로그램 참여 여부와 희망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조사 결과는 내년도 늘봄학교 운영 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은 입학등록뿐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 환경을 미리 경험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학부모께서는 자녀와 함께 꼭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30

대구시의회, 2025년 의정 성과 결산…“민생·정책·청렴 모두 잡았다”

대구시의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2025년 제9대 슬로건인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에 맞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복지·경제·안전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시정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정 견제·입법 활동 모두 ‘활발’ 대구시의회는 올해 총 8회기 123일간 회기를 운영하며 32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은 207건으로, 의원발의 조례가 167건(약 81%)을 차지해 적극적인 입법 활동이 두드러졌다. 주요 조례로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조례’, ‘무인점포 안전관리 조례’,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 조례’ 등이 있으며, 민생 보호와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시정질문은 27명의 의원이 72건을, 5분 자유발언은 30명의 의원이 84건을 진행해 총 156건의 정책 제안과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산업경제, 문화체육, 사회복지 순으로 발언이 이어지며 경제·복지 중심의 시정 개선을 촉구했다. ◇행정사무감사·민원 처리로 시민 불편 해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1개 대상기관을 대상으로 감사가 이뤄졌으며, 총 499건의 시정·개선 사항을 도출했다. 감사에 앞서 시민 제보 47건을 접수해 감사에 반영하는 등 시민 참여형 감사를 실시했다. 또 지정스포츠클럽 체육시설 이용 문제 등 시민 불편 사항 101건을 접수·처리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했다. ◇TK신공항 등 지역 현안 ‘총력 지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맑은 물 공급,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주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에 나섰다. 특히 TK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정부 지원 촉구 성명 발표, 기획재정부 방문 1인 시위, 출근길 캠페인 등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펼치며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현장 중심·소통 의정 실현 시의회는 전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탐방과 함께 상임위원회별 현장 점검(48개소), 주요 현안 간담회(70회)를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와 함께 의원 1일 교사 프로그램,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 등 미래 세대와의 소통에도 힘썼으며, 산불 피해 성금 모금과 이재민 지원 등 나눔 의정도 실천했다. ◇정책연구·예산 심사로 전문성 강화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통해 총 9건의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11건의 정책 제안과 8건의 제도 개선 연구를 추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10회에 걸쳐 예산과 결산을 심사했으며, 2026년도 대구시 예산 11조 7078억 원과 교육청 예산 4조 2576억 원을 의결했다. ◇청렴 의정 결실…전국 최상위 수준 대구시의회는 청렴 교육 강화, 부패 취약 분야 점검, 제도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최상위 수준으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성과다. 이만규 의장은 “지난 1년은 대구가 직면한 위기를 직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민생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의 뜻을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가스공사, 국내 최초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생산기지 핵심 설비인 ‘초저온 LNG 펌프’의 국산화 개발·실증에 성공했다. 29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초저온 LNG 펌프는 2020년 정부의 국산화 국책 과제로 선정돼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3년에 걸쳐 선박용 시제품을 개발하며 초기 기술을 확보했지만, 현장 상용화 실적이 없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그동안 천연가스 부품·설비 국산화는 개발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소액 기술 개발이나 구입선 다변화 등 양적 확대에 편중돼 있어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비해 천연가스 핵심 기술 자립화를 통한 질적 성장 및 역량 강화가 필요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K-테스트베드 사업으로 작년 4월 현대중공업터보기계와 협약을 맺고 육상 LNG 터미널용 초저온 펌프 국산화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개발한 초저온 LNG 펌프는 극저온 모터(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와 베어링(한일하이테크) 등 주요 부품 설계·제작이 모두 순수 국내 기술로만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평택 LNG 기지에 초저온 펌프 현장 시운전 환경을 제공하고,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선급과 합동으로 모니터링·신뢰성 평가를 진행해 실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 개발·실증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내 공급망 확보는 물론, 우수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 및 세계 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그간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에 발맞춰 천연가스 분야 기술 자립화를 위한 공공·민간 동반성장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30

대구시-HD현대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육성’ 맞손

대구시는 30일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국내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구 로봇산업의 질적 도약을 위해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대구를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전초기지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대구시는 HD현대로보틱스 대구 본사 공장의 제조 혁신을 위한 ‘AI 팩토리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로봇 실증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글로벌 로봇 시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 연간 8000대 수준인 생산 능력을 2만대 규모로 2.5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조 공정에 AI 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자동화율을 기존 50%에서 8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로봇이 로봇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HD현대로보틱스는 초격차 AI 로봇 제조 공장을 구현하고, 생산 공정의 혁신을 이루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제조라인 및 조선소 자동화 솔루션 등 급증하는 실증 시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간 확보도 병행한다. 대구시는 HD현대로보틱스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공장 내 솔루션 및 내구성 테스트 공간을 외부로 확대 이전할 수 있도록 국비 예산을 유치하고, 이에 따른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테스트 공간 이전을 통해 확보한 여유 공간은 전량 제조 생산라인으로 대체해 HD현대로보틱스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전망이다. 대구시는 ‘AI 팩토리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이러한 공정 지능화를 뒷받침하고 차세대 로봇 제조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한민국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HD현대로보틱스와의 협력은 대구가 ‘AI 로봇 수도’로서 명실상부한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굵직한 정책 지원을 통해 대구를 세계 최고의 로봇 친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대구시, 연말연시 안전사고 대비 현장점검 실시

대구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야의 타종 행사와 동성로 일대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31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황보 란 중구 부구청장, 황정현 중부경찰서장, 박정원 중부소방서장이 참여해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대책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은 제야의 타종 행사 준비 상황과 행사 중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예방 대책, 행사 종료 후 동성로 일원으로 유입되는 인파 관리 방안, 클럽골목 내 인파 사고 예방 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대구시는 제야의 타종 행사를 위해 사전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 76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주 무대 앞 관람객 수를 1500명으로 제한하고, 혼잡 관리를 위한 DJ폴리스 차량 2개소를 설치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또 동성로 클럽골목 등 인파 밀집 지역의 사고 예방을 위해 중구청,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와 함께 350여 명 규모의 합동 인파사고예방단을 운영한다. 8대의 CCTV를 활용한 피플카운팅 집중 관제와 행정안전부 인파관리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험 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인파 밀집 기준인 1㎡당 5명보다 강화된 1㎡당 4명 기준을 적용해, 해당 수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인파를 분산하고 클럽골목으로의 추가 유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연말연시를 맞아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대구시, 2025년 구·군 일자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구·군에서 추진한 일자리사업의 실적과 우수사례를 평가해 우수기관 3개 구·군과 우수공무원(9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올해 평가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공공근로사업’ 두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대구시가 구·군을 대상으로 공모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2025년에는 총 12개 사업에 265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163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지역 내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근로사업’은 2단계로 나눠 총 693명 규모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단기일자리를 제공해 최소한의 생계를 지원하고, 취업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 민간 취업시장으로의 진출을 유도했다. 평가는 구·군별 사업 참여율, 예산 집행률,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으며, 최우수상은 달서구, 우수상은 북구와 달성군이 수상했다. 또 각 구·군의 일자리사업 최일선에서 참여자 모집·선발 및 관리, 민원 처리 등 행정업무를 맡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업 담당자 9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도 지역별 상황에 맞게 일자리 창출에 힘써 온 구·군 및 담당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군위군, 전 군민에 민생안정지원금 54만 원 지급

대구 군위군은 30일 새해를 맞아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54만 원의 ‘군위형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미선정에 따른 대안이다. 고물가와 내수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살리고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군위군은 지난 29일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군위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총 12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지원금 전액을 군위사랑상품권(지류)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농어촌기본소득 공모 당시 군비 부담액이 124억 원으로 추산된 점을 고려해 같은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11월 30일부터 신청일까지 군위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과 체류지를 둔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F-6)와 영주권자(F-5) 등으로 약 2만3000명이다. 신청은 2026년 1월 19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과 동시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미선정으로 민생 대응이 필요했다”며 “민생안정지원금이 군민의 생활 안정과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30

대구시, 2026년 대구국제공항 국제노선 운항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개편

대구시가 대구공항발 해외 직항노선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항공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앞서 대구시는 시도민의 공항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해외 직항노선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10월 ‘대구국제공항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개정안에는 항공사 재정지원 대상 및 범위 확대 근거가 포함됐다. 재정이 필수로 수반되는 사업임을 감안해 내년 항공사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약 63% 증액한 8억 50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재정지원 확대 개편 주요 내용은 신규노선 지원에 대한 최소 운항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약 5개월(20주)로 단축해 노선의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 기존 운항노선에 신규 항공사가 진입할 경우 운항장려금을 지원해 항공사 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항공편의 운항 시간대가 다양해지고, 항공권 가격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정책노선의 안정적 운항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정책노선은 12개국 17개이다. 칭다오·청두(중국), 나고야·히로시마(일본), 가오슝(대만), 울란바토르(몽골) 등이 있다. 대구시는 향후 항공사 재정지원 사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매년 지원 기준을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은 “대구국제공항은 우리 지역의 중요한 교통 허브"이라면서 "항공·관광업계와 뜻을 모아 대구와 해외를 오가는 직항노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대구 제조업 73% “2035 NDC 목표 너무 높다”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확정 이후 대구 지역 제조업체들이 목표 수준을 ‘높다’고 평가하며 경영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제조기업 3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35 NDC 확정에 따른 지역 제조기업 영향 및 대응 실태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73.3%가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53~61% 감축 목표가 ‘높다’고 평가했다. 응답 기업 중 56.8%는 NDC 확정이 향후 기업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중심 기업의 65.9%가 부정적 영향을 체감해 내수 기업(58.4%) 보다 높았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업종에서 71.4%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해 기계·금속(68.0%), 섬유(58.0%) 보다 부담이 컸다.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는 △에너지 비용 상승(3.94점) △감축에 따른 제품 가격 압박(3.84점) △설비·공정 개선 투자 부담(3.81점)이 꼽혔다. 응답기업의 79.0%는 NDC와 탄소감축 정책을 ‘중요한 경영 이슈’로 인식했다. 하지만 실제 ‘적극 대응 중’이라고 답한 기업은 16.5%에 불과했다. 대응이 어려운 이유로는 △관련 정보 부족(53.1%) △내부 전문 인력 부재(40.1%) △설비 투자 여력 부족(38.8%)이 지적됐다. 기업 규모별 대응 격차도 컸다. 300인 이상 기업의 40%가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10인 미만 기업은 6.9%에 그쳐 중소 제조업의 구조적 취약성이 확인됐다. 또 최근 1년 내 고객사나 해외 바이어로부터 탄소정보 제출 요구를 받은 기업은 25.6%였으며, 자동차부품업종은 62.9%로 평균의 2.5배에 달했다. 정책 지원 요구로는 △산업용 전기요금 안정(55.1%)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고효율·저탄소 설비 지원(42.0%) △재생에너지 설비 지원(39.2%) 순이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2035 NDC는 지역 중소 제조업 전반의 원가·투자·거래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라며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고효율 설비·탄소 데이터 관리 등을 연계한 ‘전환투자 패키지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30

대구 수성구,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본격 착수

대구 수성구가 장기간 방치돼온 ‘칼라스퀘어’를 대형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24일 사업자와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 조성사업의 대표 앵커 프로젝트로, 유휴공간을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자로 참여하는 ㈜닷밀은 실감미디어 전문 콘텐츠 기업으로 워터월드·글로우사파리·루나폴 등 국내외 테마파크 구축 경험을 갖고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프로젝션 매핑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Sphere)’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총 8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테마파크는 ‘도심 속 사파리월드’를 메인 콘셉트로 한다. RFID 기반 참여형 아이템, VR 정글 보트, 미디어 체험형 사파리 버스, 홀로그램 동물 아트워크 등 몰입형 콘텐츠를 도입해 가족·아동뿐 아니라 MZ세대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입구 상가에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 굿즈 숍을 운영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또 수성구는 내년 수성못 입구와 두산오거리 인공폭포 일대에 미디어 파사드 등 야간경관 콘텐츠를 조성해 칼라스퀘어–수성못을 잇는 미디어아트 관광 루트를 구축한다. 2026년 1월 7일에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됐던 주변 상권 회복과 관광수요 확대 등 문화경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H 연호지구 조성, 대구대공원 개발, 롯데몰 개장, 삼성라이온즈파크 관람객 유입 등과 연계되며 지역 방문 동선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는 도시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가 목적지가 되는 경험을 수성구가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9

달성군, 2026년 노인일자리 240억 투입⋯5436명 참여

대구 달성군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사회참여와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달성군은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총 240억 원을 투입해 543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올해보다 34억 원 늘어난 규모로, 참여 인원도 399명 확대됐다. 군은 지난 12월 9일 사업 신청자 접수를 마무리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은 달성군청을 비롯해 달성군시니어클럽, 달성군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 등 4개 수행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유형별로는 공익활동사업 3040명, 노인역량활용사업 1412명, 공동체사업단 322명, 취업지원형 135명 등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경력과 역량에 맞춘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26년에는 방범안전지원사업과 통합돌봄지원사업이 노인역량활용사업으로 신규 도입돼 생활 안전과 돌봄 분야까지 활동 영역이 확대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는 월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약 76만 원, 공익활동사업은 월 30시간 기준으로 월 29만 원의 활동비를 받으며, 공동체사업단은 사업 성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진다. 달성군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의 질과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9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연말연시 공직기강·시민안전 철저…민생경제 회복 최우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9일 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기강 확립과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내년도 시정 운영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함지산 산불과 서대구공단 화재, 대통령선거 및 권한대행 체제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제2국가산업단지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예타 통과 등 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7대구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와 대구마라톤대회 성공 개최 역시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취수원 이전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 사업은 내년 상반기 중 반드시 돌파구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주요 현안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의 GRDP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내년에는 무엇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연말연시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각종 문자나 SNS를 통한 정치적 의견 표명은 자칫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주로 인한 물의를 절대 일으키지 말고, 사무실 내 보안 관리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시민안전과 관련한 지시도 이어졌다. 김 권한대행은 “제야의 타종 행사, 동성로, 해맞이 행사 등 다중 인파가 밀집되는 행사에 대해 사전 현장 점검을 강화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공사장 안전관리,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폭설·동파 대비, 도로 꺼짐 등 각종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내년 1월 5일부터 시작되는 업무보고와 관련해서는 “중앙부처 업무보고의 연장선에서 정부 정책과 대구시 행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가감 없이 분석해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권한대행은 최근 단행된 실·국장급 인사와 관련해 “어느 자리든 모두 중요한 자리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달라”며 “내년에도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시민 신뢰를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9

달성군 신산업 기술이전, 매출·수출로 성과 입증

대구 달성군이 추진한 신산업 기술이전 사업이 관내 기업의 매출 확대와 해외 진출로 이어지며 지역 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기술 이전에 머무르지 않고 맞춤형 사업화까지 연계한 지원 체계가 실질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달성군은 2023년부터 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대학·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하고, 시제품 제작과 전시회 참가 등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병행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사업에 참여한 5개 기업은 미래차·스마트농업·AI 등 신산업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했다. ㈜일성도금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차량 부품을, ㈜황소농기계는 자율주행 기반 축사 관리 로봇을 개발했다. ㈜시수머신은 중대재해 예방용 자동화 철근절곡기를, ㈜케이와이는 AI 예지·진단 기반 무선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경성화인켐은 이차전지·전기차용 고기능성 나노복합 필름을 제작했다. 이들 기업은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총 16억 원의 매출과 신규 고용 6명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케이와이는 경북대학교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시스템으로 베트남 수출 계약과 해외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수머신도 계명대학교 기술을 바탕으로 철근 가공 공정 자동화에 성공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시작으로 중동과 미국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달성군은 2026년에도 관련 예산 10억여 원을 확보해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기술이전부터 사업화, 성과 확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지원체계를 공고히 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달성군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9

대구 달서구, 청소차 차고지 신청사 개소식 개최

대구 달서구는 지난 26일 청소차량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청소차 차고지 신청사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해 윤재옥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문을 연 청소차 차고지 신청사(성서공단로 41)는 총 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1799㎡ 규모로 조성됐다. 층별로는 1층에 청소차량 주차장과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배치해 주민 편의를 높였고, 2층에는 사무실과 휴게실, 세탁실, 샤워실 등 직원 업무 및 편의 공간을 마련했다.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휴게실을 조성했으며, 4층은 옥상공원으로 꾸며 조경수 식재와 벤치 설치를 통해 근무자들이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현재 달서구 청소차 차고지에는 총 98명(공무원 16, 환경공무직 79, 기타 3)이 근무하며, 청소차량 39대(생활폐기물 15, 음식물쓰레기 14, 노면청소차 9, 순찰차 1)를 운영해 지역 전반의 청소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 차고지는 2층, 연면적 806㎡ 규모의 노후 시설로, 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약 100여 명의 환경공무직 및 운전직 공무원들이 근무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차고지 개소로 청소차량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구의 환경을 책임지는 현장 근무자들에게 보다 나은 근무환경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행정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29

경북대 개교 80주년 기념 슬로건 'The Grand Moment, KNU80' 확정

경북대학교가 2026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공식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경북대는 개교 80주년 메인 슬로건으로 ‘The Grand Moment, KNU80’을 확정했다. 이 슬로건은 지난 8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에 위대한 순간을 맞이할 경북대의 현재와 미래를 웅장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메시지다. 이와 함께 서브 슬로건으로는 ‘진리 위에 세워진 그대, 세계의 첨성이 되리라’, ‘첨성의 빛, 80년을 넘어 100년으로’, ‘시대를 이끌어온 80년, 세계를 이끌어갈 KNU’로 정했다. 개교 8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으며, 경북대의 교시와 인재상인 첨성인, 대학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개교 80주년 엠블럼은 ‘앞으로 나아가며 미래로 도약하는 경북대’를 이미지화했다. 숫자 ‘8’을 서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형태로 표현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80년의 역사를 상징했으며, 숫자 ‘0’은 빛을 향해 상승하는 그래픽 요소와 결합해 미래로 나아가는 진취적인 이미지를 시각화했다. 경북대는 메인 슬로건과 80주년 엠블럼을 공식 홈페이지와 개교 80주년 기념 랜딩페이지, SNS와 영상 콘텐츠 등 온라인 홍보는 물론 교내외 현수막과 배너, 각종 홍보물과 인쇄물 등 개교 80주년 온·오프라인 홍보 전반에 활용할 예정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개교 80주년 기념 슬로건과 엠블럼은 지난 80년의 역사와 성취를 되짚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대학의 방향과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며, 2026년 경북대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9

달성군, 대구 최초 법정문화도시 3년⋯일상이 문화가 되는 실험

대구 달성군이 2022년 12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7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 150억 원 규모의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3년 차를 마무리한 달성문화도시는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주민을 주체로 한 문화생태계 구축을 통해 ‘문화가 삶이 되는 도시 달성’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와 농촌, 세대와 권역 간 문화 격차가 큰 달성군의 지역적 특성상 문화도시 사업은 접근성과 참여 구조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 주민 공모사업 ‘모두의 문화’는 주민이 직접 문화사업을 기획·운영하도록 설계돼 일상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실험장 역할을 해왔다. 임산부·신생아·전입가구를 대상으로 한 ‘달성보따리’는 ‘달성맘의 품’으로 확대돼 산모 힐링 음악회, 학부모 아카데미, 아동 표현력 프로그램, ‘달성키즈꿈놀이극장’ 등 가족 중심 문화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찾아가는 공연 ‘온달성_멜로디ON’은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짧고 밀도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15분 문화생활권’, 이른바 ‘문화 슬세권’을 구현했다. 달성문화도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사업은 특정 공간이나 행사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 속으로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접근성과 참여를 중심에 둔 것이 달성 문화도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 확대도 눈에 띈다. 청소년 탐방·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쫑긋탐사대’는 지역 명소를 웹드라마와 뮤직비디오 등 창작물로 재해석하며 청소년을 문화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성장시켰다. 학교로 찾아가는 달성문화교실과 시니어 문화예술 교육은 문화 경험의 격차를 줄이고 세대 간 소통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 고유 문화자원의 재해석은 달성 문화도시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사문진 나루터와 피아노의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시민참여형 야외오페라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전문 예술인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오페라에 시민을 주연으로 세우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전문 예술인과 80여 명의 지역민이 함께 만든 무대는 참여자들에게 문화 경험이 일상의 활력이 되는 순간을 체감하게 했다.축제와 관광 콘텐츠는 문화와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 청년이 직접 기획한 ‘달성 청년 워터스플래시’와 국립대구과학관·디아크광장에서 열린 가족 중심 축제 ‘YES! 키즈존’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대규모 방문객 유입을 통한 관계 인구 형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 3년간 달성군은 문화도시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18개 단위 사업으로 재편했으며, 2023년 911회, 2024년 857회, 2025년 835회 등 매년 8~900회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의 문화 향유 기반을 크게 넓혔다. 그 결과 달성 법정문화도시 사업은 올해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2023·2024년 문화도시 평가에서도 연속 우수도시로 평가받았다. 예비문화도시 단계부터 참여해온 한 권역 활동가는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해를 거듭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문화로 풀어가는 힘이 커졌다”며 “이러한 흐름이 2027년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이 문화의 주체로 서는 도시, 달성의 실험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지난 3년간 축적된 성과를 제도와 구조로 안착시켜, 문화가 일회성 ‘사업’을 넘어 도시의 기본 체질로 뿌리내리게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활동가와 전문 기획 인력에 대한 중장기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고유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데이터화·아카이빙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행정·재단·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층적 거버넌스를 고도화해 2027년 이후에도 문화가 도시 전반에 작동하는 달성형 문화자생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법정문화도시는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가족친화 문화생태계 강화와 세대 통합형 문화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달성형 문화도시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8

대구 AI 스타트업 6개사, ‘CES 2026’서 혁신기술 공개

대구 지역 AI 스타트업 6개사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AI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에 참가한다. CES는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첨단 기술과 혁신 제품을 소개해 온 글로벌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다. CES 2026은 ‘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스마트폰과 가전을 넘어 로보틱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신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대구 AI 스타트업들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이 집결하는 ‘CES 유레카파크(Eureka Park)’와 ‘CES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만백만(대표 김유석)은 CES 2025에 이어 CES 2026에서도 ‘CES 혁신상(CES Innovator Award)’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일만백만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C-Lab 부스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엑시온랩스㈜(AI·로봇 기술 기반 시스템 개발) △㈜엠에이아이티(AI 기반 근골격계 진단 보조 솔루션) △㈜럼플리어(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이아이씨유(AI 기반 헬스케어) △㈜에이아이지먼트(AI 기반 경영관리 솔루션) 등 5개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CES 통합한국관’에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현지 마케팅,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발했으며, 전시 참가를 넘어 사전·사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정현주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8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대구TP,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선정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대구테크노파크(TP)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에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두 기관은 확장현실(XR), 디지털트윈, 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AI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 예측 및 분석,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등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산업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다. 또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융합기술 실증 환경을 확장하고, 관련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가상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AI·가상융합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집중해 지역 산업 전반의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은 인공지능(AI)과 가상융합 기술을 결합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융합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8

군위군, 청년 주도 문화정책으로 매니페스토 콘체르토 ‘우수상’

청년이 주도한 군위군의 문화정책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 23~24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청년 주도 문화활동 사례를 발표해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문화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85개 기초지자체가 160개 사례를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발표를 거쳐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군위군은 ‘레디~액션! 군위 로컬문화 총감독은 청년!’을 주제로, 지역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한 문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일상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성과를 소개했다. 청년 주도 문화기획을 비롯해 지역 고유 자원의 콘텐츠화, 세대 간 참여와 공감을 이끄는 문화 확산 전략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 주도의 일방적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정책의 중심에 둔 점이 차별화된 사례로 주목됐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군은 2025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비롯해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까지 매니페스토 주관 공약 관련 평가 전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군위군 관계자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온 문화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8

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홍콩과 IP 수출 협력⋯K-콘텐츠 해외 진출 발판 마련

대구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DDUBI)’가 홍콩 현지 에이전시와 지식재산권(IP)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지자체 캐릭터로서는 드물게 글로벌 IP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국가 우수문화상품(K-Ribbon)에 선정된 공공 캐릭터가 해외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주목된다. 수성구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일러스트레이션 크리에이티브 쇼 2025(HKICS 10)’에 참가해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홍콩 에이전시 ‘오아시스그룹 아시아(OBG)’와 IP 수출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P 관리 △홍보(PR) △이벤트 및 전시 기획 △아트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담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 사업 모델은 단계적으로 협의될 예정이다. 단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콘텐츠 운영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기간 동안 뚜비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포토존,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굿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틀간 HKD 7940달러(약 158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해외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가능성도 확인했다. 또 홍콩·대만·일본의 인기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 논의가 이뤄졌으며, 10건 이상의 비즈 매칭과 해외 미디어 인터뷰 등으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졌다. 뚜비의 생태·환경 메시지와 캐릭터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지역 생태 환경의 가치를 담은 캐릭터에서 출발해 국가 인증(K-Ribbon)을 거쳐 이제 해외 시장에서 평가받는 단계로 올라섰다”며 “이번 MOU는 지자체 캐릭터도 수출 가능한 IP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뚜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업과 IP 사업화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8

연말 군위 곳곳에 번진 온기⋯나눔으로 채운 겨울

연말을 맞아 군위군 전역에서 기업과 단체, 종교계가 참여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 지난 23일 구르미애(대표 지만호)는 군위군 효우회와 연계해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 300채를 군위군에 전달했으며, 경북대구수렵인연합회는 쌀(10㎏) 100포를 기탁해 연말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같은 날 인각사(주지 호암스님)도 쌀(20㎏) 70포와 성금 800만 원을 군위군청에 전달하며 해마다 이어온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6일에도 나눔은 계속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군위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450만 원을 기탁했으며, 미래건축(대표 박영욱)은 쌀(5㎏) 200포를 전달하며 연말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같은 날 복성양계장 곽명숙 대표도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보면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각 읍·면사무소와 관련 부서 등을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8

대구시, 가족돌봄 아동·청년 118명 발굴…학업·일상 회복 성과

대구시는 가족돌봄 부담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년 118명을 발굴해 총 2억 2160만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대구시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본부,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금을 활용해 총 181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45명, 대학생 16명, 기타 6명으로, 고령·장애·질병 등의 가족을 돌보느라 어린 나이부터 돌봄 책임을 짊어진 아동과 청년들이다. 이들은 돌봄 부담, 정서적 고립, 학습 결손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음에도 그동안 제도권 안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 계층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학기 초 각급 학교에서는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가족돌봄 학생을 선제적으로 찾아냈고, 9개 구·군 종합사회복지관은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실시한 뒤 학습지원, 정서·심리지원, 생활 안정, 돌봄 연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업과 기관 후원으로 마련된 기금을 통해 1인당 100만~200만 원 내외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아동과 가구의 돌봄 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지속적 사례관리 방식을 적용해 일상 회복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사례로, 반복적인 수술을 받은 할머니를 돌보며 학업을 병행해 온 청소년 A(18)는 장학금과 생계비, 상담 지원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픈 아버지와 세 동생을 돌보던 청소년 B(18)는 정서 지원과 진로 체험을 통해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고립 위험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전반을 포괄하는 생애주기별 통합돌봄·교육·청년·고립 예방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는 행정의 제도적 기반과 민간의 전문성, 현장성이 결합된 협력형 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모든 아동과 청년이 돌봄 부담으로 삶과 미래가 제약받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8

2025 대한민국 인재상, 대구 청년 우수인재 5명 수상

‘2025 대한민국 인재상’ 100명에 대구 청년 우수인재 5명이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주축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및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 인재상은 지역 및 중앙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총 100명(고등학생 40명, 대학생·청년일반 60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구에서는 대학생·청년 5명과 고등학생 3명 등 총 8명이 최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학생·청년일반 분과 수상자는 △김문찬(팜다원) △박민진(경북대학교) △박준현(대구경북과학기술원) △양진영(계명대학교) △최민수(경북대학교)이며, 고등학생 분과 수상자는 △권효준(대구국제학교) △김은성(대구과학고등학교) △김한서(대구국제학교)이다. 김문찬 수상자는 청년농업인으로서 창의적 사고를 농업 분야에 접목해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화분 제작 수업을 개발했다. 2024년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교육농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농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민진 수상자는 2023년 WFK IT봉사단으로 인도네시아에 파견돼 소규모 농장 자동화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성과보고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25년 제11기 과학기술전문사관후보생으로 국방 과학기술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과 명확한 비전을 입증했다. 박준현 수상자는 탁월한 연구 성과와 창의력을 보유한 인재로, 국내외 저널 및 학회에 제1저자로 총 1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내시경 수술로봇의 좁은 수술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장형 수술로봇 메커니즘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진영 수상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맛집 전문 플랫폼 식도락대학을 창업하고, 이와 연계한 굿스푼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자영업자-소비자-국제구호단체를 연결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민수 수상자는 2024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5기’ 활동에서 심리케어 챗봇 ‘리마인드’를 개발해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감정 위기와 정서불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에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가 다수 배출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우수 인재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7

케이메디허브, ‘IEC/TC 62D 국제표준 워크숍’ 성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최근 ‘IEC/TC 62D 국제표준 워크숍’을 열고 의료기기 국제표준 동향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27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의료용 전기기기 분야 국제표준의 최신 흐름과 향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총회 주요 이슈와 표준 제정 현황, 성과를 점검하고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 분야였다. 박애자 ㈜바이오메듀스 연구소장은 한국이 올해 연속혈당측정시스템 워킹그룹(IEC/TC 62/SC D/WG 42)의 컨비너로 지정돼 프로젝트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당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한국이 주도하게 됐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의미 있는 계기로 평가된다. 또 최은하 광운대학교 교수가 주도한 저온 플라즈마 창상 치료기기(IEC 60601-2-91) 표준화 작업은 표준화 2차 투표(CDV)에서 90.9%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해당 표준은 2026년 국제표준(IS) 발행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AI 및 의료로봇 분야의 표준화 동향, 올해 이탈리아에서 열린 IEC/TC 62 국제총회의 주요 논의 내용 등도 공유되며 현장 토론이 이어졌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전기제품 분야 국가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돼 의료기기 표준화 사업을 수행해 왔다. 올해도 국내 전문가들의 국제표준 제정 참여와 국제총회 활동을 지원하며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구선 이사장은 “의료기기 국제표준 제정과 관련한 지원을 지속해 국내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