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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 남부권 랜드마크 될 ‘친환경 목조전망대’ 본격 추진

대구 달성군이 현풍읍 성하리 하동근린공원 일원에 조성될 ‘친환경 목조전망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달 말 설계 공모에 착수하며 사업의 윤곽을 잡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남부권 관문 도로에 있는 하동근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목조 전망대를 조성해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랜드마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달성군은 지난해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최근 건축기획 용역을 거쳐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설계 지침에 따르면 전망대는 공원내 약 6400㎡ 부지에 들어서며, 미조성 구역을 포함한 공원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전망대는 연면적 300~1500㎡, 높이 30m 이상 규모로 건립되며 주요 구조부의 50% 이상을 목재로 구성하고, 사용 목재의 절반 이상은 국산 목재를 활용하도록 했다. 총사업비는 155억 원(국비 65억 원 포함)으로 전망대에 130억 원, 공원 조성에 25억 원이 투입된다. 설계 공모 접수는 오는 12월 12일까지이며 19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군은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망대는 생태·경관 조화를 중시한 국내에서도 드문 유형의 공공건축물로 추진된다. 특히 앞서 추진되고 있는 대전 보문산 목조전망대가 높이만 강조해 환경성과 실용성 논란을 빚었던 사례를 교훈 삼아, 설계부터 시공까지 실용성·안전성·유지관리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설계로 탄소중립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대구 남부권 관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목조전망대가 지나친 높이와 규모 중심에서 벗어나 친환경성과 목조건축의 미를 담은 아름다운 건축물로 조성돼 달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1-17

대구시, 제30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수상작 발표

대구시가 17일 도시녹화 발전과 경관 개선을 위한 ‘제30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 대상에는 ‘두류역자이 아파트 조경’이, 최우수상에는 ‘욱수동 Slow life 일반건축물 조경’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두류역자이 아파트’는 ‘고요한 고급스러움(Serene Garden)’을 콘셉트로 숲, 정원, 수경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규모 광장을 중심으로 세렌의 광장, 엘리시안 뜰, 잔디광장, 펀펀숲마당 등 다양한 주제의 정원을 조성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했다. 또 수경시설과 식재를 결합한 ‘물의 마당’, 2층형 티하우스, 자연 친화적 놀이공간 등을 통해 도시형 정원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욱수동 Slow life’는 도시와 자연의 접점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복합문화·상업 공간으로 조성됐다. 낙우송원, 온실원, 사초원, 자작나무원, 상록원 등 5개의 주제 정원을 배치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제공하며, 담장 없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자연 속 휴식과 교류의 공간을 마련했다. 1995년 시작된 대구시 조경상은 최근 2년간 조성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현장 실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조경상이 창의적인 조경 문화 확산과 도시숲 조성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녹화 장려와 경관 개선을 위해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7

대구 광복회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개최

광복회 대구시지부는 17일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이만규 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광복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념문 낭독, 호국보훈 대상 시상, 기념사, 만세삼창,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그 얼을 계승해 현재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함께 열린 대구 호국보훈 대상 시상식에서는 변재괴 전 광복회 대구시지부 사무국장(독립 부문), 김무환 재향군인회 사무처장(호국 부문), (사)한국나눔연맹(단체 부문)이 수상했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5500만 온 겨레가 숭고한 항일 독립투쟁 정신 유산을 받들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불멸의 독립 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국선열의 날’은 1939년 11월 2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된 날(1905.11.17)을 전후해 수많은 애국지사가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였기에 실질적 망국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정해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1-17

대구시의회 문복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인사·조직 관리 부실 비판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조직 통합 이후 드러난 문제점 전반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와 근본적 개혁을 촉구했다. 박창석(군위군) 위원장은 “대규모 조직화로 협업 효과는커녕 각 기관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오히려 훼손됐다”며 “전면적 조직 진단을 통해 통합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외출장에서 드러난 목적 외 출장 및 과도한 일정 편성 문제를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엄정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재숙(동구4) 위원은 문화시설 운영 부문의 실효성 제고를 주문했다. 그는 “대구미술관의 관람객 확대를 위해선 보다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소장품 진위 확인 절차의 정비와 이를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요청했다. 인사 문제는 감사의 핵심 지적 사항으로 꼽혔다. 하중환(달성군1) 위원은 기존 원장 재임 당시의 인사 전횡과 특정 간부 중심의 구조를 문제 삼았다. 그는 “조직 신뢰를 무너뜨린 줄서기 문화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며 시립예술단의 겸직·외부활동 관리 부실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일균(수성구1) 위원도 인사·조직 운영의 반복적 문제를 언급하며 “이제는 부분 보완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대한 시스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잦은 국외출장과 불명확한 목적, 과도한 일정 대비 미흡한 성과를 문제로 지적하며 출장 심의 강화와 성과 평가 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관광 전략과 외부 대응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김재우(동구1) 위원은 “K-팝 열풍과 중국 단체관광 재개 등 관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도 대구의 외국인 관광객 회복 속도는 더디다”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는 관광 전략 마련을 요구했다.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인사 절차의 공정성 확보 역시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하병문(북구4) 위원은 “진흥원 인사위원회 운영이 불투명해 내부 채용 과정의 기준이 모호하다”며 “혁신 자문단을 통한 전면적 쇄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주범(달서구6) 위원은 “감가 결과 처리가 실무자 수준의 조치에 그쳐선 안 된다”며 책임자 문책을 포함한 명확한 책임 규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비 공모사업 유치 실적 부진을 언급하며 지역 예술인 지원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1-17

케이메디허브-㈜이롭, ‘2025 한국기술혁신학회’ 기술혁신상 동시 수상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이롭이 ‘2025 한국기술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술혁신지원상과 기술혁신상을 각각 수상하며 기술 혁신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롭의 수술로봇 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혁신지원상을, ㈜이롭은 국산 최초 복강경 수술용 로봇 ‘이롭틱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E)’의 일환으로 ㈜이롭의 로봇기술 고도화를 지원했다. 특히 ‘이롭틱스’의 전기·기계적 안정성, 전자파 적합성, 성능시험 등 27건의 시험지원과 전자파 디버깅, 실무교육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협동로봇 카트 및 액세서리 기능 개선, 복강경 수술로봇 공동 디자인 출원 등 실질적 지원을 수행했다. ㈜이롭은 국내 1호 수술 협동로봇 ‘이롭틱스’에 이어 2세대 수술로봇 개발 및 전임상 성공을 통해 기술혁신을 입증했다. 2세대 로봇은 ‘슬림화’와 ‘경량화’를 핵심으로 1세대 대비 크기를 대폭 줄여 의료진과의 충돌 위험을 최소화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재단과 입주기업의 협업으로 개발한 혁신기술이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상용화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7

대구시, CRE 감염증 증가에 항생제 내성 경고 및 관리 강화

대구시가 11월 감염병 사전예보에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을 발령하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강화와 시민들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는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11월 18일~24일)’과 맞물려 진행된 조치다. 대구시에 따르면, 2023년 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1739건으로, 전수 신고제가 도입된 2018년(533건) 대비 3.3배 증가했다. 2024년 9월 기준 1442건이 신고돼 연간 기준 2023년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도 2017년 5717건에서 2024년 9월 4만 1411건으로 급증하며,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에서 전체 신고의 63.4%를 차지했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CRE 감염증은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균종으로, 요로감염·폐렴·패혈증 등을 유발한다. 감염 경로는 환자 접촉 또는 오염된 물품을 통한 전파가 주를 이룬다. 대구시는 의료기관의 철저한 감염관리와 항생제 처방 적정성 평가를 강조하며, 시민들에게는 불필요한 항생제 요구 자제를 당부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카바페넴의 신중한 사용과 감염관리실-의료진 협력이 CRE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며 “감시 배양을 통한 내성균 전파 차단이 환자 안전을 지킨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항생제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7

케이메디허브, MPS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평가법 개발성과 확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는 최근 ‘2025 한국바이오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MPS(microphysiological systems : 미세생리시스템에 질환 개념을 도입한 시스템)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평가법 개발 성과를 발표하며 관련 기술 확산에 기여했다. 전임상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가해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홍보관 부스를 통해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과 재단 인프라를 홍보했다. 특히 국내 MPS 및 약물평가 플랫폼 개발 기업인 ㈜멥스젠, ㈜휴먼에이스, ㈜에이블랩스, ㈜이미타사이언스의 기술이 학회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임상센터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기술 및 제품개발 사업’의 총괄운영지원을 수행하며, MPS 기반 평가법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비임상 평가법으로 인정받아 바이오칩 연구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특허·기술이전 사업화 컨설팅, 연구정보 교류, 검증 및 인증 지원 등을 통해 연구성과 실용화를 촉진하고 있다. 박구선 이사장은 “바이오칩 기술개발과제 연구지원사업은 현장 문제 해결을 통해 연구자와 분야 간 융합을 지원하며, 고객 중심 연구 지원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7

대구시, ‘2025 지방시대 엑스포’서 대구미래 비전 제시

대구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대구·경북 공동 협력사업과 AI 로봇 등 미래산업을 홍보한다. 이번 엑스포는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를 주제로 지역 균형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정책 박람회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을 공동 전시주제로 정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통합 개방형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초광역 SOC(신공항, 신항만, 대경권·동남권 전철망 등) △미래전략산업(AI로봇,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문화·관광(포스트 APEC, K-콘텐츠 개발) 등 3대 협력 분야를 대형 LED 모니터로 소개한다. 대구시는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기념해 ‘내일을 여는 도시, AI로봇 수도 대구!’를 주제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경북대학교는 AI 기반 4족보행 로봇을, 지역 기업 영현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을 전시하며, 헬스케어 로봇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구·경북의 상생과 균형성장 전략을 국민에게 알릴 것”이라며 “정부의 국정과제와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7

달성군, 마을과 청소년이 함께한 ‘교육나눔’ 성과교류회

대구 달성군은 지난 14일 군청 군민소통관에서 ‘2025년 우리마을 교육나눔 성과교류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마을교육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우리마을 교육나눔’은 2015년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주민 주도형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달성군은 2016년 다사읍과 가창면을 시작으로 현재 8개 읍·면에서 운영 중이다.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고, 청소년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군수, 김은영 군의회 의장, 추진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 영상 상영과 마을별 사업 보고를 통해 참석자들은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교육나눔 활동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올해 사업은 읍·면별로 창의체험·진로탐색·전통문화 체험·지역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유가·가창읍은 탐구 중심 체험활동, 논공·가창·현풍·구지면은 실생활 연계 진로체험을 운영했다. 화원·옥포읍은 전통요리·전통주 체험으로 지역 문화를 되새겼고, 다사·현풍읍은 지역 축제를 통해 세대 간 화합을 도모했다. 최재훈 군수는 “청소년 성장과 공동체 회복을 이끌어온 추진위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마을이 함께 청소년을 키우는 교육공동체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1-16

대구 대학생 로컬크리에이터 경진대회 ‘성료’

대구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5 대학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9개 대학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최종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지속가능한 도시-대학 상생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참가 팀은 예선을 거쳐 선정된 10개 팀으로, 반야월 연근, 군위군 쌀, 대구수목원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특히, 대구공업대학교 ‘이루다’ 팀은 팔공산 송이버섯 성분을 활용한 핸드크림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아이디어 캠프와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대구의 자원을 활용한 로컬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회 첫째 날에는 전문가 강연과 아이디어 고도화 멘토링이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최종 발표 평가와 시상식이 열렸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청년 창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르며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 등 지역 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향후 사업화 지원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군위군, ‘신활력플러스 지역활력센터’ 문 열어

대구 군위군은 지난 14일 ‘신활력플러스사업 지역활력센터’ 개관식을 열고 농촌공동체 활성화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장우환 추진단장, 44개 액션그룹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지상 2층, 연면적 310㎡ 규모로 군위읍에 조성된 센터는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사무실과 공유주방, 회의실 등을 갖추고 공동체 활동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농촌공동체의 상징적 거점이자 액션그룹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 자산과 액션그룹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농촌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 군위군은 2020년 선정 이후 ‘농촌다움의 가치를 공유하는 소확행 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주민 10명 이상이 참여하는 액션그룹을 지원하며 농촌활성화와 공익 창출에 힘써왔다. 군은 앞으로도 이들이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자립해 지역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소확행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지역활력센터는 신활력의 거점이자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라며 “군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1-16

대구 중구, 세계에 K-의료관광 홍보 빛났다

대구 중구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5 베이징 국제의료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의료관광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국제적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25회째를 맞은 중국 최대 규모의 의료·헬스케어 전시회로, 전 세계 20여 개국 35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최신 의료기술과 웰니스 관광 트렌드를 공유했다. 중구는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성형외과, 피부과, 건강검진센터, 관광지 등을 집중 홍보했으며, K-뷰티와 항노화 의료 역량을 강조해 호응을 얻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개막식에서 “대구 중구는 세계적 의료 기술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대표 의료관광 도시”라며 “품격 있는 의료·웰니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참가 결과, 대구 중구는 서울·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새롭고 매력적인 의료관광지’라는 평가를 받으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중구의 의료 수준, 합리적인 진료비, 우수한 접근성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2015~2024년 대구 중구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중 중국인 방문객은 1만 4116명으로 미국(1만 699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중국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되며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류 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구 중구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며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에서 신뢰받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K-뷰티·K-웰니스 열풍을 활용해 항노화 및 피부·성형 분야의 강점을 집중 홍보하며 차별화된 전략을 펼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16

대학생 아이디어로 풍성해진 WMAC 2026, 시민 참여 열기 ‘후끈’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WMAC Daegu 2026) 조직위원회와 계명대학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대학생홍보단이 지난 15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민 참여형 홍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대학생홍보단은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돼 SNS 콘텐츠 제작과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병행하며 WMAC 2026을 홍보해왔다. 이번 행사는 대회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연계해 스포츠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대회 및 SDGs 사례 소개 ‘설명존’ △육상 종목 체험 ‘스포츠 체험존’ △SDGs 부루마블 게임 △반사신경 테스트 △친환경 화분 만들기 △퀴즈 이벤트 및 포토존 등 5개 부스가 운영됐다.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은 젊은 감각을 반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SNS 실시간 공유와 해시태그 캠페인을 통해 대회 홍보 효과도 높였다. 진기훈 WMAC 2026 사무총장은 “이번 홍보활동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12월 23일 대회 참가 접수 시작을 앞두고, 시민과 청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WMAC 2026은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90여 개국 1만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만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12월 23일부터 내년 6월 23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wmac2026.com)에서 진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대구시, 202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참여기업 10개사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공동관’ 참여 기업을 오는 12월 3일까지 모집한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조달 박람회로, 내년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공동관을 운영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88개사가 참여해 1058건의 상담과 55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대구에 본점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시 부스 1개와 비품·시설이 제공되며, 동반성장 공공구매 상담회 및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라지는 2024년 공동관 참여로 전년 대비 매출 20%, 조달매출 1075% 증가를 기록한 대표 성공 사례다. 이 기업은 엑스포를 통해 소방청 등 공공기관 판로를 개척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신청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dgtp.or.kr)에서 공고 및 신청서를 확인한 후, 12월 3일까지 이메일(make@dgtp.or.kr)로 제출하면 된다. 조경동 대구시 경제정책관은 “200조 원 규모의 공공조달 시장은 지역기업의 성장 기회”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대구시교육청, ‘만촌초 그린스마트스쿨 개축 사업’ 준공식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4일 만촌초등학교 청담관에서 ‘그린스마트스쿨 만촌초등학교 개축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총 97억 원을 투입해 노후 시설을 미래형 교육 환경으로 전환한 것으로, 연면적 3825㎡,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만촌초는 이번 개축을 통해 학생 이동 동선 최적화, 자연채광 및 환기 시스템 강화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1층에는 시청각실과 도서관을, 2층에는 상상제작소와 과학실을, 3층에는 위클래스·컴퓨터실·음악실을 배치해 창의·정서·예술 교육을 균형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야외에는 휴식형 공간을 조성해 감성적 학습 환경을 마련했다. 특히, 도서관은 독서·전시·소모임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며, 일부 시설은 지역사회에 개방해 공동체 활동 거점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학생 안전과 창의교육, 감성 공간을 고루 반영한 미래학교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환경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2년 12월 29일 고시 후 2023년 9월 18일 협약을 체결했으며, 약 2년간의 설계 및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 시스템과 층별 특화 공간을 통해 학생과 지역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학교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16

대구교통공사,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5년 연속 대상 수상

대구교통공사가 한국인터넷소통협회 주관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0월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에 이은 성과로, 시민 맞춤형 콘텐츠와 활발한 SNS 소통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은 2008년 시작된 국내 SNS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으로, 매년 공공기관과 기업의 콘텐츠 경쟁력지수, 인터넷소통지수 등을 종합해 고객평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대구교통공사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등 5개 공식 채널을 운영하며 공사 소식, 이벤트, 시민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식 캐릭터 ‘타구’와 ‘바쿠’를 활용한 친근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SNS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브이로그 시리즈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여성 기관사의 하루’(8만 9000회), ‘본사 MZ 직원의 하루’(1만 4000회) 등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평가받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소통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시민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성료’⋯60개국 1만 2000명 참여

대구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KIWW 2025)’가 지난 14일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B에서 폐회식을 갖고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약 1만 2천 명이 참여했으며, 폐회식에는 국내외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산업계·학계·청년세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월드워터챌린지(WWCH) 시상 △글로벌 유스 프로그램 발표 △워터리더스라운드테이블 선언문 발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폐회사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스마트 기술과 국제협력이 물 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확인했다”며 AI 홍수예보,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등 한국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파트너와 공유하고 카자흐스탄, 케냐 등과의 협력 성과를 구체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유스 프로그램이 세대 간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을 마련했으며, 청년세대의 참여가 물 분야 미래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2026년 KIWW에서 다시 대구와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KIWW 10주년을 계기로 ‘세계 물산업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강변여과수·해수담수화 기술 고도화 등 지속 가능한 물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달성군, 19일 대실역서 현장 채용 박람회⋯지역 기업 17곳 참여

대구 달성군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사읍 대실역 지하 1층 대합실에서 ‘2025 달성군 제3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실질적 취업 지원을 목표로 한 행사로, 지난 6월 현풍읍, 9월 화원읍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권역별 순회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수페타시스, 평화오일씰, 아세아텍 등 지역 우수 기업 17곳이 참여한다. 관리·사무·품질관리·개발·설계·생산직 등 다양한 직무에서 총 209명을 현장 면접으로 즉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접근성이 뛰어난 지하철 2호선 대실역 역사 내에서 열려 구직자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이력서만 가져오면 누구나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편하게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며 “많은 구직자가 와서 좋은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취업 정보 제공, 진로 상담, 고용 지원 제도 안내 등 구직활동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료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컨설팅, 진로 코칭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으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 6월 현풍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 1차 박람회에는 30개 기업과 800여 명이, 9월 화원 농협달성유통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차 박람회에는 15개 기업과 6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1-16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18일 엑스코서 개막⋯제조혁신 기술 한자리에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계·소재·부품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14개국 267개 기업·기관이 707개 부스로 참여한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5)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이 통합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전환(DX) 및 인공지능전환(AX)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DX·AX 특별관’에서는 150여 개 부스를 통해 소프트웨어·AI 기반 자율화 제조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이에스시스템, 인터엑스, 베이치일렉트릭코리아 등 40여 개 기업이 참가해 공정자동화 기술을 전시한다. 덕산코트랜은 AI 결합 인버터 냉각기와 공조시스템을, 한국OSG는 국산 절삭공구(초경엔드밀, 드릴 등)를 공개한다.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는 97개 기업이 참여해 기계·자동차·반도체·방위산업 분야의 소재·부품 기술을 전시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소부장 특별관’에서 13개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며,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에서는 공군군수사령부의 항공 부품 기술을 공개한다. ‘반도체 소부장 특별관’에서는 첨단 공정 기술과 공급망 트렌드를 선보인다.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KOTRA 주관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인도, 스리랑카, 미국 등 10개국 20여 개 바이어가 참가하며,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초청 바이어 22명도 합류해 상담 기회를 확대한다. ‘대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에서는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0개 대기업 구매 담당자와 지역 업체 50여 개사가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일반인은 사전등록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dame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시회가 지역 제조산업의 기술융합과 혁신 솔루션 창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계·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대구 최대 규모 시민햇빛발전소 19호기 준공⋯연간 1.3GW 전력 생산

대구시가 1㎿ 규모의 ‘대구시민햇빛발전소 19호기’를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에 준공했다. 이번 발전소는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의 일환으로 건립됐으며, 연간 1.3GW의 전력을 생산하고 557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9호기는 달구벌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관하고 KIAPI와 (사)누구나햇빛발전이 협력해 완공했다. 시민 출자와 협동조합 운영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하루 평균 3.6시간 가동 시 365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량을 충당할 수 있다. 또 30년생 소나무 약 8만 4000그루의 공기정화 효과에 상응하는 환경적 이점도 예상된다. 프로젝트 수익은 조합원 배당 외에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재생에너지 교육·홍보 사업, 기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2008년부터 시민햇빛발전소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현재 총 16기의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19호기는 기존 발전소 중 최대 규모로, 시민 주도형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은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해결책”이라며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16

대구, 수험생 대상 문화·할인 혜택 풍성⋯스트레스 해소 기회 제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기획했으며, 수험표 지참 수험생에게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무대 공연(18개 팀)과 체험 부스(열전사 사진, 마이디폼블록 만들기, 컵케익 데코 등)가 운영되며, 부스 참가 시 기념품도 증정한다. 대구미술관은 수능 당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표 또는 수시 합격증을 제시하면 ‘이강소 회고전’, ‘허윤희: 가득찬 빔’ 등 4개 전시와 디지털 가상공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추첨을 통해 기념품 증정)도 진행된다. 국립대구과학관 역시 같은 기간 수험생 본인에 한해 상설전시관, 꿈나무과학관, 특별기획전 무료입장을 제공한다. 수험표 제시 시 무료입장권을 발급받을 수 있으나, 체험 프로그램(천체투영관, 4D영상관 등)은 제외된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수능 다음날인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1인에게 입장료 30% 할인 혜택을 준다. 기획전 ‘삼청도도’와 상설전 관람 시 수험표 또는 수시 합격증을 제시하면 된다. 선착순 250명에게 컬러링 북 증정, SNS 후기 공모(도록·아트상품 제공)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항공 업계에서도 할인을 예고했다. 티웨이항공은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에게 항공권 할인(국내선 25%, 국제선 5~10%)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랜드리테일은 13~23일 대구·경북권 동아백화점·NC아울렛에서 수험생 대상 패션·모던 상품 7% 할인(최대 5만 원)하며, 이월드는 11월 말까지 자유이용권(종일권 2만 4500원), 전망대 패키지(50% 할인) 등 특별 할인해 준다. 대구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문화 활동과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