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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서구 건전재정특위 예산구조 전면 점검

대구 달서구 건전재정확립 특별위원회가 달서구의 건전재정확립을 위해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예산 구조 전면 점검에 돌입했다. 특별위원회는 “달서구의 통합재정수지가 2020년 139억 원 적자로 돌아선 이후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비 과소산정과 착공지연으로 증가한 구비부담액이 8개 사업에 약 269억 원에 이르는 등 재정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특별위원회는 달서구가 빠른 고령화로 인한 재정수요와 증가하는 민간위탁비용 등 고정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모사업으로 인한 구비부담은 2023년 37억 원에서 2024년 201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재정운영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달서구 재정 운영의 문제점과 공모사업의 적정성, 향후 지방채 발행 가능성 등 구 재정 전반을 다각도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구비 증감과 예산 낭비 요인, 목적성 기금 및 특별회계 전용 실태를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이영빈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좀처럼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공모사업과 구비사업 추진으로 달서구의 재정이 어려움에 빠졌다”며 “그동안 달서구는 건전재정을 위한 노력을 경시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재원에만 기대어 구정을 운영하는 안이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약 5개월간 활동하며, 달서구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실효성, 필요성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장은희기자 jangeg@kbmaeil.com

2025-06-26

대구시,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참가자 모집

대구시가 혁신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한 2025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2025)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2025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2025)’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해 온 대구의 대표적인 글로벌 창업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 미래 신산업 분야(AI, 미래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에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성을 두루 갖춘 유망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팀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서류평가와 발표심사를 거쳐 결선 진출 10팀(창업기업 5팀, 예비창업팀 5팀)을 선발한다. 결선 진출팀에게는 피칭(Pitching, 창업자의 사업계획 발표) 스킬, 발표자료 컨설팅 및 사업계획 고도화 등을 위한 멘토링이 제공된다. 결선은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개최 기간에 맞춰 10월 23일 엑스코(EXCO)에서 열리며, 결선 진출팀의 공개 발표 및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및 대구시장상이 수여되며, 창업기업 부문 대상은 1500만 원, 예비창업팀 부문 대상은 1000만 원 등 10팀이 총 50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경진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gifesta.kr) 및 대구창업허브(https://startup.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미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 혁신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6

가칭 ‘교육어울림센터’ 명칭·로고·캐릭터 공모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7월 11일까지 ‘(가칭)대구교육어울림센터’(이하 어울림센터)의 명칭·로고·캐릭터를 공모한다. ‘어울림센터’는 죽전중학교 폐교 부지(죽전1길 176)에 학부모와 교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교육공동체의 허브’로써 2026년 9월 개소할 예정이다. 학부모 대상 자녀교육 관련 심화 강좌, 개별 맞춤형 상담 등, 교원 대상 토론·실습형 연구지원 등 교육공동체 전체를 어우르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전은 ‘어울림센터’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을 수 있는 명칭과 로고 및 캐릭터를 대중의 창의적 시각으로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교육청 소속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7월 11일까지 유레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https://ksurv.kr/akM3OT07Nzs)하며, 로고와 캐릭터 부문은 그림 파일(jpg, gif, png)을 전자우편(ohsm753@korea.kr)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1인이 3개 부문 모두에 참여할 수 있고, 부문별 최대 2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18편을 선정해 오는 8월 22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최우수작 1편에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우수작 5편에는 10만 원 상품권을 수여한다. 공모 관련 세부사항은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 누리집 (www.dge.go.kr/parent/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6

내달부터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 사용 지역’ 확대

대구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사용지역을 기존 대구, 경산, 영천에서 고령, 구미, 김천, 성주, 청도, 칠곡 등 9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확대는 2023년 7월, 3개 지자체(대구,경산,영천)가 어르신 무임교통사업을 시행, 2024년 12월 14일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9개 지자체)에 이어, 경상북도 6개 지자체가 올해 7월 1일부터 어르신 무임교통사업을 전면 시행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9개 지자체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간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상호 이용을 위해 ‘대구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광역 어르신 무임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 25일 상호 이용 및 정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기존에 발급받은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시내버스는 물론 대구도시철도와 대경선을 타고 9개 지자체 대중교통을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임교통카드는 대구 기준 올해 73세 이상이 발급 대상이고 매년 1년씩 낮춰져 2028년 70세 이상이면 발급 가능하다. 어르신이 사용한 무임 교통비는 해당 어르신의 주소지가 속한 지자체에서 부담하게 된다. 대구, 경산, 영천은 지난 2023년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 통합무임카드를 사용해 왔으며, 올해 5월 말까지 누적 이용 실적은 약 330만 건이다. 대구에서 경산·영천으로 이용이 140만 건, 경산·영천에서 대구로 이용이 190만 건이다. 지난해 7월, 제도 시행 1주년을 맞아 설문조사와 빅테이터 분석 결과 어르신의 99.5%가 만족하고, 통행목적은 위락·사교, 병원, 쇼핑, 생업 순으로 나타났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통합무임교통카드 사용지역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이 실질적인 교통복지를 체감하고 자유로운 이동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이 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6

“공단 경유 안돼… 서대구역 활성화 해달라”

“서대구역 활성화를 믿고 이사 온 서구 주민은 또 웁니다” 26일 대구시 북구 iM뱅크 제2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민공청회에서 나온 서구 주민의 말이다. 이날 시는 도시철도 5·6호선 노선을 포함 1·3호선 기존선 연장 계획을 공청회를 통해 공개했다. 300여 명의 시민들은 숨죽여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이 공개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들었다. 하지만 공청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저마다 할 말이 많아 보였다. 특히 서구 주민들은 공개된 계획안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김종일 서구의원은 “5호선이 공단역을 경유하는 것은 안된다”며 “서구 주민은 만평역에서 서대구역을 경유해서 서대구로를 관통하는 노선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구 2만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서대구역 활성화를 보고 입주한사람들이 통곡을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은 “서구와 K2후적지의 경우 여러 개의 노선을 많이 검토했다”며 “5호선의 경우 도로건설법이 아닌 도시철도법에 따라 가야해서 그릴 수 있는 노선의 한계가 있다. 만평역을 찍고 서대구역으로 그어봤지만, 도시철도 차량으로는 갈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대구역의 경우 굉장히 넓고 5호선 건설에 한계가 있다”면서 “만평역에서 공단역 가는게 이상해 보일 수 있으나 기술진이 선택한 최적의 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또 다른 주민이 불만을 토로했다. 한 주민은 “우리 서구는 혐오시설 집합지이며, 각종 교통인프라에서 배제돼 왔다”며 “이대로 진행될 시 서구민들은 또다시 10년의 구축 기간을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격해지자 토론의 좌장을 맡은 이영우 대구대 교수가 상황을 정리했다. 이 교수는 “오늘 공개한 것은 구축계획안이기 때문에 노선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추후에 세부적인 예타부터 진행될 때 서구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시민공청회 토론회에서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모두 계획안의 중앙부처 통과 등을 위해서는 뜻을 모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통과되지 않을 시 계획 자체가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엄진기 한국철도기술연우권 수석연구원 “인구 구성에 따라 종사하는 사업이나 사람들의 활동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잘 반영해서 도시철도망 계획에 포함되야 한다”면서 “인구감소도 중요 포인트이며 교통수요가 정해지고 거기에 맞게 시스템을 정서적으로 고려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심재엽 한국도로공사 책임연구원은 “사업 추진을 5호선을 먼저 해야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다른 노선의 경우 경제타당성(BC)이 안나올 경우 계획 자체가 무마될 가능성이 있기에 전략적으로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6

‘대통령 지역공약 실행’ 본격 협력 돌입

대구시가 26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협력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는 허소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구·군 위원장, 대구시에서는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허소 위원장과 김정기 권한대행의 모두 발언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지역공약을 하나하나 국정과제로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과의 연대는 필수”라며 “이번 당정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어, 새 정부의 국정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시는 지난 18일 실무협의를 통해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계획’에 대해 상호 간 의견 조율 후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할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한 과제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성공 추진 △취수원 다변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 등이다. 이 과제외에도 당정은 현재 표류상태에 있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이재명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문제를 비공개로 논의했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시는 이날 회의에서 최종 마련한 ‘대통령 지역공약 추진계획’을 7월 초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새정부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통령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한 지역 차원의 전략 마련에 집중해 왔다.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시 공무원의 공통점은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민의 공복으로서 자신의 임무에 전념을 다해 수행하는 것”이라며 “대구시청과 함께 대구라는 공동체가 좀 더 민주적이고 좀 더 열린, 좀 더 타인에게 따뜻한 그런 열린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조만간 국민의힘 대구시당과도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대통령 지역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비수도권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해 정부에 지역 상생·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6

대구시, 2025년 세계금연의 날 기념행사 개최

대구시가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26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19개 유관 기관이 공동 참여해 올해 주제인 ‘담배의 화려한 유혹, 그 가면을 벗기자’라는 주제로 담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행사는 △기념식 △금연 홍보부스 운영 △대학생 서포터즈 가두 캠페인으로 진행됐으며,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금연의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식전 공연 대학생 서포터즈의 댄스 무대를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금연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고 금연 홍보부스에서는 △금연상담 △폐활량 및 CO2 측정 △전자담배 모형 전시 △스트레스 측정 △금연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또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도심 가두 캠페인을 통해 시민 대상 금연 홍보물을 배포해 금연 문화 확산을 유도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흡연의 유해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시민이 함께 참여해 금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7년 세계보건기구는 담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시키고 담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자, 매년 5월 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제정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6

대구시, 도시철도 5호선 노선 공개⋯6개 구 통과하는 순환선

대구시가 ‘도시철도 5호선’ 노선안을 포함, 6호선 구축 및 1·3호선 기존선 연장 계획을 첫 공개했다. 26일 시는 북구 iM뱅크 제2 본점 대강당에서 주민 등이 참여한 공청회를 열고 도시철도 5·6호선 건설 등 내용을 담은 새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자동 안내 궤도차량(AGT) 방식으로 추진하는 신규 노선인 도시철도 5호선 전체 길이는 33.9㎞로, 동·서·남·북·수성·달서구 등 6개 구를 통과할 예정이다. 또 주요 경유지로는 서대구역, 두류공원, 캠프 워커, 황금·만촌역,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이전 예정인 K-2 군 공항 후적지, 엑스코 등이 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서대구역·K-2 군 공항 후적지 개발, 도로 여건 등을 감안해 도시철도 5호선 노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비로 3조2385억 원이 투입될 도시철도 5호선 구축 사업 경제성(B/C)은 0.764, 종합평가(AHP)는 0.569로 각각 나타나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도시철도 5호선이 구축되면 하루 이용객이 10만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에는 또 따른 신규 노선인 도시철도 6호선에 대한 세부 내용도 담겼다. 수성구와 달성군 가창면을 잇는 해당 노선 전체 길이는 9.3㎞며 5호선과 마찬가지로 자동 안내 궤도차량(AGT) 방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6천843억원으로 완공 후 하루 2만454명이 이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이번 계획안에는 1·3호선 기존 노선 연장, 1·2호선 외부 연장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반영됐다.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 제5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그간 대구시는 급변하는 도시 구조와 교통 수요 변화 대응, 교통 소외지역 해소, 지역 균형발전 등을 목표로 해당 계획을 수립해 왔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을 만족하는 노선 계획은 도시철도망에 반영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노선안 세부 내용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더욱 편리한 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 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6

대구시교육청,‘학교상담 지원단’첫발 내딛어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상담자의 상담 전문성 강화 및 정서적 지원과 현장 중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상담 지원단’을 구성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학교상담 지원단’은 학교 상담자의 상담 역량 및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학교상담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학교 위(Wee) 프로젝트 업무 담당자 및 학급 담임의 신청에 따라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상담, 학부모 상담, 위(Wee) 클래스 운영, 저경력 상담인력 지원 등 4가지 영역에서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단의 컨설턴트는 공모를 통해 5년 이상의 상담 경력과 상담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7월 9일까지 학교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내년 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 상담 노하우와 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 프로그램 실행 모델링을 제시하는 등의 학교상담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컨설팅 지원 활동에 앞서, 26일 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지원단 컨설턴트 및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 실장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학교상담 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교상담 지원단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함경애 전문상담교사가 상황 및 학생 특성별 상담 사례 분석, 위기 학생의 학부모와 협력 방안, 상담교사의 전문성 및 정체성 확립 방안, 저경력 상담자의 감정 조절 돕기 전략 등 컨설턴트들의 학교상담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운영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상담의 내실을 다져 학생, 학부모, 상담자가 긴밀하게 소통하는 상담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6

대구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

대구시는 오는 28일 청소년문화의집과 꼼지락발전소 두 곳에서 동시에 청소년 공연·체험 행사인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오픈데이로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대구 대표 청소년 문화시설인 대구시청소년문화의집(남구 명덕로34길 16 소재)과 꼼지락발전소(서구 국채보상로34길 48-1 소재) 2개소에서 오픈데이로 펼쳐지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소년문화의집과 꼼지락발전소는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대구 대표 청소년 문화시설로,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문화의집과 꼼지락발전소를 청소년들에게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두드림 난타 체험 및 보드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유스카페 개최 외에 청소년문화의집 공간 투어,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 및 전시회, 스탬프 랠리 이벤트, K-POP 댄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꼼지락발전소에서는 클라이밍 체험과 꼼지락 극장에서의 영화 상영 외에, 드론 축구장·팹랩·노래방·요리실 등 공간 투어, 선거 홍보관 운영, 밴드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시설인 청소년문화의집·꼼지락발전소의 오픈데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체험 갈증을 해소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해볼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6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자문위원단 출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대회 준비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6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자문위원은 체육·언론·대외협력·안전·학계·경제·문화 등 관련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선수유치, 경기운영, 마케팅 전략, 관람객 유치, 대회 안전 등 핵심과제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된다. 또 대회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선제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중국 내 네트워크와 민간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선수단 유치와 한중 간 스포츠·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은 시드니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느꼈던 벅찬 감동과 자부심을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길 수 있도록 자문위원으로서 감동의 무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조직위원장(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회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님들의 전문적인 조언과 지원은 대회의 방향과 품격을 높이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6

대구 중구의회, 출연·위탁기관 질타

대구 중구의회 의원들이 지난 24일 열린 ‘중구의회 제30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중구 출연·위탁기관의 방만운영 등을 집중 질타했다. 김효린 의원 5분 발언을 통해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작년 수차례의 경고와 지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운영 지침을 무시한 채 순세계잉여금을 소관 부서와 협의 없이 단독으로 이사회에 상정해 추경 예산에 반영했다”면서 “그것도 모자라 저작권 이전도 아닌 모호한 계약에 사진 사용료 7200만 원을 지급했다. 또 일부 홍보 예산은 가족회사 몰아주기 계약 방식으로 집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명예로 퇴직한 구의원과 연관된 계약도 여전히 발견되고 있지만, 해당 부서는 ‘몰랐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며 “특별 감사기구 설치와 상시 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결이 의원은 같은날 5분 발언을 통해 봉산문화회관 관장의 사퇴를 권고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봉산문화회관 관장 채용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서류전형 서류들이 미비하고 진위 여부 확인이 불분명함에도 채용이 이뤄졌다”면서 “재단은 채용공고 시 자격요건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경력증명서 제출요령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상식의 선에서 서류탈락이 이뤄졌어야 함에도 관장으로 채용됐다”며 “이는 성실하고 정직하게 이력을 쌓아온 문화예술인들에게 자괴감을 주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26

“대구 시내버스 안 멈춘다” 노사 임단협 조정안 합의

대구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조정안에 합의해버스 운영 중단 사태는 피하게 됐다. 대구시와 대구시 버스 노동조합 등은 지난 25일 경북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본 조정 1차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약 6시간의 논의 끝에 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 권고안을 받아들였다. 합의안을 보면 상여금 등 각종 수당을 통상 임금에 포함해 시급을 9.95% 올리고, 정년은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부터 기존 63세에서 65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양측은 버스 기사의 불친절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불친절 언행 삼진 아웃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이번 합의로 대구시가 내년에 추가로 투입해야 할 재정지원금이 274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섭에는 대구 시내버스 26곳 중 22곳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가 운행 중인 노선은 전체 127개 노선 중 75%를 차지한다. 교섭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4개 업체는 업체 개별 노조가 있어 자체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은 작년 12월 대법원판결로 상여금 등 수당이 통상 임금 처럼 간주되며 시급이 오른 것을 놓고 임금 인상은 별개라는 노조 입장과 임금 자연 인상분이 부담스럽다는 사측 주장이 대립한 것이다. 노조는 지난 23일 사전 조정 2차 회의 직후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으며, 쟁의 조정 이후 보름 안에 협상 타결이 안될 경우 다음 달 9일부터 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합의로 총파업은 철회됐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임금 상승은 지난해 대법원의 통상임금에 대한 판결에 따른 자연 상승분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임금 8.2% 인상 및 하계 유급휴가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열악한 재정 여건과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해 협상 과정에서 제외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26

대구시,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가늠터 첫 삽

대구시는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가늠터(테스트베드)’의 착공식을 25일 경북대학교 달성캠퍼스에서 개최했다. 무선전력전송 실환경 가늠터(테스트베드)는 지난 2024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규모 시설용 무선전력전송 상용화 기반 조성’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150억 원(국비 75억 원, 시비 25억 원, 민자 50억 원)이 투입된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전선과 같은 물리적 연결 없이 전자기장을 통해 전력을 전달하는 차세대 기술로 전기차, 로봇, 무인이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중형(1~10kW) 및 대형(10~100kW)급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미래 신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가늠터(테스트베드)는 공항, 대형 빌딩 등 실제 대규모 시설 환경을 모사한 실환경 기반으로 구축되며 실내 밀집 충전 환경, 옥외 주차장 충전 환경, 바닥형·벽면형·연속 매립형 충전 환경 등 다양한 시험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무선전력전송 표준모델(플랫폼) 개발도 병행된다. 불요 전자파 억제 및 누설 전자파 차폐 기술이 적용된 중대형 표준모델(플랫폼) 요소 부품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가늠터(테스트베드)에 실제 적용해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급증하는 전기동력 기반 제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상용화는 필수”라며 “이번 가늠터는 대구가 관련 기술의 개발·검증 및 표준모델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향후 대구 미래 신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5

10억 들여 만든 레저시설 두달만에 문 닫아

대구 달서구가 10억 원을 들여 조성한 공공 체험형 레저시설 ‘하이로프·클라이밍장’이 개장 두 달 만에 운영을 중단해, 졸속행정과 예산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달서구와 대구교통공사는 수습책 마련에 나섰지만 공공성 확보와 운영 타당성에 대한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25일 대구 달서구청에 따르면 구청과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3월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 광장에 ‘하이로프·클라이밍장’을 조성했다. 이 시설은 체험형 레저 시설로 하이로프 존과 클라이밍 존으로 구성했다. 클라이밍장 설치에 들어간 직접 예산 10억 원은 모두 달서구청 몫이었다. 교통공사는 부지 제공과 시설 유지·운영을 맡았으며, 운영사는 교통공사에 임대료를 납부하고 수익은 자체 확보하는 구조였다. 달서구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학교, 공영주차장 등을 감안해 높은 수요를 기대했지만 실제 이용객 수는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개장 이후 5월까지 시설 수입은 약 1480만 원에 그쳤으며, 이는 운영사가 납부해야 하는 임대료(1360만 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위탁운영사인 ‘스파크’는 지난 1일 운영난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시설은 개장 두 달 만에 사실상 폐쇄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사업 타당성 검토 부족과 안일한 대응이 결국 조기 폐쇄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타 지자체의 실패 사례를 참고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정순옥 달서구의원은 “타 지자체의 유사 사례를 분석해 이 사업의 실패 가능성을 수차례 지적했지만, 달서구청은 이를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했다”며 “사전 검토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사업을 강행한 책임은 구청에 있다”고 비판했다. 홍보 부족, 안전장비 미비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로 달서구는 구민 할인 30% 조건만 명시했을 뿐, 추가적인 활성화 전략은 운영사에 맡겼다. 인근 주민 정윤경(40·여) 씨는 “미취학 아동이 이용할 장비 사이즈가 맞지 않아 이용을 포기했다”며 ”헬멧도 없어 안전사고 위험도 우려됐다"고 말했다. 현재 달서구와 대구교통공사는 새 사업자를 모집하고, 놀이시설 외에 체험 콘텐츠와 상업시설 도입 등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대구 남구의 저조한 전문 클라이밍장 사례를 참고해 가족 단위 취미형 시설로 방향을 조정했고,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의 하이로프 성공 사례를 근거로 했다”며 “두 달밖에 운영하지 않았는데 실패로 단정하는 것은 이르다. 평일 이용객 저조는 학기 중이라 당연하고, 여름방학과 주말에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조성된 시설물인데 그냥 두지 않고 재정비를 통해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운영사와 수차례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지만 전국적인 경기부진으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투자 여건 또한 불투명하게 됐다”며 “향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자 모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5

대구 달서구, 제29회 달서경제포럼(조찬특강) 성료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24일 대구비즈니스센터에서 지역 기업인(CEO) 및 임직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달서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와 디지털 기술로 대표되는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리더십과 생존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강은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오상진 교수가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리더십과 기업 생존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오 교수는 강연을 통해 AI 에이전트의 확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디지털 기술 활용이 기업 경영 환경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소개하며, 조직문화와 일자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리더의 역량과 사고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실제 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 기반 앱 사례와 실무 전략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경영 혁신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조찬 특강이 디지털 전환에 직면한 지역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달서구는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5

대구교통公, 성희롱·괴롭힘 예방 특별교육 실시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및 갑질·괴롭힘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1300여 명이 직원이 참여한 이번 특별교육은 지난해 전 직원 대상 대면 집합교육을 본격 도입한 이후 2년차 시행이다. 직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한층 정교화해 직원들의 성 인지 감수성 제고와 상호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5월 27일에 진행된 임원 및 팀장급 관리자 160명 대상 특별교육에서는 대구해바라기센터 강인숙 팀장과 노무법인 두웰 권혁영 노무사가 실제 사례 중심의 맞춤형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역장·분소장 등 현장 조직 관리자급 직원 134명을 대상으로 총 8시간의 심화교육을 신설해 운영했다. 이 교육은 지난 12일과 13일 진행됐고, 2024년 공사 전 직원 대상 성희롱·괴롭힘 실태조사 결과 현장 교대 근무자의 고충이 통상근무자보다 크다는 점에 착안해 마련됐다. 현장 관리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사건 예방과 해결에 핵심이라는 판단 아래, 실효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으로 중점 추진됐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공사는 올해 현장 관리자에 대한 심화교육을 신설하고, 고위직 교육도 강화한 만큼 모든 직원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익명 고충상담 채널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사후 대응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5

가스공사, 올여름 역대급 폭염 대비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

한국가스공사는 25일 올여름 예상되는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폭염 단계별 대응 지침‘을 마련해 전면 시행한다. 가스공사는 현장 실측 체감온도에 따라 4단계(31·33·35·38도)로 세분화해 단계별 휴식시간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필요 시 옥외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해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현장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가면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고, 35도가 넘으면 매시간 15분 휴식 제공은 물론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옥외 작업을 중지한다. 또 가스공사는 폭염 경보 발령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지되는 경우 시공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계약 기간 연장 △계약 금액 조정 △지체상금 면제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근로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쉼터 공간과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하는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현장에는 에어컨과 정수기, 의료용품 등을 완비한 이동식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빈틈없는 대응 체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공기업으로서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5

대구시, 무주택 청년 전세 대출이자 지원

대구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하반기 신규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인원은 220명으로,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신청자는 본인 연 소득 6000만 원(부부 합산 8000만 원 이하) 이하이며, 임차보증금 2억 5000만 원 이하의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해야 한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하며, 연 최대 3.5%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최저 1.5%의 금리를 부담해야 하며, 지원 기간은 기본 2년, 최대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단, 주거급여 수급자, 주택도시기금 전세자금 대출 이용자, 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 이자지원 참여자 등 정부 또는 대구시의 다른 주거지원사업 수혜자는 중복 수혜 방지를 위해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대구시의 주거지원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대구安방’을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정자는 오는 8월 6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安방’ 내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자립적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22년 7월 첫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885명의 청년에게 이자를 지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5

대구시, 평생교육 이용권 이용자 2차 모집

대구시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디지털 교육 수요자, 노인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025년 대구광역시 평생교육 이용권’ 이용자를 2차 모집한다. 평생교육 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완화하고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1인당 35만 원의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대구시 주체로 지난 4월 저소득층 및 장애인 대상으로 1차 모집했으며, 4079명이 선정돼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에서 다양한 평생교육 강좌를 수강 중이다. 이번 2차 모집은 지난 1차에 이은 일반이용권 잔여분, 30세 이상 디지털 교육 수요자 및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174명을 모집하며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daegu)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용권 선정자는 대구시 90여 개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의 프로그램 및 다양한 온라인 강좌도 수강이 가능하다. 단, 디지털 이용권은 컴퓨터 교육 운영기관이나 원격학원 등에서만 사용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평생교육이용권 신청 및 문의는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상담센터(053-210-5683)로 하면 된다. 박우미 대구시 대학인재과장은 “시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 및 참여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을 발굴해 생활 속 평생학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5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안’ 철회 집회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은 25일 대구시의회 앞에서 이태손 대구시의원이 발의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해외 사례와 국내 통계를 예를 들며 조례안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조례안은 지역 예산을 낭비한다“며 ”교육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외국인 유학생 현황’ 2023년 보고서에서는 전체 유학생 중도 탈락률이 약 25~3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영국, 호주, 캐나다 등 해외에서 불법 취업과 기술 유출 등 유학생 정책의 함정이 드러났다”며 “이미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불안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인 학생의 평균 등록금 부담률이 60% 이상으로 나타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만 지원한다면 역차별”이라며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하고 인력 부족을 외국인 유학생 유치라는 언발에 오줌누기식인 임시 방편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추진하고 있는 결혼 장려정책(뉴새마을운동)으로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시에서 달서구가 결혼과 출산률이 가장 높이 나타나고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대구 시민과 시민단체에서는 이 의원의 책임있는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