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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컨설팅

대구시가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노후 공동주택 8개 단지, 약 5천 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노후 공동주택의 전기설비를 정밀 진단하고 에너지 손실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165개 단지, 9만 2천여 세대가 지원을 받으며 관리 효율 개선에 기여해왔다. 올해 컨설팅은 단지별 전력 사용량 측정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 도출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특·고압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해 노후 차단기와 배선 등 부적합 설비에 대한 교체 방안을 제시하고, 감전 및 화재 등 대형 안전사고 예방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장 관리자와 입주민에게 실질적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관리비 절감과 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전문 인력과 최신 장비를 활용한 정밀 컨설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절감 방안과 안전 대책을 제시하겠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동주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1

대구 섬유·패션 산업, 기업 간 협업으로 새 돌파구 마련

대구 섬유·패션 산업이 기업 간 협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2026년 All In DAEGU 패션-소재 연계 강화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인 ‘패션-소재 연계 협력형 신제품 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 지역 내 패션·봉제·소재 기업들이 협력해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중심의 자생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All In DAEGU’는 기획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지역 내에서 완결하고, 디자인·소재·생산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반 패션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특히 제품 개발뿐 아니라 브랜드 가치 제고와 시장 경쟁력 확보까지 아우르는 ‘패션 스트림 연계형 협업 모델’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지역 패션·소재 기업과 디자이너 브랜드 등 총 50개사가 참여했으며,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1개 컨소시엄, 22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협업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시제품 제작부터 브랜드화,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개발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공급망 안정화와 매출 증대,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의미가 있다.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지역 소재·봉제·패션 기업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구 섬유·패션 산업의 혁신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1

대구시선관위, 지방선거 앞두고 허위 거소투표·위장전입 집중 단속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 거소투표 신고와 투표 목적의 위장전입 행위에 대한 특별 예방·단속 활동에 나선다. 21일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방자치단체와 병원·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내자료를 배부하고, 방문 면담과 전수조사, 현지 확인, 온라인 모니터링 등을 병행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거소투표는 중대한 신체장애 등으로 투표소 방문이 어려운 유권자가 거주지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신고 기간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다. 그러나 이를 악용해 허위로 신고하거나 대리투표를 하는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된다. 거짓 신고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거나 이를 시도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선관위는 특히 본인 의사와 무관한 거소투표 신고, 투표용지 가로채기, 대리투표 행위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삼고, 신고 내용을 전수 확인해 위법 정황이 있을 경우 현지 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실제로 사회복지사가 요양원 입소자의 의사를 확인하지 않고 거소투표를 대리 신고한 사례나, 이장 등이 허위로 거소투표를 진행한 사례 등이 적발돼 처벌된 바 있다. 아울러 특정 지역에서 투표하기 위해 주소지를 허위로 옮기는 위장전입 행위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공직선거법’은 이 같은 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을 규정하고 있다. 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친척이나 지인의 집, 빈집, 상가 등에 허위 전입신고를 하거나 동일 주소지에 다수 인원을 등록하는 사례 등이 포함된다. 대구시선관위는 “위법 행위 발생 시 철저한 조사와 함께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불법 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390으로 적극 신고해 달라. 신고자는 법에 따라 신원이 보호되며, 기여도에 따라 최대 5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1

대구시,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속도⋯뮤지컬 산업 도약 발판 마련

대구시가 국내 뮤지컬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내 뮤지컬계 주요 인사들과 차담회를 갖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20주년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규 (사)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이장우 세계문화산업포럼 의장,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 이성훈 ㈜쇼노트 대표이사, 원종원 뮤지컬 평론가, 성기윤 뮤지컬 배우 등이 참석해 한국 뮤지컬 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국 뮤지컬 시장이 약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뮤지컬이 국가 문화산업을 이끌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20년간 DIMF를 통해 창·제작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등 대구가 축적해 온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와 함께 뮤지컬의 기획부터 제작, 시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용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구 경북도청 후적지에 추진 중인 국립뮤지컬콤플렉스가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조속한 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DIMF의 성공을 기반으로 마켓 기능과 국제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국립뮤지컬콤플렉스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한국 뮤지컬 성장의 주역들과 함께 뜻깊은 논의를 했다”며 “K-뮤지컬의 글로벌 진출을 앞당길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과 오는 6월 DIMF 20주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1

대구시, 문체부와 손잡고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시동

대구시가 정부와 손잡고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21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주재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월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 외래 관광객의 지방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과제 발굴과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지방 공항 소재지 가운데 대구에서 처음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계기관과 항공·여행업계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현황 공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관광-공항 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참석 기관들은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 현황과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공항 중심의 인바운드 노선 확대, 대규모 문화예술행사 유치를 통한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공항과 도심 간 교통 연계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지방공항 인프라 확충, 지역 수용태세 개선, 관광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강화 등 주요 협력 요소를 점검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공식 일정 이후 대구국제공항 현장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도 모색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지방공항은 외래 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입시키는 핵심 통로”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외래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포럼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업계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대구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방한 관광 대전환’의 선도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1

소진공, '동행축제 with 런바이브' 러닝 행사 개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 대구 신천 일원에서 ‘동행축제 with 런바이브’ 러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 김민정 대리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러닝 문화에 착안해 참여·소비·홍보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러닝에 참여하는 동시에 동행상품권을 활용해 인근 상권을 이용하고, 배번표를 착용한 채 자연스럽게 동행축제를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러닝 코스는 동신교 생활체육광장을 출발해 수성교 방면으로 이동한 뒤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지로 복귀하는 구간으로 구성된다. 약 500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동성로와 교동 등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행상품권이 제공된다. 또 현장에서는 배번표 추첨을 통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현석 소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러닝을 매개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행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참가자 사전 모집은 오는 25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진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1

김대권 “신성장 거점공간과 문화관광축 연결”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대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1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신성장 거점공간 조성’과 ‘문화·관광축 연결’ 전략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의 도시는 개별 개발이 아닌 성장 거점 중심의 공간 구조 설계가 핵심”이라며 “도시공간 자체가 성장 동력이 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에 따르면 ‘신성장 거점도시’ 분야에서는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도시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 방안을 확정해 대규모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수성구청 신청사 이전과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통해 공공 기능의 중심축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수성못 일대를 대표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수성브리지(스카이워크) 건설과 보행환경 정비를 통해 사람 중심 공간을 조성하고, 들안예술마을과 연계해 문화·상업·여가가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법이산 일대에는 드론 시범사업을 추진해 미래형 활용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주거지역 통합개발 방식 개선을 대구시에 적극 건의해 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 같은 성장 거점을 기반으로 ‘세계가 찾는 문화예술도시’ 전략도 병행 추진한다. 수성국제비엔날레를 통해 도시 자체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고, 연호지구에는 디자인 특화 도서관을 조성하는 한편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유치에도 나선다. 영남제일관 관광 활성화와 고소설문학관 조성을 통해 지역 고유 자원을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수성못 수상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시그니처 공연과 고모역 문화거점(뚜비공원), 들안예술마을 활성화를 통해 일상 속 문화 환경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신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도시 구조를 재편하고, 그 위에 문화와 관광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수성구를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1

한국가스공사 사장 재공모 착수⋯노조 반발 속 새 후보군 주목

한국가스공사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작년 11월 첫 공모 이후 후보자 부적격 판정으로 선임이 무산된 지 약 반년 만이다. 한국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7일 사장 초빙 공고를 내고 공개 모집에 착수했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방문·등기우편·이메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작년 12월 임기가 종료된 최연혜 전 사장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한 두 번째 절차다. 앞서 1차 공모에서는 후보자 5명이 추려졌으나, 노조의 강한 반발과 함께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적합 판단을 내리면서 최종 선임이 이뤄지지 않았다. 가스공사 노조는 당시 후보자들의 전문성과 공공성 부족을 문제 삼으며 재공모를 요구해왔다. 노조 측은 “에너지 산업에 대한 이해는 물론 정부와 국회 등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공모로 가스공사는 역대 사장 선임 과정에서 세 차례 연속 재공모를 거치는 이례적인 사례를 이어가게 됐다. 지원 자격은 공공기관 운영 관련 법령과 공직자윤리법, 부패방지 관련 법률 등에서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원자는 지정 양식의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학력 및 경력 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선임 절차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한 뒤,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주주총회 의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 및 대통령 재가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통상 절차에 2~3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신임 사장 취임은 오는 7월쯤 이뤄질 전망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0

1,500년 베일 벗은 달성토성⋯“삼국시대 축성기술, 현장에서 드러나다”

대구시 사적 ‘대구 달성(達城)’이 1500여년 만에 웅장한 실체를 드러냈다. 20일 오후 대구 중구 달성공원 ‘달성토성’ 남측 성벽의 정밀발굴 현장 공개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이 진행해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일반 시민과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현 대동문화유산연구원 자료관리부장은 “달성토성에서 진행된 첫 공식 정밀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에는 제한적인 수습 발굴만 이뤄졌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성벽 구조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가장 중요한 성과는 달성토성의 축조 방식”이라며 “단순한 흙 성벽이 아니라 내부에 대량의 활석을 적심석으로 사용하고, 그 위에 석재를 쌓은 뒤 외부를 약 1m 두께의 흙으로 다시 덮는 복합 구조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성벽 규모는 상당히 큰 편으로, 신라 왕궁이 있었던 경주 월성의 성벽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이는 당시 대구 지역 세력이 단순한 지방 세력을 넘어 상당한 정치·군사적 위상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라고 덧붙였다. 달성토성은 ‘삼국사기’에 따르면 서기 261년(신라 첨해이사금 15년)에 축조된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대구 지역을 다스리던 치소성으로 기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남측 성벽은 하부 너비 약 35m, 외벽 높이 약 17m, 내벽 높이 약 9m 규모로 대규모 방어 성곽의 위용을 보여준다. 축조 시기는 성벽 기저부에서 출토된 토기와 축성 기법 분석을 통해 5세기 중엽 전후로 추정됐다. 조사 결과, 달성토성은 흙과 돌을 함께 쌓는 토석혼축 방식과 석축 기법이 혼용된 구조로 확인됐다. 암반을 정지한 뒤 흙과 돌을 층층이 다지고, 외벽에는 납작한 돌을 경사지게 쌓은 후 점토층으로 마감하는 고도의 공법이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하중 분산과 구조 안정성을 고려한 정밀 토목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또 성벽에서는 약 2~2.5m 간격으로 구획이 나뉜 흔적이 확인돼, 작업 집단별로 역할을 분담해 축성한 ‘구획 축조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문헌에 기록된 고려·조선시대 개·보수 흔적도 실제 유적으로 확인됐다. ‘경상도속찬지리지’와 ‘여지도서’에 기록된 석축 보강 내용과 일치하는 상부 석축이 발견되면서, 달성토성이 장기간 지역 중심 방어시설로 활용됐음을 뒷받침했다.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석사과정 김경중 씨는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달성 지역 성곽의 형성과 축조 과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관계자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역사적 맥락을 명확히 파악했고, 향후 전공 연구와도 연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달성토성이 체계적으로 정비된다면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은 달성의 축성 시기와 구조를 고고학적으로 규명한 중요한 성과”라며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보존·활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북측 성벽 조사에 이어 내년 성 내부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학술발표회를 열어 조사 성과를 종합 정리하고, 달성토성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립할 방침이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0

대구시, 제 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대구시가 20일 오후 2시 엑스코 서관 그랜드볼룸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가족,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매년 4월 20일인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81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슬로건으로, 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장벽을 해소하고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 구현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권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76명에 대한 표창 수여,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표창은 장애인대상 2명을 비롯해 대구시장상 38명, 시의회 의장상 15명, 교육감상 3명, 대회장상 18명에게 수여됐다. 특히 ‘제12회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에서는 김순곤 대구시달구벌종합복지관 사무국장과 배승희 아름다운동행 봉사단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사무국장은 중증 장애를 극복하고 목욕 봉사와 스포츠단 운영 등 현장에서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배 대표는 18년간 꾸준한 봉사와 후원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확대를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 일자리 확대, 자립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하는 등 포용적 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장애인에게 일상이 특별한 도전이 아닌 당연한 권리가 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대구시, 의료제품 수급 불안 선제적 대응 나선다

대구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필수 의료제품 수급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대구시의사회, 대구시약사회, 의료기기 판매업체,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수 의료제품 수급 불안 대응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주사기와 약 포장지 등 일부 의료제품의 가격 상승과 공급 지연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의료기관과 약국의 선제적 주문 증가로 단기간 수요가 집중될 경우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에 대한 선제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의료제품 수급 애로센터 운영 △적정 수요 관리 △민·관 공동 대응 체계 구축 등 ‘3대 대응 방안’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우선 ‘의료제품 수급 애로센터’를 운영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주 1회 재고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수시로 대책회의를 열어 수급 변동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관과 약국의 적정 재고 유지와 과도한 주문 자제를 유도해 수요 쏠림을 완화하고, 관련 고시에 따라 주사기와 주사침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아울러 대구시의사회와 약사회, 대구식약청 등과의 상시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안심 수급’ 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제품 과잉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의료제품 수급 불안으로 인한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회장은 “의료제품 적정 재고 관리와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수급 불안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백 없는 필수 의료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대구시, 취약계층 학대예방 지원체계 점검

대구시가 20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취약계층 학대예방 지원체계 점검회의’를 열고, 학대 예방과 대응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학계 전문가와 전담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구경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적 고립과 정신건강 문제 증가로 학대 위험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학대예방, 조기발견, 긴급대응,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전 단계 대응체계를 중심으로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우선 대상별 특성에 맞춘 선제적 감시망을 강화한다.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소를 운영하고,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실태 조사, 아동 고위험군 전수조사 및 합동점검 등을 통해 사각지대를 줄일 방침이다. 또한 학대예방경찰관(APO)과의 협력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학대 발생 시에는 민·관·경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신속 대응에 나선다. 신고 접수 즉시 현장 조사와 피해자 분리 조치를 시행하고, 의료·법률 지원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유형별 쉼터를 통한 일시 보호와 안전 확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후관리 역시 한층 강화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전문 상담을 비롯해 주거 지원, 자립지원금 지급 등 피해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지원책이 병행된다. 재학대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지역공동체 중심의 예방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즐거운생활지원단’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과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시민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학대로 고통받는 시민이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과 민간, 지역사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대구시의회, 제324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18건 심사

대구시의회가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제324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제·개정 조례안 13건을 비롯해 계획안 1건, 동의안 3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18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에는 정무·정책보좌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임원의 임기를 규정한 조례 개정안, 병역명문가 예우 조례 개정안, 조경관리 조례 전부개정안,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포상제 조례 개정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포함됐다. 또 경증치매노인 기억학교 운영,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가정 밖 청소년 보호, 건설신기술 연구개발 촉진,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 학교 먹는물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21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회기 운영을 위한 안건을 처리한다. 이어 22일부터 2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사와 함께 주요 시정 현장을 방문해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방문 대상에는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현장, 대구테크노파크,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지 등이 포함됐다. 회기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자유발언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 관련 시의 역할, 도시철도 역사 공사 지연 문제, 장기요양 인력 처우 개선, 프로야구장 운영 문제, 염색산업단지 활성화, 응급의료체계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둘러싼 다양한 정책 제안과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대구 달서구, 착한가격업소 22개소 신규 지정⋯총 148개소로 확대

대구 달서구가 고물가로 인한 서민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대폭 확대했다. 달서구는 20일 ‘착한가격업소’ 22개소를 신규 지정해 기존 126개소에서 총 14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신청을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22개 업소를 선정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음식점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 과정에서는 가격 수준과 위생·청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정된 업소에는 현판 제공을 비롯해 상수도 요금 감면, 종량제 봉투 지원, 맞춤형 물품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구 홈페이지와 주요 지도 플랫폼을 통해 업소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업종을 다양화해 주민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로 달서데이’ 운영, 구내식당 외식의 날, 골목형 상점가 지정 확대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착한가격업소 확대를 통해 물가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서민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김진열, 국민의힘 군위군수 후보 확정⋯“통합으로 도약 완성”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 군위군수 후보로 김진열 현 군수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전·현직 군수 간 맞대결로 주목받은 군위군수 후보 경선에서 현 군수인 김진열 예비후보가 김영만 전 군수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구 편입 이후 전환기를 맞은 군위의 향배를 두고 안정적 군정 운영과 정책 연속성에 무게가 실린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진열 후보는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군위의 변화와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개인에 대한 선택이 아니라 군위의 미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라는 뜻”이라며 “책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사업이 집중된 중요한 시점인 만큼 갈등이 아닌 안정 속에서 미래사업을 끝까지 추진할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4년을 더해 ‘군위 미래 100년’의 토대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역발전과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복지·교육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본선 전략으로는 ‘통합’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더 크게 품고 더 낮게 듣는 선거를 치르겠다”며 “경선 경쟁자와 지지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후보 측은 이번 확정을 두고 “안정과 화합, 지속가능한 발전을 바라는 지역사회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진열 후보는 “군민만 바라보고 가겠다.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증명하겠다”며 “더 큰 군위, 더 힘찬 군위, 더 따뜻한 군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20

김대현 "실행형 수성구청장 되겠다"

국민의힘 김대현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0일 수성구의 미래 30년을 재설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단순한 변화를 넘어 정교한 전략과 강력한 실행력으로 ‘관리형 행정’을 탈피하고, 문제 해결과 자산 가치 상승을 이끄는 ‘실행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 수성구의 정치적 신뢰 회복과 정책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수성 매니페스토 실행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김 후보는 “정책공약을 실제로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분야별 위원회를 통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치적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 및 대구시와의 협력이 필요한 주요 현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성 구정안정협의체’를 상설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협의체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이 참여해 공공기관 유치, 도시철도 확충, 수성못 개발, 수성알파시티 활성화, 군부대 이전 등 주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정책의 현실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수성 찬찬정책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구민들이 직접 정책공약 과정에 참여해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정책 추진 지연이나 중단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당선 이후 즉각적인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취임 후 30일간 비상체제로 ‘수성 행정 대개조’를 추진해 구민의 뜻이 정책에 빠르게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성구를 교육·정치·경제·문화 전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전경원 “어르신 돌봄 특구 수성⋯돌봄 혁신과 일자리 창출 함께 이룰 것”

국민의힘 전경원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0일 ‘어르신 돌봄 특구’ 조성 구상을 내놓으며, 돌봄을 생활 안전망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정책 비전을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돌봄을 더 이상 가족의 희생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어르신도 가족도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술과 인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수성형 돌봄 모델’을 제시했다. 제론테크 기반의 스마트 돌봄 기술을 가정과 시설, 행복센터 등에 도입해 안전 확인, 모니터링, 상담 연계, 응급 알림 기능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전시성 도입이 아닌,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전 예비후보는 “기술이 있어도 현장에서 활용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교육과 실무를 연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돌봄을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운영 체계도 전면적으로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행복센터를 중심으로 상담부터 연계, 사후관리까지 일원화하고, 야간 및 긴급 돌봄 대응을 강화해 시간대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국비 공모사업을 우선 확보하고 시비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분산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민간 투자와 협력도 병행하되, 구비는 취약계층 지원과 운영 표준화에 집중 투입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전 예비후보는 “돌봄은 단순한 복지 지출이 아니라 지역의 삶을 지키는 투자이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라며 “수성이 돌봄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경우 어르신과 가족, 지역경제 모두가 안정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026 뮤지컬캠퍼스 수강생 49명 선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026 뮤지컬캠퍼스 수강생 49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DIMF는 지난 15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교육은 20일부터 약 9개월간 진행되며 창작자, 뮤지컬배우, 연출 등 뮤지컬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실전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전공별 교육과정과 운영 방향, 연구발표회 일정 등이 안내됐으며, 연출가 추정화의 특강이 진행됐다. 추정화 연출은 “뮤지컬은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장르”라며 “기술 변화 속에서도 무대는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정으로 더욱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뮤지컬캠퍼스는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이 선발된 점이 특징이다. 연출 전공에는 작곡가와 음악감독 등 타 분야 경험자가 포함됐고, 창작자 전공 역시 기존 전공자뿐 아니라 창의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원자들이 선발됐다. 교육은 분야별 전문 강사진이 맡아 단계별로 진행된다. 창작자 전공은 극작과 작곡 기초·심화 과정으로 나뉘며, 교육생들은 팀을 구성해 12월 창작 연구발표회에서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 뮤지컬배우 전공은 연기·보컬·안무 중심 실기 교육과 기초 훈련을 병행하고, 연출 전공은 무대·음향·조명 등 공연 제작 전반을 다룬다. 교육생들은 오는 10월 무대 연구발표회와 12월 창작 연구발표회를 통해 교육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DIMF는 “창작과 제작, 실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6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0

비슬산 참꽃문화제 10만 인파⋯분홍 물결 속 봄 절정

분홍빛으로 물든 비슬산 자락에 봄이 절정으로 내려앉았다. 개화 시기와 맞물린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사흘간 10만 인파를 끌어모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축제는 봄꽃 절정과 함께 ‘전국형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광장과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열린 행사는 축제 공간을 기존 산자락에서 과학관 일대로 확장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공연과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지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전야제는 가랑비 속에서도 5000여 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군립합창단 공연과 ‘참꽃 비빔밥 퍼포먼스’로 문을 연 데 이어 노라조·조성모·장윤정 등의 무대가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기상 악화로 불꽃쇼는 취소됐지만, 참꽃 군락의 하루를 담아낸 미디어파사드가 아쉬움을 달랬다. 본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비슬산산신제를 시작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농·특산물 장터, 먹거리 부스가 이어지며 축제장은 종일 붐볐다. 무료 셔틀버스 확대 운행과 정상행 버스 추가 투입에도 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 이어질 만큼 방문객이 몰렸지만, 현장은 큰 혼란 없이 질서 있게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기다림마저 축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정상 능선에는 만개한 참꽃이 연분홍 물결을 이루며 펼쳐졌다. 능선을 따라 흐르는 꽃물결은 붉은 카펫처럼 이어졌고, 탐방객들의 발길과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대견사 일대에서는 운해와 참꽃이 어우러진 장관이 연출됐고, 담장에 앉아 구름 위 풍경을 바라보며 컵라면을 즐기는 이색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에서 온 한 가족은 “이렇게 광활하고 황홀한 풍경을 볼 수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도 “해마다 오지만 올해가 가장 아름답다”고 전했다. 비슬산 참꽃 군락은 현재 만개한 상태로, 이번 주말까지 절정의 풍경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상까지 무료 차량 운행도 이어지는 만큼, 봄의 절정을 직접 체험하려는 발길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20

대구서 ‘작은 불빛이 하나의 길로’ 4·19혁명 66주년 기념식 개최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대구에서는 이날 오전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서 ‘작은 불빛이 모여 하나의 길로’를 주제로 기념식이 열려 4·19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4·19혁명은 이승만 정권의 헌법 유린과 부정부패, 부정선거에 항거해 1960년 2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이어진 전국적 민주화 운동이다. 특히 3·15 부정선거를 계기로 학생 시위에 시민들이 합류하며 항쟁이 확산됐고, 경찰의 유혈 진압 속에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에 이르렀다. 이 혁명의 도화선은 같은 해 2월 28일 대구에서 시작된 2·28 민주운동이었다. 당시 정권이 야당 유세 참여를 막기 위해 학생들의 일요일 등교를 강행하자, 이에 반발한 학생들이 거리로 나서며 전국적인 민주화 운동의 불씨가 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황욱준 경북도 사회복지과장, 최병윤 대구지방보훈청 보훈과장을 비롯해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시작 전부터 차분하고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식전 영상 상영에서는 1960년 4월 거리의 함성과 시민들의 저항, 희생의 순간들이 재조명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후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보고, 추념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민주화운동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박명철 씨는 대구공업고등학교 재학 시절 부정선거 규탄 시위와 4월 항쟁에 참여한 공로로 건국포장을 받았다. 곽병숙 씨는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을 이끌고 희생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은 ‘4·19의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조용히 울려 퍼진 노래는 66년 전 민주주의를 향한 외침을 오늘에 되새기는 듯 행사장을 채웠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기념사에서 “대구 2·28민주화운동이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됐다”며 “불의에 맞선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9

튤립·호수 품은 송해공원⋯‘찾아가는 공연’ 까지

완연한 봄, 튤립과 호수를 품은 송해공원에 민요와 판소리가 울려 퍼지며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공원 야외무대에서는 달성민속예술연합회의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며 봄 풍경에 흥을 더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하빈들소리와 날뫼북춤, 민요, 판소리, 무용 등 다양한 민속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장단에 맞춰 손뼉을 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자연스럽게 추임새를 더했다. 일부 시민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즉석에서 어깨춤을 추는 등 흥을 보였고, 공원 입구는 순식간에 열린 야외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공연은 달성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모두의 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시민과 예술가 등 58개 팀이 참여해 오는 10월까지 지역 곳곳을 찾아가며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확대에 의미를 둔다. 같은 시간 송해공원 일대는 봄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를 거쳐 온 관광객들까지 몰리며 활기를 더했다. 공원 입구에는 만개한 튤립과 수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고, 수변 데크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흥을 더하며 발길을 붙잡았다. 호수에서는 대형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올리며 봄 햇살에 반짝였고, 둘레길 곳곳에는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공원 전체에 생동감이 넘쳤다.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튤립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듣고 가족과 함께 찾았다”며 “호수와 꽃에 공연까지 더해져 봄을 제대로 느끼고 간다”고 말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9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BTL, 민간투자심의위 통과⋯사업 추진 ‘본궤도’

대구시가 추진 중인 ‘달서천 5구역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지난 17일 기획예산처 주관 ‘2026년도 제3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사업이 최종 승인됐다. 이번 사업은 북구 원대오거리 일원(5-1구역), 서구 서도초등학교 일원(5-2구역), 서구 평리재정비촉진구역 북편(5-3구역) 등 달서천 일대 5구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690억 원 규모로,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우수와 오수를 분리하는 ‘우·오수 분류화’ 방식으로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민간 자본을 활용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 사업자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사업비를 선투자해 시설을 건설한 뒤, 대구시가 이를 인수하고 일정 기간 임대료를 지급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시는 초기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광범위한 지역에 신속한 하수관로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최초 사업제안서 접수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검토를 통과했으며, 2025년 12월에는 국회의 한도액 승인까지 확보하는 등 단계별 절차를 밟아왔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를 계기로 후속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7년까지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하반기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5구역 사업이 완료되고 1~4구역 정비까지 마무리되면, 중구·서구·남구·달서구 일대의 하수 처리 체계가 전면 개선될 전망이다. 침수와 악취 문제 해소는 물론, 달서천 수질 개선과 생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민간사업자 공모와 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며 “2032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9

공군 11전비, ‘스페이스 챌린지 2026’ 내달 1일 대구서 개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 오는 5월 1일 ‘제47회 Space Challenge 2026 in 대구’(스페이스 챌린지)를 개최한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1979년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로 출발한 공군의 대표 항공우주 과학 행사로, 올해 47회를 맞는다. 특히 2024년부터는 기존의 모형항공기 중심 대회에서 벗어나 지역별 에어쇼 형태로 확대 개편돼 전국 5개 공군 부대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구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비롯해 F-15K, KF-16, FA-50, C-130 등 11전비 주요 항공 전력과 발칸, 신궁 등 대공무기, 지상 작전 장비 및 차량이 전시된다. 또 공군 군악대의 마칭 공연과 의장대 시범도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개인 차량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방문객을 위한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아울러 활주로 일대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특성상 그늘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모자, 양산, 물, 돗자리 또는 간이 의자 등 개인 준비물을 지참할 것이 권장된다. 행사장 입장은 오전 8시 30분부터 가능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장은 오후 3시 10분에 마감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53-989-4040~404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9

달성 서재, 숙원 푼다⋯ 생활문화센터 밑그림 확정

대구 달성군이 다사읍 서재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할 ‘서재 생활문화센터’ 건립 청사진을 확정하고 이달 설계에 착수한다. 문화·돌봄·체육 기능을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2029년 준공이 목표다. 다사읍 서재출장소(서재·세천 일원) 관할 지역에는 다사읍 인구 약 8만 9000명 가운데 3만 74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죽곡·매곡 중심 생활권에 집중돼 있어 서재생활권 주민들은 상대적 불편과 소외를 겪어왔다. 최근에는 대구산업선 건설 추진 등이 이어지며 서재지역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지역 내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커지면서, 달성군은 이 지역의 숙원사업인‘서재 생활문화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404억 원을 투입해 다사읍 서재출장소 인접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7841㎡ 규모로 조성된다. 설계 공모에는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건축사사무소 학건축’의 안이 당선됐다. 금호강과 와룡산 등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하는 개방형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도서관과 영유아 놀이공간, 공유공간, 체육시설 등을 층별로 배치해 생활밀착형 문화 인프라를 제공한다. 문화동산과 야외놀이터, 나들장터 등 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커뮤니티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서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9

대구, 로봇 기반 공간컴퓨팅 창업 허브로 도약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로봇기반 공간컴퓨팅 창업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17억 8600만 원(국비 12억 5000만 원, 시비 5억 3600만 원)이 투입돼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넥스(NEX) 프로그램’의 지역 특화 모델이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을 맡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대학교,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초기기업 6개사와 지역 관련 학과 석·박사 출신 예비창업자 6개사 등 총 12개사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투자,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이 제공된다. 대구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동대구 벤처밸리 내 대구테크노파크에 입주 공간을 마련했으며, 기업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쇼룸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멘토링과 데모데이 운영을 통해 투자 유치 역량을 높이고, 경북대학교는 CEO 역량 강화 및 맞춤형 교육을 담당한다.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는 국내외 전시회 공동관 운영과 글로벌 포럼 지원으로 판로 개척과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공고는 오는 5월 초 진행되며, 대구시는 향후 성과에 따라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주력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대구 벤처밸리 창업기업들이 AI·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9

달서구, 1만 4770개 일자리 창출 나선다⋯ 1829억 투입

대구 달서구가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지역 일자리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달서구는 2026년까지 총 1829억 원을 투입해 1만 477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4.2%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6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2년 수립된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과 연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달서구는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기업혁신 선도 일자리 육성 △청년·지역 미래 일자리 창출 △구인·구직 맞춤형 연계 △창업도시 기반 일자리 확충 △가치 기반 상생 일자리 확대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총 187개 세부 사업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신규 사업도 눈에 띈다. ‘미래모빌리티 전환 기업 고도화 지원사업’과 ‘AI CONNECT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달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굴부터 성장, 자립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노인·여성·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확대한다. 달서구는 그간 일자리 정책 성과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고용노동부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8년 연속 수상,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3년 연속 수상,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 분야’ 4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구민들이 각자의 일터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9

대구시, AI바이오 협의회와 손잡고 의료현안 공동 대응

대구시가 지역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기반의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 협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환자 안전과 필수의료 강화,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여 ‘의료 공백 없는 메디시티 대구’ 실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형병원과 의료단체로 구성된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를 중심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질병관리청,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이다. 총 1억 9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현장 실무자 중심의 실행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사업은 △보건의료서비스 △지역필수보건의료 △위기대응거버넌스 등 3개 분과위원회 체계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의료 현장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실무형 구조로 구성됐다. 보건의료서비스위원회는 의료진 역량 강화와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5월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례 기반 교육을 실시하고, 환자안전문화 측정도구를 활용해 기관별 취약 요소를 데이터로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필수보건의료위원회는 응급·심장·뇌혈관·소아·중증·산모 등 6개 분야로 세분화해 필수의료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산모응급 소분과 회의에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정보 공유 플랫폼 기반 상황 전파, 기관 간 핫라인 정비, 분만 상황판 고도화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으며, 향후 관련 지침에 반영될 예정이다. 위기대응거버넌스위원회는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역학조사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관기관과의 정기 협의체를 통해 365일 상시 대응이 가능한 협력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지역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혁신적인 거버넌스를 통해 의료 공백 없는 메디시티 대구를 실현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시티 대구’는 2009년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특별시를 선언하며 시작된 도시 브랜드다.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협의회를 재편해 지난해 재출범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9

대구 중구, 청년창업기업 10곳 선정⋯사업화지원 본격 추진

대구 중구가 최근 2030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2026년 사업화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창업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참여 기업들이 본격적인 사업 지원에 앞서 사업 전반을 이해하고 운영 방식 및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2030청년창업지원센터 및 사업 소개를 비롯해 사업화지원사업 수행 지침, 지원금 집행 기준, 유의사항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 기업별 협약 체결과 함께 희망 교육 분야 수요 조사, 주요 안건 논의 등 실무 중심의 공유 시간이 진행됐다. 또 행사 이후에는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창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초기 창업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사업화지원사업에는 총 35곳의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의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별 최대 12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창업 실무교육, 전문가 멘토링, 판로 개척 및 홍보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경훈 대구 중구청 경제과장은 “초기 창업기업은 작은 지원이 사업 지속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이다”며 “선정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9

대구 중구, 청년 참여 확대 위한 오는 10월 말까지 ‘청년 마일리지 챌린지’ 운영

대구 중구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청년 마일리지 챌린지’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중구가 추진하는 각종 청년지원사업에 참여하거나 홍보 활동을 수행한 청년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로 전환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마일리지는 1점당 1원으로 환산되며,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중구에 거주하거나 직장·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대구로페이를 발급받은 뒤 참여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마일리지는 청년지원센터 공간 이용, 오프라인 프로그램 참여, 중구 청년사업 참여, 홍보 및 후기 게시 등 공고문에 명시된 활동을 수행한 뒤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적립된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 개소한 청년지원센터 ‘잇플’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 또는 복지포털 내 청년복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수정 중구청 혁신사업홍보과장은 “청년들이 정책을 보다 흥미롭게 접하고, 참여 경험을 주변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단순 수혜자를 넘어 정책 참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