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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자가통신망 군위군까지 연장 개통

대구시가 행정망 통합의 일환으로, 시와 군위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121㎞ 규모의 자가통신망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6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6월 말 정식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연간 약 6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는 2023년 7월 군위군 편입에 따라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군위군 지역 42개 행정기관을 하나의 행정통신망으로 통합하기 위한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42㎞ 규모의 광케이블로 연결되는 이번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다. 시와 군위군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군위군 1단계 구간은 총 23억 원(행안부 특별교부세 20억원, 시비 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총 121㎞ 길이의 광케이블은 이중화(링) 구조로 설계돼 통신망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군위군 산하기관을 모두 연결하는 2단계 구간은 내년도 예산을 반영해 2026년 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 자가통신망은 시 전역에 걸쳐 914㎞ 광케이블망으로 390개 행정기관을 연결하고 있으며, 2019년 자가통신망으로 전환한 이후 이용회선 수는 8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른 연간 통신비 절감액은 151억 원, 누적 절감액은 635억 원에 달하며, 이번 군위군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연간 6억 원의 추가 절감 효과가 예상돼 대구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도심 주요 지역에 전국 최대 규모인 대구형 사물인터넷(IoT) 전용 무선자가통신망(기지국 216개소)을 구축해 상수도 원격검침, 보안등 관리, 주차정보 등 스마트도시 IoT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 행정 구현에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스마트광통신센터 홍보관을 무료로 운영해 자율주행 안내로봇 ‘쑤봇’과 함께 광통신 시설 및 일상생활 속의 스마트서비스 콘텐츠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IoT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홍보관은 대구콘서트하우스 지하1층에 위치하며,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AI 디지털전환 시대에서 자가통신망의 활용도와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예산 절감은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시가 디지털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2

‘팔공산 부인사지’ 국가사적 승격 추진

대구 동구가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인 고려 초조대장경이 봉안된 근거가 확인된 팔공산 부인사지에 대해 국가사적 승격을 본격 추진한다. 2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올 연말 완료를 목표로 총 사업비 9000만 원을 투입해 '부인사지 사적 승격 기록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오는 9월 11일 부인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국제 학술심포지엄도 개최될 예정이다. 동구는 부인사지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고고학·건축 분야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인사지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 초조대장경 봉안의 실체적 증거가 확인되면서 높아졌다. 당시 요사채 철거 부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고려시대 ‘부인사(符仁寺)’ 중 ‘부(符)’ 자가 새겨진 명문기와가 발굴됐다. 동구는 이 기와를 통해 부인사가 1232년(고려 고종 19년) 몽골 침입 당시 병화로 소실된 초조대장경판 봉안처였음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근거로 보고 있다. 구는 9월 국제 심포지엄 이후 기록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관련 자료를 대구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대구시 사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과되면, 국가유산청으로 넘어가 현지 조사와 학술 자료 검토 등을 통해 국가사적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국가유산청 심의를 통과하면 지정 예고를 거쳐 최종 지정이 이루어지는 절차다. 그동안 부인사지는 역사적 근거 부족 등으로 국가사적 승격이 무산돼 왔다. 2010년에도 승격이 추진됐지만, 발굴 범위 부족과 근거 미비로 인해 지정되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명문기와 발굴로 인해 상황이 바뀌었다는 기대감이 크다. 동구청 관계자는 “팔만대장경을 발견한 해인사가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는 것 처럼 초조대장경이 발견된 곳이 대구 팔공산 부인사라는 것이 증명되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더해질 것”이라며 "국가사적으로 승격되면 국비 지원을 통해 관리가 더욱 수월해지고 역사 테마로 관광객 유치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02

국립대구과학관, 울릉도 학생 60명 초청 '나눔과학교실’ 진행

국립대구과학관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울릉도 학생들을 초청해 운영한 ‘나눔과학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과학관은 울릉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과학교육 소외지역인 울릉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울릉도 학생들을 과학관으로 직접 초청해 나눔과학교실을 운영하며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난 5월 28일 남양초등학교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상설전시관 관람과 ‘소리 스펙트럼 분석’ 수업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파동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울릉교육지원청을 통해 모집된 초등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7일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상설전시관을 관람하며 기초과학 및 첨단 과학기술을 접하고, 천문대로 이동해 구경 200mm, 60mm 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흑점과 홍염 등을 관측하며 생명의 근원인 태양에 대해 학습했다. 이어지는 수업에서는 드론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미니드론을 제작·조작해보는 체험도 진행됐다. 한 참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과학을 탐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난희 관장은 “이번 나눔과학교실을 통해 울릉도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과학교실은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회장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과학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02

달성군, 민선 8기 3주년 기념행사 개최

대구 달성군은 지난 1일 군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군정 성과를 공유하며 남은 임기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청과 직속 기관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군정 발전에 기여한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앞만 보고 달려온 3년이었다”며 “이제는 그동안 쌓아온 성과 위에 더 큰 도약을 준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공직자들에게 군정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 직후 최 군수는 자율주행차량을 타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본부를 방문했다. 달성군이 역점 추진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과 AI 등 4차 산업 경쟁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달성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테스트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이번 방문은 미래 첨단산업의 실증과 상용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달성군은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모빌리티 모터·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 AI로봇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거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02

달성군,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19·26일 무료 공연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무료 아동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를 오는 19일과 26일 이틀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19일 공연은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 26일 공연은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열린다. 두 공연 모두 오후 1시와 4시 하루 2회씩 진행되며,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다. 예매는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19일 공연은 8일 오전 10시부터, 26일 공연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은 독일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머리 위에 떨어진 ‘똥’의 정체를 밝히려는 두더지의 유쾌한 추리 여정을 담았다. 익살스러운 이야기와 음악, 생생한 음향 효과, 율동을 결합해 아이들의 관찰력과 사고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도록 구성됐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이 탐구심과 사고력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과 6월에 선보인 시리즈 1·2편 ‘사슴 코딱코의 재판’, ‘깜빡 도깨비야 같이 놀자’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 역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02

서구 주민들 “5호선 당초 계획 진행” vs “조기 착공”

대구시가 최근 발표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의 의견수렴이 마무리된 가운데, 서구 주민들의 의견이 나뉘어 대립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까지 이메일과 현장 방문을 통해 도시철도망 관련, 의견을 수렴했고, 총 2400여 건이 접수됐다. 특히 이 중 절반이 넘는 1320여 건은 서구 지역에서 접수돼 향 후 어떤 식으로 의견이 반영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구민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노선이 변경돼서다. 당초 순환선 노선으로 서구를 관통하는 서대구로 노선으로 최종 결정된 바 있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후 더 큰 순환선을 표방하며 재검토돼 해당 노선이 사라졌다. 현재 노선 발표 이후 서구 주민들은 노선 변경 요구와 현행 유지 찬성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고, 갈등은 심화하고 있다. 평리 뉴타운 일부 주민은 “주택과 인구 밀집 지역을 아닌 출·퇴근 이외의 시간에는 유동 인구가 없는 공단 쪽으로 노선이 가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기존 서대구역 ~평리네거리 등 서대구로를 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주민은 “평리뉴타운 등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에 향후 교통 수요가 촉발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노선 변경을 주장했다. 반면 조기 착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서쪽 구간 조기 착공과 중리역 확정하기 위해 뭉쳐야 한다”며 “서구 관통하는 절반의 노선은 반영됐지만 이후 노선 확정과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상황인데, 하루 빨리 교통불모지를 벗어나기 위해 서구 구간의 공사를 우선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교통수요와 실현 가능성을 중심에 놓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02

대구시, ‘2024년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결과 발표

대구시가 2일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지역 내 7만 833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1인 가구 증가, 사회적 고립 심화 등으로 고독사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체 응답자 중 고독사 위험군 비율은 7.6%였으며, 일반군은 92.4%로 나타났다. 남성의 위험군 비율(9.3%)은 여성(5.5%)보다 약 1.7배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노년층(65세 이상)이 9.6%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장년층(50~64세) 8.2%, 중년층(40~49세) 7.2% 순이었다. 쪽방·여관(24.5%)과 고시원(22.1%) 등 주거 취약지에 거주하는 가구에서 고위험군 비율이 두드러졌고, 원룸(15.2%)과 다가구·다세대 주택(9.0%) 순으로 조사됐다. 가족관계 요인에 따라서는 이혼(14.1%)과 사별(10.8%) 등 비자발적 단절을 겪은 응답자에서 상대적으로 고위험군 비율이 높았으며, 독립·미혼은 6.4%로 낮았다. 근로 여부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무직자의 고독사 위험군 비율은 17.6%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특히 질병으로 인한 무직의 경우 고위험군 비율이 22.6%에 달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수급자의 고위험군 비율(31.7%)은 비수급자(5.5%)의 약 6배에 이르렀다. 이는 복지 대상자일수록 사회적 고립 및 심리·경제적 취약성이 더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2024년 6월 26일 발표한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 권고안’에 따라,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구조화된 평가 도구를 활용했으며, 각 읍면동에서 대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중년(40~49세) 1인 가구 55,213가구와 2023년 미조사된 장년층(50~64세) 및 일부 청년 취약계층 2만 3117가구 등 총 7만 8330가구였다. 청년은 일부 취약계층 선별 조사(조사대상 127명)이므로 고독사 위험군 항목별 분석에서는 제외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 고시원 등 주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집중 조사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대상자일수록 외부와의 단절 등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대구시는 복지 수급정보와 연계한 선제 개입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 예방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이라며 “이번 조사는 그 첫걸음으로, 시와 구군이 협력해 모든 시민이 복지안전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25년 2월부터 9개월간 기초생활수급자 및 기초연금 수급 노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 중이며, 고독사 예방 인력풀인 ‘대구시 즐생단(즐거운 생활 지원단)’을 활용해 고위험군 선제 발굴 및 실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2

도심 속 휴양지, 두류워터파크 12일 개장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12일부터 도심 속 공공형 물놀이장 ‘두류워터파크’를 개장한다. 2017년 개장한 두류워터파크는 지난해에만 5만 5092명이 방문해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두류워터파크는 파도풀,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 뿐 아니라, 야외매점, 피크닉존, 수유실, 무료 구명조끼 대여소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고루 갖추고 있다. 운영 기간은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7일간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현장 입장권 발매는 오전 9시 50분부터 시작되며, 입장은 오후 4시에 마감된다. 올해 두류워터파크는 △온라인 예약 인원 확대 △셀프 입장 시스템 도입 △햇볕 가림막 설치 △각종 공연 및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두류워터파크가 대구의 무더위를 날려줄 도심 속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02

진짜배기 ‘여름의 맛’ 오늘부터 ‘치맥데이’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제13회 대구치맥페스티벌(이하 치맥페스티벌)’이 2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여름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올해는 새롭게 구성된 공간과 더욱 다채로워진 이색 콘텐츠로 치맥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2일 오후 7시 30분,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중앙 무대에 마련된 치맥을 상징하는 ‘대형 치맥 응원봉’과 관람객의 응원봉이 일제히 점등되면서 축제의 서막을 밝힌다. 이어지는 레이저 라이팅과 분수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 청하와 박명수가 무대에 올라 신나는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폐막일인 6일에는 YB(윤도현 밴드)가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권은비, K2 김성면, 플로우식, B.I가 축제기간 동안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3개 구역, 4개 테마존으로 이뤄져 젊은 층부터 가족 단위까지 전 세대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메인 행사장인 2.28 자유광장은 여름 공연의 트렌드를 반영해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면서 전자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 콘서트’가 개최되며, 두류공원 2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치맥 더 클럽’은 DJ와 관람객 모두 호러 분장을 하고 치맥과 클럽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코오롱 야외음악당에는 달걀 모양의 대형 투명 ‘에그돔’을 설치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잔잔한 음악과 함께 편안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올해 치맥페스티벌의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클룩(Klook), KKDAY 등 아시아권 대표 여행플랫폼을 통해 치맥 테마 여행상품을 출시해 해외단체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또 축제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대구치맥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24회 송출하는 등 해외 홍보도 강화했다. 주최단체인 (사)한국치맥산업협회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교육과 소방 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또 행사 기간 경찰, 소방, 민간 보안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무더위 속 건강 관리를 위한 냉방쉼터 등 편의시설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개막식부터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를 강화해 현장 몰입도를 높이고,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도심에서도 축제의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콘텐츠와 몰입도를 강화한 만큼 관람객이 즐겁고 신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1

전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테스트베드 만든다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 ‘로봇 플래그쉽 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전국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역 특화 제조 공정에 접목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로봇 플래그쉽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과 지자체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별 특화 로봇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확산을 견인할 수 있는 ‘로봇 플래그쉽 지역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해 부품의 이동·적재 및 검사·분류 공정 등에 로봇의 사용성 평가·분석 체계를 마련하는 AI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제조 특화 거점센터’ 구축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SI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데이터플랫폼 구축 및 이족보행 제어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대학·연구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역 제조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총 24억 원(국비 9억 5000만 원, 시비 9억 5000만 원, 민자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과 지역 주력 제조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생산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 고위험 작업 환경의 안전성 향상, 고급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사회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은 제조현장의 인력문제를 해결하고 첨단제조산업으로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시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첨단제조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로봇 플래그쉽 사업 외에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2024~2028년, 1997억 5000만 원)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2025~2028년, 218억 5000만 원) △실외이동로봇 성능 및 안전성평가 기반구축 사업(2024~2028년, 195억 8000만 원)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 사업(2023~2025년, 122억 원) △스마트 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2023~2025년, 80억 원) 등 다양한 로봇 산업 육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1

“공교육 혁신 위한 도전, 멈추지 않겠다”

“멈추지 않고 대구 공교육 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기 취임 3주년을 맞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다짐이다. 강 교육감은 1일 임기 동안 추진한 공교육 혁신 정책을 ‘4대 도전 15개 정책’으로 분석하고 그 성과를 발표했다. 공교육 혁신을 위한 4대 도전은 △도전과 시작, 수업과 평가를 바꾸다 △‘아이중심, 교실중심’ 도전의 중심이 되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도전하다 △멈추지 않는 도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다’ 등이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공교육 혁신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IB 프로그램, 교실수업중심 대구미래학교,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 등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수업‧평가 혁신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전국 최초로 공교육에 도입한 IB 프로그램은 29교의 월드스쿨 등 현재 105교에서 운영 중이며, 12개 시‧도교육청으로 확산돼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교실수업중심 대구미래학교 운영, 교원의 협력적 배움 문화 및 성장 지원으로 수업-평가중심의 학교문화가 정착됐으며, 학습의 디딤돌인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구축, 수준별 맞춤 자료 보급, 1수업 2교사제를 선도적으로 운영했다. 아울러 공교육 혁신을 위한 도전은 마음 근력을 키우는 마음교육, 개별화 맞춤교육, 모두를 위한 다품교육,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체험교육 등 아이와 교실 중심의 맞춤형 교육활동으로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한 마음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과 회복 탄력성이 향상됐고, 삶과 연결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의 장을 넓혔다. 이와 함께 대구교육은 존중과 신뢰의 학교문화, 가르침이 존중받는 교권, 전국 최상위 만족도의 늘봄학교, 대구교육발전특구 조성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공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대구형 논‧서‧구술형 평가시스템 구축, 인공지능교육 강화, 지속가능한 공동체교육 등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또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시스템은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고, 교원 연수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채점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대구미래학교와 대구탐구학교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공교육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 대구교육을 변화시켰고 오늘, 우리를 더 크게 성장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한발 앞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대구교육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1

대구신보, 2025년 대구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1위

대구신용보증재단이 2025년(2024년 실적)대구시 경영평가에서 ‘기관 경영실적평가 분야’와 ‘기관장 경영성과 분야’ 모두 전체 출자·출연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 경영실적평가는 출자·출연기관의 경영 투명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리더십 △전략 △경영시스템 △일자리확대 △사회적 책임 △사업성과 △고객만족 등 7개 분야에 대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평가기관 평가 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로 확정된다. 평가 결과 지난해 대비 기관 평가 종합점수 1.14점, 기관장 평가 종합점수 0.9점 상승해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대구신보는 박진우 이사장의 리더십과 전략을 바탕으로 총보증 2조 2805억 원을 공급하며 총보증공급액 역대 최다, 30여 개의 신규 보증상품 개발, 지역신보 재기지원 사업 전국 최우수, 신용보증 재원 마련 역대 최다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노사 상생, 안전보건 관리 강화, ESG경영 고도화 등 사회적 책임 확대 노력을 통해 우수한 기관 운영을 인정받았다.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대구시 시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관의 고유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는 대구시 공공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1

달서구, 인구 위기 지역사회 공동대응 모색

대구 달서구는 최근 대구시 이·통장연합회와 초저출생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결혼문화) 확산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청년 응원과 결혼·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 기관들은 각자의 역할과 강점을 살려, 지역 맞춤형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대구시 구·군 이·통장연합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공동 대응 의지를 다졌으며, 특히 달서구가 주도하는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긍정적인 결혼문화 확산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 운영 지원 △결혼장려사업 홍보 및 자원 연계 등이 포함되며, 범국민 캠페인으로의 발전을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이·통장연합회와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을 통해 초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결혼·출산 친화적 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01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 DIMF 단독 특별 무료 상영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특별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영감을 받아 재창작한 영화로, 오는 5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1회(16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은 1일 오후 4시 네이버 예약에서 오픈하며, DIMF 기간 중 단 하루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인 21세기 후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구형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이야기를 다룬다. 버려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두 로봇은 서로를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게 되고 결국 서로를 위한 마지막 선택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이번 영화는 한국 영화계에서는 드물게 ‘로맨틱 코미디+SF+뮤지컬’이라는 장르적 융합을 시도했으며 비인간 존재인 로봇을 통해 오히려 가장 인간적인 감정과 사랑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와 정서를 바탕으로 재창작된 시나리오와 음악적 요소가 녹아 있는 점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특별출연으로 배우 유준상, 강홍석이 참여해 작품의 감동과 깊이를 더한다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텀블벅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며 펀딩 목표의 110%를 달성한 상태이다.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함에 따라 상영 극장 확대 및 지방 순회 상영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이 작품은 이미 제작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극장 상영을 위한 배급 준비 단계에 있다. 제작진은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은 영화를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DIMF 특별 상영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이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눠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영화 개봉 전 DIMF에서 단독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DIMF는 창작자들의 여정을 함께 걸어가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1

대구지방보훈청, 7월의 현충시설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고 나야대령기념비’를 7월의 현충시설로 선정했다. 나야 대령은 6․25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회 인도대표로 파견됐다.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 8월 12일 칠곡군 왜관 인근에서 지뢰폭발로 산화해 8월 13일 수성구 주일골에서 화장 후 안장됐으며, 그 자리에 그의 공적을 기리고자 1950년 12월 7일 기념비를 건립했다. 국제연합한국위원회는 1949년 9월 제4차 유엔총회의 결의에 따라 38선 부근에서 발생하는 군사적 위협을 유엔에 보고하는 활동을 했고, 유엔이 6.25전쟁에 대한 입장을 정하는데 이 보고가 중요한 근거가 됐다. 나야대령이 전사했을 당시 고국 인도에는 결혼한 지 3년 된 배우자 비말라나야 여사와 2살 된 딸 파바시 모한이 있었다. 남편의 전사 후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비말라나야 여사는 2011년 ‘남편 곁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으며, 이 유언에 따라 2012년 8월 24일 나야대령 곁에 안장했다. 국가보훈부에서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희생한 나야대령을 기리기 위해 2003년 9월 22일 ‘고 나야대령기념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달 6일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나야대령의 딸인 파바시 모한 여사를 초청해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시구행사를 실시하고, 나야대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01

대구시교육청-달성군청, 유소년축구단 창단 및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추진

대구시교육청과 대구 달성군청은 1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최재훈 달성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유소년 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달성군유소년축구단’ 창단 및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유소년들의 체육 활동 활성화 및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유소년 체육 활성화와 행정적·재정적 지원 △운동장 및 부대시설 사용 지원 △축구단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 유소년축구단 창단과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축구 유망주 조기 발굴 및 체계적 육성 관련 운영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최재훈 군수는 “시교육청과의 협력이 지역 스포츠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선도하며, 전문 지도 인력 및 우수 훈련 시설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유소년 축구 생태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유소년들의 체육 활동 활성화 및 축구 인재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유소년 체육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생선수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1

대구시교육청, ‘유보통합 대비’ 대구시 인력 파견

대구시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과 시청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1일부터 대구시청으로 교육청 소속 인력 2명을 1년간 신규 파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달성군청과 ‘유보통합 시범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1년간 장학사 1명을 포함한 4명의 인력을 파견해 보육업무 공동수행·보육업무 이관 매뉴얼 개발 등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 및 통합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대구시 인력 파견은 기초자치단체인 달성군 보육 업무 공동 수행으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역자치단체와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유보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정책 연계성과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청 보육업무 체제 구축 기반 마련을 통해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파견 인력은 시청 보육업무 실무를 함께 수행하며, △광역단위의 실무매뉴얼 작성 △보육업무 이관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이관 방안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보육의 실질적인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유보통합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1

2025 대구국제대학생캠프 개최

‘2025 대구국제대학생캠프’가 대구시 주최로 오는 5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열린다. 2005년 시작해 올해 19회를 맞은 이번 캠프는 지금까지 1600명 이상의 국내외 대학생이 참가했으며, 세계 청년 세대 간의 국제교류 확대와 대구의 글로벌 도시 이미지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 캠프에는 대구시의 자매·우호협력도시, 교류도시 등 총 16개 해외도시에서 참가한 대학생들과 지역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함께 5박 6일간 대구 주요행사와 명소를 누비며 우정과 연대를 쌓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캠프 참가자들은 그동안 캠프의 중심축을 이루어 온 한국어 수업, K-문화 체험(K-푸드, K-댄스, K-스포츠 외), 대구 시티투어 등과 더불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직접 체험도 하고 국제토크 시간에 서로의 도시 정책과 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눈다. 해외 대학생들은 한국 및 대구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한국과 대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대학생들은 팀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을 키우게 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국경을 넘어선 소통과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 캠프가 대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돼 대구가 글로벌 도시로 자리 잡는데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1

김진열 군위군수 취임 3주년⋯ ‘함께한 3년, 함께할 내일’

대구 군위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념식을 열었다. ‘함께한 3년, 함께할 내일’을 부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3년간 군위군의 주요 성과를 영상으로 되돌아보고, 군정에 헌신해 온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의 지난 3년은 변화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저 혼자가 아니라 500여 공직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한 3년을 넘어 앞으로의 내일도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군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구 편입으로 군위발전의 역사적 전기 마련 △군부대 이전지 확정을 통한 균형발전 기반 마련 △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전략 수립 △농업 경쟁력 강화 및 청년농 유치 확대 △읍면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SOC 확충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 △청렴도 1등급 및 공약 이행평가 SA등급 달성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7월 단행된 대구광역시 편입은 군위군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군부대 통합 이전지 확정도 ‘균형 있는 행복 군위’ 실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군수와 직원들이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군정 운영에 대한 다짐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01

달성군의회, 제319회 정례회서 군정 질문⋯ 지역 현안 해법 모색

대구 달성군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31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기관을 상대로 군정 질문을 진행하며 지역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번 군정 질문에서 의원들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짚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보경 의원은 가창 용계공원 내 위령 공간과 체육시설의 공간 조율 문제를 언급하며, 역사적 상징성과 공공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적 모델로 발전시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신동윤 의원은 공공건축물의 기획 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하자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점검하며, 건축 전 과정의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동 의원은 달성군의 청년 인구 순유출 심화를 지적하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 지원 대책과 명확한 실행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양은숙 의원은 대규모 사업에서 설계 변경과 사업비 이월액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확보 방안을 물었다. 김은영 의장은 “이번 군정 질문을 통해 의회가 지역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집행기관이 책임 있는 답변으로 군정의 올바른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01

대구 낮 기온 36℃… 우리는 ‘無더위’ 백화점으로 피서 간다

대구·경북 지역에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실내를 찾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를 찾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0일 낮 대구와 구미·영천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경북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다.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들은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A백화점은 지난 주말 방문객 수가 평소 대비 20% 이상 늘었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 고객이 집중됐다. 유모차를 끄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노년층의 휴식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A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팝업 행사 등으로 고객이 느는 추세였는데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주말 이후 고객이 급증해 매출이 많이 올랐다”며 “백화점 문화센터와 휴게공간, 식품관 등 시원한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역시 마찬가지다. 대구 북구의 한 대형마트는 낮 시간대 매장 체류 시간이 30분 이상 늘었고, 냉음료와 아이스크림 매출도 30%가량 증가했다. 대형서점과 쇼핑몰 카페도 더위를 피해 앉아 책을 읽거나 음료를 즐기는 인파로 붐볐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7월 첫 주 내내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까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도심 유통업체가 피서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최고기온은 대구·경주 36도, 경산·김천·구미 35도, 포항·영덕·영천·청도·고령·성주 34도로 예상했다. 안동·청송·상주·예천은 33도, 문경·영양은 32도로 예보됐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북부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7월 첫 주 내내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 1일 대구, 경북내륙 오후(낮 12~오후 6시)부터 저녁(오후 6시~9시) 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도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대구기상청은 2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산 36도, 김천·구미·고령·경주 35도, 포항·영덕·의성·성주·군위·칠곡·청도·영천은 34도로 예보했다. 3일은 대구·경산·포항·영덕 35도, 영천·청도·김천·구미·고령·성주·의성은 34도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날이 많아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