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파크·간송미술관 잇는 ‘황금 코스’⋯16회 전석 매진 가창·수성못 상권 활기⋯지자체 협력 관광 모델 주목
“표 없나요?”라는 문의가 이어질 만큼 대구 달성과 수성을 잇는 관광투어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달성군은 수성구와 공동 기획해 지난 4일 첫선을 보인 ‘미술관 옆 동물원’ 투어가 내달 23일까지 예정된 16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운행 시작과 동시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며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예약 시스템에는 취소표를 기다리는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추가 운행을 요청하는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흥행의 핵심은 차별화된 코스다. 숲 속 체험형 동물원인 네이처파크와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인 간송미술관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다.
이용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이 더해져 만족도가 높다", “입장료 혜택까지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후기를 공유하며 입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 관광객 유입은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창 냉천음식지구와 찐빵골목, 수성못 일대는 주말마다 방문객이 늘며 이른바 ‘낙수 효과’를 체감하는 분위기다.
달성군 관계자는 “전 회차 매진을 통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대기 수요가 많은 만큼 운영 성과를 분석해 하반기에는 코스 보완과 운행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