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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역사문화체험관, 화원동산 새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6-11 17:44 게재일 202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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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5개월 동안 7만8천 명 다녀가…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
사문진 유람선 이용객 35% 늘어…주변 관광지 활성화 효과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전경. /최상진 기자

지난해 연말 문을 연 화원역사문화체험관이 화원동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화원유원지 일대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구 달성군 화원동산에 들어선 화원역사문화체험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전시관과 공연장, 카페, 미디어파사드 등을 갖춰 관람과 체험, 휴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개관 이후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7만8812명에 달했다. 최근 주말에는 하루 15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방문객층도 넓어지며 화원동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원역사문화체험관 ‘영상콘텐츠관' 전경(영상은 ‘왕의 행차’). /최상진 기자

지난 주말 체험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볐다. 어린이들은 전시관 곳곳의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즐기며 호기심을 키웠고, 낙동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2층 카페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1층 야외 정원과 쉼터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등 체험관은 활기찬 주말 풍경을 보였다.

체험관의 인기는 주변 관광지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문진 유람선 이용객은 올해 1~5월 1만25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이용객 수는 3월 1967명, 4월 4358명, 5월 477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체험관 관람 후 사문진 주막촌을 찾거나 유람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화원유원지 일대 관광 동선도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낙동강 사문진을 출발해 디아크를 향해 운항하고 있는 '사문진 유람선' . /최상진 기자

다만 체험관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시 콘텐츠를 꾸준히 보강하고 화원동산과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사문진 주막촌, 달성습지, 디아크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과제로 꼽힌다.

개관 5개월 만에 화원유원지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화원역사문화체험관이 낙동강 수변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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