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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중구, 청년 참여 확대 위한 오는 10월 말까지 ‘청년 마일리지 챌린지’ 운영

대구 중구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청년 마일리지 챌린지’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중구가 추진하는 각종 청년지원사업에 참여하거나 홍보 활동을 수행한 청년에게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이를 지역화폐인 대구로페이로 전환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마일리지는 1점당 1원으로 환산되며,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중구에 거주하거나 직장·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경우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대구로페이를 발급받은 뒤 참여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마일리지는 청년지원센터 공간 이용, 오프라인 프로그램 참여, 중구 청년사업 참여, 홍보 및 후기 게시 등 공고문에 명시된 활동을 수행한 뒤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적립된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 개소한 청년지원센터 ‘잇플’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 또는 복지포털 내 청년복지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수정 중구청 혁신사업홍보과장은 “청년들이 정책을 보다 흥미롭게 접하고, 참여 경험을 주변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단순 수혜자를 넘어 정책 참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와 참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9

대구 남구, AI 통·번역기로 외국인 민원 ‘언어 장벽’ 낮춘다

대구 남구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남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번역기’를 도입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언어 장벽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남구는 캠프 워커 인접 지역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거주 비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행정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도입된 통·번역기는 AI 기술을 활용해 총 65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를 음성과 텍스트 형태로 즉시 번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민원 창구에서 공무원과 외국인 주민 간 소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며, 민원 처리 시간 단축과 행정 서비스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그간 외국인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필수 민원서식을 다국어로 번역해 자체 제작·비치하고,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하는 등 행정 접근성 향상에 힘써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언어 장벽이 곧 행정 서비스의 장벽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내·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주민이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9

대구시, 학대 위기 말(馬) 구한다

대구시가 학대나 방치 위기에 놓인 말(馬)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구호체계를 마련했다. 그동안 개·고양이 등 소형동물 중심으로 운영되던 동물보호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해, 대형동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한국마사회, 대덕승마장과 협력해 ‘피학대말 긴급구호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체계는 신고 접수부터 현장 조사, 구조, 치료, 입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대응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그간 말과 같은 대형동물은 전문 보호시설과 인력 부족으로 학대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시는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긴급 구조와 보호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 학대가 의심될 경우 시민은 시·군·구 대표번호나 동물보호 담당부서, 또는 말보호모니터링센터(1551-8595)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지자체 동물보호 부서에 즉시 전달되며, 지자체와 마사회 현장지원팀이 공동으로 출동해 학대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구조된 말은 관련 법에 따라 긴급 구조와 임시 보호, 치료를 받게 된다. 이후 소유주가 양도에 동의할 경우, 온라인 입양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보호자를 찾는 절차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승용마로의 활용을 위한 전환 훈련 프로그램도 병행 지원할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말 복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구호체계 구축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9

대구시, ‘제23회 여성대상’ 후보자 공개 모집

대구시가 지역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6년 제23회 대구광역시 여성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공헌한 지역 여성이라면 누구든 추천 대상이 될 수 있다. 추천 대상은 공고일인 4월 13일 기준으로 대구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한 여성으로 △여성 지위 향상 및 권익 증진에 기여한 사람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공헌한 사람 △기타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인물 등이다. 후보자 추천은 구청장·군수, 기관 및 단체장 또는 시민 50명 이상의 연서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서류를 갖춰 대구시 또는 각 구·군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장 검증을 실시하고, 여성계·학계·사회단체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대구시 여성대상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헌신과 봉사를 통해 여성 권익 향상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상이다. 2004년 ‘목련상’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여성대상’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매년 1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주요 행사 초청과 함께 대구시 홈페이지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등재되는 등 다양한 예우가 제공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주변의 훌륭한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일은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들이 적극 추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9

민주당 대구시당, 광역비례대표 후보 ‘박정희·김분임’ 2인 경선 확정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비례공관위)는 17일 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후보로 박정희·김분임 후보를 확정했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후보 선출 과정은 중앙당의 엄격해진 공천 기준에 따라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17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앞서 민주당 중앙당은 전국 시·도당에 지방의회 의원(비례 및 지역구 포함) 당선 이력이 있는 인사의 비례대표 신청을 제한한다는 지침을 하달했다. 이는 기득권을 타파하고 정치 신인에게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취지였으나, 인력 풀이 좁은 대구 지역 사회에서는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대구시당 측은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해당 규정의 예외를 인정해 달라는 의견서를 중앙당에 제출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결과적으로 ‘기초의회 비례대표 출신의 광역의회 비례대표 재지원 불가’라는 최종 유권해석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신자 전 달서구의회 비례대표 의원이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의정 이력이 없는 신인 김분임 후보와 지역구 기초의원 출신인 박정희 북구의원은 심사를 통과해 경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재 광역비례 순위 2번에는 최완식 후보가 단수 추천을 받은 상태다. 비례공관위원장은 “오는 18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며, 당원들의 선택을 거쳐 다음 주쯤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7

개혁신당 우영훈 지역발전특위 부위원장, 달성군의원 출마 선언

개혁신당 우영훈<사진> 대구 달성군의원 예비후보가 17일 달성군 화원·가창 지역에 출마를 선언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우 후보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공개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약은 ‘생활 안전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두 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우 후보는 CCTV 확대 설치와 야간 귀갓길 안전 인프라 구축, 여성·노약자·학생을 위한 보호 시스템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화원시장 환경 개선과 주차 공간 확충을 통해 상권 회복을 도모하고, 먹거리 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화원교도소 인근에는 프리마켓 거리와 먹거리 포차, 지역 행사 공간을 조성해 유동 인구를 늘리고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가창 지역에 대해서는 유동 인구 증가에 비해 부족한 문화·휴식 공간 문제를 지적하며, 가족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여가 공간 조성을 약속했다. 아울러 화원과 연결되는 도로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우리 동네 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7

1억 년 전 익룡의 육상 사냥 흔적 세계 최초 발견⋯진주 화석이 밝힌 ‘추격전’

약 1억 년 전 한반도에서 익룡이 하늘뿐 아니라 땅 위에서도 먹이를 쫓던 포식자였다는 직접 증거가 처음 확인됐다.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발자국 화석이 ‘추격과 도주’의 순간을 생생히 보여주며 익룡 생태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관과 미국 텍사스대, 진주교대, 중국지질대학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백악기 전기(약 1억600만 년 전) 진주층에서 발견된 익룡 발자국과 소형 척추동물 흔적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16일 자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당 화석은 진주교육대학교 김경수 교수가 발굴했다. 연구진은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형태의 익룡 보행 흔적으로 확인하고 ‘진주이크누스 프로케루스(Jinjuichnus procerus)’라는 학명을 부여했다. ‘진주에서 발견된 길쭉한 앞발의 익룡 발자국’이라는 뜻이다. 이 발자국은 긴 앞발과 발달한 중족골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를 황새처럼 지상을 걸으며 먹이를 찾는 네오아즈다르키아 계통 익룡으로 해석했다. 그동안 이 계통이 육상 포식자일 가능성은 제기돼 왔지만, 행동을 입증할 직접 증거는 부족했다. 핵심 단서는 같은 암석 표면에 나란히 남은 두 종류의 발자국이다. 익룡 발자국 옆에는 도롱뇽으로 추정되는 소형 동물의 이동 흔적이 이어지는데, 이동 중 갑자기 방향을 바꾼 ‘급선회’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연구진은 이를 포식자를 피하기 위한 회피 행동으로 판단했다. 두 발자국은 생성 시기와 진행 방향도 일치한다. 단순한 우연한 중첩이 아니라, 익룡이 먹이를 쫓고 소형 동물이 이를 피해 달아나는 ‘포식-피식 관계’가 동시에 기록된 장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익룡의 사냥 행동이 화석으로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동 능력도 주목된다. 발자국 간격 분석 결과 해당 익룡의 보행 속도는 초당 약 0.8m로 추정됐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익룡보다 빠른 수준으로, 익룡이 지상에서도 상당히 민첩하게 움직였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익룡이 공중 생태계의 지배자에 그치지 않고 지상에서도 중요한 포식자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단서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추가 분석을 통해 당시 한반도 백악기 생태계의 먹이사슬과 행동 양식을 보다 정밀하게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진주 일대는 공룡과 익룡, 새, 악어 등 다양한 척추동물 화석이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지역이다. 특히 익룡 발자국 밀집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화석 산지로 알려져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특별전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에서 이번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공룡 특별기획전은 8월 23일까지 이어지며, 약 1억6000만 년에 걸친 공룡시대를 시간여행 서사로 풀어낸 몰입형 전시로 구성됐다. 공룡의 등장과 진화, 번성, 멸종까지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보여준다. 전시는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공룡의 기본 개념부터 생존 전략, 몸 구조와 생활 방식, 화석 발굴 과정과 멸종 원인까지 체험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애니메트로닉스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결합해 현장감을 높이고, 120여 종의 표본과 모형을 통해 다양한 공룡과 고생물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7

1500년 잠들었던 대구 달성⋯20일 시민들에게 발굴조사 현장 공개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대구 달성의 실체가 약 1500년 만에 처음으로 학술적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고대 신라 토목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성곽 구조를 밝혀내고, 오는 20일 시민 대상 현장 공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조사는 달성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정식 학술발굴로, 국가유산청 지원을 받아 작년 5월부터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이 달성공원 내 남측 성벽 구간을 조사해왔다. 그동안 문헌에만 의존해왔던 달성의 축성 시기와 구조가 고고학적으로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달성 성벽은 하부 너비 35m, 외벽 높이 17m, 내벽 높이 9m 안팎에 이르는 대규모 방어시설로 확인됐다. 특히 성벽 기저부에서 출토된 토기와 축성 기법 등을 종합할 때, 축조 시기는 5세기 중엽 전후로 추정된다. 이는 ‘삼국사기’에 기록된 축성 시기와도 일정 부분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굴의 가장 큰 성과는 고대 신라의 정교한 토목기술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조사단은 암반층을 다진 뒤 흙과 돌을 교대로 쌓고, 외벽에는 납작한 돌을 경사지게 겹겹이 배치한 후 약 40㎝ 두께의 점토층으로 마감한 구조를 확인했다. 또 성벽 하부를 ‘L’자 형태로 절토해 하중을 분산시키고 밀림을 방지하는 공법과 함께, 토낭을 활용해 재료 결합력을 높인 기술도 드러났다. 그동안 달성은 단순한 토성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조사로 흙과 돌을 함께 사용한 ‘토석혼축’ 방식의 성곽임이 밝혀졌다. 아울러 2~2.5m 간격으로 구획을 나눠 축성한 ‘구획축조방식’도 확인돼, 대규모 인력이 조직적으로 투입됐음을 보여준다. 구획 경계가 뚜렷하게 남아 있어 작업 집단별 기술 수준과 재료 차이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점도 주목된다. 문헌 기록과 부합하는 개·보수 흔적도 확인됐다. 고려와 조선시대에 성벽을 돌로 보강했다는 기록처럼, 성벽 상부에서는 수직에 가깝게 쌓은 석축과 보수 흔적이 발견됐다. 이는 달성이 삼국시대 이후에도 지역 중심 성곽으로 기능했음을 뒷받침한다. 달성은 고대 신라가 대구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축조한 치소성으로, 인근 고분군과 함께 당시 지역 세력의 위상을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원형이 잘 보존된 점에서 경주 월성과 견줄 만한 학술적 가치를 지닌다. 대구시는 남측 성벽 조사에 이어 올해 북측 성벽 발굴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성 내부 조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학술발표회를 열어 이번 발굴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달성의 역사적 의미를 재정립할 방침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는 달성의 축성 시기와 구조를 처음으로 밝혀낸 중요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표 문화유산으로 보존·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7

달성군, 금호강 정비 국비 10억 확보⋯불법경작 근절 ‘전환점’

대구 달성군이 반복되던 금호강 불법경작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체감형 수변공간 조성에 나선다. 단순 정비를 넘어 하천 공공성 회복과 재발 방지까지 겨냥한 구조적 개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달성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하천환경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지는 다사읍 서재리·세천리 일원 금호강 구간으로, 불법경작에 따른 경관 훼손과 하천 기능 저해,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군은 지난해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시설을 철거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으며, 이후 재발 차단을 위한 구조적 개선 계획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속 중심에서 벗어나 공간 활용 방식을 바꾸는 근본적 접근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약 5만㎡ 규모로 노후 산책로를 정비하고 초화류 식재를 통해 사계절 경관을 갖춘 생활형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고, 불법점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공간 구조를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방치됐던 하천변이 주민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지역 경관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7

장욱·신태환, 김진열 군위군수 예비후보 지지 선언

장욱 전 군위군수와 신태환 전 군위군수 예비후보가 16일 국민의힘 김진열 군위군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두 인사는 대구 편입 이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군위의 미래를 위해서는 연속성과 안정성을 갖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리에는 군위군의회 심칠, 조승제, 김윤진 전 의장도 함께했다. 장욱 전 군수와 신태환 예비후보는 “김진열 예비후보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군정을 이끌어 온 인물”이라며 “군민을 향한 진정성과 현장 중심의 행정 경험이 군위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양한 지역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온 점 역시 높이 평가한다”며 “이러한 자세와 경험이 군위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열 예비후보는 “지역의 미래와 군민의 삶을 고민해 온 두 분이 뜻을 함께해 주셔서 뜻깊다”며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삼고 겸허하고 성실한 자세로 경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선은 공정하고 성숙한 경쟁이 되어야 한다”며 “이후에는 더 큰 화합과 통합으로 군위 발전의 동력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6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권오상 서구청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 부의장은 16일 권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서구 발전과 안정적인 행정 운영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대구시청과 서구청에서 권 후보가 일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며 “서구를 위해 이미 검증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서구는 산업구조 전환과 도시환경 개선, 복지 확대 등 주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 같은 변화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행정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권 후보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행정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온 인물”이라며 “서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번 지지 선언은 정치적 수사를 넘어 행정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경험과 판단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시와 서구 주요 현안 추진 과정에서 보여준 권 후보의 실무 역량과 추진력이 신뢰의 근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권 예비후보는 “이 부의장의 지지 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구시청과 서구청 현장에서 제가 일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본 분의 평가라는 점에서 더욱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서구를 위해 검증된 인물이라는 말씀은 큰 신뢰이자 동시에 더 큰 책임”이라며 “보내주신 신뢰에 반드시 보답하고, 검증된 경험과 실행력으로 서구의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천상의 화원⋯비슬산 참꽃 군락지, 분홍빛 절정

짧지만 강렬한 봄의 절정이 비슬산 정상에서 펼쳐지고 있다. 해발 1000m 고지 능선을 따라 피어난 참꽃이 산 전체를 뒤덮으며 ‘천상의 화원’이라는 이름을 실감케 한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 정상 참꽃 군락지에는 최근 따뜻한 날씨 속에 참꽃이 만개한 상태이며, 다음 주까지 절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찾은 정상 일대는 거대한 분홍빛 물결로 출렁이고 있었다. 100만여㎡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군락지가 능선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며 산 전체를 진분홍빛으로 물들였다. 능선을 따라 흐르는 꽃물결은 마치 붉은 카펫을 펼쳐놓은 듯했고, 곳곳에서는 사진을 찍는 탐방객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데크길을 따라 이어진 연분홍빛 꽃길을 걷다 보면 하늘 위 정원을 거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정상에 올랐다면 대견사를 들러보는 것도 좋다. 오랜 세월 폐사로 남아 있던 사찰이 최근 중창을 통해 다시 세워지며, 비슬산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어 삼층석탑에 올라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대를 한눈에 담으며 팔공산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인 비슬산에 얽힌 이야기를 떠올려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평일임에도 탐방객이 몰리며 정상행 전기버스에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이어졌고, 늦게 도착하면 몇 시간씩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표소 관계자는 “오전 일찍 도착해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스는 축제 기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상행은 오후 3시 30분에 마감된다. 축제 기간에는 차량 이용 시 임시주차장에 주차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후 축제장인 아젤리아호텔 광장에서 정상까지는 무료 운행 버스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참꽃 개화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17일부터 26일까지 정상행 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추가 차량도 투입해 탐방객 편의를 높인다.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열리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개화 절정과 맞물려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공연과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봄나들이객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산 전체가 꽃으로 물드는 순간은 길지 않다.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까지가 가장 화려한 시기다. 짧지만 강렬한 봄의 절정, 비슬산 정상에서는 지금 ‘하늘 아래 가장 붉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6

대구시, 2년 연속 9조원 이상 국비 확보 총력 대응

대구시가 미래 핵심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년 연속 9조 원 이상 국비 확보를 목표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16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제3차 2027년 국비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그간 발굴한 주요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 가능성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확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초부터 국비전략보고회를 상시 운영하며 신규사업과 대형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완성도와 국정과제 연계성을 중심으로 정부부처 예산안 반영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 △낙동강 상류 취수원 다변화 △달빛철도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성서자원회수시설 2·3호기 대보수 등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미래 신산업 분야 전략도 논의됐다. 시는 △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AI로봇 가변식 실증공간 구축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 △미래항공 핵심부품 신기술 지원체계 구축 등 신규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을 구체화했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발굴 사업에 대한 국비 신청을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 전까지 주요 사업의 반영 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12월 국회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여·야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전방위 대응에 나선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중앙부처 설득부터 국회 심의까지 전 과정에 적극 대응해 지역 핵심사업이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대구,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나선다

대구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5월 1일부터 수성구 소재 ‘21세기연합소아과의원’이 야간·휴일 소아 외래진료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되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소아 진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달빛어린이병원보다 운영 시간과 인력 기준을 완화해 의료기관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달빛어린이병원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수성구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어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경우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경증 환자까지 응급실로 몰리며 의료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지정으로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중구·동구·북구 등 인접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소아 진료 접근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세기연합소아과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근무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정규 진료시간 외에도 탄력적으로 야간·휴일 진료를 운영하게 된다. 대구시는 해당 기관에 연간 최대 1억 2000만 원 규모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는 향후 해당 기관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지역의 의료 공백을 보완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달서구 ‘바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을 신규 지정해 현재 총 6곳을 운영 중이다. 관련 정보는 대구시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한방의 길, 대구약령시로 통하다”⋯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5월 7일 개막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중구 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중구가 주최하고 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구약령시 개장 368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한방의 길, 대구약령시로 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풍성·가득·재미’ 3개 테마길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전통 한방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제4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5월 7일 오전,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인 ‘고유제’로 시작으로, 취타대 행진과 개막식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한방이 풍성하길’ 테마길에서는 한방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 장터와 함께 모바일 참여형 프로그램 ‘약령한방대첩’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한방이 가득하길’ 구간에서는 ‘황금 둥굴레를 찾아라’ 체험과 전국 한약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전승기예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전통 한의약의 정통성을 강조한다. 또 ‘한방이 재미있길’ 테마길에서는 캠핑 콘셉트의 휴식 공간 ‘한방 피크닉’과 어린이를 위한 키즈놀이터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의체험센터에서는 지역 한의사들이 참여하는 무료 건강상담과 추나요법 체험 등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구약령시는 국내 최고(最古)·최대(最大) 규모의 한약재 시장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지역 대표 한방문화 자원이다. 1978년 처음 시작된 한방문화축제는 매년 꾸준히 개최되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약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대구시는 축제 홍보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와 유튜브 광고를 비롯해 방송 특집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축제가 대구약령시의 역사적 가치와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한방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대구시, 하천환경 개선 공모 3건 선정⋯금호강 불법점용 근절 나선다

대구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하천환경 개선사업’ 공모에서 신청한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며 금호강 일대 환경 정비에 본격 나선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22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국가하천 내 상습적·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점용 구간을 정비해 시민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특히 금호강 둔치에서 이어져 온 불법경작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비 대상지는 △달성군 서재·세천 △북구 복현동 △동구 불로동 일원 등 총 3곳이다. 대구시는 구간별 여건에 맞춰 하천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초화류 식재 등을 추진해 훼손된 하천부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호강을 단순한 하천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여가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금호강을 시민 모두가 누리는 공공 쉼터로 회복할 중요한 계기”라며 “상습 불법점용을 근절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대구 ICT, 일본 시장서 존재감⋯ ‘재팬 IT 위크’서 MOU 4건 성과

대구시가 일본 최대 ICT 전시회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구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6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에 참가해 총 4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기업과의 납품 협의 등 가시적 성과를 확보했다. ‘재팬 IT 위크’는 RX Japan이 주관하는 일본 최대 규모 ICT 전시회로, 올해는 1034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구시는 ㈜파미티, 브레인웍스, 드림아이디어소프트, 엠엔비전, 아스트론 등 지역 ICT 기업 5개사와 공동관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및 안전관리 분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신뢰를 중시하는 일본 시장에서 대구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협약 성과도 이어졌다. ㈜파미티는 일본 환경성 직속 기업 KOUKI와 화재 감지 솔루션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의 ‘공간지능형 안전관리 플랫폼’은 CCTV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요소를 분석하는 AI 솔루션으로, 전시회 내 한국 참가사 가운데 ‘주목할 만한 제품’ 1위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브레인웍스 역시 미국과 대만 기업과 총 3건의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드림아이디어소프트, 엠엔비전, 아스트론 등 참여 기업들은 현지 주요 기업 및 금융권 바이어와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번 전시는 대구 ICT 기술의 경쟁력을 일본 시장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공공기관 납품 협의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구 ICT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인한 자리”라며 “현장에서 이뤄진 상담과 협약이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대구시교육청,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본격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34개 수영장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의 수중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실기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은 초등학교 3~4학년 전원을 비롯해 수영장을 보유한 일부 학교 전학년과 군위군 지역 3~6학년 학생들을 포함해 총 3만 800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하루 2시간씩 5일간 총 10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생존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둔다. 주요 프로그램은 구명조끼 착용법, 수중 이동 및 균형 유지, 호흡 조절, 물에 뜨기, 체온 유지 방법, 영법을 활용한 이동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물속에서 스스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익히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영장 배정과 차량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했다. 또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인솔 교사의 사전 수영장 답사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3월 강사들을 대상으로 수영 교육 매뉴얼과 생존수영 지도 방법,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는 사전 연수를 실시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와 함께 성장 단계에 따른 연계 교육도 추진된다. 중학교 1학년은 낙동강수련원에서 생존수영 심화와 익수자 구조 체험을, 고등학교 1학년은 해양수련원에서 바다 생존수영과 선박 탈출 훈련 등 해양 안전 교육을 받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재학 기간 동안 생존수영을 충분히 체득해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대구 축제, 도시 브랜드로⋯2027 대표축제 전략 본격 모색

대구 대표 축제의 발전 방향과 미래 콘텐츠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이 16일 오후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교수와 행사 기획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구 축제의 도약과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은 1982년 달구벌축제부터 2025년 파워풀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대구 축제의 현황과 과제를 짚었다. 이어 황병중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장과 윤성진 구미라면축제 축제기획단장이 발제자로 나서 역사와 현대의 공존이라는 상징성을 반영한 독창적 콘텐츠 개발과 함께, 대구 대표 축제의 거버넌스 혁신 및 시민 중심 축제 생태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오동욱 실장이 좌장을 맡고, 오제열 정조대왕 능행차 총감독과 전충훈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총감독이 참석해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대구다움’을 키워드로 대구 축제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전문가 회의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포럼 결과는 ‘2027 대구대표축제’ 핵심 전략 수립에 활용되며, 이를 뒷받침할 조직위원회 구성과 전문 감독단 운영 등 민관 협력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대구 남구, 주거·일자리 결합 ‘이룸채’ 개소⋯시니어 자립 지원 새 모델 제시

대구 남구가 어르신의 주거와 일자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복지 모델을 선보였다. 남구는 지난 15일 대명복개로3길 57 일원에서 주거지원형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 ‘이룸채’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시·구의원, 대구지역 각 구·군 시니어클럽 관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룸채 입주 예정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이룸채’는 남구청이 부지를 매입해 건립한 전국 최초의 주거지원형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일자리 참여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설 내부에는 어르신 주거 공간과 함께 지역 빵집 브랜드 ‘명덕빵앗간’과 협업해 운영하는 시니어 공동작업장이 마련됐다. 남구는 이 공간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지속적으로 일자리 참여를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룸채는 어르신들께서 주거와 일자리를 함께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마련한 전국 최초의 주거지원형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이다”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노란 꽃으로 채운 기억⋯대구 416 기억공간에 이어진 추모의 발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대구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16일 오전 대구 중구 CGV 대구한일극장 앞에 ‘세월호 참사 12주기 추모·약속·희망을 위한 416 기억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조용히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기억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각기 다른 일상 속에서 같은 이름을 떠올렸다. 말없이 사진을 바라보거나 노란 꽃을 내려놓는 모습 속에서 12년 전 멈춰버린 시간은 여전히 현재형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천막 내부에는 단원고 학생 등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걸렸고, 그 앞 단상에는 시민들이 헌화한 노란 종이꽃이 수북이 쌓였다. 추모공간을 지나던 한 어르신은 “아이고, 맞네. 오늘이네. 참 안타깝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친구들과 시내를 찾았다가 기억공간에 들른 고등학교 3학년 박수윤(17) 양은 “기억공간이 있어 자연스럽게 추모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가 되길 바라고, 참사를 계속 기억하며 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최 모(80) 씨는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희생돼 안타깝다”며 “그곳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달서구의 김 모(26) 씨는 “매년 추모를 이어오고 있다”며 “사고 당시 학교에서 TV로 참사를 지켜봤다.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져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공간은 이날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대구조달청, 생성형 AI 실무교육 실시

대구지방조달청은 지난 1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공공조달 및 행정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실무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 환경에 대응해 조달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년부터 추진 중인 AI 실무 교육의 일환이다. 이날 교육은 인공지능·데이터 교육 전문가인 손정영 강사가 진행했으며, 공공기관의 보안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활용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조달 업무 특성에 맞춘 ‘표준 프롬프트’ 설계가 핵심 내용으로 소개됐다. 주요 내용은 △간담회·현장 방문 등 행사 유형별 보도자료 작성 구조 이해 및 실습 △조달 통계 데이터의 AI 기반 요약 및 분석 보고서 문장 생성 △민원 유형별 대응 시나리오 및 답변 초안 자동화 등 실무 활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생성형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를 넘어 공공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직원들이 최신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조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6

달성 봄 정원 물들였다⋯세천늪·송해공원 튤립 명소 부상

대구 달성군의 대표 정원 명소인 세천늪테마정원과 송해공원이 봄을 맞아 형형색색 튤립으로 물들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다사읍에 있는 세천늪테마정원은 지난해 대구시 최초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사계절 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도 정원 조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튤립 개화 시기를 맞아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객이 크게 늘었다. 수변 둘레길과 함께 백설공주, 어린 왕자 등을 테마로 한 동화 정원, 다양한 실외 정원 공간이 조성돼 산책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꽃과 풍경을 기반으로 여름 장미, 가을 핑크뮬리까지 이어지는 경관이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기능하며 지역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버려졌던 늪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해 인상적”이라며 “아이들과 동화 테마정원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옥포읍 송해공원 역시 튤립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공원 입구 일대에 조성된 튤립 군락은 옥연지 수변 경관과 어우러지며 봄의 정취를 더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송해공원의 진가는 해가 진 뒤 더욱 빛난다. 지난달 종료된 ‘별빛 산타 레이크’ 축제 이후에도 일부 경관 조명이 유지되면서, 해 질 녘부터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빛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튤립과 수면 반영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송해공원은 겨울철 ‘별빛 산타 레이크’ 축제로 전국 단위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구 대표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하며 봄철 방문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6

차수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각계각층 지지 확산

국민의힘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향한 지역사회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청년과 여성 단체를 비롯해 상인, 퇴직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16일 지역 봉사단체인 나눔플러스 봉사단과 더채움 봉사단 관계자들이 방문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차 예비후보의 행정 경험과 지역 이해도를 높이 평가하며 동구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동구 안심상가번영회 일부 회원들이 지지 선언에 나섰으며, 지난달 26일에는 동구청 퇴직 공무원 25명도 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박보경 나눔플러스 봉사단 회장은 “차 예비후보는 동구의회에서 오랜 기간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과 주민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동구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퇴직 공무원들 역시 “K-2 군공항 이전과 후적지 개발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행정 능력이 필요하다”며 “행정의 연속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차 예비후보가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차수환 예비후보는 “많은 주민과 단체의 지지와 응원에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동구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감소와 생활권 공동화 문제 해결,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 동구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 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 투표 50%를 반영해 19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현장 중심 정책 행보

국민의힘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전통시장과 주거 현장을 잇달아 찾으며 본격적인 ‘현장 중심 정책 행보’에 나섰다. 주민과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서문시장 동산상가를 방문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 청취에 나섰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옥상주차장 폐쇄에 따른 승객용 엘리베이터 설치와 주기적인 하수관로 정비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간담회 직후 정 예비후보는 상가 내 800여 개 점포를 일일이 방문하며 상인들과 직접 소통했다. 그는 “이미 사용이 불가능한 차량용 리프트를 승객용 엘리베이터로 전환하는 것을 규제로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취임 즉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는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행정 편의나 형식만을 위한 규제는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의 행보는 주거 현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최근 중구 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과 만나 단지 주변 소음과 악취, 불법주정차 문제, 공용 보행로 보안시설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수렴된 의견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구청장의 모든 판단 기준은 주민의 삶의 질과 편의, 행복이어야 한다”며 “낡은 제도가 주민을 불편하게 한다면 규제개혁을 통해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6

“남구를 대구 문화예술의 심장으로”⋯정연우 남구청장 예비후보 개소식 성료

더불어민주당 정연우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남구의 새로운 변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인, 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남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연우 예비후보는 출마 변을 통해 “남구는 지대가 저렴하고 예술 인프라가 밀집되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전국 유일의 자생적 예술촌’이라는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그동안 행정이 보지 못했던 이러한 현장의 가치를 예술가들과 함께 살려내어 남구를 대구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1호 공약인 ‘대명 프로젝트’를 통해 남구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예술인을 존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하는 ‘지역쿼터제’와 ‘공연비 선지급제’를 도입하겠다”며 “청년 예술인들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활동할 수 있도록 대명공연예술센터를 중간지원 조직으로 활용해 ‘다원공연예술’로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 부분에서는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주민이 행정의 주인이 되는 다양한 혁신안을 내놓았다. 정 예비후보는 “구청장실 CCTV 설치와 실과장 회의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하겠다”며 “13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를 설립하고, 주민세 전액을 주민참여예산에 반영하여 주민들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낙후된 주거 환경 개선과 교육 여건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주요 네거리에 X자 횡단보도 설치, 남구형 마을버스 시범 운영, 전기자전거 친화 도시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심 경관을 개선하고, 청년 주거비 보조와 남구형 임대주택 공급으로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남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남구의 오랜 숙원인 3차 순환선 서편도로 개통과 캠프조지 후적지 개발에 대해 “누가 당선되더라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MOU를 상대 후보와 맺고, 낙선 후보에게 ‘명예감사’ 지위를 부여하는 등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4년 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 이후를 대비해 “남구의 자치구를 포항이나 경주와 같은 ‘일반시’로 전환하는 논의에 앞장서서, 남구 최초의 ‘시장’으로서 구민의 자긍심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구의 변화를 함께 이끌어갈 김기명, 강민욱, 주경민, 이도겸 등 민주당 구의원·시의원 후보들이 참석해 ‘원팀’으로서의 필승 결의를 다졌다. 정연우 예비후보는 “주민 주권과 자치분권이 살아 숨 쉬는 남구를 위해, 이번에는 반드시 구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장은희·황인무기자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