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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32명 전원 합격…맞춤형 학습 지원 성과 빛나

대구 달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4월 실시된 2025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센터 청소년 32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검정고시 학습 멘토링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교재 대여 및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학습지원을 해왔다. 특히, 시험 당일에는 고사장에서 간식과 필기구를 제공하고, 따뜻한 응원으로 심리적 안정도 도왔다.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센터는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25명을 대상으로 대학입시 설명회와 대학 탐방 등 대학 진학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응시생 중 한 청소년은 “멘토 선생님들과 공부하면 집중도 잘 되고 궁금한 것도 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시험 당일 준비 해주신 도시락과 응원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지향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시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11

달성군 ‘2025 YES! 키즈존’, 2만여명 즐겨… 가족형 축제의 새 모델로 주목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YES! 키즈존’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원에서 열려 2만여 명의 가족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YES! 키즈존’은 어린이 중심 축제로, 어린이 존중 문화 확산과 건강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가족형 문화행사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행사장에는 ‘예키 워터파크’의 물총놀이 존과 ‘달성BIG5’ 에어바운스 존 등 테마 놀이시설이 운영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내 체험 공간 ‘이글루 쉼터’에서는 VR 가상 탐험 체험이 색다른 재미와 휴식을 동시에 제공했다. 중앙광장과 주 무대에서는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비롯해 대형 인형극 ‘걸리버 여행’, 벌룬쇼, 매직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고,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도티’의 무대는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체험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꼬마 어부 체험, 책갈피 꾸미기, MBTI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일부 인기 부스에는 QR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모바일 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문의 응대와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 잔디광장은 수많은 텐트로 가득 차 가족과 아이들의 쉼터이자 훌륭한 휴식처로 역할을 했고, 디아크 문화관과 강정보 주변에도 나들이 나온 수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등 이날 강정보는 어린이들의 천국이자 시민들의 힐링의 장으로 변모했다. 최재훈 이사장은 “많은 가족이 함께해 주시고. 특히,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가족들의 만족스러운 모습 속에서 가족 중심 문화행사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회차 ‘2025 YES! 키즈존’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이어진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053-668-4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11

대구 남구 오는 17, 18일 ‘2025 앞산축제’ 열어

‘2025 앞산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구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앞산 피트니스’라는 새로운 콘텐츠로 지역 내 유일한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과 행사장인 남구구민체육광장을 활용해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된다. 행사 첫날에는 요가 인더 오징어 게임, 신나는 클라이밍 체험, 스크린 퀴즈쇼 등 관람객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앞산 나무 놀이, 꿀벌 생태 놀이터 등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꿀뻘 생태 놀이터는 꿀벌을 소재로 한 생태관광교육을 통해 꿀벌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와 꿀벌의 연관성 등을 배울 수 있다. 이날 개막식은 대경대학교 ‘꽃피우리’와 함께 힘찬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마이진’, ‘노라조’ 등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에는 대형풍선을 이용한 해피준의 익스트림 벌룬쇼와 ‘하이량’, 남구 홍보대사 트롯 요정 ‘김다현’이 앞산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 밖에도 핸드드립 체험, 플리마켓, 메이크업 스타일링, 두피 진단 체험, 바른 자세 교정 등 다양한 부스가 준비했다. 먹거리존인 ‘앞산낭만포차’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떡볶이, 순대, 납작만두 등을 3000원에 즐길 수 있고 각종 푸드트럭 및 맥주 팝업 존 등 관람객들이 저렴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남구청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대덕문화전당, 교대역, 경일여고 등 주요 임시주차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확대 편성해 운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남구 대표 축제인 앞산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앞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앞산 축제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11

대구시, 미혼남녀 ‘커플예감’ 프로그램 추진

대구시가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5년 미혼남녀 만남 ‘커플예감’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커플예감 프로그램의 첫 만남 행사인 우드공방 데이트는 오는 6월 1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달서목재문화관에서 개최되며, 우드공방 체험활동 및 로테이션 대화, 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남녀 각각 15명씩 총 30명이며, 참여 자격은 대구시 거주 또는 대구지역 직장에 근무 중인 25세~39세 미혼남녀 누구나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하되, 신청서 제출 시 작성한 선호도 조사 결과 및 신청자 평균 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12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포스터 QR코드를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로드한 후 서식을 작성, 이메일(chung-maru@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작한 ‘미혼남녀 만남 사업’은 매년 100여 명이 참여해 평균 20커플 정도 매칭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22년 코로나19로 인해 앱을 이용한 화상채팅 방식의 진행을 마지막으로 종료된 바 있다. 대구시는 만남 행사 2회, 만남 축제 1회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 행사 이후에는 오는 9월 20일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연애토크쇼, DJ파티 등 청춘만남축제를 개최하고, 11월에는 달서아이꿈센터에서 2회차 만남 행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결혼장려사업인 ‘미혼남녀 만남 ‘커플예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결혼을 소망하는 미혼남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1

대구시,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참가 대학(원)생 모집

대구시가 ‘2025년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참가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국내 자동차산업 원로들로 구성된 (사)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KAAE)과 함께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및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미래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캠프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서울대와 KAIST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교수진과 대기업 임원 출신의 전문가들이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12개 팀은 약 3개월간 전문 멘토링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10월 25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경연대회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기간 중에 개최돼, 참가자들은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동향을 접하며 창업 기회를 더욱 확장할 수 있다. 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3개 팀에게는 시상과 함께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출원 지원도 제공된다. 지난해 열린 2024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에서는 경북대 ‘단팥 도넛’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로봇 소프트웨어 구현 및 판매스타트업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서울시립대 ‘Vision Shield’ 팀과 강원대 ‘운전만해’ 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창업캠프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홈페이지 공지사항(www.kaae.kr/02-583-8490)을 참고하면 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지금 이 순간에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창업캠프가 그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1

대구 서구·남구 주민들, 광역 교통 신규 노선에 지역 우선 반영 요구

대구 서구 주민들이 지역의 교통 취약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직접 나섰다. 평리뉴타운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대구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 구축계획에 서대구역과 서대구로를 최우선 순위로 구축해 달라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11일 평리뉴타운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A아파트는 주민 1400여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12일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B아파트 역시 오는 14일까지 서명을 받은 뒤 대구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서구의 한 단톡방에는 ‘A 아파트 단지 주민 1400여 명이 목소리를 내줬다’, ‘다 같이 참여 합시다!’ 등의 서명 동참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진정서에 서명한 한 주민은 “대구 트램노선이 서대구역~서대구로~두류역까지 확정됐지만 홍준표 전 시장에 의해 국토부에서 승인 받은 노선이 사라졌다”면서 “대구시는 우선적으로 서구를 관통하는 노선을 확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남구 역시 대구시의 도시철도 구축계획 중 순환선(5호선)에 지역 노선 반영을 원하고 있다. 남구청은 지역의 교통 인프라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도시철도 5호선이 안지랑역·현충로역 등을 경유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반영해 달라는 공문을 대구시에 보내기도 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 상반기 내 2026~2035년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11

대구 수성문화재단, ‘메이드인수성, 창작의 공간’ 개최

(재)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본부는 12일부터 ‘메이드인수성, 창작의 공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수성구형 15분 문화생활권 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공방, 갤러리, 음식점, 카페 등의 공간을 발굴해 공예 체험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가까운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체험 하고, 작가의 창작 활동 기회 확대 및 시민의 예술 참여를 연결함으로써, 시각예술 생태계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창작 공간은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커피맛을조금아는남자(이하 커조남)’이다. 커조남은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커피 브랜드로, 커피 문화와 지역 커뮤니티의 결합을 지향하며,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바리스타 교육을 포함한 커피 아카데미 운영, 다양한 지점별 문화공간 활용 등을 통해 지역 내 일상 속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곳에서 오는 31일까지 들안예술마을 스튜디오 입주작가 이은지의 규방공예 작품을 전시하며, 굿즈 판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18일 양일 간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원데이 클래스 ‘티코스터 만들기’도 진행된다. 사전 접수로 총 4회차로 운영되며, 참가 조건은 카페 음료 구입 영수증 확인 후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문화도시 홍보부스 운영과 상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문화도시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낯설게 느껴졌던 공예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실험”이라며 “수성구의 일상 공간이 창작의 무대로 바뀌고, 공예 작가와 시민이 직접 교류하는 문화도시 수성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1

대구시,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안전망 구축 본격화

대구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모자의료 진료협력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각각 대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시는 권역모자의료센터(계명대학교 동산병원·칠곡경북대학교병원) 2개소가 대표기관으로 동시 선정됨에 따라 지역모자의료센터 3개소(경북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와 중증치료기관인 영남대학교병원 및 분만의료기관 27개소 등 총 33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구·경북권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5년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되며, 대표기관에는 연간 최대 14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산모와 신생아의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진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원을 통해 적기에 적정치료가 이뤄짐으로써 진료 공백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위험 산모·신생아에 대한 진료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대구경북권역 내 분만취약지 해소와 의료접근성 향상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원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대구·경북권 분만 의료기관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진료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며 “고위험 산모의 응급 이송과 분만까지 전 과정을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배진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분만 인프라 부족으로 고위험 산모가 적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료 연계 강화를 통해 고위험 산모·신생아의 치료 여건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준비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과-소아과 간 통합치료 인프라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1

대구시, 대한사격연맹과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논의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난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를 방문한 강연술 대한사격연맹회장 및 임원진과 면담을 갖고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구시와 대한사격연맹은 2024파리올림픽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끈 K-사격 열풍을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로 이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대구시는 총 19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구국제사격장을 국제사격연맹(ISSF) 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시설로 개선하고 있으며,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1월 대구시를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유치 절차를 준비 중이다. 대구시는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25 ISSF 월드컵대회 현장을 찾아 루치아노 로시(Luciano Rossi) ISSF회장을 직접 만나 대구시의 유치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개최 의지와 준비 상황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대구시와 대한사격연맹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는 지난 2월 세계 최고 수준의 대구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는 8월 예정된 스페인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간 친선경기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로 국제육상도시를 넘어 세계 스포츠의 중심도시로서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1

영화 ‘퍼펙트 데이즈’ 오마주로 수성구 알려요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충만하게 삶을 살아가는 모습의 미학을 수성못에 녹여 소개하고 싶습니다.” 대구 수성구가 영화 ‘퍼펙트 데이즈’ 를 오마주(인용)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우리의 하루는 어떤 기쁨으로 채워져 있는가?’를 묻는 예술 영화다. 수성구가 제작한 오마주 영상의 이름은 ‘Perfect Days at Suseong’. 수성구는 지난 9일부터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의 주요 배경은 수성못과 최근 조성된 상화동산 공중화장실이다. 영상은 자전거를 타고 수성못을 한 바퀴 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햇살이 비추는 수면, 바람, 커피 한 잔, 그리고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주인공은 말없이 하루를 살아간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돈된 일상 속에서 전해지는 감정은, 영화 퍼펙트 데이즈가 그려낸 주인공의 삶처럼 소소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준다. 특히 영상에 나오는 상화동산 공중화장실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도시의 공공디자인이 어떻게 사람의 삶과 감정에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라는 비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도시의 건축물조차 정서적 위안이 될 수 있음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울러 대사나 사건보다는 표정과 빛, 시간의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이 영상의 핵심이다. 또한, 수성못과 그 주변의 자연·건축적 요소들이 하나의 조화로운 감성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영상 속 느린 호흡과 절제된 화면은 빠르게 지나가는 일상에서 멈춤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며, 도시 속 고요한 풍경을 새롭게 인식하게 만든다. 영상 속 주인공 수성구청 조혜정 주무관은 “바쁜 일상 속 작은 쉼표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해주길 기대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영상은 단순한 영화 패러디를 넘어, 도시 공간과 일상 속 감성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시도”라며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수성못을 새롭게 느끼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아무 일 없어 더 고마운 하루, 그 조용한 행복을 수성구와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성구는 이번 오마주 영상을 시작으로, 지역의 매력을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발굴·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11

“동구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돼야”

대구 동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 배홍연 의원이 9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을 제안했다. 11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유니세프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 친화적인 환경 요소를 갖춘 지자체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성북구를 시작으로 현재 약 13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배 의원은 “대구에서는 2021년 달서구, 2023년 대구시가 인증을 받은 반면 동구는 아직 인증을 추진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우리 구에서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현재 동구는 아동친화공공시설 조성, 사회안전망 구축, 건강증진, 교육·여가·문화·생활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26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707억 원 규모로 본예산의 7.4%에 달하며, 동구 18세 미만 아동 4만 1163명을 기준으로 1인당 약 171만 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이 아동과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면서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아동영향평가, 아동권리 대변인 제도 도입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조례의 부재를 지적하며 “유니세프 인증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조례 제정과 함께 이행력을 갖춘 제도 정비와 함께 아동의 참여권 강화를 위한 구조적인 시스템 마련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11

대구 도심에 모이는 철인들

‘제21회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경기대회’가 11일 오전 수성못과 신청동로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8시쯤 수성못 상화동산에는 대회 참가자들이 런닝과 사이클 등 각자의 방식에 맞게 몸을 풀며 대회를 준비했다. 행사장 인근에는 ‘처음이라서 더 멋지다! 오늘의 넌, 내일의 레전드다! ’, ‘철인 3종 도전 응원합니다’ 등 대회 참가자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이 붙여져 있었다. 클럽 회원들과 대회에 출전한 손병규(46·서구)씨는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은 있다”면서 “다들 다치지 않고 대회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전국 1080여 명의 동호인 등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스탠다드 코스’ 방식으로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순으로 진행됐다. 수성못을 한 바퀴 크게 수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천동로(상동네거리~무태교)를 자전거로 2회 왕복하고 마지막으로 다시 수성못 주변을 5바퀴 순환했다. 철인3종경기는 정해진 시간 내에 수영, 자전거, 달리기 3종목 완주를 목표로 인간 한계를 뛰어넘어 극기와 인내를 요구하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 코스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이자 관광명소인 수성못과 신천 일대로 구성돼 있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평탄한 직선 코스로 최적의 경기 환경을 마련해 선수 및 동호인들로부터 국내 최고의 명품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5-11

미래차시대 ‘자율주행 실증’ 요람 된다

대구시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과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비 총 9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실도로 인프라 연계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사업’은 대구시가 보유한 자율주행 인프라(158㎞ 실증도로,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를 활용해 단일 기업이 해결하기 힘든 기술적 한계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지역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비 99억 원과 시비 47억 원을 포함해 4년간 총 146억 원을 들여 ‘자율주행 오픈이노베이션 기업지원센터’ 구축과 자율주행 부품·서비스의 데이터 수집·모니터링 및 검증·분석을 위한 핵심장비 4종을 도입한다. 센터구축 및 장비구축에 대부분의 비용이 소요되는 기존 산업 기반 구축 사업과는 달리, 이번 사업은 기업 지원 비중이 사업비의 50% 이상 차지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업에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방형 기업협력과 기술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해 △미래차 전환(기존 부품⇒자율주행 부품) △수요 기반(이종기술 융합 신규 부품/서비스) △기술 고도화 부문으로 본사업을 추진한다. 또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도로 기반 시험평가 기술지원, 기술사업화 컨설팅, 기술협력 협의체 운영 및 네트워킹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대구시는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개소(2022.11.) 및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 주요 거점에 총 158㎞의 자율주행 실증도로를 구축했고, 대구주행시험장 내에 자율주행 평가플랫폼(레벨4) 구축 및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 사업 등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해 왔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다양한 자율주행 부품과 서비스의 실도로 검증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 관련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해외 수출 촉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최적의 인프라와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사업은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차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에 집중하는 중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1

이차전지 장비 기업 씨아이에스㈜, ‘달성사업장’ 신설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제조장비 기업인 씨아이에스㈜(대표 김동진)가 수주 증가를 대응하기 위해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 ‘달성사업장’을 신설한다. 9일 대구시는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씨아이에스㈜와 ‘달성사업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3만7208㎡(1만1275평)에 약 370억 원을 투입해 ‘씨아이에스 달성사업장’을 건립한다. 신설되는 달성사업장은 올해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장이 본격 가동되면 씨아이에스의 연간 생산량은 5000억 원에서 70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약 50여 명의 생산 및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씨아이에스는 일본이 선점하고 있던 이차전지 제조설비 시장에서 고부가 전극제조 설비(코터, 캘린더, 슬리터)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신개념 전극공정 장비(하이브리드 건조 코터)를 론칭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 고도화로 국내 이차전지 제조장비 업계를 선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가 뛰어난 차세대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관련 소재 및 장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국내외 고객사와 협력해 전고체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의 유명 자동차 제조사 및 북미 에너지 기업들과 전고체 배터리 관련 NDA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대구시는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시스템(ESS)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고체 전해질 기술개발사업 지원 및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 조성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정책들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씨아이에스김동진 대표는 “당사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탑재된 이차전지 제조설비를 공급하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역 대표 중견기업이자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씨아이에스가 대구에 새로운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세계 최고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도약 목표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돼 대구 동구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중견기업이다. 이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전극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한다. 지난해에는 증착 및 검사·측정장비 전문기업인 에스엔유프리시젼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해 사업 다각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를 완료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9

대구교육청, 지역과 손잡고 ‘학생 과학탐구활동’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사단법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구지역연합회 및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협력해 42팀 17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과학 유관기관 연계 과학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의 과학기술 전문가가 학생들의 생활과 연계된 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탐구활동을 연중 지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과학·공학 관련 탐구 활동을 통해 이공계 진로와 연구자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물리 9팀, 화학 7팀, 생명과학 16팀, 지구과학 3팀, 정보(AI/SW) 3팀, 뇌과학 4팀 등 총 42개 팀 170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지도교수 30명을 분야별로 배치했다. 학생팀별 탐구활동은 과학기술 전문가 연계 과학탐구활동, DGIST 연계 과학탐구활동 등 2가지 형태로 구분돼 연중 운영된다. ‘과학기술 전문가 연계 과학탐구활동’은 30개 팀(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경북대, 계명대, DGIST 등 3개 대학교 소속 교수 18명이 팀별로 5회 내외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탐구활동에 대한 체계적 지도와 조언을 제공한다. ‘DGIST 연계 과학탐구활동’은 12개 팀(학생 46명)이 연 7회 내외로 DGIST 연구실 또는 실험실을 직접 방문해 DGIST 소속 교수 12명에게 첨단 연구 장비나 시설을 활용한 전문적인 실험과 활동에 대한 지도를 받게 된다. 이들은 오는 11월 중 성과 발표회를 통해 팀별 연간 과학탐구활동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탐구 주제를 스스로 선정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과학 탐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9

대구 달서구, 5월 청소년의 달 맞아 ‘2025 달서 청소년주간’ 운영

대구 달서구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25 달서 청소년주간’을 운영하며 다양한 행사와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청소년주간 첫날인 12일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막선언과 함께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 유공자 표창, 청소년증 전달식을 진행한다. 13일에는 성서경찰서, 달서구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시설이 협력해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과 선도를 위한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이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청소년축제가 열려 청소년들이 학업과 일상에서 벗어나 즐겁게 참여하고 재능을 뽐낼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등부 풋살대회 △달서지식 페스티벌 & 달비 버스킹 △테마별 문화체험 & 먹거리 ZONE △달서 전국 끼흥 경연대회 등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청소년시설 6개소에서는 시설별 특성을 살린 청소년 포럼, 사생실기대회, 대구연합아웃리치, 학교밖 청소년 열돌잔치, 상담복지센터 오픈하우스 등이 개최되며,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풍성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청소년의 달뿐 아니라 1년 365일 청소년이 행복한 기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고 보다 나은 콘텐츠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8

대구 동부署, 실종 치매 노인 야간 산악 수색 중 발견해 구조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실종된 치매 노인을 야간 산악 수색 중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부서는 지난 4일 오후 10시 15분쯤 대구 동구 초례봉 8부 능선 숲속에서 길을 잃은 채 탈진한 80대 치매 노인 A씨를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아버지가 스마트태그(배회감지기)를 신발에 부착하고 있는데, 위치가 초례봉 입구로 확인된다”는 가족 진술을 청취하고, 주변 CCTV를 분석해 실종자가 홀로 초례봉 등산로로 이동하는 장면을 확보했다. 이후 실종·형사팀, 경찰기동대, 소방, 민간 드론 등 가용경력(41명)을 총동원해 초례봉으로 진입하는 5갈래의 등산로에 경력을 배치해 야간까지 수색을 진행했다. 실종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름을 계속해서 호명하며 수색했다. 그러던 중 실종자가 대답하는 목소리를 들은 동부서 실종팀과 기동대 대원이 등산로에서 벗어난 숲속(해발 420m)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실종자는 탈수와 저체온증이 있었으나 119구급대의 응급치료를 받고 곧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실종 사건에서 ‘스마트태그’가 치매 노인 조기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과거 치매 증상으로 길을 잃어 112신고로 발견된 사실이 있었고, 당시 실종수사팀이 가족에게 스마트태그 사용을(배회감지기) 권장해 인터넷을 통해 이를 구매해 사용 중이었다. 그러던 중 이번 사고에서 A씨의 스마트태그 위치가 초례봉 일대로 확인되면서 수색 범위를 좁혔으며, 이후 집중적인 경력 투입으로 대상자를 신속히 발견해 생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경찰은 “향후 스마트태그 무상 보급을 늘려나가겠다”며 “관련 기관과 협업해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