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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봄 정원 물들였다⋯세천늪·송해공원 튤립 명소 부상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4-16 13:06 게재일 2026-04-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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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천늪테마정원, 튤립 개화 맞아 나들이객 증가
송해공원, 야간 경관 더해지며 관광객 발길 이어져
튤립이 활짝 핀 세천늪테마정원 전경.

대구 달성군의 대표 정원 명소인 세천늪테마정원과 송해공원이 봄을 맞아 형형색색 튤립으로 물들며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세천늪테마정원을 찾은 가족들이 활짝 핀 튤립 사이로 산책을 즐기고 있다.

다사읍에 있는 세천늪테마정원은 지난해 대구시 최초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사계절 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도 정원 조성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튤립 개화 시기를 맞아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객이 크게 늘었다.

 세천늪테마정원 ‘백설공주 정원' 전경.

수변 둘레길과 함께 백설공주, 어린 왕자 등을 테마로 한 동화 정원, 다양한 실외 정원 공간이 조성돼 산책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꽃과 풍경을 기반으로 여름 장미, 가을 핑크뮬리까지 이어지는 경관이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기능하며 지역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천늪테마정원 수변 산책로 전경(아래는 산책로 따라 조성된 테마 정원).

지난 14일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버려졌던 늪이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해 인상적”이라며 “아이들과 동화 테마정원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송해공원 입구에 조성된 튤립 군락지 전경.

옥포읍 송해공원 역시 튤립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공원 입구 일대에 조성된 튤립 군락은 옥연지 수변 경관과 어우러지며 봄의 정취를 더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송해공원 입구에 조성된 튤립 군락지가 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밤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송해공원의 진가는 해가 진 뒤 더욱 빛난다. 지난달 종료된 ‘별빛 산타 레이크’ 축제 이후에도 일부 경관 조명이 유지되면서, 해 질 녘부터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빛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튤립과 수면 반영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빛과 호수가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튤립과 수면 반영이 만들어내는 송해공원 밤 풍경.

송해공원은 겨울철 ‘별빛 산타 레이크’ 축제로 전국 단위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대구 대표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하며 봄철 방문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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