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하천환경 개선사업’ 공모에서 신청한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며 금호강 일대 환경 정비에 본격 나선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22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다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국가하천 내 상습적·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점용 구간을 정비해 시민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특히 금호강 둔치에서 이어져 온 불법경작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비 대상지는 △달성군 서재·세천 △북구 복현동 △동구 불로동 일원 등 총 3곳이다. 대구시는 구간별 여건에 맞춰 하천 흐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초화류 식재 등을 추진해 훼손된 하천부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호강을 단순한 하천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여가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금호강을 시민 모두가 누리는 공공 쉼터로 회복할 중요한 계기”라며 “상습 불법점용을 근절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