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억 투입, 2027년 착공⋯개방형 소통 구조로 조성 도서관·돌봄·체육시설 결합한 복합 플랫폼⋯서재 랜드마크 기대
대구 달성군이 다사읍 서재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할 ‘서재 생활문화센터’ 건립 청사진을 확정하고 이달 설계에 착수한다. 문화·돌봄·체육 기능을 결합한 복합 거점으로, 2029년 준공이 목표다.
다사읍 서재출장소(서재·세천 일원) 관할 지역에는 다사읍 인구 약 8만 9000명 가운데 3만 74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각종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죽곡·매곡 중심 생활권에 집중돼 있어 서재생활권 주민들은 상대적 불편과 소외를 겪어왔다.
최근에는 대구산업선 건설 추진 등이 이어지며 서재지역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지역 내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커지면서, 달성군은 이 지역의 숙원사업인‘서재 생활문화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404억 원을 투입해 다사읍 서재출장소 인접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7841㎡ 규모로 조성된다. 설계 공모에는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건축사사무소 학건축’의 안이 당선됐다. 금호강과 와룡산 등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하는 개방형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는 도서관과 영유아 놀이공간, 공유공간, 체육시설 등을 층별로 배치해 생활밀착형 문화 인프라를 제공한다. 문화동산과 야외놀이터, 나들장터 등 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커뮤니티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자 서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