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임성무·서중현, 동성로·팔거광장·라팍서 막판 유세 13일간의 선거운동 종료…“대구교육 미래 결정할 한 표” 호소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대구 도심 곳곳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이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3명의 후보는 이날 자신이 대구교육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현직 프리미엄과 교육혁신 성과를 앞세운 강은희 후보는 반월당과 동성로, 팔거광장을 잇는 유세전을 펼쳤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상인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반월당 지하상가와 반월당네거리, 동성로 일대를 돌며 시민들을 만났다. 마지막 일정은 북구 팔거광장에서 진행하는 피날레 유세로 잡았다.
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메시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지난 8년간 국제바칼로레아(IB)와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으로 교육혁신의 길을 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이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공약했다.
그는 “오늘의 교육이 10년 후 대구의 경쟁력이 되고 20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가 된다”며 “대구교육의 더 큰 미래와 혁신의 완성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서중현 후보는 이날 교권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삼성라이온즈파크와 동성로를 중심으로 마지막 유세전에 나섰다.
서 후보는 오후 4시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오후 7시 중구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대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대구 교육의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눈빛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매 순간 부끄러움 없이 최선을 다해 뛰었다. 누가 대구교육을 바로 세우고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인지 위대한 대구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39년 교직 경험을 내세운 임성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대구 전역을 누비며 강행군을 이어갔다.
임 후보는 오전 두류네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내당동, 평리동, 매천동, 태전동, 운암동, 학남동, 서변동, 동변동, 연경동 등을 순회하며 유권자들과 접촉했다.
오후에는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시민들을 만난 뒤 봉리단길 일대 순회 유세를 진행했다. 밤 10시에는 종로와 동성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겸한 ‘줍깅 유세’를 펼치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임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현장 중심 교육행정,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