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비슬초서 본투표 참여…“한 표 한 표가 나라 방향 결정” 보수 통합 질문엔 답변 없이 자리 떠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대구 달성군에서 투표를 마친 뒤 국민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6분쯤 달성군 유가읍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도착했다. 연분홍 계열 상의와 흰색 하의를 착용한 박 전 대통령은 경호 인력과 함께 투표소로 이동한 뒤 일반 유권자들과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렸다.
오전 10시 11분쯤 신분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마쳤으며, 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짧은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투표 의미를 묻는 질문에 “투표는 권리이며 또 동시에 의무”라며 “모든 분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우리나라의 더 좋은 미래를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전할 추가 메시지를 요청받자 “이런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서 나라가 나아갈 방향이 정해진다”며 “더 많이가 아니라 반드시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보수 진영 통합과 관련한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현장을 떠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저가 있는 달성군 유가읍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며 유권자의 참정권 행사와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욱·최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