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대구지역의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 남구 봉덕3동 제3투표소에는 걸어서 방문한 주민들을 비롯해 자전거와 자가용을 이용한 시민, 가족 단위 유권자들이 잇따라 찾았다.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렸으며,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장했다. 이후 신분 확인과 투표용지 수령 절차를 거쳐 기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일부 시민들은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착각해 다른 투표소를 찾았다가 다시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신의 한 표가 지역 발전과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이 모(41·여) 씨는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발전에 힘쓸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에 나선 70대 김 모 씨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투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해 찾았다”며 “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뒤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약속을 지키는 후보가 선택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권자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진, 성명, 생년월일이 확인될 수 있도록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상태에서 제시하면 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