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낮 12시 기준 대구의 투표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전국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18.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2.9%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 21.4%, 경북 20.0%, 경남·충남 19.6%,, 부산 19.5%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 모두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였다.
반면 전남과 광주가 13.7%로 가장 낮았으며, 전북 14.3%, 제주 14.8%, 대전 16.0%, 세종 16.8%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서울 17.8%, 경기 18.2%, 인천 17.7%로 전국 평균 수준이었으며, 충북은 18.8%, 울산은 17.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23.51%는 오후 1시부터 본투표 투표율에 합산될 예정이어서, 대구와 경북의 최종 투표율이 얼마나 높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뒤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지역구 의회의원 선거에서는 같은 정당 후보가 여러 명일 수 있는 만큼 반드시 한 명의 후보에게만 기표해야 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