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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 접수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4-22 16:01 게재일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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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1차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부담 증가에 대응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로, 전국적으로 약 6조 1000억 원 규모가 투입된다. 대구시는 이 가운데 약 3400억 원을 배정받아 지원을 진행한다.

지원 금액은 대상별로 차등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50만 원을 받는다. 이어 5월 중에는 소득 기준을 확정해 하위 70% 시민을 대상으로 2차 지원이 진행되며, 이 경우 1인당 15만~2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일부 지역에는 추가 우대 금액이 적용된다.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간편결제 플랫폼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은행 영업점이나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구사랑상품권 형태로 받기를 원하는 경우 전용 앱이나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1·2차 모두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시행된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은 지급 대상 여부와 금액, 사용기한 등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등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결제,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대구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금융기관 및 일선 행정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전 과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데 이번 지원금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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