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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의회, 오늘 달성군 대중교통 개선 정책간담회

대구시의회가 13일 오후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테크비즈센터 회의실에서 달성군 시내버스 노선 개선을 위한 ‘대구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업단지 대중교통개선’ 정책 간담회를 가진다. 대구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단 일대의 대중교통은 배차간격이 긴 급행버스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고, 대구 도심의 재래시장과 도시철도역 등 주요 거점과의 연결성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이날 간담회는 김원규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권태범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 달성군 번영회장, 불편을 겪고 있는 아파트단지 대표 등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김원규 의원(건설교통위원장, 달성군2)은 기조연설을 통해 달성군 지역 시내버스 노선의 불합리한 실태를 알리고, 해결책으로 급행버스 추가노선 도입과 마을버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한 뒤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김원규 의원은 “시내버스는 학생, 주부, 노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간담회가 달성군의 불합리한 시내버스 노선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12

대구 중구, ‘조상땅 찾기 재산조회 서비스’ 인기

“몰랐던 조상땅 찾아드립니다.”대구 중구가 사망자 또는 조상의 토지소유 현황을 상속인에게 알려주는 ‘조상땅 찾기 재산조회 서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9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중구청을 방문한 김모(52)씨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증조할아버지 명의의 경상남도 소재 토지 4필지, 1천114㎡를 찾았다. 김모씨는 6·25 전쟁 중 증조할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고, 가족들이 타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잊고 있었던 토지를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찾게 된 것이다.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 관리 소홀 등으로 후손들이 조상명의의 토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상속인에게 토지소재를 알려줌으로써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행정서비스 제도다. 이 서비스는 토지소유자가 지난 1960년 1월 1일 이전 사망했을 경우에는 호주상속자만 신청 할 수 있으며, 이후 사망한 경우에는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등 상속권이 있는 모두가 신청이 가능하다.조상땅 찾기 신청은 가까운 시·군·구청 지적업무 담당부서에 방문해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2008년 1월 1일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 이후 사망자는 사망일자가 기재된 기본증명서와 신청자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위임장과 위임인(상속인)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2021-09-09

대구시, 위드코로나 방역전략 마련

대구시는 9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만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대비해 보다 자율적인 방역 전략을 마련한다고 밝혔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특별방역점검 결과보고회’를 열고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방역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지만, 앞으로는 보다 효율적으로 점검을 펼쳐야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또 감염 위험성 정도, 그간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따라 전체 시설을 중점관리시설과 자율점검시설로 나누고 자율점검시설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바탕이 되는 능동적 방역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인 자율점검 발전방안은 앞으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 실무 분과위원회에서 모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정 기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우수 방역 시설은 각종 지원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자율방역이 강화되는 만큼 시설에 손 소독제와 자가검사키트 등 방역물품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일상 속 코로나 장기방역전략을 통해 방역 피로감은 최소화하면서 방역 효과는 높이고 시민 중심 방역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회복에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9

대구 수성구, 광주 광산구와 자매도시 맞손

대구 수성구가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와 자매도시로 두 손을 맞잡았다.9일 수성구청 2층 회의실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김삼호 광산구청장,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이영훈 광산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사진양 지자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교육·문화·체육 등에서 공동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김 구청장이 지난달 10일 광산구를 방문해 양 지자체의 행복동맹 결의를 다지고, 지역주의 극복 및 영호남의 상생 실현을 약속하며 성사됐다. 수성구와 광산구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로, 인구와 행정조직이 유사하고 ‘사람중심’, ‘행복중심’이라는 양 구청장의 구정 철학도 비슷하다.수성구가 국내 지자체와 한 자매결연은 지난 1997년 경북 영주시를 시작으로 광산구는 열한 번째이다. 또 이번 수성구의 자매결연은 지난 2019년 군위군, 예천군 이후 2년 만이다.김대권 구청장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전국에서 가장 넓고 성장하는 도시 광산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 대구 제일의 주거도시,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수성구와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면서 “앞으로 광산구와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해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9-09

지역기업 56% “추석 경기, 작년보다 악화”

대구지역 기업 절반 이상이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체감했다. 9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74곳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추석 경기 동향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154곳(56.2%)이 지난해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의 악화응답비율(87.9%)보다 31.7% 포인트 줄어든 수치이다.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도 32.9%에 달해 아직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는 기업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업종별 경기악화 응답비율은 서비스업이 62.0%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은 54.0%의 기업이 경기가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이어 섬유(69.3%), 자동차부품(62.9%), 전기·전자·반도체(50.0%) 순을 보였다. 다만, 건설업은 경기악화 응답이 지난해 88.3%보다 28.8% 포인트 줄어든 59.5%로 나타났다.체감경기가 악화를 답한 기업의 44.1%는 ‘내수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원인으로 답한 기업은 21.1%로 조사됐다.체감경기 악화에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5.9%가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36.8%가 ‘다소 큰 영향을 끼쳤다’고 응답했다.올해 휴무일수는 주말을 포함해 최대 5일로 66.4%의 기업이 5일 이상 쉰다고 응답했고, 연휴 기간 근무하는 이유는 주문 물량 납기 준수 및 인력부족 등 내부사정으로 답했다. 추석 상여금 및 선물은 응답기업의 68.2%가 지급할 것으로 응답해 지난해 추석의 58.8%보다 9.4% 포인트 늘었고, 정률상여의 평균은 기본급의 57.5%, 정액상여의 평균은 41만9천원으로 나타났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물류애로, 원자재 가격 강세 등의 어려움도 상존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원정책의 대상요건을 좀 더 완화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9

대구 50명·경북 33명 확진… 학교 중심으로 확진자 이어져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3명이 추가됐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지역사회 감염 49명, 해외유입 사례 1명 등이다.특히 북구 고교생 지인모임에 참석했던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대구지역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됐다.남구의 한 고교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또 기존에 40명의 감염이 확인된 서구의 고교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달성군 학교와 관련해 역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달성군의 한 사업장 집단 감염에서 파생된 장소로 지금까지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남구 대구가톨릭대 병원 관련 확산도 계속되고 있다. 병원 내에서 신규 확진자 3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3명으로 늘었다. 이어 기존에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던 달서구 일반주점, 서구 종교시설과 동전노래방, 북구 어린이집 , 동구 일가족, 남구 체육시설 관련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추가됐다.달성군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2명도 이날 신규 확진자에 포함됐다.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늘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구미 11명, 경주 10명, 포항 3명, 김천·의성·칠곡 각 2명, 경산·영덕·청도 각 1명이 늘어 총 7천455명이다. 구미시에서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유증상을 보인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명도 추가 됐다.경주시에서는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10명이 확진됐으며, 포항에서도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천시와 의성군, 칠곡군에서도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각 2명씩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경산시와 영덕군, 청도군에서도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각 1명씩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이곤영·이창훈기자

2021-09-09

“로봇기업은 대구로 오라” 한국형 융합클러스터 조성

대구시가 한국형 로봇융합클러스터 로 2단계 도약에 나선다.대구시는 9일 김부겸 국무총리의 대구 로봇산업 방문 현장에서 대구시를 한국형 로봇융합클러스터로 조성해가겠다는 대구 로봇사업 육성방향을 발표했다.그동안 대구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구축,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지난 8월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에 성공하면서 로봇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한국형 로봇융합클러스터는 대구시가 보유한 로봇전주기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전후방산업과 로봇기반을 확대해 대구시 전역을 로봇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겠다는 개념이다. 로봇 소재부품과 SW기업을 육성하는 K-로봇플랫폼 조성, 공공·의료·물류·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서 로봇수요처 확대, 인재양성과 글로벌 협력확대 등을 통한 로봇산업 기반확대 등으로 구성된다.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예타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한국형 로봇융합클러스터 세부계획을 구체화해 대선공약 반영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한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이번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 선정으로 로봇 전 분야에서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게 됐다”며 “로봇기업은 대구로 오라. 대구는 로봇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9-09

대구 달성군, 저소득 한부모가족 명절지원금 지급

대구 달성군은 대구시 구·군 중 유일하게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가족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 대상자 중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인 한부모가족 약 520세대이며, 가구당 6만5천원씩 지급할 예정이다.달성군 저소득 한부모가족 명절맞이 지원 사업은 생활이 넉넉지 않은 한부모가족들도 다 함께 명절을 즐기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된 특수시책 사업이다. 설과 추석,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며 기초생활보장대상 중에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제외한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지급 세대에 지원한다.이 사업은 대구시에서 달성군만 유일하게 15년 넘게 꾸준히 지속하여 시행하고 있다. 사업 초창기에는 14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약 1천만원을 지원하였으나 늘어나는 한부모가구수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예산을 증액해 올해는 군비 7천만원을 확보하는 규모에 이르렀다.이외에도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군비사업으로 교복비용 지원 역시 매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매달 지급하는 아동 양육비를 비롯 학용품비, 부교재비, 가계지원비 등의 지원을 통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가계 부담 경감 및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김문오 군수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들이 다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즐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저소득 한부모가족들이 소외되지 않고 정서적·경제적으로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08

대구시, 백신 사각지대 외국인에 얀센 접종 지원

대구시는 장기체류 외국인 중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불가능한 이들을 위해 코로나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자는 90일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 중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불가능한 사각지대 외국인으로 1회 접종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은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불법체류 중인 경우가 많아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지역 사회로의 확산 가능이 크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위탁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미등록 및 불법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지원하며 이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국적별 외국인 커뮤니티, 상담센터, 노동조합 등을 통한 접종 안내 및 홍보를 하고 있다. 또 사업장에서 단체로 예약신청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지원하고 예약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에서 직접 현장접수도 가능하다.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달서구, 서구, 달성군에는 평일 접종하기 어려운 근로자를 위해 주말을 이용해 산업단지와 가까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성서산업단지 내 ‘성서 예방접종센터’, 오는 12일에는 서대구산업단지 내 ‘서구 예방접종센터’와 ‘달성군예방접종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얀센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사전에 보건소에 등록을 마치면 접종 당일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추석이 곧 다가오는데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까지 빈틈없이 찾아서 접종해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얀센백신은 30세 이상이면서 아직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원하는 경우 일반시민 누구나 접종할 수 있으며 보건소 콜센터나 대구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곤영기자

2021-09-08

대구시의회, 시교육청 추경예산안 수정가결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지만)는 8일 ‘2021년도 대구시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기정예산 대비 3천162억원 증액된 3조8천500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예산규모의 변동 없이 일부 사업 간 조정 후 ‘수정가결’ 했다.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교육청의 추경예산 편성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이번 예산안이 시설사업에 치중해 편성된 점을 언급하며 시설사업 예산의 경우 매년 연말 과도한 불용 및 이월이 발생하는 만큼 집행에 철저함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또 정부 추경에 따라 갑작스럽게 추경재원이 마련된 만큼 예산편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이 부족해 보이고 시급성 및 중요성이 낮아 보이는 일부 사업들은 감액 조정해 학생의 급식과 심리상담 비용 등의 교육복지 분야를 일부 증액했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추경 예산안을 ‘코로나19의 장기화 대응’에 중점을 두고 교육의 일상 회복과 학교 교육력 회복 및 미래교육공간 조성 등에 필요한 재원을 반영했다. 총 재정규모는 3천162억원으로 이 중 정부추경 등에 따른 보통교부금이 3천12억원이며 세입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해 또래활동 활성화지원 124억원, 교과보충 프로그램 100억원, 초등협력수업 프로젝트 54억원, 온라인튜터 46억원 등 모두 505억원, 코로나19 대응 100억원(기간제 교원 충원 35억원, 학교급식 방역인력 24억원 등), 교육환경개선 618억원(노후시설개선 551억원 등), 미래교육공간 조성 1천315억원(학교단위 공간혁신 308억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1천7억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시설사업이 1천946억원으로 전체 편성예산의 61.5%를 차지하고 있다.김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교육의 일상회복’을 위해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이 일선 교육현장에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8

개발제한구역 3곳, 시민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

대구시의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세 곳이 선정됐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에 동구 금호강변 누리길 조성을 비롯한 달서구 가 옛길 복원, 달성군 화원명곡 산림욕장 여가녹지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환경문화사업은 대구시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현재까지 개발제한구역 37곳을 시민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내년도 추진 사업에는 국비 15억1천만원과 구비 3억9천만원이 투입된다.금호강변 누리길 조성 사업은 동구 봉무동 위남마을과 북구 동변동 화담마을을 연결하는 것으로 도심 속 산책길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금호강변 친수 공간으로 전환하게 된다.달서구 도원동 청룡산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하는 내용을 담은 수밭고개 옛길 복원 사업은 힐링과 자연 체험학습의 공간으로의 변모하게 된다.화원 명곡 산림욕장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명곡리 일원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숲 체험이 가능한 산림욕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대구시 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은 “앞으로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보존을 최우선하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시민들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9-08

생태계 교란종 잡고 보상금도 ‘일석이조’

“생태계 교란은 이제 그만, 저희가 다 잡아버릴게요.”대구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송해공원)에서 열린 유해어종 퇴치행사에 시민들이 발벗고 나서 화제다.7일 달성군에 따르면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우리나라 토종어종을 보호하기 위한 ‘생태계 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송해공원에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매월 시행한 것으로 네 번째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270여 명이 참가해 외래 유해어종인 배스·블루길 507마리(304㎏)를 잡았으며, 행사기간 동안 총 1천36명이 참가해 3천106마리(2천151㎏) 를 포획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행사 진행 중 유해어종 포획 시에는 친환경 미끼만 사용하고 고유어종은 포획 시 다시 방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는 반드시 준수토록 했다.또한, 달성군에서는 참가자에게 잡은 외래어종에 대한 수매 보상금(배스·블루길은 ㎏당 5천원, 붉은귀거북은 마리당 5천원, 일 최대 10만원)을 지급해 토종어종 보호로 환경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시민들 역시 보상금까지 챙길 수 있어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달성군은 올해 외래어종 퇴치행사를 오는 10월 4∼5일 양일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동절기(11월∼2022년 2월)에는 공원 정비 등으로 잠시 중단하고, 내년 3월부터 월 1회(매월 첫째 주 월요일) 실시할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외래어종 퇴치행사 개최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토종 생태계를 지킨다는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천·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을 지속적으로 퇴치해 토종생물의 서식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9-07

대구도시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는 7일 ‘2021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5개 광역개발공사 평가군 중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를 측정해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하며 대구도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사회적 가치 중심의 경영체계’와 ‘코로나19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그동안 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영구임대 ‘IoT가전 실증형 기술개발사업’과 ‘공공임대 범죄예방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사회적 가치 실천에 노력했다. 또 지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과 ‘청아람 꾸러미 나눔사업’ 등 선제적으로 지역 소상공인 피해 회복 지원과 지역 소비·투자 확대 등 지방공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이 같은 사회적 가치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금호워터폴리스 개발사업, 대구대공원 개발사업 등 지역 숙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2021-09-07

대명유수지·달성습지, 올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대명유수지·달성습지가 대구지역 유일하게 한국관광공사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은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이다.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은 천혜의 내륙습지로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로 알려져 있다.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맹꽁이, 삵, 청둥오리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이다.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로 알려진 대명유수지는 1992년 성서산업단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25만8천㎡ 규모로 조성된 유수저류 시설이다.대명유수지는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있어 가을철 인생샷 및 출사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최근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최근에는 달서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달서9경 중 5경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다.대구시는 맹꽁이와 습지생물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일원에 맹꽁이 서식환경개선 및 전망데크,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등을 조성해 생태보존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이 밖에도 달서구에는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가을 비대면 안심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월광수변공원과 대구수목원, 지자체 추천 방역 우수 관광지 달서별빛캠프와 엘리바덴 신월성점 등 178곳이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긴 코로나19로 지치신 몸과 마음을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달서구의 이곳에서 힐링하실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9-07

대구 남구, ‘공연예술 딜리버리’ 첫 배달 완료

대구 남구와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가 준비한 ‘공연예술 딜리버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운영이 지난 3일 성공적으로 이뤄졌다.7일 남구에 따르면 첫 번째 배달은 대구 남구 대명5동에 거주하는 3인 가족의 가정집이었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어쿠스틱 기타 듀오 ‘오늘 하루’와 함께 안방에서 소박하게 이뤄진 음악회는 지역민과 지역예술가의 관계망 형성과 코로나로 인한 변화된 생활상을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소통에 대한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첫 배달의 주인공 정모씨는 “우리 집에 낯선 손님이 온 것도 처음이고, 가수와 노래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처음이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감사했고, 참 좋습니다”고 말했다. 첫 공연 배달을 받은 정모씨 집은 장애로 활동이 여의치 않은 세대이며, 대명5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연결해 주었다.‘오늘 하루’의 멤버 최태식씨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불가피하게 소규모로 운영된 프로젝트인데, 역설적이게도 너무 감동적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관객분들과 이렇게나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에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여하게 돼 감동적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공연예술 딜리버리 프로젝트는 오는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상시 신청을 받고 있다. 공연은 신청한 가정 내에서 이뤄지며,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직계가족만 관람 가능하다.배달을 받는 가정은 남구 소재지를 우선하며, 남구에 거주하는 지인을 위해 타 지역 거주자도 신청 가능하다. 대명공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053-621-8006 지역문화생태계구축퉁합운영사업단)로 하면 된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09-07

‘기업애로해결박람회’ 내일 엑스코서 막 올라

대구시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오는 8, 9일 양일간 엑스코에서 ‘혁신성장 투어와 함께하는 2021 기업애로해결박람회’를 개최한다. 기업애로해결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사로 동반성장위원회의 ‘혁신성장투어’와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위한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비대면 수출상담회, 기업애로 종합상담 및 채용오픈 스튜디오 등을 통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8일에는 엑스코(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MOU 체결, 개막 퍼포먼스, 전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개막식에서 대구시와 동반위 간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MOU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동반성장의 모범사례를 함께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삼성, 현대,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신세계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99개 사가 수요처로 참여하는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와 해외 12개국 33개 사가 바이어로 참여하는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여파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 더욱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또 대구시와 기업지원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기업애로 종합 상담부스 운영’,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청년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채용 오픈 스튜디오’, 지역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등 지역기업들의 여러 고민 해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개막일 오후에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지역기업의 대표와 만나 기업의 애로를 듣고 즉석에서 해결해 주는 현장 기업애로 상담회를 열어 지역의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는 실마리를 찾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도 인재도시 건설, 산업구조 혁신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9-06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 지어 주세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대구 수돗물의 새 브랜드명을 오는 9월 27일까지 공모한다. 당선작은 10월말께 선정할 계획이다.대구 수돗물 브랜드명인 ‘달구벌 맑은 물’은 지난 2007년부터 사용해 왔으나 지난해 시민 인지도 조사 결과, 수돗물 브랜드의 만족도(9%)와 인지도(27.3%)가 낮고 새 브랜드명으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많아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브랜드명 공모는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상수도본부 홈페이지(http://www.dgwater.g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2명) 각 50만원, 장려(3명) 각 20만원의 상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또 공모 활성화 차원에서 당선자를 제외한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4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쿠폰을 제공한다.심사기준은 이미지(안전하고 깨끗한 대구 수돗물의 이미지 함축), 친근성(산뜻한 느낌으로 친근하며,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움), 상징성(대구의 특색과 정서 반영) 3개 항목을 심사한다.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한 대구 수돗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구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6

“스웨덴사회 속 삶의 가치 영화로 만난다”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다니엘볼벤)은 6일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공동 주최로 오는 10∼14일까지 5일간 CGV대구 한일에서 제10회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스웨덴영화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고 재외공관이 주최하는 영화제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스웨덴문화와 스웨덴사회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국내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연간 문화행사로 평가받고 있다.올해 스웨덴영화제의 주제는 ‘삶의 지속 가능한 가치’로 총 10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지난 1년 동안 스웨덴에서 주목받았던 최근작 다섯 편과 제3회부터 제7회 스웨덴영화제의 개막작 다섯 편 등이다.이들 작품의 공통분모는 다양한 삶의 형태이며 깨진 가족애를 봉합하려는 엄마부터 늦은 나이에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빠까지, 일과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스웨덴 청년부터 빈민촌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는 스코틀랜드의 미혼모까지. 또 불가능할 거라는 주변의 시선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는 장애우부터 병마와 싸우는 아빠를 위해 힘이 되어주는 가족까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인물에게서 고군분투하는 삶의 다채로운 형태를 만날 수 있다.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는 올해 스웨덴영화제는 허남웅 평론가가 사전인터뷰를 진행한 ‘게스트토크’를 통해 주요 상영작 감독과 주연, 제작자들이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시간과 게스트(윤성근 영화감독/영화프로그래머)와 함께 영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나눠 볼 수 있는 ‘시네토크’시간도 마련해 일상에 지친 대구시민을 위로하게 된다.개막작은 아만다 셰르넬 감독의 ‘차터’이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나의 아빠 마리안’,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주인공과 그 가족이 받아들여야 할 현실을 유쾌한 연출로 다룬 ‘런우예런’, 현실을 꾸밈없이 보여줌으로써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다큐멘터리 ‘캣워크’,‘스킴버드’ 등이 상영된다.제10회 스웨덴영화제는 오는 8일부터 CGV대구 한일 현장에서 예매·발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상영작 목록은 △차터(2020) △나의 아빠 마리안(2020) △런우예런(2020) △스킴버드(2019) △캣워크(2020) △문 오브 마이 오운(2018) △베리만아일랜드(2006) △미나의 선택(2015) △언더독(2015) △스톡홀름 스토리(2013) 등이다. /김영태기자

2021-09-06

역대 최대 인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성료

대구시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한 ‘제21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FOOD EXPO 2021 in Daegu)’이 철저한 방역시스템 아래 식품산업 종사자,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 역대 최대인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전시회에는 194개사 350부스가 참가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육가공식품과 가정간편식 제품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코로나19로 집밥 문화, 캠핑, 레저 등의 선풍적인 인기에 따른 간편식을 선호하는 참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도입한 ‘라이브커머스’도 주목받았다. 대구시, 엑스코,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추진하고, 네이버와 협업해 총 8만7천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4개사가 참가해 제품을 온라인으로 홍보했다.라이브커머스 참가업체 (주)제이케이파트너스의 정희도 대표는 “개별기업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보다 체계적인 기획으로 전문 쇼호스트가 함께 진행해 홍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수출상담회의 참가업체들 역시 만족도가 높았다. 총 11개국 54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한 이번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통해 지난 2일 하루에만 총 92건의 상담과 259만불의 성과가 있었다. 이어 4일에 진행된 MD 구매상담회도 110건의 상담과 279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K-FOOD EXPO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자 많은 분들이 참가해 지역 우수식품과 제품들을 교류했”며 “K-FOOD EXPO는 앞으로도 식품업계의 트렌드를 제시해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민들에게 종합 축제의 장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09-06

재능 우선 계명문화대 ‘비교과전형’ 인기

계명문화대학교가 비교과전형을 대폭 확대해 입시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적이 아닌 개인의 숨은 능력과 소질,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함으로써 자기주도적 성향이 강한 Z세대들의 성향에 맞췄기 때문이다.비교과전형은 모집학부(과)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학과 교수 및 산업체 인사로 구성된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내신과 수능성적은 배제하고 100% 면접심사(학교생활기록부의 비교과영역 심사와 심층면접으로 역량 평가)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계명문화대는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2013년도에 비교과전형인 ‘산업체수요맞춤형 전형’을 도입했다.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계명문화대는 모두 431명을 비교과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비교과전형 도입 첫해 모집인원 66명보다 6.5배가 늘었고, 2022학년도 전체 모집정원 2천106명의 20.5%에 해당하는 인원이다.비교과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하는 이유는 입시생들의 선호도와 성과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입시 경쟁률이 낮아진 상황에서도 비교과전형은 매년 평균 3대 1일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입학인원도 2014학년도 66명에서 2021학년도 174명으로 2.6배나 늘어나는 성과로 입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비교과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이 전공과 일치하고, 학업 및 취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강해 전공 관련 취업률도 높게 나오고 있다.계명문화대학교 오윤정 입학처장은 “2022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비교과전형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입시생들이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비교과전형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6

KT, 카드형 지역화폐 ‘구미사랑카드’ 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안정적 운영과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인 착한페이를 활용해 구미시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형 지역화폐 ‘구미사랑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구미시는 이번 카드형 지역화폐 도입 전까지 지류형 상품권을 활용한 구미사랑상품권이라는 지역화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류형 상품권은 보관 및 사용 등에서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구미시는 KT의 카드 방식 지역화폐 서비스를 도입해 편의성을 더한다.이번에 출시하는 구미사랑카드는 기존 지역화폐 서비스 대비 시민들의 금융서비스 선택권을 강화했다. 구미사랑카드는 NH농협은행, DGB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카드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협도 9월 중순부터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NH농협은행은 지점에서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하나카드는 8개 은행과 연결계좌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지역화폐 서비스를 위한 신규 계좌 발급을 최소화했다.구미사랑카드는 KT 착한페이 앱 기반의 충전형 체크카드로 발급 방법과 사용법도 간단하다. 구미시민은 착한페이 앱에서 신청하거나 앱 설치를 전제로 서비스 제공 은행의 지점에서 구미사랑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앱에서 충전한 후 발급된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되며, 착한페이 앱에서 결제 내역 확인 및 가맹점 정보 확인 등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구미사랑카드는 착한페이 플랫폼을 활용하는 만큼 충전 금액 대비 1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아울러 구미사랑카드는 체크카드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구미시 지역화폐 서비스 가맹점이 아니거나 타지역에서 사용할 경우 연결계좌의 잔액이 차감돼 선불카드보다 활용도가 높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9-06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기업, FTA체결국 수출 크게 늘어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기업의 FTA체결국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FTA체결국 교역현황 조사’에 따르면 FTA체결국 수출액은 29억6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대란 등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FTA 협정별 수출입 실적은 칠레, 중국, 뉴질랜드, EFTA 등 4개 협정을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EU는 각각 33.4% 및 10.8% 늘어 수출실적이 37.4% 줄어든 중국과 대조를 이뤘다.지역의 전체 수출·입에서 FTA체결국 비중은 수출 77.7%, 수입 82.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 포인트, 0.9% 포인트 늘었다.품목별 FTA체결국 수출은 자동차부품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의 1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기타정밀화학원료(8.5%), 경작 기계(6.8%),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4.2%) 순이었다.특히, 자동차부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 늘었고, 기타정밀화학원료와 경작 기계는 각각 114.0%, 81.6%의 증가를 기록했다.이는 기저효과를 넘어선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 55.4% 증가를 견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