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달서중·고, 달성군 세천에 새 둥지튼다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3-05-09 20:02 게재일 2023-05-10 8면
스크랩버튼
郡, 시교육청·군의회·달성학원과 이전사업 업무협약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달서중·고등학교가 달성군 세천지역으로 이전한다.

달성군은 9일 대구시교육청, 달성군의회 및 학교법인 달성학원과 ‘달서중·고등학교 세천 이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그동안 세천지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부재로 학생들이 타 지역까지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안전문제 발생 등으로 인한 민원이 많았지만, 학교신설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학교신설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세천지역은 학생수는 많지만 학교가 없는 반면, 하빈지역은 학생 이 거의 없어 달서중·고등학교는 대구 전역에서 학생들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대표 공약사업인 세천지역 중학교 신설을 위해 대구시교육청, 학교법인은 올해 2월부터 여러차례 실무회의를 가진 결과, 하빈에 위치한 달서중·고등학교를 세천지역으로 달서중고등학교를 이전하기로 했다.


달성군은 기존 달서중·고 부지를 매입해 활용하고 이전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약속했고 달서중·고는 교육환경평가 등 학교이전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를 시행하고, 교육청은 학교이전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이순금 이사장은 “50년 전통의 달서중·고등학교가 새로운 도약의 100년을 맞이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관계기관의 많은 협조와 도움을 부탁드리며 ‘소통, 공감, 협력’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모든 교육적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군수는 “세천지역에 학교가 필요하다는 주민들과 군의 절실한 마음이 나은 결과”라며 “믿고 기다려주신 주민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주신 교육청, 군의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달서중·고가 세천지역 이전을 완료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