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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42회 장애인의 날 맞아 유공자 포상“대국민 장애 인식 개선 풍토 조성”

대구시교육청은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및 모범 학생 등 2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번 표창 수여자는 교육부장관 표창 6명과 교육감 표창 14명이다.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장관 표창은 장애학생의 통합교육, 진로·직업교육, 문화예술교육, 행·재정지원에 공헌한 교사 5명과 일반직 공무원 1명이 받았다.또, 교육감 표창은 체육·정보·진로직업·통합교육·문화예술 분야에 모범적인 학생 3명을 비롯해 공헌도가 있는 교사 6명, 특수교육실무원 3명, 학부모 2명에게 주어졌다.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대구세명학교 전정애 교사는 22년 동안 중학교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 계획을 수립·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교육감상을 받은 매천고 2학년 안민혁 학생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오보에 연주자로 2021년 각종 음악 콩쿠르에 나가 두서의 성적을 거뒀다.또, 청년 미술 작가로 활동하며 올해 2월 DGB갤러리 ‘스펙트럼의 아름다움’기부 기획전에 참여하는 등 음악과 미술 분야에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구시교육청 교육시설과 최준호 주무관은 대구국제고등학교에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BF) 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등 모두가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시설물을 계획하고 설계·관리 감독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체육진로직업 등 각 영역에서 모범을 보이는 장애학생 포상과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특수교육에 공헌한 우수 교직원을 발굴하고, 자녀 교육·학교교육 지원 활동에 본보기가 되는 장애학생 학부모 포상을 통해 대국민 장애인식 개선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2-04-19

달서구, 예비부부 위한 ‘2022년 결혼레시피’ 운영

대구 달서구 가족센터는 예비부부를 위한 ‘2022년 예비부부교육, 결혼레시피’를 운영하고, 참가자 30쌍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신청 대상은 주소나 직장이 달서구인 예비부부(결혼을 생각 중인 연인커플 포함)로 참가비는 무료다.신청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대구달서구가족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교육의 과정은 1차로 소통 및 온라인 재무교육을 비대면으로 이수한 뒤 비대면 키트를 받는다.이어 2차로 서로 이해도를 높이는 결혼고사지 작성과 소원나무나 아크릴 무드 등 만들기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할 예정이다.특히, 결혼고사지는 △결혼로망영역 △가사분담영역 △가족이해영역 △부부관계영역 등 서로에 대한 생각을 시험지로 푸는 재미를 더한 소통 체험프로그램이다.대구달서구가족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맞춤형 가족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오는 6월에는 5년 미만 신혼부부 대상의 ‘결혼생활, 부부백서’를, 7월에는 만 5~11세 자녀와 부모 대상의 ‘부모배움, 아이자랑’을, 10월에는 은퇴전 부부를 위한 ‘품격있는 부부들’, 11월에는 전 연령대의 ‘부부가 함께하는 잇앳홈’을 운영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이 처음이라 낯선 예비부부나 결혼을 생각 중인 연인 커플을 위한 풍성한 결혼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결혼하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4-19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정부가 보전해야”

대구시는 1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 협의회와 함께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공동건의문은 협의회 차원에서 새정부 인수위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대전시는 협의회를 대표해 지난 3월 24일 인수위에 무임손실 보전을 요청했다.협의회는 도시철도 무임손실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의정부, 부천 등 6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는 1984년 대통령 지시로 도입돼 노인과 장애인, 유공자들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경제활동 및 여가·관광 활성화, 건강증진 등 광범위한 사회적 편익에 기여했다.그러나 노인인구 급증과 수년간 지속된 요금동결,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등으로 도시철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도 위협하는 상황이다.현재 대부분의 지자체는 수송원가 대비 평균 운임이 평균 30% 수준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2021년 당기 순손실은 1조 6천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이에 협의회는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 무임손실 보전을 수 차례 건의했고, 2021년에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국토위원회 법안소위까지 올라갔지만, 국토교통부의 공익서비스비용(PSO) 연구용역 이후로 개정안 처리가 미뤄지고 있어 도시철도 재정난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뿐 아니라 서울, 부산 등 지하철을 운영하는 지자체에서 무임손실로 인한 적자로 안정적 도시철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실용적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새 정부의 기조인 만큼 2천 500만 이상 국민이 이용하는 도시철도의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18

신중년 일자리사업 참가자 70명 모집

“은퇴 세대에 사회공헌형 일자리를 드립니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은퇴한 전문직 종사자가 자신의 경륜을 살려 일자리도 얻고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행복이음 학습 코디네이터)’을 시행한다.진흥원은 국·시비 등 총 4억여 원을 들여 대구시 거주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은퇴자 중 모집 분야별 경력 3년 이상 이거나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대구평생학습진흥원 홈페이지)으로 신청받는다.모집분야는 평생교육 컨설팅, 평생교육 강사, 홍보마케팅 등 3개 분야 70명이며, 근무 기간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이다. 하루 4시간 근무(주 20시간)에 시급 9천160원이 지급되며, 4대 보험 및 유급휴가가 적용된다.최종 선발된 인원은 진흥원이 실시하는 신중년사관학교의 기본 소양교육 및 직무강화 교육을 거쳐 일선 평생교육기관에 파견된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 장원용 원장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은퇴 세대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평생학습을 통해 신중년 세대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취하고 생활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18

달성군 올 첫 추경예산 8천802억 확정

대구 달성군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이 642억 원 증액된 8천802억원으로 확정됐다. 달성군의회는 지난 15일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18일 달성군에 따르며 추경 규모는 642억 원이 늘어난 8천802억원이며, 일반회계는 8천786억원, 특별회계는 16억원으로 본예산 8천160억원에서 7.87% 늘었다.추경예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피해 극복 지원, 군이 적극 추진해 온 주요 현안사업 위주로 편성됐다.분야별 편성 현황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132억원 △감염 취약계층의 자가진단키트 지원 6억원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4억원 등 복지·보건 분야에 184억원 등이다.또 법정 문화도시 공모 선정을 위한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비 5억5천만원,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4천만원, 체육시설 설치 및 보수공사 10억원 등 문화 및 관광 분야에 160억원이 편성했다.이 밖에도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및 도로정비 사업 53건 156억원, 하천 정비 및 농로정비 사업 13건 32억원, 공원 및 주차장 조성, 노후시설 유지 보수 64억원 등 교통·도시 및 지역개발 분야에 288억원 예산을 반영했다.주요 현안 사업 예산으로는 오는 2023년 3월 준공을 앞둔 달성 교육문화 복지센터 건립 59억원, 같은 해 8월 준공 예정인 현풍 경관광장 도시계획시설 건립 79억원과 달성 북부권 복합행정시설 건립 70억원을 반영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로 지친 군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연초부터 신속하게 편성했다”며 “신속한 재정 집행을 통해 추경의 온기가 군민들에게 전달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4-18

친환경 ‘전기버스 20대·수소버스 2대’ 추가 도입

대구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20대와 수소 시내버스 2대를 도입한다. 전기 시내버스는 8월부터 운행하고 수소 시내버스는 시내버스 대·폐차 일정에 따라 10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기·수소 시내버스 도입 예산 확보가 어려웠지만 올해는 9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기·수소 친환경 시내버스를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대·구축할 계획이다.전기 시내버스 20대를 11개 노선에 배차하면 현재 운행 중인 41대를 포함해 모두 16개 노선 61대가 운행된다. 전기 충전시설도 3개소를 더 구축해 기존 충전시설 포함 13개소로 늘어나게 된다.또 시는 친환경 수소 시내버스를 작년 2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2대를 추가 도입하고, 2025년까지 총 10대의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번 전기·수소 시내버스 도입으로 시내버스 이동 편의성과 운행 안정성이 높아져 대중교통의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과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시내버스 모두를 저상버스로 도입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18

“학생 위한 예술융합교육 중심지로 거듭나게 노력”

대구시교육청은 18일 예술융합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대구학생예술창작터 문을 열고, 개관식사진을 했다.이날 개관식에는 대구시의회 전경원 교육위원장, 류한국 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기관장 및 학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대지 9천771㎡에 지하 1층과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구 서진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지난해 8월 102억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착공해 올해 2월 13일 준공했다.이곳에는 30여 개의 체험실과 전시실, 자료실에 기술적으로 한발 앞선 첨단 미디어 교육장비를 구축했다.주요 시설은 △지하 1층 실내 공연장 아트벙커 △1층 갤러리 상상대로(大路) 등 지역민 예술 향유를 위한 프리존 △2층 소집단 활동실 및 메이커존 △3층 웹툰·애니 영상스튜디오 등 미디어존 △4층 콘서트랩, 예술가 라운지 등 아트존 △야외 소규모 버스킹 예울림 공연장, 놀이마당 등을 갖췄다.또,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보편적 예술융합교육을 운영하고, 방과후 또는 방학 중에는 심화형 맞춤 예술융합교육을 지원한다.아울러, 이달부터 7월 중 ‘우리는 K-컬쳐 크리에이터’를 주제로 첫 문을 여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학생예술창작 터가 학생은 물론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육공동체의 삶을 변화시키는 예술융합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4-18

숲세권 바뀌는 와룡산·달서천 서구 “주민 삶의 질 향상 최선”

대구 서구가 더욱 풍성한 ‘숲세권’ 조성을 통한 도심 속 힐링 여가 공간 확충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대구 서구는 봄꽃이 만개하는 와룡산 용미봉 전망대에 흔들그네를 설치해 등산객을 위한 휴게시설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곳은 해마다 4월이면 금호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벚꽃과 진달래, 영산홍이 장관을 이룬다.그동안 봄꽃 군락지를 오가는 중간에 있는 용미봉 전망대에는 벤치만 설치됐으나, 보다 많은 등산객이 봄꽃 감성을 한껏 충전하도록 핑크빛 흔들그네를 설치했다. 흔들그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봄꽃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 등산객의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이뿐만이 아니다.대구 서구는 달서천 복개도로의 노후화된 인도를 정비해 정원형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금까지 비산7동 주민 대부분이 주거지 내에는 도시공원이 없어 달서천 복개도로 인도변을 활용해 산책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상반기 내에 달서천 일원을 정원형 산책로로 조성해 지역의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산책로 주변은 수목형상 및 개화시기를 고려해 모두 30여 종 2만9천여 본의 다양한 수종의 관목류, 지피초화류를 혼합해 식재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도시공원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언제나 쾌적한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이용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생활권 곳곳에 다채로운 휴식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4-17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22일까지 원서 접수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2022년도 신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다.선발 예정인원은 모두 89명으로 교육행정직 85명(장애인 구분모집 4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2명 포함), 전산 4명 등이다.응시원서는 대구시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사이트(http://edurecruit.dge.go.kr)를 통해서만 할 수 있다. 특히, 마감일에는 지원자가 많아 인터넷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한 피해가 없으려면 여유 있게 접수할 필요가 있다.필기시험은 오는 6월 18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난해와 달리 학교장 추천서류 및 인터넷 원서 접수가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시험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교육청 인사담당 담당자(053-231-0564)에게 문의하면 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필기시험은 6월 18일(토)에 진행될 예정이고, 코로나19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시험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임용시험에 대한 변동사항 및 안내사항이 있으면 즉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므로 수시로 홈페이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4-17

대구 동구, 제2대구의료원 유치 본격 나선다

대구 동구가 제2대구의료원 동구 건립을 적극 추진한다.17일 동구에 따르면 36만 인구의 대구 동구는 대구 전체 인구에 14.3%를 차지하지만, 노령인구는 대구시 전체에 16.9%, 기초생활수급자는 15.6%로 높은 편이다.하지만, 의료수요와 비교하면 병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동구에 400∼500개 규모의 병상을 갖춘 제2대구의료원이 꼭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또, 혁신도시 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면 제2대구의료원은 반드시 필요한다는 주장도 나온다.게다가 K-2 후적지 개발, 안심뉴타운, 신암·신천·효목 재개발, 혁신도시 등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말미암은 동구 내 의료수요 증가도 한 몫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제2대구의료원을 통해 첨단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위해 주민서명 운동과 제2대구의료원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주민 홍보 및 공론화에 착수한다. 또, 제2대구의료원 동구 유치 TF팀을 신설해 설립 가능 부지를 검토하고 대구시에 제안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정치권, 관계기관, 언론 등 대외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제2대구의료원 동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구 동구에 3차 종합병원 규모의 제2대구의료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치과정에서 국비지원은 물론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의료산업 발전 청사진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4-17

대구·경북, 광역권 뷰티산업 육성 속도

대구·경북지역 뷰티산업 밸류체인 생태계 협력 강화를 통한 광역권 뷰티산업 육성의 토대가 마련됐다.대구시와 경북도는 중기부가 지역의 특화업종을 중심으로 지역중소기업 간 혁신을 위한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실시한 ‘지역중소기업 밸류체인 컨버전스 지원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 시비 25억원, 도비 2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대구시가 선정된 국가 로봇테스트필드 정부공모 사업으로 상생 협력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은 후, 올해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도 공동추진 중인 가운데, 다시 한번 대구·경북이 광역권 상생 협력사업을 위해 공동전략을 펼쳐 이뤄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앞서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올해 2월 화장품 효능평가 장비 17종을 도입해 (재)대구테크노파크(한방뷰티융합센터) 내 피부임상 인프라를 구축했다.경북도도 경산시에 화장품 제조시설인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를 지난 2020년 6월 구축해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등 풍부한 뷰티산업 지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이에 시·도는 지난해 2월 풍부한 인프라를 연계 활용한 상생 협력사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광역권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 밸류체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기획을 준비해 왔으며, 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 도는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공동 주관기관으로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재)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사)이노비즈협회를 참여기관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뷰티산업관련 지역 기업의 전주기 지원을 위한 대구·경북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도는 이번 선정된 사업을 통해 지원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협업 및 연계지원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디자인, 효능·안전성 평가, 마케팅 및 프로모션, 해외 판로개척까지 뷰티산업 밸류체인별 맞춤지원 프로그램을 지역의 뷰티산업 중소기업에게 제공해나갈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에 산재해 있는 뷰티산업 지원기관 인프라를 연계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에 밸류체인별 부족한 부분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대구·경북 광역권 뷰티산업 동반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4-17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세계 기록 10년 만에 경신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한 대한민국 ’신김치‘(신무준, 김규태, 치이지안(chee yie jian))팀이 75m를 날려 기존 세계기록을 깼다.이전 세계기록은 2012년 2월 26일 미국(John Collins, Joe Ayoob)팀이 달성한 69.14m였다.신김치팀은 16일 대구육상진흥센터 체육관에서 도전에 나섰고, 신무준 씨의 가이드로 김규태 군의 손에서 던져진 종이비행기는 커다란 곡선을 그리며 상승했다가 부드럽게 활강하며 종전기록인 69.14m를 훌쩍 넘어 75m 떨어진 곳에 부드럽게 착륙했다.도전은 기네스 룰에 따라 전문 측량사, 기록 증인 입회하에 진행됐으며 전문 장비를 이용해 종이비행기의 비행거리를 ㎜ 단위까지 정교하게 측정했다.이번 도전이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의 증거인증 과정을 통과하면 정식 기네스 기록으로 인정받게 된다.신 씨는 “단 한 번의 도전이므로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싶어 저보다 더 정확하고 강하게 던질 수 있는 김규태 군(청구고)에게 마지막 순간을 부탁했다”며 “저희 팀이사용한 종이비행기는 말레이시아 출생 항공 엔지니어인 치이지안의 수년간의 노력이녹아 있는 발명품으로 발명자의 동의를 받고 도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16

주요 교차로 지·정체 ‘불편’ 서·남구 혜택 적어 숙제로

대구지역 35년의 숙원이던 4차 순환도로가 지난달 완전히 개통했지만, 교통서비스 형평성 제고와 불균형 해소 등 남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14일 대구경북연구원 서상언, 김수성 박사는 ‘대구 4차 순환도로 개통 효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그동안 대구는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8개의 방사형 도로가 도심을 통과함에 따라 주요 교차로 지·정체로 인한 물류수송 및 시민들의 이동에 불편을 가져 왔다.대구시는 1987년 도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 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달서구∼동구 단절구간인 대구외곽순환도로가 지난달 31일 개통했다. 개통 구간은 총 연장 61.6km 중에서 현재 운영중인 29.1km를 제외한 성서∼읍내, 서변∼안심 구간 32.91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다.제한 속도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의 경우 일반적으로 100km/h 이상이지만, 이 구간은 80km/h이며, 운영 및 관리 주체는 한국도로공사다.최근 실시한 교통량 시뮬레이션 결과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대구시 고속도로의 교통혼잡도(V/C)는 9.64%, 일반도로는 5.59% 각각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교통시설의 건설 이후 일정기간 동안 노선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통행패턴이 안정화되지 않아 초기 몇 년 동안 교통량 변동성이 높게 나타나는 램프업 현상은 일반적으로 2∼3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상언 박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차 순환도로는 일반적인 기간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초기 몇 년간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단·장기적인 이원화 개선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또, 교통서비스 형평성 제고와 불균형 해소도 남은 과제다.4차 순환도로의 물리적 특성상 대구시 모든 지역의 이동 편의를 골고루 향상시키기는 어렵지만, 남구 및 서구가 타지역보다 혜택을 적게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2022-04-14

기상 여건 나빴는데도 미세먼지 줄었다

대구시의 계절관리제 기간(12∼3월) 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로 개선됐다. 14일 대구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15년 관측 이래 최저치인 1㎥당 22㎍(마이크로그램)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정부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정한 12∼3월 중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재작년 25㎍/㎥, 작년 23㎍/㎥으로 기록된 바 있다.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기 전인 2019년 31㎍/㎥과 비교하면 미세먼지 개선추세가 더욱 두드러진다.계절관리제 기간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도 46일로, 작년 40일, 재작년 31일보다 늘어났다.이 기간 중 강수량은 34.5㎜로 극심한 겨울 가뭄이 왔고, 일평균 풍속 2m/s 이하인 대기정체일수는 59일로 작년 51일보다 늘었다. 주풍향도 미세먼지 주요 유입 요인이 되는 서북서풍으로, 동남동풍이 빈번했던 전년도와 대비된다.이와 같이 미세먼지 농도와 관련 있는 기상여건은 작년에 비해 우호적이지 않았음에도 미세먼지가 개선된 점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효과가 일부 반영된 측면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작년 1년 전체기간 동안의 대구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도 17㎍/㎥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대구시는 2019년 총사업비 1조564억원 규모의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사업비 755억원 규모의 저감 대책을 펼친 바 있으며, 올해도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등 23개 사업에 877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따르면 대구시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은 수송 40%, 도로재비산먼지 19%, 산업 18%, 비산먼지 13% 등으로 분석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대책도 이러한 발생원에 맞춰져 있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올해 12월에 시작하는 제4차 계절관리제도 내실 있게 준비하해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14

대구시, 1인 미디어 구축사업 선정 국비 ‘4억8천만원’ 확보

대구시는 1인미디어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공모한 ‘2022년 지역 1인 미디어센터 구축사업’에 14일 최종 선정됐다.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효율·체계적인 미디어교육을 통한 미디어분야 창의인재 양성 및 산업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구스타디움몰 일대에 미디어시설을 집적화한 (가칭)대구미디어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청자권익증진 및 미디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를 유치해 조성 중이며, 지역 영화인 양성·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초부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확장·이전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대구시는 코로나 이후 시대 폭발적인 수요증가 등 급부상하고 있는 1인 미디어 분야의 전문창작자 양성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8월 개소한 서울 1인 미디어콤플렉스에 이은 지역거점 조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올해 신규 공모사업을 만들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올해 2월부터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지역 1인미디어센터 구축’ 공모사업은 1인미디어센터 구축 및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6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고, 발표평가를 거쳐 대구를 포함한 광역지자체 3곳이 최종 선정됐다.올해 대구시는 국비 4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2022년∼2024년) 지원받을 예정이다.대구시는 주관기관인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함께 2022년에 국비 4억8천만원, 지방비 4억8천만원 등 총 9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1인미디어센터 구축, 특화프로그램 운영 및 크리에이터 육성을 추진한다. 대구스타디움몰 내 약 452.89㎡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며, 전문창작 스튜디오, 개인 스튜디오, 교육실, 프로젝트룸 등 지역 1인미디어 창작자들에게 특화된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또한, 1인미디어 창작 저변 확대와 지역 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신산업 분야 발굴을 위한 △D-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지원, 수준별 크리에이터 발굴·육성을 위한 △루키크리에이터 △슈퍼크리에이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1인미디어센터 구축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구가 1인미디어 산업 육성 중추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창작자 전주기 지원을 통한 미디어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4-14

전국종별육상선수권 19일 스타트

한국 육상의 부활이 대구에서 포문을 열 전망이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경보종목(강창교 인근 도로)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2022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이어 육상 국가대표 선발의 바톤을 받는다.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및 남여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74종목 2천여 명의 전국 육상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펼치게 된다.이번 대회는 9월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7월 오레곤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므로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차세대 우수선수 발굴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기간 동안 STN스포츠, 네이버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경기내용을 생중계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실시간으로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낼 수 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 육상도시인 대구에서 국내 최고 권위인 제51회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한국육상이 새롭게 부활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모두가 꿈의 무대를 향해 달려 가시도록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200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해 국제육상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14

초·중·고 140곳서올해 메이커교육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초·중·고를 대상으로 메이커교육 운영학교 140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140곳 학교는 1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등 메이커교육 기반 창의융합형 수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메이커교육 운영학교는 거점센터(7곳), 모델학교(12곳), 실천학교(121곳)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뉜다.거점센터는 메이커 역량을 갖춘 전담교사를 배치해 컨설팅, 연수, 코티칭 등 학교 메이커교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모델학교는 테마가 있는 메이커 수업 모델을 개발해 지역 학교에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실천학교는 학교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융합형 메이커 수업을 실천한다.실제로 모델학교로 선정된 대륜중은 창업과 연계한 메이커 수업 모델, 삶과 지역을 잇는 스타트업 메이커 프로젝트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메이커교육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실제로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과학, 기술 등의 지식뿐만 아니라 의사소통 및 협업 능력, 진로와 연계한 창업의 영역까지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메이커교육 공간 구축 사업과 더불어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운영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98곳 학교에 지원하던 운영비를 올해는 140곳으로 대폭 확대해 예산 11억 7천만원을 들여 학교당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2-04-13

확장현실·메타버스 융합콘텐츠 개발 참여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지역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확장현실(XR)·메타버스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개발지원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메타버스는 산업 전 영역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고,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시는 확장현실(XR)·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를 산업에 융합한 4개 분야 12개 과제에 대한 개발을 지원한다.또 대구VRAR제작거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확장현실(XR)기술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콘텐츠 제작지원, 기업 판로지원 등 관련 산업의 지역거점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지원 분야는 총 4개 분야로 수요처 연계형 XR 융합콘텐츠 실증 개발지원 분야는 지역특화분야(의료, 자동차, 물,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융합형 XR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며 개발된 콘텐츠 및 서비스는 수요처를 반드시 연계해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발굴이 가시화돼야 한다. 총 5개 과제당 최대 9천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메타버스 비즈니스 전환 개발지원 분야는 기존 보유 지식 재산(IP, 솔루션, 콘텐츠 등)의 메타버스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제작을 지원하는 것으로 2개 과제당 8천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메타버스 요소기술 고도화 개발지원 분야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첨단기술(AI, 블록체인, NFT 등) 융합 서비스 및 요소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2개 과제당 8천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dip.or.kr)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13

청년 사업자 100여 명에 임대료 지원

대구 중구가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13일 중구에 따르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청년 사업자의 사업장 임대료 부담을 줄여주는 ‘대구 중구 청년 사업자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대구 중구 청년 사업자 임대료 지원사업’은 올해 중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 및 사업장 소재지가 중구이며, 창업한 지 2년 미만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사업자 100여명 정도가 지원대상이다. 임대료 지원금액은 월 40만원 한도이며 최대 5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중구는 청년 활동 권장을 위한 ‘청년동아리’도 모집한다.중구는 청년들의 지역사회 애착심 형성과 활동 기반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청년의 사회 참여와 상호 교류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대구 중구 청년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중구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중구에서 활동(예정) 중인 4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동아리(지역 내 학교, 직장, 사업장을 두고 있는 청년 포함)로, 동아리 구성원이 청년 비율 60%이상이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취업·창업 준비 분야, 문화예술, 봉사활동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총 9개팀을 모집한다.청년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동아리 활동 분야에 따라 60∼90만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재료비, 강사료, 임차료 등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활동비로 사용 가능하다.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추가적인 사항은 중구청 홍보소통실 정책협력팀(053-661-24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2022-04-13

대구시, 과기부 ‘SW 미래채움 사업’ 최종 선정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SW) 교육 확산을 위해 실시한 ‘2022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SW미래채움은 SW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SW교육거점센터 구축 △강사양성 △SW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SW교육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SW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교육청 및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협력해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31억5천만 원을 포함 총 66억 원을 투입해 동구 대구공업고등학교 공동실습장과 달서구 신당중학교 등 2곳에 SW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하고 SW교육 및 체험 등 연간 참여 3천명, 강사양성 및 취업 연간 80명을 목표로 추진한다.현재 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문화가구, 한부모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21년 기준 전국 17개 지자체 중 6번째로 많다.시는 초·중등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시설과 메타버스, 로봇, 인공지능(AI) 등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소프트웨어 교육과 미래기술 체험을 상시적으로 제공한다.또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등 지역 우수인재를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하고 교육 인력으로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4-13

수십 년간 사망자로 산 70대 신분 회복

수 십년 동안 사망자 신분으로 살아온 70대의 쪽방촌 거주자가 대구검찰의 도움으로 신분을 회복하게 됐다.대구지검 공익대표전담팀은 13일 실종신고 후 수십 년간 사망자 신분으로 쪽방촌에 살아온 A씨(73)의 실종선고 취소를 대구가정법원에 청구했다.A씨는 젊은 시절 집을 나와 홀로 생계를 꾸리던 중 가족과 연락이 끊겼고 이후 수십 년간 혼자 쪽방촌 등을 전전하며 일용직 노동 등을 통해 생활을 이어갔다.이 같은 상황에서 A씨 가족들은 실종 신고를 했고 법원의 실종선고 심판에 따라 사망자로 분류됐다.이후 A씨는 다양한 질병을 앓았지만, 사망자 신분인 관계로 건강보험이나 복지지원 등 사회복지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이 사연이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대구검찰에 알려지자 대구검찰은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대상자 신원 자료를 확보한 뒤 지문조회 등을 거쳐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검사가 직접 대구가정법원에 실종선고 취소를 청구했다.검찰 관계자는 “검찰의 형사절차가 아닌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먼저 공익전담팀에 지원을 의뢰한 사건으로 상시적 협조체계로 A씨가 지원을 받게 됐다”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은 대구지검 민원실(053-740-4576)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대구지검은 지난해 8월 전국 검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검사의 공익대표 임무를 상시 수행하는 ‘공익대표 전담팀’을 설치해 유령법인 해산, 무적자 호적 회복, 친권상실 청구 등 다양한 공익 임무를 맡도록 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