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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만나는 DIMF, 18일간의 뮤지컬 축제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4-06 19:57 게재일 2023-04-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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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19개 작품 라인업 공개<br/>19일 ‘나인 투 파이브’로 개막<br/>폐막작 카자흐 ‘바글라노바’ <br/>한국 창작뮤지컬·신작 공개<br/>거리공연 등 도심 곳곳 행사 
세계 최고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대구시 주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주관하는 DIMF는 이번 열일곱 번째 축제에서 영국·독일·프랑스 등 6개국 19개 오프라인 작품과 다채로운 뮤지컬 행사들로 18일간의 축제를 가득 채워간다.

개막은 DIMF 역대 최고의 대작 영국 ‘나인 투 파이브(9 to 5)’가 화려하게 수를 놓는다. ‘나인 투 파이브(5/19~5/28,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컨트리 팝의 여왕 ‘돌리 파튼(Dolly Parton)’이 직접 작사·작곡해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영국에서만 백만 명 이상이 관람한 히트작이다.

폐막은 카자흐스탄의 뮤지컬 ‘로자 바글라노바(Roza Baglanova)’가 장식한다. 카자흐스탄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민중의 영웅인 ‘로자 바글라노바(6/2~6/3,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이야기로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노래를 멈추지 않았던 그녀의 삶을 그리고 있다.

6월 2일~4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는 세계 초연하는 프랑스 뮤지컬 ‘바벨-오(Babel-O)’, 6월 3일~4일 어울아트센터에서는 독일 뮤지컬 ‘에피 브리스트(Effi Briest)’가 이어진다.

한국의 창작 뮤지컬 작품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6월 2일~4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는 뮤지컬 ‘비밀의 화원’, 5월 20일~21일 대덕문화전당에서는 뮤지컬 ‘메리 애닝’이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5편의 신작도 공개된다. ‘제17회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왕자대전(5월 19일~ 21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일기 쓰는 남자(5월 19일~21일, 서구문화회관), Town of 해방(6월 2일~4일, 대덕문화전당), The Tempest와 DIMF가 11년만에 직접 제작에 나선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6월 2일~25일, 문화예술전용극장CT)다.

올해도 DIMF는 비슷한 규모의 뮤지컬의 ‘절반 수준’으로 기본 티켓 가격을 책정했을 뿐만 아니라, 제휴카드 할인 등 작품별 최대 5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대중을 위한 뮤지컬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4월 12일 오후 2시에는 개막작 ‘나인 투 파이브’, 2차 티켓 오픈은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폐막작 ‘로자 바글라노바’를 비롯한 공식초청작 5개 작품을 예매할 수 있다. 3차 티켓오픈일인 4월 19일에는 오후 1시부터 창작지원작 4개 작품의 공연 티켓이 오픈된다.

이벤트티켓 ‘만원의행복’은 5월 13일부터 대구 동성로 팝업 부스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태국 작품 포함 8개 작)’과 ‘리딩공연’ 등 무료공연은 추후 일정이 공지된다.

5월 7일 오후 2시에는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스타들이 펼치는 ‘제9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 라운드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지면, 5월 11일~14일에는 ‘2023 수성못뮤지컬프린지 페스티벌(SMFF)’이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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