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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 등 17곳 中企 인력양성대학에 신규 선정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3-05-03 20:25 게재일 2023-05-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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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반도체, 빅데이터·AI 등 미래 유망분야 중심으로 중소기업 인력양성대학을 17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기술사관 육성사업 주관대학으로 대구보건대(치기공학과), 영남이공대(ICT반도체전자계열) 등 2곳이 선정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17곳 대학 중 영남이공대를 포함해 5곳 대학이 선정돼 이미 운영 중인 4곳 대학을 포함한 9곳(계약학과 5곳, 기술사관 4곳) 대학으로 확대되는 등 반도체 인력수급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선정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것이다.

선정 분야 및 대학은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 12곳, ‘기술사관 육성사업’ 주관대학 5곳 등 모두 17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석·박사 과정이 다수를 차지해 최근 높아진 중소기업 전문인력 수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취득(전문학사∼박사, 과정당 2년)을 지원해 기업의 핵심 인력으로 양성하는 선취업·후진학 방식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술사관을 통해 직업계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4년 동안의 연계교육을 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주관대학은 교육 프로그램 설계, 교육 인프라 구축, 학생 모집 등 준비작업을 거쳐 올해 9월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계약학과 및 기술사관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중소기업, 중소기업 재직자 등은 주관대학 모집 요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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