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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두류1·2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개소

대구 달서구가 두류1·2동의 열악한 청사환경 개선과 주민편의 시설 확충을 위해 복합 신청사를 건립해 13일 두류길 141-8로 이전 개소했다. 사진두류1·2동은 지난 2011년 5월 9일 소규모 동 통합계획에 따라 두류1동과 두류2동을 합쳐 구(舊) 두류1동 청사(성당로51길 32)에서 현재까지 운영돼 왔다.좁은 연면적과 노후된 시설로 인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요구됐으나, 이전에 적합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하지만 구청과 주민대표 등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 2019년 신청사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건립을 추진했다. 이어 2020년에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를 추가로 확보하게 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시설을 확대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천667㎡ 규모로 지난 11월 말께 준공을 마쳤다.두류1·2동 신청사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주민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복합청사로 건립됐다. 1∼2층은 동행정복지센터·대회의실·예비군동대, 3층은 취미·교양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4∼5층은 두류은빛복지관을 배치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막 인생학교와 북카페 등이 곧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13

대구시민 73%, 3대 숙원사업 해결 ‘긍정’

대구시민 72.8%가 대구공항 통합이전,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취수원 다변화 등 3대 숙원사업 해결방안 마련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대구시는 (주)소셜테이타리서치에 의뢰해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천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7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구시 주요정책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응답자의 90.3%가 알고 있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은 84.5%, ‘취수원 다변화’는 51.6%의 인지도를 보였다. 3대 숙원사업의 해결방안을 마련한 것에 대한 평가는 긍정평가가 72.8%, 부정평가가 26.1%로 나타났다.대구시 주요 핵심사업인 ‘5+1 미래신산업’ 6개 항목 중 앞으로 가장 기대되는 사업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2순위는 ‘의료산업’을 선택했다.그리고 ‘도심 공간구조 대변혁 사업’ 중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되는 사업은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과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을 각각 1순위와 2순위로 뽑았다.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 ‘대구행복페이’와 ‘대구로(대구형 배달앱)’에 대한 시민 인지도는 각각 76.9%와 54.5%로 나타났으며, 두 사업의 이용 경험도는 52.6%와 28.2%로 나타났다.‘대구행복페이’의 월평균 이용금액은 이용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58.2%가 30만원∼50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이용 비중을 지금처럼 유지하겠다는 의견은 56.9%, 더 늘리겠다는 의견은 36.5%이었다. 향후 ‘대구행복페이’ 발행규모를 현재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43.8%로 조사됐다.‘대구로’는 아직 이용경험은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의 80.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사업규모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63.9%나 나왔다.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필요한 분야는 ‘사적모임 인원제한’ 완화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방안으로는 ‘소상공인 지원금 등 경제지원 정책’을 선택했다.향후 대구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구조 개선’ 순으로 나타났고, 향후 대구시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0%가 발전할 것으로 평가해 부정적 평가 47.1%보다 4.9%p 높게 조사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25년 만에 결정된 대구공항 통합이전, 30년이 걸린 취수원 다변화 해법 마련, 그리고 15년을 고심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 3대 숙원사업의 해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지원이 있었다”며 “앞으로 필요한 행정절차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및 직접면접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13

안전사고 예방 위해 100ℓ 종량제봉투 공급 중단

대구 환경공무원들의 잦은 부상 원인으로 지적됐던 100ℓ 종량제봉투가 사라진다.대구시와 구·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환경공무직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0ℓ 종량제봉투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환경부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르면 배출자는 100ℓ 종량제봉투를 25㎏ 이하로 배출해야 한다.하지만 일부 업소 등에서 무게 상한 규정을 훨씬 초과해 30∼40㎏ 이상의 무게로 배출하는 경우가 많아 환경공무직의 쓰레기 상·하차 작업 시 허리와 어깨관절 부상을 야기하고, 각종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꾸준하게 지적돼 왔다.이에 시는 내년부터 100ℓ 종량제봉투 공급을 중단하고, 이불이나 솜인형 등 부피가 큰 쓰레기 배출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75ℓ 종량제봉투를 공급하기로 구·군과 협의했다.또 봉투 판매소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100ℓ 종량제봉투 소진 시까지 시민에게 판매가 가능하고, 시민들은 기존에 구매한 100ℓ 종량제봉투를 기한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100ℓ 종량제봉투 공급중단 결정은 환경공무직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2-13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관광·레저시설로 변신

대구 서구지역의 환경시설인 서대구 하·폐수처리장이 지하로 들어가고 그 부지에 대구를 대표하는 수변관광지구가 들어선다.지난 10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대구의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에 개통되는 서대구고속철도역과 함께 서대구역세권 대개발 사업의 핵심 선도사업인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은 지난 2018년 최초제안서 접수 이후 약 1년여 간의 기재부 ‘민자적격성 검토’에 들어가 2020년 ‘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어 2021년 9월 ‘지방민투심의 및 지방의회 사업동의(안) 원안가결’ 등 사업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왔다.10일 민간투자법에 따른 기재부 중앙민투심의위원회(기재부 2차관 주재)가 통합지하화 사업을 원안가결함으로써 비로소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주무관청인 대구시가 제3자 제안공고 등 사업 주도권을 가지고 본격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이 사업은 현재 북부하수처리장이 있는 지역 지하 공간을 개발해 서대구역(개통 예정) 인근 노후 하·폐수처리장 4곳(달서천하수처리장, 북부하수처리장, 염색1·2 폐수처리장)을 모으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악취 등 불편을 겪었던 인근 주민들과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이번 사업을 대구시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시는 2022년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해 상반기 협상 대상자를 결정하고, 2023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하반기 공사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중앙민투심의의 주요 심의사항이었던 ‘제3자 제안 평가기준’에는 지역건설업체 시공참여율과 지역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률을 높일수 있는 평가항목이 기재부와의 협의 끝에 최종 반영됨으로써, 그동안 대기업 위주로 추진됐던 민간투자사업 시장에서 지역건설업체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또 통합지하화사업이 완료된 이후 공터로 남게 되는 상부구역(현 북부하수처리장, 약 10만7천㎡)에는 지하공기 배출기능을 겸비한 초고층 전망대(높이 100m 이상), 물놀이·캠핑시설 등 관광·레저시설 설치사업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이 지역을 집객효과가 높은 수변관광지구로 조성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사업이 고온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지하화하는 고난도공법이 포함된 전국 최초의 사업인 만큼 폐수처리장 신설 전에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를 통해 충분히 안전성을 검증한 후 착공할 수 있도록 제3자 제안 평가 시 그 계획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지하화사업이 기재부 중앙민투심의 원안가결로 탄력이 붙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화된 하·폐수처리체계 구축과 악취문제 해소는 물론 상부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레저활동과 관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과거 노후환경시설 밀집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금호강변에 세계적인 명품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2-12

수성구에 지역 최초 ‘맘 편한 놀이터’ 개장

대구 수성구가 지난 9일 동신어린이공원에서 롯데그룹과 ‘맘(mom)편한 놀이터 20호점’ 오픈식을 가졌다. 사진롯데그룹은 이날 오픈식에서 수성구청에 맘편한 놀이터 20호점 현판을 전달하고, 황금 놀이터 디자인단의 대표인 최인영 어린이에게 감사의 현판을 전달했다.오픈식에는 임성복 롯데그룹 전무,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동식·전경원 대구시의원, 조규화 수성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맘편한 놀이터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롯데그룹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동신어린이공원은 맘편한 놀이터 20호점이자, 대구에서는 최초로 조성된 맘편한 놀이터다.동신어린이공원은 지난 8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맘편한 놀이터 공모에 선정됐다. 황금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황금 놀이터 디자인단이 두 차례 워크숍을 실시하고, 105개 아이디어를 냈다.동네 이름인 황금동을 모티브로 한 ‘보물섬 대탐험’을 주제로 4개월의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김대권 구청장은 “대구에서 처음으로 맘편한 놀이터를 오픈하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창의적인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12

“달라지는 입시제도 미리 준비하자”

오는 2023년 달라지는 입시제도와 관련, 오는 16일 대구 남구평생학습관 1층에서 ‘한발 앞서 준비하자! 달라지는 입시제도’라는 주제로 학부모 특강이 열린다.정시증가, 수시감소, 정시 선발 비율 증가,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감소, 교과전형 증가 등 2023학년도 입시제도 변화에 대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리 달라진 입시구조를 알아보고 전략적 수능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특강에서는 송원학원 차상로 평가실장이 2023학년도 입시의 특징과 달라지는 입시제도 대비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 고교학점제에 대한 체크사항도 제시한다.이번 학부모 특강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현장 인원을 최소화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참석자에게는 2023학년도 입시전망과 대책을 현장에서 배부한다.특강은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평생교육홍보과 교육지원팀(053-664-2205)로 문의하면 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입시정보 부족으로 애태우는 학부모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입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수시 및 정시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며 “이번 설명회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략을 차분하게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2-12

대구시의회, 인사권 독립 밑그림

내년 1월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 대구시의회가 의회 운영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러한 대구시의회의 조직 개편안 마련은 전국 16개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의회는 9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인사 운영방안인 ‘대구시의회 인사권 독립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대구시의회는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등을 지방의회 의장에게 부여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마련됐다”고 설명했다.‘대구시의회 인사권 독립 추진계획’은 △자치분권 2.0시대를 선도하는 ‘의회 조직’ 개편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자체 인사제도’ 수립 △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지원관’ 도입 등 3개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담고 있다.우선 대구시의회 조직은 1개 담당관과 3개의 팀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변화된 행정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대구시 집행부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한다. 아울러 직원 다면평가 신설, 평정 반영기간 확대(계급별 1년씩), 가산점 체계 정비 등 의회 규모와 특성에 맞는 인사 운영으로 조직 활력 및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며 의회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후생 복지 시스템도 마련해 나간다.특히, 내년 지방선거 이후 채용되는 정책지원관은 모두 15명을 채용하며, 의원 밀접 지원에 적합한 ‘전문위원실’에 배치한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은 민선 지방자치 부활 이후 32년 만에 새로운 패러다임인 ‘자치분권 2.0’ 시대를 개막하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내년 시행되는 의회 인사권 독립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구시 자치역량 강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의회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인사권 독립 실무전담팀(T/F)’을 설치하고 추진단 회의(3회),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2회) 및 간담회(6회), 외부 용역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분야별 실행방안을 마련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09

“동장군 물렀거라” 대구시, 한파대책 추진

대구시가 연말연시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한파저감시설 설치와 취약계층 지원’을 진행한다.9일 대구시는 시민들의 한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한파저감 시설(온열의자)을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및 노인종합복지관 등 12곳에 연말까지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또 겨울철 노숙인, 쪽방거주민,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 주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도우미 등을 활용 방문 및 안부전화 등을 실시하고 노숙인 쉼터와 쪽방상담소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을 중심으로 총괄반, 사회복지반, 농산반, 전기가스반, 상수도반 등 5개 반으로 편성된 한파전담팀 역시 한파특보 발효 시 24시간 상황 및 지원체계를 유지해 한파로 인한 인명 및 시설피해가 없도록 총력을 기울인다.이와 함께 저소득층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보호를 위해 14만1천964명에게 월동 대책비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사업, 한국가스공사 고효율가스보일러 지원사업, 저소득 주민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기관 겨울나기(난방용품 등) 지원, 동절기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더불어, 한파 관련 예산 2억8천만원으로 노숙인, 쪽방촌, 독거노인들에게 이불, 겨울용 매트, 패딩조끼, 목도리, 장갑 등 1만7천800개를 지원하는 등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침이다.이와 관련 거리 노숙인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야간 집중순찰 및 밀착상담을 통해 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야간응급 잠자리 제공 및 도시락 지원 역시 진행할 예정이며, 쪽방상담소를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민간지원 연계를 통해 사랑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한파특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한파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주고, 특히 주위에 살고 있는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12-09

국내 첫 茶 전문도서관 ‘수류화개’ 개관

대구 달성군립도서관(관장 조병로)이 지난 7일 전통 차(茶) 관련 기증식을 열고 국내 최초로 차(茶) 전문도서관 ‘수류화개(水流花開)’를 개관했다.이날 개관식에는 김문오 달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백영규 도예가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한국 전통 차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명원 김미희 여사의 차녀인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이 전통 차 전문서적을 선친(쌍용그룹 설립자 김성곤)의 고향인 달성군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하게 됐다.조병로 관장은 “한국 최초의 차 전문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달성군의 전통 차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수준 높은 특별기획전을 마련할 것”이라며 “달성군립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와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곳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의 차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비슬산에서 22년간 주석한 시대의 고승 일연이 삼월 삼짓날 차 공양을 한 삼국유사의 기록이 그것이다. 이를 토대로 달성군은 2017년 3월 달성군청 앞마당에서 신춘야차회를 개최했고, 2017년 9월에는 국립대구과학관, 2018년과 2019년에는 송해공원에서 차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달성군립도서관 주최로 다사읍 죽곡 댓잎소리길 광장에서 신춘야차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

2021-12-09

대구교육 발전에 기여한 주역들 한자리에

‘제35회 대구교육상’ 부문별 선정자가 9일 결정됐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상자는 초등교육부문 김종태 전 교장, 중등교육부문 곽경숙 전 교육장·강북고 이봉우 교사, 교육행정·평생교육부문 황용기 전 행정국장 등이다.이들은 각 분야에서 대구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김 전 교장은 저축교육, 선진 예절문화 교육, 환경교육, 밥상머리 교육을 통한 학생 인성 지도에 노력하는 등 인성교육발전에 기여했다. 또, 퇴직 후에 대구교육삼락회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한글날 기념 초등학생 글짓기, 예쁜 글씨 쓰기 대회 등을 개최해 학생 인성 함양에 노력하는 등 대구교육 발전에 기여했다.곽 전 교육장은 방과후학교의 활성화와 모델 정립, 학교 정보화 사업 추진을 통한 특색 있는 학교경영으로 교육성과를 높였고, 방과후 교육의 도입, 주5일 수업제 시행, 영재교육 확대 등 수요자 중심 교육정책들을 탁월한 리더십으로 추진함으로써 대구 중등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에 힘썼다.강북고 이 교사는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분과위원으로 대구미래역량교육 과정의 편성, 학생 중심의 2015개정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에 기여했다. 특히, 교육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검토 요원으로서 전 교원 대상 학생부 연수 및 단위학교 컨설팅으로 학생부 작성과 관리의 표준화를 통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황 전 행정국장은 대구시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제정·시행과 감사참관인제 도입 등으로 청렴도 1위 교육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 학교회계시스템 전면 도입에 따른 학교현장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전체 초·중 확대를 통한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했다. 또한, 대구세명학교 설립 계획 수립, 대구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대구특수교육센터 설치 추진 등으로 특수교육 및 유아교육 여건개선은 물론 대구교육 행정 발전 전반에 기여했다.시상식은 10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심상선기자

2021-12-09

대구도시철도, 홈페이지 전면 개편… PC·모바일 통합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를 9일부터 오픈했다.이번 개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분야는 PC·모바일을 통합한 반응형 홈페이지 구축이다. 기존에는 모바일 홈페이지와 PC 홈페이지가 별도로 관리되고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제한적이었지만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모바일에서도 PC와 동등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또한, 웹호환성을 확대해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홈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게시판 분류 개선, 보기 쉽고 직관적인 디자인 구성, 텍스트 정보 시각화 등 정보 접근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으로 꾸몄다.특히 사이버스테이션의 경우 열차시각, 출구정보, 역 편의시설 등을 알기 쉽게 시각적으로 구성했고, 현재 시각 기준 가까운 열차 도착 정보가 나오는 등 열차 이용을 위한 편의성을 높였다.시설 및 서비스 신청 메뉴도 신설해 3호선 이벤트 열차 예약, 문화행사 신청 등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홈페이지는 시민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의견이나 민원사항을 신청·접수하는 소통 채널로 코로나 시대에 이용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시민들과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이후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새 홈페이지 오픈을 알리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공사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김재욱기자

2021-12-09

대구교육청, SW-AI 교육 중점 중학교 14곳 선정

대구시교육청이 ‘SW-AI 교육 중점 중학교’ 14곳을 선정했다.이는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5년동안 최대 30곳 학교 이상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경운중, 경일여중, 달서중, 대건중, 대륜중, 대서중, 대진중, 덕원중, 상원중, 송현여중, 신명여중, 월암중, 제일중, 현풍중 등이다.SW-AI 교육 중점 중학교는 중학교 단계부터 SW 및 AI 교육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하고자 추진한다.중점학교로 선정된 14곳 학교 학생들은 내년부터 5년 동안 주당 1시간 이상 확대된 SW-AI 교육을 받는다.특히, 1학기 동안은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고, 2학기에는 실생활 관련 문제 인식, 분석,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대구시교육청은 SW-AI 교육 중점 중학교에 대해 교당 2억4천여만원씩 총 3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내용은 △학생 1인당 1노트북 △SW-AI 교육실 구축비 △기자재 구입비 △교육 활동 운영비 등이다.또, 중점 중학교의 안정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SW, AI 교육 교수·학습 자료 제공 및 방학기간 동안 담당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운영 학교 간 정보 공유를 위해 연간 2차례 워크숍을 시행할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SW-AI 교육 수업을 통해 단순한 프로그래밍 교육이 아닌 실생활과 관련한 완성된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한층 더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08

대구·광주 지방분권협의회 오늘 지방분권 토론회 개최

영·호남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구지방분권협의회는 오늘(9일)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광주지방분권협의회와 공동으로 ‘대구·광주 지방분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대구와 광주 간 지방분권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6년 달빛동맹 협력과제로 채택된 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과 지방분권 개헌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대구대 박기목 교수는 지방분권의 시각에서 문재인 정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김성호 한국지방자치법학회 부회장은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과 그동안 대구시지방분권협의회 ‘지방분권개헌특위’에서 마련한 지방분권개헌안을 제시한다.대구시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대구와 광주는 지방분권협의회 간의 긴밀한 협력과 학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서 간의 공고한 지방분권 연대를 구축했다”며 “대구·광주 지방분권 대토론회가 실질적인 분권 실현을 위한 지혜를 함께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지방분권 뮤지컬 공연 및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기획 제작한 지방분권 뮤지컬 등을 공연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08

대구 동구, 4국 1실 25과 → 4국 2실 24과로

대구 동구가 행정역량 강화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현행 4국 1실 25과에서 4국 2실 24과로 개편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또 군소음보상의 차질없는 추진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정책지원관 도입 등에 따라 조직 정원도 1천37명에서 1천49명으로 12명 늘어난다.더불어 K-2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성공적인 후적지개발을 위해 ‘공항이전담당’을 ‘후적지개발담당’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구의회 지원 업무의 전문성 및 의회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의회협력담당’을 신설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지난달 ‘군소음보상법’ 시행에 따른 군소음 보상금 신청 접수 및 지급 등 신속한 주민 권리 보호를 위해 ‘군소음보상담당’을, 전문적인 교통안전시설물 및 주차장 조성·관리를 위해 ‘교통시설담당’도 새로 만든다.기존 기획정책국 산하 정책개발과는 부구청장 직속 미래정책실로 개편된다. 또한, 동구 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산림자원 개발과 산림보호를 위해 기존 ‘산림담당’은 ‘산림보호담당’으로 바꾸고, ‘산림휴양담당’을 신설하기로 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K-2 군 공항 후적지 개발과 연계해 동구가 대구·경북의 중심 도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세계적 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아낌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08

지역 이차전지 기업 K-배터리 발전 전략 공유

‘K-배터리 발전과 지자체 이차전지 산업육성 포럼’이 8일 인터불고호텔에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대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이번 포럼은 추경호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회)과 양금희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진행됐다.정부에서 지난 7월 발표한 ‘2030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이 앞으로 대구지역의 이차전지 기업에도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구 지역에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상호 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장으로 ‘이차전지 산업육성 포럼’이 마련됐다.이날 포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부의 ‘이차전지 산업 동향 및 K-배터리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한국전기연구원 김현수 책임연구원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한국전지산업협회의 구회진 본부장이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및 지자체 산업화 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주제 발표 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호춘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L&F 장성균 연구소장과 CIS 강희국 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2030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과 ‘차세대 전지의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지역의 이차전지 산업화 방향에 대해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양금희 국회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상용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도국으로서 우위를 공고히하고 있으나, 날로 경쟁이 심화되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도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정책지원을 기반으로 산·학·연 간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추경호 국회의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이차전지 기업·대학·연구소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술개발과 상용화로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스마트에너지 탄소중립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의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12-08

‘D-클라우드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

대구시가 행정정보시스템 운영 환경을 하나로 통합하는 ‘D-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총 5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D-클라우드 구축사업은 1990년대 초 행정정보화 태동기에 설계된 공공기관 내 전산환경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디지털 대혁신 사업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으로 향후 정보시스템 구축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클라우드 내 여유 자원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전산장비의 구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통합예약시스템의 경우와 같이 접속자가 한꺼번에 집중되는 경우 시스템 규모를 일시적으로 늘려 접속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시스템이 중단되는 사고를 예방하는 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대구시는 D-클라우드를 활용해 6년 동안 별도 구축 대비 42.4%의 비용을 절감했다. 기존 방식으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려면 전용 장비를 설계하고 구매하는 비용과 절차가 필요하지만 이 모두를 생략할 수 있다. 실제로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해 대구는 D-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전국 최초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료했고, 최근 신규 구축되는 시스템들 또한 이전 대비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고 있다.대구시는 정부의 클라우드컴퓨팅법(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기존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작업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사업을 착수한 2016년 14개를 시작으로 해마다 10여 종의 시스템을 D-클라우드로 편입시켜, 2021년 현재 총 78종 업무의 전환을 완료한 상태다. 이어 정부가 정한 클라우드 전환 완료 시점인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경제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매우 우수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완비하고, 중앙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6년 전 시작된 선도적인 투자가 예산 절감과 운영 효율화라는 효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08

대구시, 코로나 뚫은 ‘수출 역군’ 포상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대구의 수출을 책임진 역군들이 대구시로부터 포상을 받는다.대구시와 경북도 및 한국무역협회는 9일 엑스코에서 ‘제58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수출의 탑을 달성한 기업 및 수출 유공 포상 기업인들을 격려한다.대구경북지역은 수출의 탑 97개 기업(대구 38개, 경북 59개), 정부 수출유공 39명(대구 14명, 경북 25명), 지역 수출 유공 39명(대구 11명, 경북 28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무역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글로벌 물류운송 차질,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세계 교역 환경이 힘든 상황이지만 올해 10월까지 대구지역 수출은 8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이번 기념식에는 (주)대동(3억불, 대구), (주)티에이치엔(3억불, 대구), (주)에코프로지이엠(2억불, 경북), 씨아이에스(주)(1억불, 대구), 아주스틸(주)(1억불, 경북) 등을 포함해 97개 기업(대구 38개 사, 경북 59개 사)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또 코오롱화이버(주) 오용석 대표이사(경북)가 은탑산업훈장, (주)한솔아이엠비 조상인 대표이사(대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코로나19의 어려운 통상 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힘쓴 공로로 모두 39명(대구 14명, 경북 25명)의 수출유공자가 정부 훈포상 및 표창을 받는다.이와 함께 (주)에스엘씨(대표 김종우), (주)심플스틱(대표 김창훈) 2개 기업과 퍼시픽엑스코리아(주) 장상훈 부장, (주)쓰리아이 김켄 대표, (주)덴티스 허석구 대리, (주)나라테크 변진수 대리 등 9명이 대구시 수출유공표창을 수상한다.특히 (주)대동(대표 김준식)은 올해 코로나19의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신 지역 경제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그 열정과 노력에 대구시도 적극 부응하겠다”며 “지역 수출기업의 통상리스크 완화를 위한 산업별, 기업 역량별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08

대구 시청사 후적지에 65층 랜드마크 뜨나

대구시청사 후적지에 65층 규모 초고층 건물 건립이 추진되면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8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구청에서 열린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랜드마크적 요소가 강조된 지상 65층 내외의 건축물이 포함된 안이 기준안(ALT3)으로 선정됐다.비록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대구시의 검토가 있어야 진행되는 사안이지만, 시청사 후적지가 소재한 중구의 미래 도심개발 전략이 제시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원도심 발전전략으로는 ‘도시 숲 조성을 통한 원도심 기능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5가지 권역으로 세분화한 도심 개발 전략이 제안됐다.5가지 권역은 달성공원 일원(가족형 여가·휴식 지구), 경상감영공원 일원(역사·문화예술 산업 복합체험 지구), 2.28 기념공원 일원(대구 도심 문화중심 상권활성화 지구), 국채보상운동공원 일원(도심 공원과 연계된 미래형 문화예술 상징 지구), 신천둔치 일원(수변 여가 활동 지구) 등이다.또 시청사 후적지 개발의 경우 4차 산업 확산에 따른 메타버스(가상현실, 증강현실 등)를 문화예술과 접목·융화시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안은 최소 지상 45층 이상의 고층건물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6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이는 것에 대한 사업성 분석 및 회수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이번 용역은 대구시청사 후적지 및 원도심 주변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구 시민들은 물론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장기침체 국면의 원도심 회복과 대구시청 후적지에 대한 획기적인 개발방안 검토를 기치로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관으로 추진해 왔다. 대구시 원도심에 대한 발전전략 수립은 물론 대구 시청사가 떠난 후 도심공동화 현상 가속화를 방지하고자 유의미한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모색을 위해 각 분야 관련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를 거듭해 온 바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08

“백신 맞자니 불안” 대구서 유독 많아

대구 시민들의 백신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백신 접종 대상자 218만1천454명 중 189만8천22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79.1%로, 전국 평균인 83.1%에 비해 4% 포인트 낮았으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76.9%) 다음으로 낮은 것이다.2차 접종완료율은 76.5%(183만5천971명)로 전국 평균 80.5%에 비해 4% 정도 낮았다. 3차 접종률(부스터샷)은 6.1%로 전국 평균 7.7%에 비해 1.6% 낮았고, 17개 시·도 중 울산(5.7%) 다음인 16위를 기록했다.특히 3차 접종은 지난 10월 말 대구에서 요양병원, 정신병원, 정신·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전국 다른 지역에 비해 열흘 앞선 11월 1일부터 시작했는데도 전국 평균 보다 낮아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더욱이 최근 감염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접종률도 23.8%로 전국 평균인 32.5%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 노인과 청소년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와 백신 종류 불선택, 건강상의 문제, 효능에 대한 불신 등으로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지난달 26일에는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고2 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국민청원게시판에 ‘백신 패스(일명 방역 패스) 다시 한번 결사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하기도 했다. 청원은 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30만2천931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국민청원게시판을 통해 “무조건 방역 패스만 확대하려는이 정부, 참 무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방역 패스 확대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접종을 강제하는 데 혈안이 돼 있는 이 정권에 참 실망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07

빛으로 물드는 수성못… ‘수성빛예술제’ 10일 개막

‘제3회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10일 개막한다. 이번 수성빛예술제는 내년 1월 8일까지 수성못 둘레 2천m 전역을 다채로운 빛예술 작품들로 수놓을 예정이다.현재까지 시민예술축제로 위상을 높인 수성빛예술제는 빛예술학교, 5개의 마을공동체, 다문화공동체, 청년 작가들과 대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빛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들은 저마다의 희망 메시지를 담아 수성못 일대를 빛으로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대구 수성구의 ‘수성’을 상징하는 대형 미러볼이 전시되며, 지름 5.5m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미러볼 주위로 우주의 작은 행성과 위성을 상징하는 50여개의 소형 미러볼이 설치돼 각종 조명과 레이저 빛 반사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수상무대에서는 빛의 판타지가 펼쳐지는 개막공연이 개최되며, 수성구청과 수성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또 불꽃드론 100대를 포함한 드론 300대가 수성못 상공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드론아트쇼는 오는 10일 개막식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31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3차원 입체음향으로 영상을 감상해 볼 수 있는 이머시브 씨어터, 추운 겨울철 따듯한 온기와 화려한 불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파이어가든, 150m의 빛 터널, 숲속 반딧불이 가든, 시간 터널, 수성 오로라, 빛의 여정 등이 준비돼있다.또한, 오는 24일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상화동산 일대에 인공눈을 뿌려 관람객들에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시민들이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12월 마지막을 시민 모두가 희망의 빛으로 치유 받고, 새로운 희망을 품는 빛예술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2-07

대구 ‘2028 아태약리학회’ 유치 전세계 약리학 전문가 한자리

오는 2028년 열리는 전세계 1천여명의 약리학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인 ‘2028 아태약리학회’개최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됐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인겸 교수가 이끄는 대한약리학회 유치위원회는 대구시,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2017년부터 아태약리연합 국제본부에 대구 유치 의향을 표명했고, 유력한 후보지였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2028 아태약리학회’ 유치에 성공했다.아태약리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초 및 임상 약리, 독성학, 생리학 등을 연구하는 약리 전문가, 연구소, 제약기업 등 26개국 1천여명이 4년마다 모이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약리학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대구는 2018년 세계기생충학회, 2019년 세계뇌신경과학총회, 2023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생리학회를 포함해 이번 아태약리학회까지 기초의학 분야의 주요 국제행사를 모두 유치해 국제무대에서 의료분야 국제회의 선도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2022년 첨단임상시험센터가 건립되면, 첨복단지에서 신약 연구개발에서 마지막 단계인 임상시험과 생산, 판매까지 지원하게 되는 대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내세워 신약개발 등 첨단 연구시설을 보여줄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또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발 빠르게 구축한 온·오프라인 첨단 회의 시설을 갖춘 점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특히 대구컨벤션뷰로가 구축한 가상스튜디오를 활용한 차별화된 발표 영상을 통해 대구의 국제회의 인프라와 유네스코 관광자원 등을 생생하게 표현해 아태약리학연합 이사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서도 대구는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에 이어 대규모 의료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며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제약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