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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맞춤 인재 양성… 대경 지역혁신사업 출범

대구·경북 재부흥의 초석이 될 대구경북 지역혁신사업(RIS)이 공식 출범했다. 대구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혁신적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재양성, 취·창업, 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혁신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으로 지자체-대학-기업의 트리플헬릭스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대구시는 28일 오전 10시 경북대학교에서 지역대학-기업과 연계한 대학교육체계 개편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혁신사업(RIS)의 출범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장상윤 교육부차관,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등 주요 내빈과 참여대학 및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고, 사업추진계획 발표에 이어 참여기업·관계자의 인터뷰 영상상영, 출범선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앞서 대구시는 경북도와 함께 2022년 교육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3천312억 원(국비 2천318억 원, 시비 497억 원, 도비 497억 원)의 대규모 재원을 확보했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체계 개편으로 연간 1천100여 명의 지역산업 맞춤형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핵심분야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선도기술 및 핵심기술 개발, 실증지원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은 2022년 5월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후, 지자체-대학 지역혁신플랫폼 협약체결을 통해 경북대학교 산하에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가 신설됐다. 대구시는 참여 기관 간 다양한 이해관계 조정 및 원활한 협조체계 유지를 위해 별도정원 2명을 확보해 행정5급 1명, 행정6급 1명을 파견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이 대학과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혁신, 산업혁신을 이루고 대구경북 재부흥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7-28

TK신공항, ‘중추공항’ 만든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중추공항’으로 추진된다.대구시는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중추공항으로 2030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한다”고 밝혔다.이날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주호영 국회의원이 내달 초 특별법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며, 연내에 제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여야 공감대를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며 “안철수 의원이 동참의사를 밝혔고 TK 의원 및 지역출신 비례대표, 국힘 소속 국토위 위원 공동발의 협조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단장은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여객 중심의 복합공항이 되어야 하며 신공항과 에어시티, 공항산단, 접근교통망 등 관련 사업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인허가 의제처리, 특례 등을 통해 신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국가주도로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며 “공항후적지는 특구지정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상업·첨단 산업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신공항 건설에 핵심인 물류공항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그는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항공화물의 98%(2019년) 처리하고 있고 첨단산업의 수도권 집중화가 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따라서 신공항은 인천공항 화물물동량의 25% 이상을 처리할 수 있고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신설로 중남부권 국제선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한 최대 중량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3.8㎞ 규모와 화물터미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별법 제정 진행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주호영 의원이 8월초 특별법 발의를 위해 TK 의원 및 지역출신 비례대표, 국힘 소속 국토위 위원 공동발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며, 법안 발의 후 여당 당론채택 추진, 공청회 개최, 여야 지도부·국토위에서 설명하는 등 올해 연말까지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통합신공항건설사업은 지난 7월 중순 K-2 내 미군시설 이전 협상권한 위임절차 승인 이후 국방부, 주한미군과 마무리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8월 중순께 대구통합신공항 기본계획 결과를 발표하고 이후 국방부 타당성 검토를 거쳐 8월 말 기재부의 ‘기부대양여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민간공항은 대구시에서 계획 중인 민항시설의 기능 및 규모 등에 대해 국토부와 적극 협의중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8

시교육청 ‘나도 롤 모델’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다음달 3일까지 다문화 학생리더 양성을 위한 ‘나도 롤 모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달성중 3명, 중리중 4명, 경일중 4명, 복현중 3명 등 다문화-비다문화 중학생 14명이다.이 프로그램은 이들이 미래 한국사회의 리더로 함께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 자신이 되고 싶은 롤 모델의 모습을 설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사회적 롤 모델이 될 만한 5명의 강사와 5일간의 만남을 통해 미래 다문화사회 속에서 자신이 펼칠 꿈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경험한다.프로그램 운영 첫날인 지난 25일 처음 만난 롤 모델은 성당중학교 박미영 진로진학상담교사이다.박 교사는 ‘꿈진로 이야기 창작 과정 안내’와 ‘뉴노멀 시대의 글로벌 리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실감나는 진로·학습 코칭을 진행했다.이어 27일에는 감성원예 아낌없이주는나무 인명선 대표가 플로리스트 직업 체험과 꽃과 식물을 이용한 원예 및 심리 상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29일은 마인드조깅 소속 이현나 스피치 전문강사가 나를 표현하는 말하기 등 꿈을 이루어주는 스피치 교육을 강의한다.이후 다음달 1일 파키스탄 출신 다문화 학생인 최우주 연성대 학생 조교의 ‘인테리어?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의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체험하며 적성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마지막날에는 김수박 웹툰 작가가 웹툰 작가로서의 삶과 진로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꿈과 생각을 만들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수업을 진행한 뒤 ‘나도 롤 모델이 되고 싶어요!’라는 주제로 웹툰 제작을 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꿈을 향한 진로 탐색에 도움을 되길 바라고, 특히 다문화 학생이 자신감과 학습의욕을 길러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7-28

이케아, 동구 건립 매장에 1800억 투자

세계적 가구 및 홈퍼니싱 유통기업인 이케아가 대구 동구에 1천800억 원을 투자한다.대구시는 28일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케아코리아(유)(대표 프레드릭 요한손)와 이케아 대구점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 세계 64개국에서 47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이케아는 동구 안심뉴타운 내 41,134㎡ 부지에 총 1천800억 원을 투자해 신규매장을 건립하고 3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오는 10월까지 부지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에 개점할 예정이다.현재 이케아 코리아는 2014년 12월 국내에 공식 진출했으며, 현재 이케아 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동부산점 등 4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이커머스를 운영 중이다.대구시는 이번 투자결정은 오랜 시간 동안 시민의 바람을 담아 이케아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로, 직·간접 1천400여 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20만 명 이상 방문객 유입 등의 효과와 함께 최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홈퍼니싱 분야 등 지역 업계 전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케아는 대구점에서 근무하게 될 직원 300여 명을 대구지역에서 채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에서 조달 가능한 제품이나 외부용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역업체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도 이케아가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유) 대표는 “이케아의 비전 ‘많은 사람들을 위한 더 좋은 생활을 만든다’처럼 대구지역 소비자들의 더 좋은 생활을 위해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신규 매장에 대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앞으로 투자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적 가구 기업인 이케아의 대구 진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케아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구시민의 큰 사랑을 받는 대표기업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28

K-2 후적지, 대구 랜드마크로 ‘따뜻한 공동체’ 약속대로 추진

윤석준 동구청장“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젊은 구청장’, ‘재선 시의원’, ‘동구 토박이’ 등 신임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을 따라다니는 많은 수식어가 있다.하지만 윤 청장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늘 강조한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구민여러분께 한 약속 절대 잊지 않고, 구정을 알뜰히 살피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먼저 윤 청장은 선거과정에서 강조한 ‘따뜻한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청장은 “우리 동구만큼은 건강과 안전, 복지에서 한 사람도 소외되게 하지 말아야겠다”며 “무엇보다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보완해서 취약계층이 어떠한 위기에서도 굳건히 일어설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세부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윤 청장은 “현장 중심의 복지체계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현장 중심의 ‘복지소통관’을 운영해 사회복지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아울러 재선 시의원 당시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교육현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윤 청장은 “교육 환경이야말로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이라며 “동구교육지원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공적 교육의 전문화를 꼭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방송시설 현대화, 학교 내 공기정화설비 설치사업 등 건강한 학습권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도 대구 동구뿐만 아니라 대구·경북의 핵심 이슈인 K-2 후적지 개발에 대해서는 “201만평에 달하는 K-2 후적지를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며 “임기 동안 K-2 후적지를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린 스마트 도시, 수변공간을 겸비한 자연친화적인 명품수변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오는 9월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는 동구에는 사회적 경제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이 신설된다.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큰 편이다. 이에 대해 “다른 지역에 비해 대구 동구가 특히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돼 있다”며 “구청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에게 행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더불어 윤 청장은 대구 동구를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관광객들이 머무는 동구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동구에서 먹고, 자고 지낼 수 있는 종합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동구의 대표 관광 자원인 팔공산과 금호강에 대해서는 “팔공산의 풍부한 문화유적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관광체험과 힐링여행, 패밀리형 숙박기능을 제공하는 체류형 선진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고, 금호강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연계한 감감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생각을 전했다.한 차례 무산된 팔공산 구름다리에 대해서 강한 추진 의사도 밝혔다. 윤 청장은 “반드시 재추진되어야 한다. 무산 당시 있었던 조계종과의 갈등도 풀어낼 자신이 있다. 환경 단체의 반대 역시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관광 측면에서도 중요하지만, 교통약자의 관점에서도 필요하다. 팔공산을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구름다리는 물론, 케이블카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윤석준 청장은 “구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동구를 반드시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28

“동인동 시청사 활용 사회적 논의 필요”

대구의 한 시민단체가 대구시 동인동 청사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7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동인동 청사 후적지 활용방안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구의회 의원들과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청후적지개발추진위원회’는 대구시 동인동 청사 매각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의 동인동 청사 매각 의사 표명으로 ‘청사 건립기금’ 폐지 방침으로 인한 논란이 시청사 이전 후 중구 동인동 청사 활용방안에 대한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오갔다. 이에 대해 대구경실련은 “도심공동화 등 대구시 청사 이전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청사 이전 후의 동인동 청사와 후적지 활용방안에 대한 대구시 차원의 대책, 지역사회의 논의는 매우 미진한 편”이라며 “다만 중구청의 ‘대구시 원도심 발전 전략 및 후적지 개발 방안 수립 용역’ 발주 등 중구 중심의 논의만 있을 뿐인 상황에서 홍 시장이 동인동 청사 매각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동인동 청사는 대구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닌 공간이며, 주상복합건물이 숲이 되고 있는 원도심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공공시설, 공간”이라면서 “중구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의 공간인데 충분한 사회적 논의 절차 없이 매각하거나 공공개발이라는 명목으로 개발해서는 안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홍 시장의 동인동 청사 매각 의사 표명은 성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홍 시장의 동인동 청사 매각 의사 표명이 ‘청사 건립기금’폐지에 따른 시청사 이전 논란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동인동 청사 후적지 활용방안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7-27

인성 강화 최우선 과제 설정 ‘환경-사회-경제’ 융합 교육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대구교육 실현을 위한 대구미래교육 청사진이 나왔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6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공약이행계획 대시민 보고대회’를 열고, 교육감 2기 대구교육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이날 강 교육감이 직접 발표한 대구교육정책은 ‘아이 중심, 교실 중심’ 교육실현을 위한 26개 정책과제와 65개 실천과제이다.이번 정책과제는 아이들이 교실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어야 스스로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힘이 길러진다는 강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특히, 아이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아이 중심, 교실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 교육’을 골자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담았다.또, 1기 주요 정책의 지속 및 내실화를 통한 교육의 연속성 강화 및 시대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교육 의제 제시, 지역사회와 협력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구현 의지를 담고 있다.강 교육감은 인성교육 강화를 2기 최우선 정책과제로 설정하고 ‘마음교육’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교육공동체의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마음교육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활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르는 교육이다.또,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IB수업 경험 확산 및 탐구중심 학생주도 수업 실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여기에 글로벌 금융 위기, 국가 간 분쟁 격화, 저탄소 실현 등 시대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환경-사회-경제’ 융합적 실천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자녀 교육 서비스 강화, 기업가정신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기업가정신 교육지원센터를 구축·운영 등으로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어떤 위기 상황에도 적응하며 살아갈 힘을 길러줄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이행계획을 수립하면서 인성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것은 물질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귀하게 여기고, 자신보다 이웃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함께 살아가는 바른 가치관과 실천의지를 함양해야 하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바른 인성의 바탕 위에 탐구, 소통, 도전으로 삶을 주도하며 미래를 만들어 가는 아이들로 성장시키는 세계 수준의 대구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6

대구 서구 ‘제5회 가족사랑 아이스축제’ 30일 개최

대구 서구는 오는 30일 이현공원 물놀이장 일대에서‘제5회 가족사랑 아이스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 19로 중단됐다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다.올해 5회째인 이번 축제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물놀이용 마스크 무료 배부, 자율적 거리두기 홍보 등 안전하게 가족들이 함께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아이스축제는 아이스챌린지 존에서 뜨거운 여름 더위를 시원하고 짜릿하게 날려버릴 아이스 인간컬링, 아이스공방, 아이스 족욕체험, 아이스보물 찾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퍼포먼스 존은 식전공연으로 키즈댄스공연 이후 개막식과 식후공연으로 전자현악공연, 매직쇼 등과 연계한 여름의 낭만이 묻어나는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또한, 아이스마켓에서는 헤어악세서리, 핸드메이드 컵, 패브릭 소품 등 10개소의 플리마켓 장터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온 가족들이 함께 여름을 즐기고 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3년 만에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고 위생적인 방역대책을 바탕으로 도심 속 피서지인 이현공원 물놀이장에서 가족들이 다양한 아이스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7-26

프랑스 발레오, 대구에 728억 신규 투자

글로벌 8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프랑스 발레오사가 대구국가산단에 자율주행차 부품 분야에 5천600만 달러(728억원)를 신규 투자한다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사(대표 크리스토퍼 페리엣)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발레오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대구에 (가칭)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외투법인을 신설해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총 5천600만 달러(약 728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내 미래형자동차부지 4천평 규모에 ADAS(첨단보조주행장치) 자율주행용 인지센서 및 조향센서등을 개발·양산할 계획이다.이번 투자결정의 배경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실증 및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 로봇, AI, 빅데이터 등 ABB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 고객사와의 접근성, 안정적 노사환경 등 대구의 뛰어난 입지적 강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발레오는 1923년 설립해 프랑스에서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1개국에 184개 제조공장, 64개 RD 센터, 16개 유통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으로 2020년 매출 기준 187억 달러로 매출 순위 8위에 올랐다.대구와의 인연은 1988년 평화크랏치공업(주)과 합작법인 평화발레오를 설립하며 시작해 2017년에는 한국파워트레인(주)과 합작법인 카펙발레오를 출범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이 두 기업은 파워트레인과 토크컨버터 제조업체로, 3년 연속 대구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구시 미래모빌리티(전기차, 자율주행차) 밸류체인 형성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또 발레오사는 안전주행보조 시스템(CDA), 파워트레인 시스템(PTS), 공조 시스템(THS) 및 비전 시스템(VIS)의 4개 사업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발레오 총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CDA 사업부는 자율주행차의 핵심적인 ADAS(첨단보조주행장치) 부품인 라이다, 초음파 센서, 레이더 센서, 차량용 카메라 및 제어기 등의 차량용 전자부품의 연구개발·양산을 담당하고 있다.특히, CDA 사업부의 대구 투자 결정으로, 첨단 자율주행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 국내 소부장업체들과의 협업 및 핵심모듈·장비기술 개발, 국내 핵심부품 제조사의 육성, 지역 35개 협력사에 부품제작 기술지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협약식에 참석한 스티브 스무댜 발레오 ADAS사업본부 CEO는 “대구는 자동차부품 생산기반이 우수하고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어 지역의 계명대학교와 협력, 대학원생 현지 인턴십(한국/유럽 발레오)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발레오의 역량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발레오사의 대구 신규 투자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협력사와의 기술지원, 글로벌시장 동반 진출, 지방인재 양성·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앞으로 대구의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26

창설 125주년 계명대 동산의료원, 키르기스스탄서 국제교류·나눔사업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최근 키르기스스탄에서 6일 동안의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26일 밝혔다.동산의료원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계명대학교와 함께 창설 125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의 성공과 의료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 사진이번 프로젝트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계명대, 키르기스 국립대가 함께 진행하는 국제 교류와 나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현지 국립방송사의 인터뷰가 전국망을 통해 소개되는 등 키르기스스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키르기스스탄 방문 대표단은 손대구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의료원장 특별보좌역), 조광범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 최희정 동산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최은주 알마티동산병원장, 박선진 계명대 러시아중앙아시아학과장 등으로 구성됐다.대표단은 6일 동안 키르기스공화국 보건부, 교육과학부, 국립모자병원 방문, 키르기스공화국 주재 한국 대사 접견, 고려인협회 MOU 체결, 의학 특강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특히, 국립모자병원, 국립난임센터 등을 찾아 계명대 동산의료원으로 초청해 치료할 환자들을 선별했다. 대표단이 직접 대상 환자를 진료했고, 선천성 심장병 환아 2명, 얼굴 선천성 기형 환자 4명, 부인과 환자 2명을 우선 선발했다. 환아들은 보호자와 이들을 인솔할 현지 의사 1명과 함께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동산의료원에서 수술과 회복을 거친 후에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또한, 아륵바예바 키르기스공화국 보건부 차관을 만나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밖에도, 베이쉐날리예브 교육과학부 장관, 이원재 키르기스공화국 주재 한국 대사 등을 방문해 의학교육 시스템 교류,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6

대구 달성군, 벼 병충해 예방 드론 항공방제 29일까지

대구 달성군은 26일 지역 내 벼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6억여원을 투입해 스마트 농업인 드론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진행되는 항공방제는 처음으로 드론 30여대가 도입돼 지역 내 벼 재배지역 2천683㏊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기상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이번 항공방제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 여건에 따라 확산이 빠른 도열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과 같은 벼 병해충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또 고품질 쌀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진행하던 무인헬기 대신 올해는 드론을 활용해 항공방제를 진행, 스마트 기술과 접목해 자동방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농촌 인력부족, 이상기후 등으로 농작물 생산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드론과 같은 스마트 농기계를 확대 보급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2019년부터 규산질 비료를 살충제와 살균제를 동시 살포하여 내병성 증진과 쓰러짐을 방지해 쌀의 안정적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26

“외국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놀이 알게 됐어요”

대구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9일까지 5일간 오전, 오후 체험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학생이 원하는 체험 날짜, 시간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사전 신청자가 1천명이 넘는 등 체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세계문화체험과 세계시민교육으로 구성되고 학부모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세계문화체험은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의상(요모조모 모자 이야기) △음악(타악기로 떠나는 세계 여행) △음식(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놀이(다른 나라 아이들은 어떻게 놀까?) 등 모두 4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세계시민교육은 △세계시민교육 존을 통한 교육과 VR 난민 체험 △양말목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지구촌 문제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또, 텀블러를 지참한 학부모에게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용기내 이벤트’를 진행하고, 체험 후 세계 간식 세트를 선물로 준다.아울러, 등록 시 지급한 도전 쿠폰에 각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확인 도장을 찍어주며, 세계문화체험 4가지(의상, 음악, 음식, 놀이)와 세계시민교육에 모두 참가한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의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5

항공기에 통합신공항 래핑 홍보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항공기 동체에 래핑을 활용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에 나섰다. 사진대구시는 항공기 동체 래핑, 기내 트레이테이블, 윈도우미디어 래핑 등 항공기를 이용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앞서 24일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한 (주)티웨이항공의 B737 항공기 동체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홍보하는 래핑이 되어 있었다. 해당 항공기는 지난 7월 초 몽골공항에서 중정비 및 래핑 작업을 진행한 후, 이날 대구공항에 도착해 대구~제주노선 등 대구를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항공기 동체 래핑 광고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대구시 도달쑤(수달) 캐릭터를 활용해 항공기 외부 양면 래핑 및 기내 트레이테이블과 윈도우미디어 래핑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과 대구시 관광명소를 홍보한다.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길에서 대구시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을 국내·외로 알리는 대형광고판 역할과 공항 및 해당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SNS 콘텐츠 생성을 유도해 큰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대구시는 8월부터 대구시 공식 SNS를 통해 동체 래핑 광고와 연계한 이벤트를 티웨이항공과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대구시는 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을 위한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앞으로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5

코로나 재유행 ‘눈앞’… 방역 고삐 죈다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재유행에 대비해 원스톱진료기관을 확대하고 진료소 및 검사소를 확대한다.시는 지난 14일 BA.5 변이 확산 등으로 인한 여름철 재유행 진입에 대비해 의료·방역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으나, 기존 예측보다 정점 도달시기 단축 및 최대 확진자 수 증가 추세를 반영한 전망에 따라 전국 30만 발생을 대비해 추가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7월 말까지 552곳을 확보할 계획이다.또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진료 당일 치료제를 처방하고, 필요시 병상으로 연계하는 ‘패스트트랙’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서 기저질환자,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입소자까지 확대 적용한다.일일 확진자 1만5천 명(전국 30만 명) 수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전담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해 병상배정 기준을 강화하고 재원 적정성 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20일 68개 병상을 가동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준비가 완료된 병원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 확충은 병상가동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또한, 일반의료체계 활성화를 위해 중등증 환자 및 기저질환 치료가 주 목적인 확진자가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외에도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받고 입원할 수 있는 자율입원 의료기관을 지속 확보한다.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돌파감염, 접종효과 감소 등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의 선제적 방지를 위해 당초보다 앞당겨 7월 25일부터 종사자의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시행하며,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의 확진자 진료를 위해 운영 중인 ‘의료기동전담반’을 권역별로 구분해 기존 7곳에서 20곳으로 추가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진단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선별진료소)의 주중·주말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영희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관은 “일상회복을 지속하면서 현 유행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증상 시 원스톱진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4

서대구역 중심 인프라 확충 등 묵은 난제 풀고 희망의 시대로

류한국 서구청장 “서대구시대 중심 도시로 희망의 꽃을 활짝 피우겠습니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서구 최초로 3선에 성공해 새역사를 쓴 류한국 서구청장의 각오다. 민선 6·7기 8년 동안 지역의 해묵은 난제들을 해결하고 꾸준히 변화하는 서구를 만들어 온 류 청장은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맞아 혼신의 힘을 다해 희망의 꽃을 활짝 피워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그러면서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앞으로 4년 동안의 5대 주요 정책을 제시했다. 5대 정책은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발전 인프라 구축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조성 △수준 높은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대 △구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 등이다.현재 서구는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올해 3월 서대구역이 개통해 KTX, SRT가 평일 36차례, 주말 38차례 운행 중이고, 경산과 구미를 잇는 대구권광역철도가 오는 2024년부터 정차한다. 또 오는 2027년에는 달성국가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대구산업선이 개통되고, 의성까지 이어지는 통합신공항철도와 광주로 향하는 달빛내륙고속철도가 예정돼 있다. 역 주변으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염색산단은 장기적으로 이전도 검토 중이다.주민생활과 밀접한 정주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서구 전역에 주택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현재 10개 아파트 단지, 1만2천 세대가 분양·건설 중인데 오는 2026년까지 2만여 세대가 공급된다. 비산동, 원대동 일원에는 676억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부터 평리1동에 들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됐다. 특히, 지역 최초로 주거위기가구 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해 주택 재개발·재건축과 도시재생사업 혜택을 받지 못한 주거위기가구에 대해 구에서 책임지고 노후주택을 수리한다.이를 통해 서구 전역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최근 ‘행복마당 푸드마켓’을 개소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푸드마켓은 지역 최초로 서구가 건립을 주도했고, 다른 지역과 다르게 1:1 배송서비스, 야간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서구는 대구 기초지자체 중에서 인구대비 도서관 수가 가장 많은 곳이다.하지만,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은 내당평리권역에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한다. 내당평리권역 도서관은 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생활SOC복합화 시설로 건립해 교육·문화·돌봄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서구는 지역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민원서비스인 ‘OK서구’와 24시 간 복지서비스가 가능한 ‘24시복지콜’을 통해 주민의견에 늘 귀 기울인다.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고 있고, 앞선 행정으로 올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지난 2019년에 이어 대구시 구·군 중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는 이제 예전의 서구가 아니다. 앞으로 몇 년간은 예상을 뛰어넘는 더 큰 변화가 펼쳐질 것”이라며 “내일이 기대되는 서구는 17만 구민과 함께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희망의 꽃을 활짝 피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