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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공공기관 구조개혁 동력 확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이후 1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11개로 줄이는 구조개혁의 동력을 얻었다.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발의한 정무직 공무원과 시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특별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또 대구시를 대신해 시의원들이 조례를 발의해 시민단체로부터 ‘청부 입법’ 지적을 받은 7건의 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관련 조례안도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22일 제29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제·개정 조례안 등 12건을 최종 의결하고 10일간 이어진 회기를 마무리한다.시의회는 제9대 의회 원구성이 완료된 이후 처음 맞는 임시회에서 대구시 조직개편안을 비롯한 홍준표 시장의 시정개혁안에 대한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조례·규칙안 15건, 승인안 1건 등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대구시 조직개편안 등 4건의 안건은 상임위 심사를 원안 통과 후 지난 19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마쳤고, 오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 산하 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 7건 등 12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한다.공공기관 구조혁신 관련 조례안들은 상임위의 안건 심사에서 7건 중 5건이 원안가결 됐고 사회서비스원, 청소년지원재단, 여성가족재단, 평생학습진흥원을 통합하는 개정조례안과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을 통합하는 개정조례안은 일부 수정을 거쳐 수정안 가결됐다.전국 최초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시 정무·정책보좌공무원과 산하 출자·출연기관 임원 등의 임기에 관한 특별 조례안은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경우 정무직 공무원과 산하 기관장·임원은 남은 임기와 상관없이 시장 임기 개시 전 임기를 종료하도록 한다” 내용을 담았다.‘대구테크노파크 운영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공공기관 통폐합 조례안은 일부 문구 수정이 있었으나 큰 틀의 변화 없이 시의회 상임위에서 가결됐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대구시 슬로건을 ‘파워풀 대구’로 통합하는 내용의 ‘대구광역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21

DGIST 창업기업 정부 ‘TIPS’ 선정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21일 학생창업기업 (주)엘엠엔틱바이오텍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돼 2년간 5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주)엘엠엔틱바이오텍은 세계 최초로 세포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세포 제어·진단 플랫폼 개발 기업으로 손가락만 한 마이크로 칩 기판에 미세한 자석으로 이뤄진 패턴을 원하는 대로 설계하고, 자기장을 이용해서 세포나 바이오분자를 원하는 대로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원천기술 발명자인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철기(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장 겸직) 교수가 기업의 기술고문으로 사업화에 참여한다.이번 TIPS 과제 선정을 통해 RD자금 등을 일괄 지원받아 기업의 목표인 맞춤 암 진단이나 치료 예후에 따른 치료제 선정에 도움을 주는 세포 제어·진단 플랫폼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또 (주)엘엠엔틱바이오텍은 지난 2021년 DGIST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창업팀으로 실험실의 고부가가치 기술을 가진 교수와 학생이 협업해 만든 신 창업 문화 선도 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다.류동환 (주)엘엠엔틱바이오텍 대표는 “TIPS 연구과제를 통해 기술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고 진보된 바이오·메디컬 연구와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DGIST 국양 총장은 “팁스의 사업화 자금을 발판 삼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DGIST의 대표 학생창업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21

“우리가 독도 지킴이 리더”

대구시교육청은 22일까지 ‘2022 독도수비리더 캠프’사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지난 19일부터 3박 4일 동안의 일정으로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를 제대로 알고, 미래의 독도지킴이 리더로써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에는 독도수업실천학교인 협성고와 영남고 학생 각각 10명씩 20명이 참여한다.참가 학생들은 청소년해양센터에서 사전 해양안전교육을 이수한 뒤 울릉도 해안 트래킹, 해양과학기지 및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경비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또, 독도 퍼포먼스, 울릉도 오리엔티어링 등의 활동에도 함께한다.아울러, 캠프 활동을 직접 사용자제작큰텐츠(UCC) 영상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산시키면서 울릉도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학교에서 독도수업 및 독도 관련 행사 활성화를 위해 협성고와 영남고 2곳 학교를 독도수업실천학교로 선정해 미래 독도지킴이를 육성한다.학생들은 독도수비리더 캠프의 경험을 활용해 2학기 동안 학교에서 독도 관련 학습 프로그램 및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독도이해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통해 독도에 대한 학교와 학생의 관심이 확대되고, 독도이해 프로그램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1

굿네이버스, 초등생 ‘정서적 마스크 Ⅱ’ 시행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는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예방프로그램 ‘정서적 마스크Ⅱ’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전염병 등 각종 재난과 일상생활 스트레스 상황에서 학생이 자신의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이동이 미래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프로그램은 총 4회 기로 구성했고, 대구 지역 내 38곳 초등학교의 228학급 5천600명의 아동이 참여한다.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기본욕구와 바람 이해하기 △나의 욕구 탐색하기 △나의 좋은 세계 찾기 △나의 좋은 세계 계획하기와 약속하기 등이다.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운영예산 5천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안용식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대구서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이점형 대구시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심리사회적 문제는 무엇보다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1

경북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주관기관에

경북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병원 내 의료인프라와 연구자원을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사업이다.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차례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육성 RD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2015년에 심뇌혈관질환 플랫폼 구축 연구가 선정된 뒤 이번이 두 번째 사업 수주이다.이를 통해 경북대병원은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 및 의료격차 해소 등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예정이다.21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육성과제는 ‘알파에이지 시대를 대비한 K-Hospitech 기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 (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계획으로 8년 6개월 동안 총사업비 326억 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zation)의 합성어로 세계화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현지 국가의 기업풍토를 존중하는 전략을 의미한다.경북대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미래 유망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수행 과제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의료기술 △비침습적 고정밀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예측,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술사업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7-21

서대구 순환 도시철도, 모노레일로 추진

대구시가 서대구역에서 안지랑역을 잇는 도시철도 순환선 서대구노선을 트램에서 모노레일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대구시는 20일 “도시철도 순환선 경제성 검토를 진행한 결과, 트램의 실제 사업비가 예상 사업비를 훨씬 초과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과 기존 시가지에 트램을 도입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교통혼잡비용 등을 고려해 트램이 아닌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 도시철도 순환선을 트램으로 건설하는 것이 모노레일로 건설하는 경우보다 건설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어 시는 트램과 모노레일의 경제성을 비교 검토했다”고 덧붙였다.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트램의 사업비는 모노레일의 3분의 1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건설된 부산 오륙도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실제 건설과정에서 사업비가 초기 예상 사업비의 2배 정도까지 증가한 바 있어 모노레일 대비 트램의 경제성이 우위에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사전에 트램 부지가 확보돼 도로교통정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위례선, 동탄트램 등 신도시 트램과는 달리, 대구시는 기존 시가지에 트램을 도입해야 하므로 막대한 교통혼잡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검토 결과도 있었다.특히, 트램이 건설될 경우 차선이 넓지 않은 기존 도로를 2~3차로 정도 점용할 뿐만 아니라 교차로에서 트램의 우선신호 부여가 어려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트램이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혼잡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대해 김대철 대구시 재정점검단장은 “트램을 폐기하고 모노레일로 추진하기 위한 경제성 분석의 구체적인 수치는 없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타당성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그 평가기준이 없어 부산 오륙도선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트램노선 사업비가 증가한 점과 KDI,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트램 타당성평가기준 부재에 따른 지자체 요구를 반영해 트램의 특성을 고려한 ‘교통시설투자평가지침’ 개선연구에 착수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7-20

경기 차츰 나아져도 소비 회복은 ‘아직’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경제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나, 민간소비 회복속도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 파동과 코로나19 재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이 큰 영향으로 분석된다.대구상공회의소는 20일 10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보고회에는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윤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지원기관장, 주요 기업 대표 등 100여명 참석했다.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예산정책 협의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보고회는 대구상공회의소의 최근 경제 동향 발표에 이어 경제이슈·현안보고, 제도개선, 지역현안 등에 대한 건의 및 관계기관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대구상의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 출하, 재고 지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 2.8%, 5.6% 늘었다.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은 70.0%로 정상가동률(80%)보다 떨어졌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올랐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3.0% 상승했으나,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9.0%), 1차 금속(7.1%)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서비스업 생산은 음식·숙박업(12.8%), 보건사회복지업(6.5%), 교육서비스업(3.2%) 등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부동산임대업은11.0% 줄었다. 건설수주액은 누계 2조 7천434억원으로 공공·민간부분이 각각 54.3%, 40.5%씩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1%나 감소했다.산업경기 동향(BSI)인 제조업·비제조업 전망은 모두 기준치 100 이하를 크게 밑도는 65와 61로 집계됐다.민간소비 분야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조 8천억으로 지난해보다 3.9% 늘었는데 업종별로는 백화점은 8.8% 늘어났으나 대형마트는 2.6% 줄었다.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대출은 28조 7천540억원, 시설자금은 26조 2천719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각각 1.8%, 2.9% 늘었다. 평균 고용률은 58.9%로 지난해보다 1.2% 포인트 늘었지만, 실업률은 3.3%로 1.4% 포인트 줄었다.이후 열린 제도개선, 지역현안 등에 대한 건의에서 (주)동진전기제작사 박동진 대표는 “영세업체의 노무 관련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주)삼화식품 고경환 부장은 “과세에서 면세 전환 시 세액공제가 가능하게 하고 면세전환 시점 전환대리점 공급제품에 대한 가격 분쟁 조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관계 기관들은 즉석에서 관련 지원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파동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이를 반증하듯 각종 지표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늘어나는 등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풀어나갈 민선 8기가 시작됐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경제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기업지원 관련 기관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0

대구TP·DGDP 통합으로 시너지 ‘쑤욱’

대구테크노파크(TP)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DGDP) 통합으로 첨단기술 제조업과 디자인 산업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통합을 계기로 한 층 더 경쟁력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리고 밝혔다.시가 이날 오전 기자실을 찾아 대구TP·DGDP 통합에 대해 설명한 것은 최근 대구TP에 흡수통합이 예정된 DGDP가 최근 전국 단위 조직과 연대해 반발한데 따른 것이다.DGDP의 대구TP 흡수통합에 대해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는 “디자인진흥원이 통합되면 지역의 800개 디자인전문기업이 생사기로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폐합하면 일부 예산 절감의 효과는 있겠으나, 많은 부분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반발했다.이에 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을 통합해 하반기부터 지역 제조업과 디자인 산업의 융합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기업지원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구에는 국가산업단지 등 21개의 산단과 9천500여개의 제조기업이 있으나 대부분 2차, 3차 밴더이고 자체 디자인 전문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드물고 중견기업도 우수 디자이너들이 수도권으로 집중됨에 따라 우수한 디자이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이에 시는 (재)대구테크노파크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통합을 계기로 기술 역량과 디자인 역량을 하나의 컨트롤타워 아래에서 기업 지원 초기 단계부터 기술과 디자인을 동시에 지원하고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하반기부터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주도의 혁신제품 연구개발(RD)과제 수행을 추진하고 해당 기술 제품의 사업화 및 초기 판로확보까지 지원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하고 생산기업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그동안 구축해 온 지역 디자인 전문역량을 대구TP가 수행하고 있는 기업지원사업과의 협업으로 더 높이고 디자인 플랫폼의 구축 및 활용에 있어 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또, 기술과 디자인의 유기적인 융합과 원스톱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7-19

대구시교육청 ‘2022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

대구시교육청은 19일 라온제나호텔에서 ‘2022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사진을 개최했다.이번 현장학습은 대구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미국, 독일 등 기술 선진국들을 방문해 선진 기술 습득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23개국에 모두 197명의 학생을 파견했다.지난 2020년과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현장학습으로 대체했다.올해는 경북기계공업고, 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상서고 등에서 2∼3학년 학생 39명이 현장학습에 참가한다.현장학습은 이달부터 최소 2주에서 최대 12주까지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지에 파견해 인턴십과정을 진행한다.상서고는 코로나19로 해외 취업이 어려운 2020년에도 싱가포르에 파견한 2명의 학생이 현지 취업에 성공했고, 올해는 2학년 프로그램을 별도로 추가 운영하여 해외 취업을 위한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대구일마이스터고는 2019년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2명의 학생이 독일에 정착해 아우스빌둥 졸업을 앞두고 있다.앞서 독일학생 3명이 최근 대구일마이스터고에서 한국의 마이스터고 교육을 체험한 바 있다.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2019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턴십을 실시해 해외기업과 해외기업 국내지사에 취업할 길을 넓히고 있으며, 경북기계공고는 (주)아진산업과 연계해 미국 현지공장의 중간관리자로 육성하고자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해외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해 다양한 행복을 추구하는 ‘다ː행 교육’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9

대구학예창작터, 오늘 ‘주민 초청의 날’ 행사

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20일 ‘지역주민 초청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4월 문을 연 대구학생예술창작터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사회 속에서의 예술문화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공간 투어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창작터 소개 △공간 투어 △프로그램 체험활동 △축하공연 및 다과회 등으로 구성했다.창작터 소개는 창작터 내 공간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고 이행시 짓기, 창작터에서 추억 남기기 등의 이벤트 활동으로 진행한다.공간 투어는 2개 조로 나눠 창작터의 여러 공간과 시설물을 둘러보고 갤러리 공간인 상상대로에서 전시물도 관람한다.프로그램 체험활동은 크로마키를 활용한 가상의 공간을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코로마키 방송체험’과 일일DJ나 게스트가 되어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체험’, 노래를 부르거나 명대사를 더빙하는 ‘사운드 메이커실 체험’으로 준비했다.이후 열리는 축하공연 및 다과회는 다양한 음료와 간식과 함께 예담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행사 중에는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9

“코로나19 6차 대유행 막자” 대구시 방역 태세 정비 돌입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시가 방역 태세를 정비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6차 재유행이 예상보다 일찍 도래해 8월 중순~10월 중순에 확진자 수가 약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방역 전문가들은 이른 재유행의 원인을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활동량 증가 △시간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으로 지목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대구시와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은 19일 지역 의료계와 지자체, 타지역 방역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연다.이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발생 현황 분석 및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을 맡았던 윤태호 부산대 의대교수이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향후 전망, 권기태 칠곡경북대병원 교수가 △대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어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손태종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김영우 대구시의사회 이사, 이중정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의 지정토론과 질병관리청-대구시-보건소-의료기관-관련단체-전문가의 대응전략 토론을 통해 분야별 감염병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곤영기자

2022-07-18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국내 유일 시니어展 10월에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국내 유일 시니어 전문전시회인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Daegu Active Senior Fair)’가 열린다.올해 6회째를 맞는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이번 행사는 ‘사람을 위한 행복한 기술 시니어는 청춘이다’이란 주제로 최근 50·60대 중심의 ‘웰-에이징(Well-aging)’시장을 활성화하고 ‘행복한 시니어 시대’의 준비를 도울 예정이다.박람회는 시니어 관련 취미와 문화부터 인공지능데이터 사이언스, 메디컬안티에이징, 금융과 부동산, 시니어 용품, 제론테크놀로지까지 220여 곳의 관련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이번 행사에서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도 동시에 열려 세계 30여 개국의 노년 공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용자 중심의 민·관·학·연 융합 학술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국내외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를 발굴 및 선정해 제론테크놀로지존(GT존)에서 쇼케이스도 운영한다.경제력을 갖추고 능동적인 소비 주체로 부상하는 50·60세대들을 일컬어 ‘액티브 시니어’ 또는 ‘신중년’이라 한다.과거 시니어의 이미지가 ‘보살핌을 받는 존재’였다면, 액티브 시니어는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고, 자기 계발과 여가활동에 적극적인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졌다.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요양,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여가, 금융, 주거, 용품 등 9개 산업시장의 규모는 2015년 67조9천억 원에서 2020년 124조9천825억 원으로 확대됐다.액티브 시니어 세대들이 세상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단편적인 예이다. 또한, 이미 많은 기업이 액티브 시니어들을 사로잡고자 다양한 시니어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발표하고 있다.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따라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는 지역민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 준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발맞춰 시니어 비즈니스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니어 세대는 물론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기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니어 산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8

케이메디허브, 혁신신약개발 업무협약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15일 국가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메디허브와 보로노이(주)(대표 김대권·김현태) 및 100% 자회사 보로노이바이오(주)(대표 김남두), (주)비투에스바이오(대표 최환근)는 신약개발을 위한 유효물질을 찾고 화합물 최적화를 통해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보로노이 그룹 3사는 독보적인 약물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선택성과 뇌혈관장벽(Blood-Brain Barrier) 투과율이 월등히 높은 물질을 다수 개발해 지난 2020년과 지난해 3건의 미국 기술수출을 포함해 총 4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바 있다.특히 케이메디허브가 기술이전한 물질을 받은 보로노이(주)는 후속 연구를 계속해 지난해 9월 미국 브리켈 바이오테크에 총 계약금 약 3천800억원 규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기술수출 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오늘 보로노이와의 업무협약은 매우 뜻깊다”며 “케이메디허브의 기술이전 한 결과가 미국에 수출되어 커다란 수익을 달성한 첫 케이스로 후속연구의 중요성과 케이메디허브의 기초과학 분야 연구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는 업무협약식”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18

대구 달성군, 5개 읍·면 7곳에 마을정원 조성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18일 군민의 일상생활 속 정원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사 등 5개 읍·면에 총 7곳의 마을정원사진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마을정원이 조성된 곳은 과거 풀이 무성하고 쓰레기가 쌓이는 등 마을의 경관을 헤치던 7개의 자투리땅이다. 이곳이 마을 정원으로 탈바꿈되면서 주민에게 아늑하고 쾌적한 쉼터로 탈바꿈하게 됐다.마을정원으로 변경되자 지역 주민들도 정원 가꾸기라는 공통주제가 생기면서 이웃 간 소통이 늘어나고 동네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고 반기는 분위기다.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달성군은 증가하는 시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맞춰 도심 속 유휴 부지를 발굴해 생활 속 정원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달성군 다사읍 매곡 2리 노창연(51) 씨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지나가는 시민들이 좋아하면서 꽃 이름을 물어 보실 때 힘든 것도 모두 사라진다”고 밝혔다.달성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정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완성된 정원은 민관이 협동해서 함께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