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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서문·칠성 야시장서 오징어게임 하세요

대구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에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하는 시민참여형 게임 이벤트가 실시된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야시장인 서문 야시장과 신천강변의 별별상상 칠성 야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하는 시민참여형 게임 이벤트를 오는 6일과 13일 칠성야시장, 서문야시장에서 각각 진행한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코로나19로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대구 시민과 관광객에게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K콘텐츠 ‘오징어게임’으로 야시장에서 펼쳐지는 행사를 기획했다.‘서문·칠성 야시장 오징어게임’은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전 예약 고객과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오는 6일 칠성야시장과 오는 13일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서바이벌 OX게임’ 등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인기를 얻은 놀이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추억의 놀이로 각색해 펼쳐진다.이번 게임 행사에서 1등을 차지한 고객에게 야시장 전(全) 매대 시식권을 지급하고 게임 참가자에게도 야시장 매대 시식권을 지급하는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대한민국 대표 야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또 대구시민 및 관광객에게 희망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서문·칠성 야시장 오징어게임을 통해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를 희망한다”며 “야시장 상인에게는 힘과 위안을 드리고 방문객에게 재미와 유쾌함을 줄 수 있는 콘텐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04

서대구IC∼새방골 진출로 추가… 교통혼잡 없앤다

대구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새방골 진출로가 추가로 설치돼 서대구IC∼남대구IC 구간의 교통혼잡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원활한 간선도로의 이동성 기능 확보를 위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 합류부의 교통혼잡개선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2011년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분리해 사용하고 있는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남대구IC 구간은 일평균 17만대, 최대 21만대에 이르는 등 도로용량 부족과 과도한 교통량이 집중되면서 상습적인 교통혼잡으로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서대구IC 합류부(서대구IC∼새방골 구간)의 교통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서대구IC 합류부 진입차로 부족에 따른 병목현상과 서대구TG 진출차량이 새방골 진출로로 진출하기 위해 1차로에서 4차로로 차로를 변경함에 따라 도시고속도로 본선 통행차량과의 엇갈림 발생으로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새방골 진출로의 용량부족으로 인한 차량대기행렬이 1.2㎞ 이상 발생해 도시고속도로 본선통행 차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도시고속도로에서 새방골로 진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12분 정도로 매우 혼잡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서대구IC 합류부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주변 주거지역 및 공단지역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는 진출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진출로를 설치할 경우, 서대구IC 합류구간의 차량 엇갈림이 67% 감소, 평균통행속도가 8㎞/h에서 22㎞/h로 개선되며, 도시고속도로를 진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7분 30초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도시고속도로 본선에 교통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새방골 진출로 차량대기 행렬길이가 1.2㎞에서 60m로 크게 감소해 도시고속도로의 본선의 통행속도가 약 15㎞/h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조영식 교통과장은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서대구IC∼새방골 진출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서대구IC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이용자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03

낙동강 원수 공급으로 도심하천 ‘신천’ 수질개선

대구시 역점사업인 ‘신천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천 생태하천 복원 유량공급사업’이 내년에 완료돼 신천 수질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업은 474억원을 들여 수처리한 낙동강 원수 12만8천t을 2급수 이상으로 수처리해 신천 등 유지수로 공급하는 것으로, 내년 8월에 준공된다.현재 신천하수처리장의 하루 12만5천t(3급수)을 신천 유지수로 활용하고 있으나 수질은 3급수에 머물러 있어 냄새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2급수 이상의 유지용수 10만t이 추가되면서 신천에는 하루 22만5천t이 흘러 수질이 개선되고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게 된다.또 (구)두류정수장 공급관로를 활용해 대명천에 2만5천t, 성당못에 3천t의 유지용수를 공급하면 도심 공간이 더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11월 3일 현재 공정률은 74%로 죽곡정수장 내 설치하는 수처리시설의 경우 토목·건축 골조공사는 완료됐으며, 내·외부 마감공사와 기계설비 설치공사는 진행 중이다. 공급관로공사 중 노후관 갱생공사(길이 2.3㎞)는 완료됐고, 신설관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이번 공사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최신공법인 (주)케이디(대표 정태화)의 S-DAF(용존공기부상설비)와 (주)미드니(대표 최인종)의 UV(자외선소독설비)를 기술공모 및 건설기술심의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시공 중이어서 지역 물기업과 상생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백종택 생산수질부장은 “내년에 사업이 완료되면 신천에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시민들이 보다 쾌적인 신천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03

대구 첫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 문 열어

대구 최초로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가 문을 열었다.대구공업고등학교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3일 강은희 교육감, 추경호 국회의원,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했다. 사진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특성화고의 한계를 넘어 미래형 직업교육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한 강은희 교육감의 공약과제이기도 하다.이 캠퍼스는 2개과, 3개반 60명(남44명, 여16명) 규모로 달성군 유가읍 유가길 46(유곡리 978)에서 올해 3월 1일 개교했다. 대구에서 최초이며 전국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고등학교 캠퍼스형 분교이다.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달성군 유가·현풍 지역에 특성화고가 없어 시내까지 1시간 30분 이상의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이 이번 개교로 해소됐다.특히, 대구공고는 남학생만 진학하지만, 테크노폴리스캠퍼스는 남녀공학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개설된 IT콘텐츠과와 조리제과제빵과는 지역 주민 대상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결정했다.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IT콘텐츠과 2.6대 1, 조리제과제빵과 2.1대 1로 대구지역 특성화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IT콘텐츠과는 디지털진흥원, 대경ICT산업협회와 꾸준한 컨설팅을 통해 게임분야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심화코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2학년부터 선택 운영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3

대구 수성구, 소통과 공감 콘텐츠로 2년 연속 ‘대한민국 SNS 대상’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제11회 2021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대구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대한민국 SNS 대상은 올바른 SNS 활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에 제정됐다. SNS 콘텐츠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최고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했다. 평가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선정한다.수성구는 올해 SNS 활용지수를 통한 정량평가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받았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 코로나19 관련 정보의 실시간 전달,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 함께 공감하는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수성구는 대구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해 대상까지 받아 총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구 공식 유튜브 채널 ‘수성TV At Suseong’에는 ‘수성구의 행복한 시간 (수행시)’, 트렌디한 B급 영상, 숏츠 시리즈 등 다양한 기획 영상을 올려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다.구 공식 블로그 ‘다소곳’(다함께 소통하는 곳)은 누적 방문자 수 960만명을 돌파하는 등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성구의 일상의 모습을 담은 감성 사진, 드로잉 콘텐츠, 릴스 영상을 올리며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03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6곳 “ESG 경영 도입 필요하다”

대구기업 10곳 중 6곳이 ESG 경영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필요성을 느끼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375곳을 대상으로 한 ‘ESG 관련 대구기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 62.3%가 대내외적인 이유로 기업에 ESG 경영 도입의 필요성을 체감한다고 답했다.특히, 종업원 수 300명 이상 기업 중 94.7%가 ESG경영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 기업 규모가 클수록 ESG경영 도입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ESG 경영 도입의 필요성을 느낀 이유로는 ‘환경, 노동, 탄소세 등과 같은 ESG 관련 규제 대비’(49.8%)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기업 이미지 제고 예상’(46.8%), ‘중요한 사회 이슈이기 때문’(40.8%) 등의 순을 보였다.규모가 큰 대·중견기업, 종업원수 300명 이상 기업은 ‘규제 대비’보다 ‘기업 이미지 제고’를 가장 큰 이유로 응답했다.ESG 경영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이유로는 ‘기업 수익에 딱히 영향을 끼칠 것 같지 않음’(56.0%)이 가장 높았고, 원청·협력·거래업체에서 요구하지 않음’(38.3%), ‘기업 이미지에 특별히 영향을 끼칠 것 같지 않음’(35.5%) 이 뒤를 이었다.ESG 경영을 위해 전담부서 설치, 담당인력 지정, R&D 투자 등 직접적인 활동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기업의 64.7%가 ‘없다’고 답했다.환경부문은 응답기업의 57.1%가 ‘조직 내 자원사용 절감, 폐기물 감축, 재활용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고, 규모가 큰 기업의 절반 이상이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해 대응 중이었다. 사회부문은 ‘고용환경 개선’(61.3%)과 ‘산업 안전 및 보건환경 개선’(51.7%)에 적극적이었고,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절반 이상이 ‘준법 경영’(53.6%)과 ‘투명 경영’(53.1%)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ESG 경영 도입 관련 기업에서 고민하는 애로사항은 ‘ESG 개념이 모호하여 명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움’(32.5%), ‘ESG 업무를 위해 담당 인력을 지정(채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움’(31.7%),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급선무라 ESG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음’(29.1%) 등으로 집계됐다.지난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한 올해 ESG등급 부여 결과에 따르면, DGB금융지주가 2년 연속 A+를 부여받아 대구기업 중 A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은 한 곳에 그쳤다.ESG 통합등급이 증가한 기업은 ‘대동’(B→B+), ‘에스엘’(C→B+), ‘엘앤에프’·‘이수페타시스’(B→B+) 등 모두 4곳으로 전체적으로 B+등급이 다소 증가했지만, 대구지역 평가대상기업의 72.0%가 B등급 이하수준에 머물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3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기자협회 등과 총광역협력 전략토론회 개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최근 활발히 추진 중인 초광역협력사업에 대해 언론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초광역협력 전략 토론회’에서 “이번 토론회는 초광역협력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균형발전정책 강화를 위한 지역 언론 역할을 재정립해 언론이 균형 발전에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 해 달라”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한국기자협회 등이 주관하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후원으로 △초광역협력사업의 권역별 전략방향 △김사열 위원장 간담회 △균형발전정책 강화방안과 지역 언론의 역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분권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대한민국으로 가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며 “토론회에서 좋은 대안들이 나와 지방이 좀 더 스스로 현실과 운명을 자각하고 주체적으로 일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장은 “수도권 비대화를 막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행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위의 취지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온 국민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인 만큼 궤를 같이하는 지역 언론과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11-03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 짓는다

대구시와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합심해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만든다. 대구시는 3일 오후 동구 신서근린공원에서 대구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기업 대표, 지역 국회의원,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 착공식을 가진다.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구로 이전한 공공기관 근로자의 보육여건 개선을 위한 것으로, 2022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신서근린공원 내 건축면적 645.3㎡, 연면적 1천494.05㎡,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착공한다. 보육 정원은 150명으로 어린이집이 문을 열면 이전공공기관 근로자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게 된다.사업비는 총 48억2천만원으로 2019년 9월 고용노동부(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용보험기금에서 국비 20억원을 지원받고 참여 8개 사업장(컨소시엄)이 25억2천만원을 분담하며, 대구시가 시설비 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착공하는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구시와 이전공공기관의 남다른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는 평가다.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해 최적의 건립부지를 마련했고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8개의 공공기관 및 기업이 소속 근로자에게 최고의 보육환경을 제공하려는 강한 의지로 설치비·운영비를 부담키로 해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시작할 수 있었다.대구시는 지난 2018년 11월 근로복지공단·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 결과, 현재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2곳(달성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이 운영 중이고, 내년에는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비롯한 2곳이 추가로 개원하게 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혁신도시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건립되면, 이미 개별 직장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3개 이전공공기관을 포함해 대구혁신도시 내로 이전한 공공기관(정부기관 제외)은 100%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개별 및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02

항공화물 안정적 운송 위한 재정지원 확대

대구시가 해마다 적자폭이 증가하는 항공화물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내년부터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항공화물사업자로 선정된 (주)티웨이항공과 협약을 체결했다.이는 지난 2년간 항공화물 운송을 담당했던 (주)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항공화물운송 누적 적자가 약 4억7천만원(예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항공화물사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위한 조치다.앞서 대구국제공항 항공화물 운송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대한항공이 화물사업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대구시의 요청에 (주)티웨이항공이 화답함으로써 항공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구국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이 2018년 4천730t에서 2019년 2천991t, 2020년 1천88t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협약에 따르면 지원액의 경우 연 최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지원기준은 연간 손실액의 50%에서 70%로 확대했다.또 사업자와의 운송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는 향후 1년간 항공화물사업의 운영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재정지원 기준을 현실에 맞게 매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송사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티웨이항공은 2014년부터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지역항공 수요의 41%를 처리하고 있고, 대구공항 항공화물사업이 중단될 위기에서도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지역민 편의증진에 앞장선 지역밀착형 항공사”라며 “대구국제공항의 항공물류기능이 원활히 유지돼야 중남부권 경제물류공항을 지향하는 신공항 목표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02

제31회 북구민상에 장윤희·승윤배 씨 선정

대구 북구는 올해 북구민상 수상자로 장윤희(63·여)씨와 승윤배(62)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올해 31회째를 맞는 북구민상 후보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과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모두 6명의 후보자가 추천됐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수상자인 장윤희씨는 복현1동 통장협의회장 및 북구통장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동 행정업무 추진 및 주민편익 증진에 힘썼다. 특히, 복현1동이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 및 추진되기까지 도시재생 방향을 고민하는 마을활동가로서 헌신적으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주민협의체 부대표를 맡아 다양한 도시 재생활동에 참가하고 있다.사회봉사효행 부문 수상자 승윤배씨는 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사회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방역 지원 및 후원물품 기부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북구민상은 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효행, 문화체육예술, 교육과학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그 공적이 뚜렷한 숨은 일꾼을 찾아 45만 북구민의 본보기로 삼고자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까지 3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민상은 전 구민의 귀감이 되는 우리 지역의 숨은 진정한 후보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라며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바로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어떠한 곳이든 촘촘하게 봉사의 손길을 펼치는 봉사자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2

대구시-지역 국회의원 오늘 국비 확보 정책協 개최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지역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3일 오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및 지역의원들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내년도 국비확보’와 ‘주요 현안’ 총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이만희 예결위 간사, 추경호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과 행정·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간부들이 자리한다.대구시는 내년도 주요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을 설명하고 2022년도 주요 국비사업 7건(총 1조9천526억원) 및 시정 주요현안 4건 등 반영 또는 일부 반영된 사업의 국비확보와 지역현안 사업을 논의한다. 특히,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돼 국회 단계에서 추가로 반영이 필요한 7개 현안 사업(신규 4건)이 관건이다.구체적으로 △지역 혁신인재 및 미래산업 육성 분야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총사업비 3천430억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총사업비 200억원) 사업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분야의 산업단지 대개조(총사업비 9천896억원) △대구사랑상품권 발행(총사업비 1천100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총사업비 4천450억원) 등이다.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민간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지난 6월 정부 정책으로 확정된 낙동강 수계 대구취수원 다변화 추진 △현재 행정안전부에 관할구역 변경이 건의된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추진 △서대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서대구역 SRT 고속철도 정차 등 4건의 현안도 건의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02

신공항 개발구상 정책토론회 오늘부터 핵심 현안별 총 3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미래비전 구상을 위한 릴레이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분야별 핵심 현안인 △접근교통망 확충 △K-2 종전부지 개발 △신공항 경제권 조성방안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발전 전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2일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항공·교통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번째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신공항 교통망!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접근 가능’이란 주제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접근성 확보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한다.토론회에는 대구·경북연구원 김주석 박사가 ‘대구·경북은 물론 충청권, 강원권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접근 도로망 추가 건설과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김 박사는 “대구·경북선 공항철도(서대구~신공항~의성)과 중앙고속도로 확장(금호JC~가산IC), 대구광역철도의 구미~신공항 연계, 중앙선 복선화, 대구·포항고속도로~공항 인입도로 건설 등 대구와 구미, 안동, 포항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만 확충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 도입, 도심공항터미널 건립 등으로 대구 도심에서 30~40분, 경북 어디서든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오는 25일 ‘K-2 종전부지 개발방향 토론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 1일에는 ‘신공항 인근을 중심으로 한 경제권 조성방안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1-11-01

대구형 일자리 2호는 대동그룹과 손잡고

11개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대구상생형 지역일자리’가 탄생해 대구의 산업구조 혁신이 가속화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미래형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대구시는 11월 1일 오후 엑스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주)대동모빌리티 노조위원장 및 이승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9년 6월 이래AMS사와 체결한 제1호 상생협약에 이어 전국 최초로 2번째로 체결되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협약이다.대구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주)대동·(주)대동모빌리티 및 협력사가 향후 5년간 AI로봇·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에 2천234억 원을 투자해 8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내용을 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및 지역기업에 360억 원 규모의 신기술 RD자금 및 특허 무상사용을 지원하고 기업정보 공유, 원가절감 이익공유 등 다양한 기업 간 상생 방안을 시도하며 기술혁신 및 동반성장을 추진키로 해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상생요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KT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AI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원천 기술개발 공동연구 및 실증수행, 제품개발 완료 후 사업화·판로 등을 지원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HuStar)’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대구시 교육청은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한 일·학습병행 장기 고숙련 기술인재 육성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대구시는 산업입지 제공, 설비투자금·RD 지원, 정주여건 개선 및 신산업 테스트베드 우선 지원, 로봇기업 성장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 육성을 담당한다.특히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투자·고용계획, 지역사회 공헌, 상생연구개발기금 조성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적정임금, 적정근로 조건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상생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대구형 일자리는 △기술혁신·동반성장 △선진형 노사관계 구축 △지역인재 육성을 3대 핵심 상생요소로 정하고 노사민정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대동모빌리티는 대구국가산단 내 앵커부지 10만2천265㎡에 신산업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향후 5년간 1천814억 원을 투자해 3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2천234억 원을 투자해 총 8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2026년에는 누적 생산 18만 대, 향후 10년간 6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산업클러스터,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글로벌로봇클러스터,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한 글로벌 로봇기업 5개사가 입지하는 등 로봇 관련 기반시설 및 기업이 집적화(2019년 가준 202개사)되어 있어 AI로봇·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제2호 대구형 일자리를 통해 노사민정이 함께 이뤄내는 기술혁신과 청년인재 양성은 지역의 신규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돼 기업과 인재가 모여들고 대구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연관 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01

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3조 7천232억 편성

대구시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 3조7천232억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3천735억원 증액된 것으로, 위드코로나 시대 교육력 회복 및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에 중점을 뒀다. 예산안은 대구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분야별 주요 추진사업 및 예산 편성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역량교육 강화(1천526억원)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확대(5천523억원) △학생중심, 참여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통한 단위학교 자율성 확보( 5천684억원) △믿고 맡기는 안전한 배움터 조성 등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762억원) 등이다. 특히, 교과보충프로그램운영, 또래활동활성화지원, 학생과교원의심리·정서치유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교육력을 조기에 회복해 위드코로나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또한 유치원 포함 모든 학교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확대를 통한 무상급식·교복 지원을 완성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세입예산은 정부 세수확대에 따른 보통교부금 및 자체수입 증가로 지난해 3조3천497억원보다 11.2%(3천735억원) 늘었다.세출예산은 교직원 인건비와 교육행정분야에서 증액됐다.구체적으로 전체 예산의 61.2%를 차지하는 교직원 인건비는 지난해보다 5.2%(1천125억원) 증액했다.또, 학교운영비는 19.4%(392억원), 교육회복의 주된 사업인 교수학습활동과 교육복지지원은 각각 28.9%(1천188억원)와 6.5%(167억원), 과밀학급 해소 등 미래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사업비는 38.5%(785억원), 교육행정기관 운영·예비비 등 교육행정분야는 6.5%(78억원) 증액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1

대구 동구, 행정서비스 헌장 개정… 형식적 제도 개선

대구 동구가 ‘2021년 대구광역시 동구 행정서비스 헌장’ 개정안을 최근 확정했다.행정서비스 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서비스를 선정해 이에 대한 서비스 이행 기준과 내용, 제공방법, 절차, 잘못된 상황에 대한 시정 및 보상조치 등을 정해 공표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고객들에게 약속하는 제도다.이번 개정을 위해 동구는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 및 고객중심 행정서비스 실현과 관련한 내·외부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했다.특히 형식적인 제도 운영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헌장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헌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이 외에도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행정서비스 헌장 부서담당자 교육을 시행해 헌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개정된 헌장내용을 담은 ‘2021년 행정서비스 헌장’ 책자는 각 부서와 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1층 종합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배기철 동구청장은 “행정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주민”이라며 “주민이 편하고 쉽게 행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1-01

행복페이, 휴대폰 결제 ‘눈앞’

대구시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고 휴대폰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QR방식의 모바일 결제는 가맹점주의 자발적 신청과 QR키트 제공 등 보급에 한계가 있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중 가장 대중화돼 있는 삼성페이를 함께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페이는 별도 가맹점 가입절차 없이 기존 신용카드 단말기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권영진 대구시장과 고동진 삼성전자(주) 대표이사는 1일 엑스코에서 ‘대구행복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주)는 대구행복페이와 삼성페이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삼성페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대구행복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 앱에 대구행복페이 카드를 등록하고 휴대폰을 카드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결제가 가능하다.지난 2020년 3천억원으로 발행을 시작한 대구행복페이는 2021년 1조원이 넘게 발행이 확대됐다. 즉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선불카드에 없는 다양한 기능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다.이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구행복페이 전용 모바일앱 ‘IM#’은 전면적인 앱 개편을 통해 50만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승인내역 PUSH 알림을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며 댓글기부와 생체나이분석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월에는 ‘IM샵’을 통해 QR방식의 모바일 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행복페이가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 골목상권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1-01

‘위드 코로나’ 기대… 봇물 터진 민심

“이렇게 많은 사람이 북새통을 이룰지 몰랐어요.”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도입을 이틀 앞둔 지난달 30일 대구 수성못을 찾은 최모(40)씨의 말이다.가을 정취에 이끌려 도심에서 가까운 이곳을 찾은 최씨는 북적이는 인파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위드 코로나 1단계 시작 바로 전인 지난 주말 대구·경북지역 유원지, 놀이공원 및 국립공원 등에는 발 디딜 틈 없는 인파로 코로나19 상황을 무색케 했다.대구 수성못과 망우공원, 팔공산 등지에는 청명한 가을 날씨에 인파로 북적였고, 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은 가을 단풍을 만끽하려는 방문객들로 공원입구부터 2km가량 밀리는 차량정체에 몸살을 앓았다.이날 대구 망우공원을 찾은 김모(35·여)씨는 “‘우물 안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왔다가 깜짝 놀란 밤이었다. 이미 위드코로나인 것 같다”며 “아직 위드코로나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이래도 되는가 싶다”고 말했다.대구수목원과 대구 이월드도 지난 주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일상을 찾으려는 마음 급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대구 이월드는 100명 안팎이던 체험학습 예약이 이달에 3천여명에 이르는 등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는 1일 이후부터 관람객 수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전체매출이 40% 이상 큰 폭으로 줄었다”며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운영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같은날 오전 청송 주왕산은 이른 시간부터 밀려든 방문객들로 주차장이 이미 꽉 찬 상태였고, 주차안내 요원들은 임시로 만든 하천 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하기 바빴다.공원 입구부터 매표소까지 500여m 거리는 인파에 떠밀려 간신히 다다를 정도로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이곳에서 식당업을 하는 한 상인은 “지난주부터 가을 단풍을 구경하려는 방문객들이 점차 늘더니 이번 주에 절정을 이루는 것 같다”며 “코로나19 이전처럼 회복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한편, 단계적 일상회복은 1일부터 한 단계당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1-10-31

대구시내 ‘친환경 수소버스’ 달린다

대구시가 친환경 수소시내버스 2대를 처음으로 도입해 11월 2일부터 2개 노선(503번, 518번)에 1대씩 운행한다. 수소 시내버스 운행노선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와 기존의 성서수소충전소 활용을 감안해 503번(성서산업단지∼연경)과 518번(성서산업단지∼안심역)을 선정했다. 해당 노선은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국채보상로를 통과해 대시민 홍보효과가 큰 곳이기도 하다.수소시내버스는 1회 충전으로 약 550㎞ 주행이 가능해 대구 시내버스 1일 평균 주행거리인 280㎞를 훨씬 상회한다. 또한 차내의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쾌적한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으며, 도입차량 모두 저상버스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수소 시내버스는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버스 1대가 연간 약 8만6천㎞ 주행 시 41만8천218㎏(1㎞당 4.863㎏)의 공기가 정화되며 이는 성인 약 86명(1명 1년간 4천818kg)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의 양이다.대구시는 수소시내버스 2대 도입을 시작으로 현재 구축 중인 관음수소충전소의 준공에 맞춰 내년에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향후 수소충전소 구축 시점과 연계해 수소시내버스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당초 대구시는 지난해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입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올해 8억원 규모로(국비 4억원, 시비 4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함으로써 현재 운행되고 있는 전기시내버스와 함께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도시 및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시내버스와 더불어 지속적인 전기시내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31

‘K-2CITY:스마트 그린 라이프스타일 시티’ 대상

대구시가 K-2 종전부지 국제아이디어 공모에서 대상작인 ‘K-2CITY:스마트 그린 라이프스타일 시티’ 등 총 10작품을 선정했다. K-2 종전부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해외작품 17건을 포함해 총 4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2단계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 등 총 10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대상으로 선정된 ‘K-2CITY:스마트 그린 라이프스타일 시티’는 팔공산의 바람길, 금호강과 방천촌을 따르는 생태수로 등 그린 인프라를 구축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요소를 일상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녹색 도시건축공간을 구현했다. 또 4차산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그리드 구축과 동시에 땅의 역사를 존중하는 휴먼스케일의 도시공간을 조성해 아이디어와 실현가능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승효상 건축가는 “뚜렷한 주제의 작품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러 다양한 제안들이 출품됐고 이들을 기반으로 보다 나은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심사평을 밝혔다.시상금으로 대상에는 3천만원, 최우수상에는 1천만원 등 총상금 6천만원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오는 25일에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릴레이 정책토론회 ‘대구의 공간혁명! K-2에서 시작됩니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활용 가능한 우수 제안을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 여러 이해당사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을 구체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K-2 종전부지 브랜드 네이밍 공모 결과는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1-10-31

대구 달성군, 주민 참여 ‘마을가꾸기 사업’ 성료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진정한 주민자치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준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대구 달성군이 올해 1월부터 실시한 주민과 함께하는 ‘2021 마을가꾸기’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021 마을가꾸기’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2년차에 접어드는 올해는 9개 읍·면에서 19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신청마을별 경험 및 노하우가 축적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사업에서 주민들은 직접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 방치된 장소를 새로운 개발자원으로 활용했다. 특히 올해에는 달성군 경관위원(18명)이 현장 중심 자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문가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마을 간 활발한 벤치마킹으로 경쟁의식을 자극해 더 나은 방안을 강구하는 등 세심한 사업추진이 이뤄졌다.달성군은 마을의 특색을 살린 19개 주민협의체의 사업 신청을 받아 주민참여도,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내용의 독창성 및 효과성 등의 항목으로 분야별로 평가위원이 심사해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지난해와 달리 주민참여도 항목을 정량평가해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했다.최우수 마을로는 옥포읍 기세리 시골 골목길에 마을 유래를 활용한 벽화조성, 화단 조성, 특히 송해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미니 쉼터를 조성해 송해공원과 연계된 사업을 추진한 ‘기세 뿌리 골목 가꾸기’가 선정됐다. 우수마을로는 다사읍 매곡2리 ‘꽃 만발, 향기 그윽한 국화마을’, 논공읍 남2리 ‘꿈으로 남으리’가 선정됐으며, 장려 마을로는 하빈면 동곡2리 ‘사람이 모이는 우목 명품마을’이 선정됐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올해의 경우 지난해 시행착오를 통해 읍·면 마을에서 보완함에 따라 보다 특색 있고 개성 있는 마을로 탈바꿈했다”며 “주민에게 마을이 아름답다는 말을 하니 금세 좋아하며 흥분하는 반응을 보고 이 사업을 통한 마을의 자긍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31